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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름대로 군생활을 알차게 보내왔다고 생각한다.그렇게 알차게 보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입대하기전 대입 삼수까지 실패하고 들어간 군대...들어가기전에 나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들어갔을까?

우선 나를 차분히 다시 되돌아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어떤진로로 나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자는것이었다.그러면서 나는 왜 3수까지 수능을 준비했냐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면서 내 자신의 내면을 깊이 파고들어 내가 정말 원하는것이 뭔지 알아가려고 노력했다.사회였다면 나는 여유롭게 내 자신에대해 생각할 겨를없이 맹목적인 수능준비에만 열을 올렸을 것이다.오히려 군대였기 때문에 나자신에 대한 여유로운 성찰이 가능했던것이다.

나는 두려웠던것이다.남들 다 가는 대학이기에 가야했고,명문대를 가면 성공할거라는 맹목적인 믿음과 허례의식등이 나를 3수까지 몰고갔던것이다.가기 전에도 이왕 장수한거 제대후 치대,한의대를 목표로 공부하자라는 생각을 했을정도였다.그런내가 변화하게 된 이유는 무었일까?

그것은 바로 책에 있었다.책에 취미가 없는 내가 할것이 없다는 단순한 이유로 들쳐본 책들이 나를 변화하게 만든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저자의 많은 간접경험들을 통해 내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어떤 인생을 살아야할지 병장때쯤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왜 나는 좋아하지도 흥미를 느끼지도 못하는 치대,한의대를 가려고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세상에는 많은 직업과 일들이 있었고,그중에서 내가 좋아하면서 재능을 꽃피울수있는 일들도 무궁무진 했던것이다.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단순히 경제적인 안정때문에 인생을 불행하게 살려고 했을까라는 깨달음이 왔던것이다.계속해서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나는 꿈의 가닥을 잡았고 지금 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중이다.내게 꿈을 만들어주고,많은 깨달음을 준것이 책과의 만남이었다.그래서 나는 만나는 사람모두에게 책에대한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만나는 사람의 취향과 성격을 고려해서 책도 선물로 종종 주고있다.그래서 실제로 책에 빠진 사람도 꽤 있어 흐뭇하기도 하다.

나는 2년이란 기간동안 군대서 읽은 책들이 100권정도 된다.그리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한 결과 입대하기전 영어실력보다 많이 늘었으며,군대가서 시작한 한자공부도 1년가량한결과 1800자정도를 익히고왔다.시간은 활용하기 나름이다.어떤곳에 있을지라도 목표가 있으면 할수있다.그것이 설령군대일지라도...그런데 굳이 내가 왜 독서,영어,한자를 선택했을까?

독서와 영어,그리고 한자공부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로,내가 앞으로 전공하려고 하는 공부의 기반학습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물론 어떤공부를 하던지간에 국어,한자,영어는 어느정도 관련이 있지만 내게는 정말 필수일정도로 깊은 관련이 있었기때문이다.

둘째로,군대는 자신의 시간을 연속적으로 가질수 있는 시간보다 자투리 시간이 많이 남고,그런시간을 활용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한자,영어가 알맞았던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이유는 영어와 한자는 오랜시간이 필요하고,조금씩이라도 지속적인 공부를필요로 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군대라는 여건에 가장 부합했던것이다.

그래서 군대를 가고자하는 사람은 독서와 영어,그리고 한자공부는 염두해 두고 갔음하는 바람이다.독서,영어,한자는 자신의 직업과는 무관하게 필요한 부분이다.우리생활이 이 모든 학문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때문이다.지금 영어와 한자를 공부 하면 지금은 인식하지 못하겠지만 나중에 잘 했다는 생각이 반드시 들 것이다.

물론 자신이 하는일이 뚜렷하게 정해져있으며,그에 대한 준비계획을 세웠다면 그것에 집중하면된다.혹자는 말한다.군대는 시간만 낭비하고,성격만 버리고 오게 된다고....그렇지만 나는 이렇게 말한다.군대라는 조직을 경험하면서 내 자신에 대해 깊이 성찰해볼수 있는 계기도 가질수있었고,여러가지 인간관계를 통해 인간과 조직생활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수있었으며,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윤곽도 그릴수있었다.

내가 군대를 가는 지인들에게 만나면 항상 하는말이 있다.군대라는 공간은 결코 시간을 허비하는곳이 아닌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이며 인간관계를 비롯한 많은것들을 배울수 있는 종합대학이라고...그래서 앞으로 입대를 하는 청년들은 지금까지의 내말을 한번정도 새겨들으면 분명히 얻을것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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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들어가고 영어공부하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답답하다.주위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영어공부를 하긴해야 하는데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할지 막막해 했다.그저 남들도 다 공부한다는 이유로 두꺼운 성문기본문법,맨투맨책을 붙들고,그렇게 3년을 구체적인 방법론없이 남들따라 문법따져가며 독해하며 이런식으로 공부를 했다.물론 그렇게 해서 영어실력이 제자리 걸음만 걸은것은 아니다.그렇지만 좀 더 효율적인 학습법을 찾으려 노력하여 이책을 만나 올바른 방법으로 영어공부를 했다면 지금의 나는 기존에 가졌던 잘 못된 학습법을 버리려는 노력의 시간을 줄이고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하여 지금은 준원어민 수준이 되있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

이책에는영어라는 언어가  한국인의 머릿속에 어떻게장착되어가는지에 대해 정말 심도있게 설명해 준다.그래서 이책을 읽은 후에 나는 영어엔진장착 과정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수있게 되어 최적의 학습법을 찾을수 있었다.

그 중 영어를 배우기 가장 힘들어 하는 2가지를 들어보면,

첫째로영어를 배우면서 대다수 한국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한국어와 가장 큰 차이점인 영어어순감각을 숙달하는방법과 둘째로 음절박자언어인 한국어와 달리 영어의 강세박자언어를 이해하여 영어식 리듬,스트레스를 말하고 실제로 듣는 연습을 어떻게 하는지에대한 방법이었다.

지금 이러한 방법으로 7달 수강하면서 실력이 크게 향산된 원인을 스스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 이책을 보고 난후에는 그 원인을 정확히 이해할수 있었다.그 이외 통째로 외우는것의 효과,어휘를 제대로 공부하는방법등 많은 것을 얻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책을 보면 영어공부 학습의효과를 위한 방정식을 만들어 보면 대략 이렇다.

(학습의 성과)=(열의)*(수준에 맞는 학습과 교재의질)*(학습횟수<시간>)

학습의 성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공부에대한 열의와 학습의 절대투입량은 노력과 끈기로 가능하다.하지만 수준에 맞는 학습과 교재는 자신이 직접고르고 택하기에는 어느정도 위험성이 있다.그러나 정철의 영어혁명이란 책에서는 그러한 수준에 맞는 학습법과 교재를 철저히 테스트에 근거해 올바른 방향을 잡을수 있다는 점이 많은 시행착오를 줄여줄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도 해보았다.영어학습은 다른분야에 비해 올바른 길이 필요하다.같은 절벽에 도달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고 하자.끈기있게 도달한 사람들은 많이있다.그러나 도달한사람을 놓고 보자면 다 다르게 도달했다.길을 잘못 들어 죽도록 고생을 하면서 바위절벽을 오른사람부터 ,콧노래를 부르며 계단을 걸어서 가볍게 정상에 오른사람까지....

