'엔세이드' 라는 단어는 알아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자주 언급되고, 스테로이드성이 안좋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으니.
성분별로 그 성분이 들어간 약이 효능을 갖는 원리와 부작용을 알게 되는 것은 무척 유익하면서도 새로운 정보들이었다. 가장 먼저 나오는 약성분 '이부프로펜'의 경우 '부루펜시럽' 이라던가 '그날엔정' 같은 이름은 기존에 익숙하게 알던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 약들이 결국은 비슷한 약이고 복용시 중복되면 안되는 이유까지 이해하게 되니 한결 마음이 놓이는 듯 했다. 앞으로 약을 먹게 될때 깨알같은 정보들도 꼼꼼이 보게 될 것 같고. ㅎㅎ
두번째로 설명되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인데, 위에서 언급한 타이레놀의 성분이다. 해열,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을 가라앉히긴 하나 '이부프로펜'과 달리 소염 기능은 없다고 한다. 대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위장장애가 없어 식사와 상관없이 먹어도 된다고 한다.
약을 구분할 때 스테로이드성이냐 비스테로이드성이냐도 따지곤 하는데 이것은 달리 보면 중독성과 연관되어 있으므로 마약성에 따라 나누어보게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