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로서 그리고 기업가로서 강한 여자들과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 직장에서 남녀가 똑같은 무기로 경쟁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썼다.
짧게나마 몇몇 요점을 여기에 미리 밝혀 두고자 한다. 우선 이 책은 여자들 사이의 갈등을 다루지 않는다. 나는 오로지 여자와 남자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만 다룰 것이다. 나는 유럽에서 일한다. 그래서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직장상황에 대해 경험한 바가 없다.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은 성폭행이나 다른 범죄로 인한 트라우마에서는 적용될 수 없다. 그런 경우에는 심리치료사나 변호사와 상담해야 한다. 조직 전체가 이미 근본부터 기울었다면 오만 훈련은 그리 유용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모든 방법은 내가 오랜 기간 검증하고 수정한 것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이 모든 개별 상황에 맞을 수는 없으며 자동으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이 책은 학술 보고서가 아니라 활용 가능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험 보고서다.
나는 성 연구자도 아니고 심리학자도 아니다. 기업 컨설턴트로서 의뢰인이 원하는 실용적인 해결책에 관심을 갖고 궁리했을 뿐이다. 어떻게 해야 직장 여성이 남자 동료들과의 갈등 속에서 생산적인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 말이다. (p.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