이책에는 의사소통을 위한 근본적인 영어공부밥법이외의것 영어학습의 근본적 학습법방향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이책은 근본적으로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로써 영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향해야할 최고의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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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지요?그렇지만 정도(正道)는 다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외운다는 것도 금방 싫증을 내게 되니까 문제이고...

그래서 제가 생각해둔 것들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한자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부수를 외워야 합니다.

부수는 한자의 알파벳과 같습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높게 쌓아올릴 수 있는 이치이겠지요.

한자 자전을 찾기 위해서도 필요하므로 꼭 공부하셔야 합니다.

 

둘째, 8-6급까지의 급수시험용 한자를 공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8급은 초등학교 저학년용 50자이므로 익히기에 쉬울 것입니다.

7-6급도 초등학생용으로 7급은 150자, 6급은 300자입니다. 

급수가 낮을수록 쉽기 때문에 가장 낮은 급수로부터 공부를 시작하면

능률도 오르고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기에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기왕 공부하는 김에 시험을 목표로 하여 합격한다면

더 좋은 계기가 될 것이고 성취감도 이룰 수 있으므로 일거양득이겠네요.

 

셋째, 그림문자라고도 하는 象形(상형)문자를 먼저 익히는 방법입니다.

상형이라 함은 어떤 물체를 본뜬다는 뜻이지요.

갑골문이나 금문의 글자 형태가 그런 경우인데

이들을 통하여 쉽게 한자를 익힐 수 있지요.

갑골문이라는 것은 최초의 한자 형태로써 뼈와 같은 딱딱한 곳에

송곳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새긴 상형문자랍니다.

초기의 대부분의 한자들이 이렇게 그림문자의 형태이기 때문에

한자에 편하게 접근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금문이라는 것도 쇠붙이에 새기는 등의 방법으로 쓴 글자로써

갑골문보다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한자가 변해가는 과정을 볼 수도 있고

갑골문에는 없던 한자들의 초기 형태를 볼 수 있으므로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주 이름 중에 삼각형 3개가 옆으로 나란히 붙어있는 상표가 있지요?

바로 산 모양을 본뜬 상형문자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 불, 나무, 새, 말, 소, 개, 코끼리 등의 상형문자를 보면

정말 자연의 모습과 닮았다는 것을 느낄 것이고 쉽다는 것도 알게 될 것입니다.

 

넷째, 위의 방법으로 기본적인 한자를 익혔다면 이를 뼈대로 하여

살을 하나씩 붙여가며 공부를 해봅시다.

나무목을 알았지요? 그럼 木자 옆에 다른 글자들을 하나씩 붙여 봅시다.

많은 한자들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 나무뿌리 부분을 표시하면 本(근본본, 뿌리본)

- 나무 끝부분을 표시하여 末(끝말)

- 나무가 한 그루 더 있으면 林, 수풀림

- 나무가 두 그루 더 있으면 森, 수풀삼

- 귀公(공) 자가 붙으면 松, 소나무송

- 토끼卯(묘) 자가 붙어 柳, 버드나무류

- 바람風(풍)과 합해서 楓, 단풍나무풍

- 지탱할支(지)와 함께 있으면 枝, 가지지

- 복숭아 좋아하나요? 일조兆가 곁에 있으면 복숭아桃(도)

- 서녁西(원래는 '덮을아'로 부수자)와 합하면 밤栗(률)

- 과일은 나무 위에 열리죠? 열매果(과)

- 돼지亥(해)와 함께 있으면 과일씨核(핵)  * 문제의 본질을 핵심(核心)이라고 하죠

등등... 무수히 많습니다.

 

참고로, 위에서 소나무松 밑으로는 한 글자는 뜻을, 한 글자는 소리를

나타내는 形聲(형성)문자입니다.

'형성'에서 '형'은 형태를 말하고, '성'은 소리를 말합니다.

즉 木은 나무라는 뜻을, 옆의 글자는 비슷하거나 같은 소리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공'과 '송', '묘'과 '류', '풍'과 '풍', '지'와 '지', '조'와 '도', '해'와 '핵'.... 발음이 비슷하지요?

아니라구요?

초성을 빼고 보면 대개는 비슷해지기도 하고

모음이 약간 변해서 'ㅛ'가 'ㅠ'로, 또는  'ㅓ'가 'ㅏ'로 변하는것과 같이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받침은 거의 같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자 중의 75% 정도가 이 형성문자라는 사실을 안다면

한자를 배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는것을 느낄 것입니다.

 

다섯째, 이제 복잡한 글자에 도전해 봅시다.

위와 같은 기본적인 한자들을 익히고 나면 그 한자들을 결합하여

더 많은 뜻의 글자들을 만들어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답니다.

즉, 복잡한 글자를 간단한 여러 개의 자형으로 쪼개 놓고 보면

의외로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방법을 破字(파자)라고 합니다.

'깰파'에 '글자자'니까 글자를 파손시켜서 작은 단위의 글자로 분해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懼(구)를 봅시다.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기 때문에 마음심변이 앞에 있지요?

오른쪽의 밑부분은 새라는 뜻의 '추'자이고 위에는 눈목 자가 두개 있네요.

이것은 새의 두 눈을 강조한 것인데, 눈이 휘둥그레 커진 형태를 나타낸 것입니다.

즉, 새가 놀라서 두 눈을 크게 뜨고 있는 마음으로 두렵다는 뜻입니다.

또 힘力과 입口 두 자를 알면 더할加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역도 선수를 생각해보세요. 역기를 들어올릴 때 기합을 넣지요?

기합을 넣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큰 힘을 낼 수 없을 것입니다.

장작을 팰 때나 격파를 할 때에도 반드시 그렇지요?

힘(力)을 쓸 때에는 입(口)으로 기합을 넣어야 힘을 더 크게 할 수 있다는 뜻이죠.

 

 

지금까지는 한자 한 자, 한 자를 공부했으니까 이해가 되었으면

이제부터는 단어를 공부해봅시다.

 

단어를 익히는 첫째 방법으로 배운 글자로 만들어진 단어를 찾아 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기술을 배울 때에는 반드시 견습생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볼見과 익힐習을 안다면 막연하게 느껴지던 '견습'의 뜻도 쉽게 느껴지지요?

즉 기술자가 하는 작업을 "보면서 배운다"는 것이니까요.

 

둘째로 이미 알고 있는 단어를 활용하여 글자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대충 알고 사용하는 말 중에 '각광을 받는다'라는 것이 있는데

脚(각)은 '다리'라는 뜻이고, 光(광)은 '빛'이라는 뜻입니다.

그럼 얼른 이해가 되나요?

글자에 충실한 원뜻은 '다리에 비추는 불빛'이 될 것이며

속뜻은 '무대 앞면 아래쪽에서 배우를 환하게 비추는 조명'입니다.

