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서평 이벤트를 종종 보곤 했는데 처음으로 응모해본 <지혜의 시대> 시리즈 중 한권에 당첨되어 가제본을 받아보게 되었다. 바로 "뉴스로 세상을 보다" 라는 책으로 cbs 에서 10년째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김현정 앵커의 책이었다. 시집크기의 작고 얇은 책은 단숨에 읽혔다. 가제본이라 그런지 홍보문구도 앞뒤 설명도 없었지만 읽으면서 짐작되기론 '지혜의 시대' 라는 강연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 강연의 저자별로 강연내용을 정리하여 나온 책인듯 하다. 나는 라디오를 자주 듣진 않는다. 김현정 앵커의 프로그램도 청취보단 지면으로 더 많이 접했다. 관심있는 뉴스의 링크를 따라가다보면 "김현정의 뉴스쇼" 에 이르러서야 제대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아 궁금했었다. 그 프로그램에 대해 앵커에 대해 기획방향에 대해. 작고 얇은 책이었지만 내가 가진 모든 의문이 해소되는 책이다. '뉴스쇼' 가 그러하듯 시원시원하게 솔직하게 하는 얘기들이 모두 가슴에 와 닿았다.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어떤 정보를 취득해야 하는가에 대해 작은 지침을 세워주는 책이었다. 청취자의 입장에서 질문하고 인터뷰이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뉴스프로그램 제작자의 입장에서 양심을 지킨다. 쉽지 않은 그녀의 뉴스를 앞으로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