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심은 우리가 태어나면서 부터 DNA에 각인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누군가의 헌신적인 보살핌을 통해 자신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배우고, 이것이 삶의 최선의 가치임을 깨닫는다

인류의 위대함은 타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기적인 전략에서 오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의 대결에서 비롯한다
그들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였다


신은 항상 비겁한 자들이 아니라 자신을 깊이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용기있게 표출하는 소수를 통해 자신을 드러냈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와같다면 2017-07-25 19: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Homo Benevolus 호모 베네볼루스
배려하는 인간

Homo Sympathicus 호모 심파티쿠스
공감하는 인간

겨울호랑이 2017-07-25 20:34   좋아요 2 | URL
측은지심, 수오지심 등이 선천적인 것이라는 말과 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나와같다면 2017-07-26 13:07   좋아요 2 | URL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은 인간은 얼마든지 무자비하고 이기적인 존재로 변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의 폭력성을 다스리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타심을 동시에 길러나갔다
인류의 진화는 우리 안에 있는 ‘이타적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를 지켜내기 위한 숭고한 노력의 결과다

. 2017-07-29 07: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 맞습니다.. 나와같다면님 생각에 공감합니다.. 저도 생각이 많이 바뀌었죠.. 아동 학대, 학교 폭력을 보면서 인간을 악하게만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환경의 영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폭력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폭력 밖에 배울 수 없는 환경이라던가..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없는 공간이라던가.. 게다가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나태해지죠.. 나태함이 폭력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초심을 잃고 방황합니다.. 그렇게 점점 폭력에 익숙해지죠... 그래서 누구나 마음 속에 히틀러가 존재 한다고 생각합니다.. 히틀러도 동물을 사랑했다고 하죠.. 양아치들도 다 똑같이 나쁜 녀석들인데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죠.. 그들은 인간이라는 같은 종에 대해 연민과 사랑이 있기보다 양아치라는 집단에 대한 애착이 있는 것일 겁니다..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폭력성이 달라지는 것이죠.. 어떠한 대상에는 분노와 혐오를 느껴서 폭력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스스로와 상대를 지키기 위해 깨닫고.. 성찰하고..감정을 조절하고.. 억압하고.. 승화시키는식으로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사람은 많이 다르지만 의외로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서로를 더 쉽게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갰지요.. 오늘도 말은 그럴싸하게 적었지만 실천은 안 되죠. ㅎㅎㅎ

스마트폰 북플이 이상해서 댓글이 날아가서 다시 씁니다.. 예전같으면 화가 나서 난리쳤겠지만.. 이제는 해탈했나봅니다.. 글 하나 날라가는 것은 일도 아닌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인생은 분노와..고통과 함께 하고 있죠.. 익숙해지지 않으면 아픈겁니다..

나와같다면 2017-07-29 15:24   좋아요 2 | URL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지켜내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한것은 ‘이타심‘ 이였다고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