그래서 다리에 빛을 비추는 것이겠지요?

 

셋째로 글자나 단어에 대한 의문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생각나는 단어와 글자를 메모 해두었다가 사전을 찾아보는 방법이지요.

그렇게 어렵지도 않으면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사전을 찾아본 단어와 글자들을 메모장에 차례대로 기록 해두었다가

나중에 가끔씩 뒤적여보면 잊어버릴 염려도 없으니까요.

 

끝으로 네이버 등의 사전 검색 기능이 매우 훌륭하므로 이를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자전을 찾아보려면 음을 알거나 부수를 알아야 하지만 찾아보기에도 번거롭지요.

그러나 이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뜻을 이용해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비슷한 뜻의 글자와 같은 음의 글자들 뿐만 아니라

해당 글자가 들어가는 단어와 사자성어까지 보여줍니다.

뜻으로도 찾을 수 있다는 매우 큰 장점은 인터넷 사전만의 특징이지요.

 

글이 너무 길지만 이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을 이용해보세요.

위에 제시한 방법들에 따라서 공부하고 싶다면 서점에 들러 보시구요.

서점에는 다양한 한자 교육 교재들이 있으니까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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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공부는 끊임없는 양성 피드백 작용이다'라는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뜻이 좋아 올비 분들께서 많은 추천을 해주셨지만,

그 글은 체계도 없었고, 주제에도 벗어난 말도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너무 많았는데, 한정된 주제 내에 글을 써보려고 하니, 여러가지 두서없는 말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전 저의 공부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이렇게 오르비에 가장 먼저 올립니다.



아직 베타버전(현재 1.05)이고,

 

제작 기간도 짧았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양해해주시고 좋은 점만 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수긍이 안되거나 잘못된 점이 있다면, 아낌없는(?) 태클을 걸어주세요~

 

좋은 충고로 받아들여, 공부법을 수정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글을  마음대로 퍼가셔도 좋으나,

 

단, 절대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형일이의 공부법 -바른 공부법

바른 공부법 - 저의 세레명인 바르나바와 한글의 '바르다'의 중의적 표현입니다.


Beta Ver1.05


 

추가사항 : 1.내신공부법 보완 

2.언어영역Tip, 글뒤에 있는 Tip 추가

3.기타 내용 수정 ,보완


 


 

바른공부법 한글파일 다운로드 

첨부파일 다운로드

 



**전제 : 공부를 하는 방법이라는 것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누구나 다 자신만의 독특한 공부방식이 있다. 아무리 우매한 공부법이라도 노력만 하면 결국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나는 이 공부법 중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목표실현에 최단거리로 갈 수 있는 그러한 공부법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자신은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공부하고 있어서, 다른 사람보다 공부를 더 적은 시간해도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갖지 말아야 한다. 시간의 양이 먼저이고, 그 양의 공부를 최적화시키기 위한 것이 바로 공부법이다. 양은 많은데, 실력은 늘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공부법인 것이다. 공부를 계속해나가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공부법이다.

적은 노력으로 지름길로만 가려는 것이 아니다.

 

 



전 공부를 못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평균 60점대를 웃도는 학생이었습니다. 그 시절, 학원에서의 저는 공부는 안하고 웃기기만 한 놈으로 낙인찍었습니다. 그곳에서 현재의 상위권까지 오르게 되면서, 거의 모든 계층(?)의 감정을 공유해봤습니다. 그래서 하위권에서 상위권까지, 모든 계층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이해합니다. 하위권의 그 다급한 마음에서부터 상위권의 그 불안함까지-


현재 시중의 공부법 책들과 강의들은 학생들의 현실과 동떨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수능공부를 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절대 진실되고 참된 조언을 하기 힘듭니다. 그들은 'what'을 가르쳐 주지만 'how'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정작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what'이 아니라 'how'인데도 말입니다. 공부를 '어떻게' 계속해서 이끌어나가고 자신을 유지하냐가 실제로는 더 중요합니다. 고기를 잡는 것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학창시절에 그렇게 남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공부방법과 노하우들도 수능이 끝나니 모두 기억이 안나더군요. 단지 생각나는 말들은 열심히 해라..계획짜라..그런것들 뿐이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제가 고3생활동안 썼던 일기장과 기억들을 다시 반추하며 데이터들을 다시 모으게 되었고, 또한 어떤 계기로 수능 공부를 다시하게 되면서- 어설프나마 여러분에게 피부에 와닿는 그러한 공부법들을 마련했습니다.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그러한 말들이 몇 부분 있을 것입니다.
저의 공부법들은 제가 직접 학창시절 중 관찰하고, 느끼고, 적어가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것들이니 믿으셔도 좋을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생이 되던 때 이후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방법과 계속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고민해 왔습니다.
저는 보통, 공부에 대한 열정이 떨어지면 합격수기나 공부법 관련 책을 읽곤 했습니다. 그러면 이상하게도 다시 열정이 불타올랐고, 그렇게 계속해서 공부법 책들을 계속 사서 읽다보니 시중의 모든 공부법 책들을 모두 다 읽어버렸습니다. 읽었던 책들을 다시 보면 열정이 생겨나지 않아, 저는 인터넷에서 공부법에 대한 동영상을 찾아서 보게 되었고, 결국 그것이 계속해서 쌓이게 되다보니 제가 '공부법'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책들에는 공통된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인터넷의 공부법 강의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책에 써있는 것과 실제 공부는 다른점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책에는 너무나도 피상적인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집중 하라.. 계획을 짜라.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우리가 이것들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용성은 알고는 있지만, 몸과 마음이 따라주질 않기 때문입니다. -_-;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굳은 각오와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보통 사람들, 특히나 유혹거리가 너무나 많고 다른것도 할 일이 많은 우리들이 하기는 정말 힘듭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기분 다르듯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 학생들에 공부법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사람들이,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상황을 이해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전 그래서 제가 직접 체험하고, 상위권 학생들을 관찰하면서 실제 생활에 부합하는 올바른 공부법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공부법 책들의 공통된 '원칙'들도 포함시키면서 말입니다. 결국 그렇게 돼서 탄생한 것이 '바른 공부법' 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런 일을 하나? 하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전 남에게 제가 좋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알려주고, 남이 그것을 받아들여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행복해지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저의 공부법을 읽고, 다른 사람이 고마워하고 발전하는 모습만 본다면 그것으로 만족입니다. 더 바라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이 공부법을 쓰는 데에는 상업적인 목적이 없습니다.



이 글은 크게 4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공부에 관한 기본적인 마인드
2.구체적 환경에 관한 조언-잠, 친구, 수업 등등...
3.수능 공부법
4.내신 공부법

 


각 파트는 연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서로 중복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순서는 어느 것부터 읽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순서대로 읽는것을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1.공부의 기본적인 마인드


원래 공부라는 것은 책을 펴고 읽고 학습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제가 불교와 도교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그 불교나 도교에서는 수련하는 것도 공부라고 한다는 점입니다. 똑같이 '공부'라는 말을 쓴다는 것입니다.

공부는 살아가는 것, 배우는 것, 수련하는 것,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첫 번째 파트는 학습하는 공부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파트입니다.

공부에는 공부 내적인 측면과 외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내적인 측면은 단순지식을 의미하고, 외적인 측면은 문제를 푸는 자세, 몸의 컨디션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사람들은 내적인 측면만을 실력으로 인정하려 하지만 진정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외적인 측면입니다. 이러한 외적인 측면은 단기간에 성장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에 의해서만 천천히 성장해나가는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이 마인드라는 측면은 공부의 외적인 측면에 해당됩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 보여도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조금의 차이가 전교 1등과 하위권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1)아는 것을 안다고 인정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이 곧 지식이다


공자의 말을 인용해 보았습니다. 많이 낯설죠?

윗말은 구체적 의미는 많은 의미로 파생되어 나갈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공부를 할 때, 문제를 풀고 신나게 동그라미 엑스 치기에 바쁩니다. 엑스 치는것도 어쩔때는 '실수'라 생각하고 어설픈 세모표로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찍어서 맞은 것은 아는 것으로 인식합니다.
내용을 모르고 답만 맞춘 것은 맞춘 것이 아닙니다. 문제의 노예가 되지 마세요. 항상 내용과 기본을 학습하는 데에 중점을 두세요.

영어같은 경우는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어떠한 유형이 나와도 해석이 되면 문제는 그냥 풀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떤 유형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만 관심을 가지지, 해석하는 것에는 그리 관심이 없습니다.
미국인이 수능 유형을 모른다고 해도, 역대 최고난이도의 외국어 영역 문제를 주더라도 최소 95점 이상은 맞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겠습니다.

언어영역 같은 경우는 지문이해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합니다.

문제를 보고 답을 억지로 끼어 맞추는 것은 잠시는 문제를 맞아서 기쁠수도 있겠지만, 큰 흐름으로 봤을때는 오히려 실력의 후퇴에 속하는 것입니다. 지문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면 왠만한 문제는 다 맞출 수 있습니다. 문제를 푸는 것은 후에 이러한 실력이 뒷받침이 된 다음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윗말에 내포되어 있는 다른 뜻은 바로 겸손입니다.


우리가 제대로 아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제대로 알고 있다고 해도, 몇 달후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수능때까지 그 기억이 다 못갑니다.
그래서 항상 배울 때는 겸손한 자세로 배워야만 합니다. 아는 것이라도 다시 반복해서 복습해서 확인하고 확인하세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지금 확실히 안다는 것이라 생각될지라도 100일이 지나고 , 그리고 수능이 다가오면 망각해버립니다. 지금 알고 있다고 해서 나중에 알고있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서 '반복학습'이라는 것으로 의미가 파생될 수 있습니다.
많은 문제를 풀고 맞추려고 하지말고, 기본을 다시보고 다시보고 또 다시보세요.
이제는 수능이 양치기가 통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전 최소 모든 책은 7번은 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복학습을 해보면, 계속해서 또다른 의미를 찾게 됩니다. 이것은 반복학습을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7번은 해야지 겨우 그 책의 내용을 대충이나마 '몸과 마음이'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야지 진정 '아는 것'이 됩니다. 자신이 완벽하게 말할 수 있기 전까지는 '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2)나를 뛰어넘어라-양성 피드백

양성 피드백이란, 어떤 행위를 할수록 그 행위의 결과가 또다시 원인을 부추기는 것을 말합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하게 되고, 잠은 잘수록 더하게 되는 것이 이에 해당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다들 이런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공부하다가 스트레스 쌓였다...
오늘만 놀고 "다음부터는" 열심히 공부해야지.
그런데 신나게 논 다음에는 어떻게 됩니까?
역시 신나게 다시 놉니다 -_-;

놀면서 가지는 생각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절대 마지막이 아닙니다.

또 놉니다.
놀고 놀고 결코 마지막은 없습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습관이라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습관이라는 것은 -특히나 공부- 양성피드백적 시스템을 가집니다.
피드백이란 것은 결과가 원인에 다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원인이 다시 결과가 되고, 다시 그 결과가 원인에 다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 피드백 작용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음성 피드백이고, 하나는 양성 피드백입니다.
결과가 원인을 억제하는 것을 음성 피드백이라 하고
결과가 원인을 촉진하는 것을 양성 피드백이라 합니다.


예를 들자면, 논다는 것의 결과가 다시 노는 것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있습니다.
놀게 되면, 그래서 더욱 더 놀게 됩니다.

그리고 공부하는 것의 결과가 다시 공부에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더욱 더 공부에 매진하게 됩니다.


공부를 하는 것이 때론 싫을 때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가지 유혹이 다가오면 공부하는 마음은 저리가고 인간이기에 흔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양성피드백 시스템에 의해, 그러한 유혹을 한번 이겨내게 되면 더욱더 인내심이 강해지고, 공부가 더 재밌어집니다.

한번 제대로 놀게 되면(이것은 recration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그 흐름은 완전히 깨집니다.
그 흐름을 복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제 경험으로는 따지자면 최소한 1달 이상이 걸립니다.


보통 유혹은 3번정도 옵니다. 갈수록 유혹은 점차 강해지지만, 그 3번째를 마침내 이겨내면 탄탄대로가 펼쳐집니다. 비단 공부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습관이 그렇습니다.

나를 뛰어넘어라는 바로 이런 점에서 쓴 말입니다.

공부를 할때, 9시까지 하기로했다, 그러면 한단계 뛰어넘어서 9시 30분까지,
오늘 30쪽까지 하기로했다, 그러면 한단계 뛰어넘어서 31쪽까지

---이렇게 자신의 '생각'의 한계에서 '몸'이 조금이라도 뛰어넘을 수 있다면 자아는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양성 피드백 시스템에 의해서....



*얼마 전에 신문에서 우리 대뇌는 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을 봤는데, 이것과 비슷한 뜻인 것 같습니다.


 

 

 

 

 


(3)반성하라-일기와 계획으로 자신을 제어

인간이라는 존재는 쉽게 나태해 지기 마련입니다. 쉽게 의욕을 잃고 초심을 잃습니다.
수험생이 아닌 사람은 이런 입장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시중의 공부법 책들은 그저 '이상'만 말할 뿐입니다.

이러한 나태해진 자신을 제어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은 위에서 말한 꾸준함, 그리고 반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수정해나가고 제어해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1.학습 계획과 2.프랭클린식 일기입니다.

계획을 짜고, 프랭클린식 일기-자신의 성과에 대해 평가-를 통한다면 자신을 계속해서 제어해나갈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했고, 프랭클린 자신도 자신이 50년간 행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자신만의 계획과 일기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세요. 두꺼운 노트를 사길 추천합니다.

이 노트는 '일기'와 '자신만의 요약', 그리고 계획표가 있을 노트입니다.

그 노트에 일기를 써나가고, 계획을 적어나가고, 자신을 제어하고 발전시키는 많은 것 들을 담으세요. (그 노트에 각 과목의 핵심적인 요약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먼저, '일기'는 죽비의 성질을 지녀야 합니다.
죽비라는 것은, 스님들이 절에서 도를 닦을 때,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 자신을 때리는 일종의 몽둥이입니다. '죽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일기를 통해, 자신의 잘못된 점과 그에 대한 반성을 적어 자신을 유지시켜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계획이 없는 공부는 커다란 숲에서 앞의 나무만 보면서 나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계획이 있어야만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큰 숲을 볼 수 있습니다.
계획은 대충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직접 손으로 작성하는 것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직접 계획을 손으로 짜고 실행해본 사람은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조하면서도 짜고 실천을 안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떻게 계획을 짜야 할지도 모르며, 짠다 하더라도 계획을 무슨 대단한 것인양 너무나도 타이트하게 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실행을 못해 밀려버린다면 계획을 던져버리고 그냥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계획은 실행할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계획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4주단위(약 한달)로 나누어 각 단위마다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4개의 주에 각각 주계획을 정했고, 각 주를 5일로 나누어서 각각의 할일를 정했습니다.

(첨부파일에 저의 계획표를 예로 들어서 올려놨는데...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매일매일을 프랭클린식 표시를 통해 자신을 평가하세요.(중요!!)

이것도 첨부파일에 올렸는데, 자신의 집중도와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첨부파일을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뭔가를 하고싶은데 참아야만 하는 상황.
그렇다고 참기는 힘든 상황에는 어떻게 할까요?

공부를 하다보면 이런 상황이 상당히 많이 옵니다. 이것은 공부를 하고있는 사람만이 그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어구를 많이 쓰네요)

전 이 노트 뒷면에 '하고싶은 일' 란을 만들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 날 잡아서 그날에 하고싶은 일을 해보는 것입니다.(물론 다는 못하겠죠 ^^)
매일 조금씩 유혹에 빠져서 계속해서 하락세를 띄는 것보다는 전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Recreation 으로서의 휴식입니다. 전략적 휴식이고, 재충전입니다.
기다림은 행복합니다. 놀 날을 기다리면서 공부하는 그 설레임~~~!


그리고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때때론 의욕만 앞서곤 합니다. 의욕만 앞서서 어려운 책을 몇권씩 보다가 결국 소화해내는 것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안나오니 마음이 급해서 밤을 새곤 합니다. 그것으로 인해 컨디션을 완전히 망치게 되고, 악순환은 되풀이 됩니다.


한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제가 학교다닐 때,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항상 다리를 떨고 산만하게 했는데, 공부량 하나만큼은 끝내줬습니다.
잠 4시간 자고, 학교와서 12시까지 자습하고....많은 아이들은 그가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자신은 그게 멋있다 느꼈는지, 선생님, 친구들에게 "어젠 밤샜다....몇시간잤다....어젠 문제집 몇권 풀었다" 이런것들을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엘리트라 인정받고 싶었는지, 공부 잘하는 애들과 무조건 친해지려고 노력하곤 했습니다. (엘리트 의식이 참 강한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풀고, 많이하는 공부로 인정을 받으려 했고, 몇몇 친구들은 그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실제로 학기초에 엄청난 양치기로 3월달에 50점대였던 수리영역을 4월달에 90점대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이상하게도, 그 뒤로는 계속 언제나 모의고사 400점 초반대의 점수를 유지했고, 결국 수능도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나와버렸습니다.
그는 부모님이 바라시던 의대는 꿈도 못꾸고, 결국 항공대로 진학하고 말았습니다.
(항공대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그가 투자한 공부의 양에 비해선 결과가 미미하다는 뜻입니다.)


그 친구는 인정받기 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어려운 문제집과 문제들을 풀고, 잠을 조금 자면서 공부하는 것이 또래의 친구들에겐 멋있어 보이고 당시에는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 멋있는 것은, 오버페이스를 안하고 자신의 계획대로 생활을 해나가며, 적절한 수면을 취하면서, 쉬운 문제를 무게있게 여러번 푸는 것입니다. 그것이 과정으로 보아서는 별로일지 모르나, 결과적으로 보면 진정으로 인정받는 길입니다.

계획은 자기 의지대로 계속해서 규칙적인 생활로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인정은 그 당시에는 중요하게 보여도 전체적으로 보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4)즐겁게 생활하라


즐겁게 공부하세요.
학습이라는 것은 원래 즐거운 것입니다.
공부가 즐겁지 않다면 역사상에 어떻게 그렇게 많은 학자들이 존재했을까요?
단지 명예욕을 위해서만이 아닐 것입니다.

자신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것을 깨달아가며 그것들은 남과 토론하는 그 '공부하는' 재미는 독자적인, 독보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가 우리들을 시험이라는 점수체제로 압박하고, 부모님들도 또한 압박하여서 우리는 그 공부라는 것에 대해 반감을 갖게된 것입니다. 그래서 공부가 싫다..라는 인상을 갖게 되었고, 공부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 것처럼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하면 공부가 정말 재미없게 됩니다.

하지만 공부는 재밌습니다. 단지, 시작하기가 싫고, 어떤 고정관념 때문에 싫은 것입니다.
물론, 자신이 정말 싫어하는 분야는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일단 공부를 시작해보세요.
공부를 시작하기 싫어도 일단 시작하고 나면 술술 잘되는 경우가 많았을 것입니다.

공부는 재밌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공부하세요. 시험의 노예가 되지 마세요.


그리고 항상 즐겁게-긍정적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능이 끝나고 허탈해 합니다. 자기 세상이 올 줄 알았다지만, 막상 그들이 맞는 현실은 허무입니다. 수능 전에 하는 게임은 한판 하는 것도 그렇게 재밌었는데, 수능이 끝나니 갖가지 게임을 해도 재미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가고싶던 노래방도 수능이 끝나고 가니 뭔가 허전함이 많고 흥이 안난다 합니다. 이것은 점수가 잘 나온 애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간의 이상세계는 미래에 있지 않고, 바로 지금, 현재에 있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순간, 현재이고 우리는 그 현재를 충실히 그리고 즐겁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 것은 보다 나은 '미래'의 '현재' 위해서이고, 우리의 꿈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어떤 '보상'만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 즐겁게 생활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생활의 태도는 많은 것에 영향을 끼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지금 힘들다고 느끼고, 빨리 이 생활에서 벗어났으면 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고,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긍정적으로, 즐겁게 생활해야 합니다.
공자가 말하기를, 하느님이 만드신 함정은 벗어날 수 있어도, 자신이 만든 함정은 벗어날 수 없다 했습니다. 자신은 쪼다고, 목표는 불가능하다고 자신을 제한해버리고 암울하게 살아간다면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 사람은 발전의 가능성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은 시험을 못볼것이라 생각하면, 그 사람의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발전해나갈 수 있으며, 그 한계는 누구도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한계를 지정한 건 자신일 뿐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믿고, 긍정적으로 생활을 해야 합니다.


 

 

 

 

 

 

 

(5)나에게서 구하라



누구나 어려운 순간이 다가옵니다.
무한의 고독과 맞서며 싸워야 할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수능 순간이 될 수도 있고, 바로 지금일수도 있으며, 수능을 위해서 공부해나가는 과정일수도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친구도 없고, 부모님도 없고, 선생님도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때, 계속해서 길을 가게 유지해주는 것은 자기 자신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믿지 않으면 자신을 아예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 , 그리고 사는 법도 마찬가지겠지만, 모든 것은 가고 가고 행하는 도중에 깨닫게 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지 진정으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고, 자신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충고나 지도도 좋은 역할을 해줄 수는 있으나, 결국 자신이 깨달으려면 직접 체험해보고 실패도 해보아야만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실패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실패는 적게 해본 사람은 진정한 실패를 맞이하면 주저앉아 버립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모든 것은 실패하고, 착오를 겪으면서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



성공은 내게서 구하라.
내 밖에서는 좁쌀 하나의 공도 이룰 수 없다.
내 안에 대천세계도 있고 억만년 세월도 있다.
내게서 구하라.

-봉우 권태훈-





 

(6) "적당히" 라는 생각은 갖지말라.

적당히 하면 항상 2% 부족합니다.
공부를 할 때, 완벽히 하면 손해보고, 적당히 해서 겨우 턱걸이를 걸칠 정도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면 최후에 가면 항상 조금이 부족해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아주 조금의 차이로 말입니다.

그래서 항상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서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호랑이는 토끼를 잡을 때에도 전력을 다하듯이 말입니다.

제가 아는 서울대 의대에 들어간 한 친구는, 어떤 시험을 보더라도 대충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쉬운 시험이라고 해도 (쪽지시험같은..), 항상 다시보고 다시봐서 완벽히 알아 100점을 맞을 정도까지 공부했습니다.
저는 많은 과목을 대충 1등급을 맞을 정도로만 공부를 했고, 그것이 나중에 큰 차이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은, 완벽함을 가하는 것은 절대 손해보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이며, 적당히 한 것보다 더 오랫동안 자신의 것으로 남게 됩니다.


모든 일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 -너무- 많이 쓰여 상투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손해볼 것은 없습니다. 지금 당장의 내 몸이 조금 괴로울 뿐이지, 미래에 가서 힘든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미래에 가서 자신이 최선을 다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그 기억은 나중에 있을 큰 벽을 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2.구체적 환경에 관한 조언

우리는 학교에 가서, 친구를 만나고 선생님을 만나며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자신만의 자습을 합니다. 자습을 안하는 날은 학원을 가기도 하구요. 때론 놀기도 합니다. 집에가서 밤이 되면 잠을 자구요.
그러면서 시간은 흘러가지요.

저는 이런

친구
선생님

수업
자습
놀기
학원

등에 대해서 조언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고등학교 생활이라는 것은, 공부만이 우선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대학입시'라는 것을 위해서 현실을 희생해야만 한다고 우리 사회는 규정(?)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현실-이고, 바로 '지금'을 우리는 즐겁고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Carpe diem!!!!

서클활동 같은 것도 해보고, 여러 가지 대회도 나가보세요. 전 고등학교 시절 때 교지편집부 활동을 했었는데, 지금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너무나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때때로는 학교에 반항도 해보고 (전 두발 자유화 운동을 했었습니다-물론 실패) 가끔 야자도 튀어서 피시방도 가보고 친구집에서 밤도 새보고 술도 몰래 먹어보고 (담배는 피지마셈)이성친구도 사귀어보고 깨져도 보고...어떤 날은 밤을 새서 공부도 해보고 ...
그렇게 즐겁게 생활해야 합니다. 물론, 본분인 공부를 완전히 잊어서는 안되겠죠. (참고로 항상 무엇인가를 할 때에는, 자신을 유지하는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항상 꿈과 희망을 가지세요. 현실과 타협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꿈을 가지도록 하세요..



(1)친구-Friend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친구입니다. 이 친구들은 지금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계속해서 연락하고 도움을 주는 존재입니다. 인생에서 보면 어쩌면 명문대 간판보다 소중한 것 일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강철왕 카네기는 '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사람들을 다루는 기술이 끝내주게 좋아서 말 그대로 강철'왕'이 되었습니다. 또한, 대인관계가 좋지 않으면 공부도 정말 안됩니다. 대인관계가 원만해야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친구들은 참 각양각색입니다.
-이기적인 친구, 농구 잘하는 친구, 키 큰 친구, 공부 잘하는 친구, 싸움 잘하는 친구, 게임 잘하는 친구, 잘난척하는 친구, 착한 친구, 소심한 친구 등등...

항상 같이있고 싶은 친구도 있지만, 너무나도 맘에 안드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을 가리고 사귀어선 안됩니다. 너무나도 싫은 친구도 있지만, 계속 사귀고 알아가다 보면 괜찮은 놈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친구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항상 얘기를 잘 들어주세요.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고, 얘기를 잘 들어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친구에 대한 험담은 [절대] 하지 마세요. 험담은 누워서 침을 뱉는 격입니다. 결국 자기에게 자기가 한 험담은 그대로, 어쩌면 몇 배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칭찬도 험담과 마찬가지입니다. 남에게 칭찬을 해주게 되면, 자신에게 그대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싫은 이 친구가, 나중에는 어떤 일로 만나서 어떻게 관계를 엮어갈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지금'이 가장 필요한 때인 것처럼 항상 잘해주세요.

인사를 잘하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인사는 대인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대방이 먼저 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자신이 먼저 인사를 하세요. 인사만 잘하더라도 친구와의 관계는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답니다.

또한 친구를 무시해선 안됩니다.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해줘야 합니다. 자신이 친구에게 받고싶은 대우만큼 친구에게 행해주어야 합니다. 자신이 행한 일은 결국은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친구를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그의 말이 터무니없고 거짓말일지라도, 잘난척과 자만심이 섞여있을지라도, 그것은 그 자체로 인정해줘야 합니다. 그를 부정하고 그의 운명을 바꾸는 것은 정말 나쁜 행위입니다. 종교에서도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것을 큰 죄악으로 간주합니다.
친구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세요. 자신이 말을 하고싶은 마음은 잘 압니다. (저도 그랬거든요)그래도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경청해 주어야 합니다. 말을 끊고 싶어도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세요. 상대방의 말을 끊는건 매우 큰 비매너입니다. 그리고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빛은 속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정말 싫은 친구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친구에게 욕을 하고 싶을 때에는, 종이에다가 욕을 다 쓰고 그 종이를 찢어버리든지 태워버리든지 하세요. 상당히 후련해지는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딱 한번 해봤는데...효과 좋습니다!)

 

 

 

 

 

(2)수업과 선생님


다음은 수업과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학교 수업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모든 공부법 전문가들도 역시 그렇게 얘기합니다.
수업은 전체 공부시간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상위 0.1%의 학생들 중 82%가 학교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못가르치는, 실력이 없는 선생님이시더라도, 그 과목에서만큼은 학생들보다 뛰어납니다. (아닌 선생님들도 아주 가끔 있을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선생님도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계속해서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것인데, 과목에 따라 다른 것이지만, 선생님의 실력이나 가르치는 정도가 좌우하는 역할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그렇게 잘 가르치는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과, 평범한 학교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이 그렇게 차이가 크지 않다는 말입니다.

유명한 명강사들의 인터넷 강의가 그렇게 널리 보급되었는데도, 학생들의 성적은 그리 크게 변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차이를 크게 하는 것은 선생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 선생님을 얼마나 믿고 따르냐. 이것이 바로 학습에서 성취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러므로, 수업을 들을 때에는 자신이 아는 내용이라도, '반복학습한다'라고 생각하고, '다시한번 새겨듣는다'라고 생각하며 집중해서 듣고 필기하세요. 수업은 내신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최상위권 학생들중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는 학생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수업시간에 그 수업을 듣는 것보다 효율적인 공부방법은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예를 들어서 문제집을 푼다거나...), 장기적으로 볼 때는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것보다 효율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선생님 선택

 


우리는 인터넷 강의의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선생님을 선택하는 시대입니다. 각 과목마다 유명한 선생님이 너무나도 많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의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일히 모든 강의를 듣는 것은 힘든 일이므로, 다른 사람들의 평가로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선생님은
1.쉽게 이해되게 가르치시고
2.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며
3.학생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인생에 도움이 될 말을 많이 하시는 선생님이 바로 좋은 선생님입니다.


 

 

 

 

 

 

 

(3)자습

자습의 중요성

 


요즘 학생들은 자습을 소홀히 여깁니다.
하지만 자습이 전 공부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결국 나 자신과의 싸움이니까요.... 누가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극한의 고독 속에서 문제와 싸워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자기 자신의 힘을 키우는 바로 '자습'이 공부하는 데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항상 수업시간에 뭔가를 많이 배웁니다.
그러나 그것의 기억은 하루, 많아야 일주일밖에 가지 못합니다. 그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습입니다.

 



자습을 할 때, 먼저 숙지해야 할 점은 바로 집중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공부했냐가 아니라, 바로 얼마나 집중을 했냐입니다. 대충 읽은 지식은 모두 머릿속에서 빠져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집중을 해야만 지식이 자신의 것이 되고, 그 지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길어보이는 자습시간도, 자신의 목표와 비교해 볼 때, 그 목표를 성취하기에는 너무나도 적은 시간입니다.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천천히 하다가는 수능 때와서 '내가 뭐했지?' 하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한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집중을 해야합니다.


어느 정도 집중을 해야하냐? 바로 지금 수능문제를 풀 듯, 이 내용이 곧바로 수능에 나오듯이 집중을 해야합니다. 인생이 결정되는 수능시간에 건들건들 글자만 읽겠습니까? 바로 이 내용이 수능에 나오는 것이라면 죽을 힘을 다해서 읽을 것입니다. 벼랑끝에서 나뭇가지 하나 잡고 매달려 있는 기분으로 집중하세요. 집중하는 것은 실제 수능에서 문제를 풀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습중에는 음악을 듣지마라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수학문제를 푸는 학생들이 많은데, 음악을 듣게 된다면 단순계산력에는 상관이 없지만, 고도의 사고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수학을 하면 왠지 잘되는 것 같지만,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깊은 생각을 하지는 못합니다. 인간은 한번에 한가지 일밖에 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집중해서 하려면...)
수능에는 고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음악을 들으며 공부해서는 안됩니다. 저도 그 시간에 음악을 듣고싶은 욕망을 압니다 -_-; 하지만, 그것을 참았다가 쉬는 시간에 들으면 기쁨은 두배가 됩니다. 쿨럭;;

그리고, 삶의 태도는 바로 성적에 직결됩니다. 산만한 학생은 덤벙되어 실수를 자주 합니다.
차분한 학생은 문제를 풀어도 그리 실수가 많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한 친구는, 다리를 떨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데,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바로 산만해서 그런 것입니다.
자습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공부를 하는 연습을 하세요. 그러면서 글을 정확히 읽는 연습을 하세요 .빨리 안읽어도 됩니다. 빨리 문제를 풀고 빨리 읽는 연습은 수능이 다가와서 2~3달 전에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내신, 수능은 읽기 중심이기 때문에 정확히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순간의 실수가 모든 것을 좌우합니다.


 

 

반복학습

 

 


또한, 전에도 말했지만, 자습할 때는 항상 반복학습을 해야 합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너무나도 잘 잊어버리죠. 공부한 것은 한달만 지나도 싸그리 잊어버립니다. 그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남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머리에 계속해서 남아 있는 공부...수능때까지, 최후의 순간까지 지식으로 남아있고 몸에 익은, 언제든지 쓸 수 있는 '남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아주 많은 지식을 배우는 것보다, 하나를 제대로 알아가는 자세로 공부를 해야하죠. 한 수업시간마다 하나의 개념만 제대로 익히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도 수능때까지 공부를 모두 마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반복학습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사실도 보고 또 보고 해서 자신의 것으로 완벽히 체득시켜야 합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최소 7번을 [정독]해야지 책의 내용이 겨우 자신의 것으로 됩니다. 사람들에 따라서 그 횟수가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7번입니다. 그래야지 책의 전체적인 흐름이 보이고 목차가 보이고 내용이 보이고 세부적인 내용이 보입니다. 반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세요. 전 이것이 우등생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책들을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권의 책만 계속해서 파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고 성적을 올리기에도 가장 쉽습니다. 의욕만 앞서서 7권의 책을 한번 보는 것보다, 1권의 책을 7번 보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예습과 복습, 무엇이 더 중요한가?

 



그러면 복습이 중요한지 예습이 중요한지 말을 안해도 답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대개 선생님들은 '복습'을 강조하고, 공부법 전문가들은 대개 '예습'을 강조합니다.
전 무엇이 더 중요하냐 물으면, 둘다 중요하지만 복습이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습은 수업을 효율적으로, 재미있게, 이해도 높게 듣는데 필요한 것이고, 복습은 자기것으로 완벽히 만드는 데 필요한 것입니다. 예습으로 인한 충격효과 등으로 기억이 더 오래가게 할수 있으나, 결국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만드는 복습이 중요합니다.

 

복습을 할 때에는 그냥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눈으로 훑어보는게 그치지 않고, 다시한번 손으로 써보고, 여기는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며 호기심을 가지며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수능에서 요구하는 것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어느정도로 복습을 해야되냐면, 그날 배운 내용을 흰 백지에 그대로 쓸 수 있을 정도로 해야합니다.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정도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습의 범위는 처음부터 현재까지입니다.
첫째날에 1을 배웠으면 1을
둘째날에 2를 배웠으면 1,2를
N번째 날에 N을 배웠으면 1~N까지 학습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많이 들지 않겠는가? 하는 의문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반복 학습으로 앞 범위의 단원을 공부하는 데에는 점점 시간이 줄어들어서, 계속해서 비슷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인간 기억력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오늘 1시간 들여서 10의 내용을 공부했다 가정하면은, 내일 그 시간에는 2~3의 내용밖에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0.8이 되고, 그 다음날은 거의 사라집니다. (평범한 사람들 기준)

그런데 이런 사람이 있을겁니다. '전 어렸을 때 했던 것 다 기억나는데요?'
그것은 충격을 받아서 그런 것입니다. 충격효과입니다.
이 충격효과는 예습을 통해서 더욱 효과적으로 발생합니다. 예습을 하면서 궁금증을 갖게 되고, 그것에 대한 설명을 수업시간에 들으면 그 충격으로 내용이 기억 속에 각인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내용을 충격효과를 받아서 기억할 수는 없겠죠.


아무튼...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만약에 그 다음날 다시 어제 공부했었던 것을 공부한다면,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데에는 1/4의 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망각의 경사도가 조금 완만해집니다.
그리고 다시 다음날 어제 공부했던 것을 공부하는 데에는, 1/16 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제는 망각곡선이 더욱 완만해집니다.

이러한 망각곡선의 이론을 활용한다면, 무한대로 가더라도 이론적으로는 4/3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더 많이 걸리겠죠. ) 복습은 하면 할수록 시간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책의 전체 윤곽이 머릿속에 잡히는 경지까지 이르게 됩니다. 공책 1페이지에 책의 중요 내용을 줄줄이 쓰는 경지까지 말입니다.



복습을 할 때에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만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들어가서 근원을 탐구해야 합니다. 플라톤이 말하기를 철학은 궁금증에서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학식있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구별하는 차이는, 우리의 궁금증을 어디까지 끌고 가느냐에 있습니다. 피상적인 답변을 보는 데에 만족하느냐, 아니면 궁금증이 충족되지 않은 것을 느끼고 계속해서 나아가느냐.

복습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냥 수박 겉핥기 식으로 눈으로 쭉 훑어봐서는 나중에 남는게 없습니다. '왜?'라는 의문을 가지고 근원을 탐구해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얻은 지식들을 잘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자신이 직접 땅을 일구어서 재배한 지식이기 때문입니다. 교과서에 있는 탐구활동들을 직접 써가면서 해보고, 과학의 실험들을 직접 해보기도 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보는 등...계속해서 탐구하고 알고싶어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교과서를 중요시하며 반복해서 보세요. 교과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뒤에 수능공부편에서 다룰 것입니다.



 

 



(4)놀기

다음은 놀이입니다. 우리는 공부도 하지만 실제로 매일 놀기도 합니다. 어떻게 노느냐는 사는 데에서 아주 중요한 공간을 차지하고, 학창시절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놀다보면, 자신이 노는 것을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나태해지려는 경향이 있고 계속해서 쾌락을 쫓으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전제해야 할 것은, 놀 때에는 항상 '현실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오늘 완전히 다 잊고 그냥 놀자!! 이러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끝나고 곧바로 집에가서 공부해야지...'하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중독성 있는 것은 왠만하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싸이월드,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 등등...자신의 시간을 뺏는다 싶은 것들은 꿈을 위해 과감히 끊으세요. 아까 말했듯이 3번의 유혹만 견디고 나면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전에 리니지를 했었는데, 그냥 아이템을 친구에게 다 줘 버렸습니다. 그 이후에 진정으로 자유로워 지더군요. -무소유의 기쁨이라고 할까요? ᄒ)

공부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자신에게 유익한 놀이를 하기를 추천합니다.
이것은 분야가 각자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딱 집어서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저 같은 경우는 농구와 축구를 했습니다. 저녁식사시간이 끝나고 친구들하고 재빨리 나가서 약 30분동안 농구를 했었고, 매일 체육시간만을 기다리며 체육시간이 되면 신나게 축구를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도 유쾌한 추억이었고, 그것이 저의 고3생활을 유지하는 원동력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놀고싶지만 놀지 말아야 할 순간에는, 앞에서 말했듯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공책에 적어두었다가, 하루 날 잡아서 놀기를 추천합니다.

 

 

 




 

 

 

 


(5)잠-HAVE A GOOD NIGHT!


잠은 먼저, 오늘 자서 내일 일어나야 합니다.
12시 이전에 자서 그 이후에 일어나라는 말입니다. 7시간 이상을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12시를 기점으로, 우리몸의 호르몬은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12시까지는 졸렸다가, 12시가 지나면 갑자기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현상을 많이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면 상당히 피곤하구요.

12시 이전에 자는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사람은 12시 이전에는 이성적이고, 12시 이후에는 감성적이게 된답니다.

연애편지를 밤에 썼다가, 아침에 찢어버린 경험은 누구나 다 한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는 시각은, 제 경험상으로는 11시에 자서 6시반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11시부터 1시까지는 한의학에서도 강조하는 시간이고...성장호르몬도 많이 분비되기에)

어설프게 공부 1시간 더 하는 것보다는 미리 자서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 전에는 컴퓨터나 tv를 보지 마시고, 차나 커피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 자기 2시간 전에는 물 이외에는 아예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야식의 유혹이 엄청 크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만;;; 그냥 생각없이 자버리면 다음날 그냥 잊어버리더라구요. 안먹고 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잘때는 어설프게 자면 안됩니다. 완벽하게 잘 준비를 하고, 오늘일어났던 일 그냥 다 잊어버리고, 내일의 일도 잊어버리고 그냥 자세요. 내일이 수능시험일이더라도 그냥 자버리세요.
'현실의 끈'을 놓아버리면 됩니다. 아예 다 잊어버리고 자면 됩니다. 그 시간에 고민해서 이득보는건 없거든요.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꼭 자세요. 점심시간 때 자는 20분은 밤에 1시간 30분 자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집니다. 점심시간에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엄청나게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단, 40분 이상은 자지 마세요. 생활 리듬이 바뀌어버립니다.


밤에 잠을 못자서 수업시간에 너무나도 졸릴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 경우에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자면 됩니다.

10분의 잠은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대개 저는 3교시 후에 자곤 했습니다. (4교시에 자면 점심시간에 못자게 됩니다)

10분의 잠 후에 반드시 깨어나야 합니다.

조금만 더 자야지 ..했다가는 수업 몇교시를 그냥 날려버리고 생체 리듬도 망가뜨리게 됩니다.

잠을 자고 깨어났을 때는 너무나도 졸립습니다. 저도 그 느낌을 압니다.

그럴 때는 5분만 참으세요. 5분만 참으면 다시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6)학원

대다수의 학생들은 학원을 다닙니다. 학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 1~2개를 다니는 친구도 있습니다. 안 다니는 친구도 당연히 있구요.

우리가 공부를 하면서 갈등하게 되는 요인 중 하나가 학원입니다.

어떤 학원을 다녀야 좋을까...수업은 어떻게 흡수해야 할까.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 시간은 언제쯤 하고, 복습이나 예습 정도는 어느정도로 할까.

제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학원은 학기 중에는 1~2개 , 방학중에 보충수업을 안한다면 3~4 까지가 최대 최적화였습니다.

 


학원은 많이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하기 힘듭니다. 학원에 가서 수업을 듣는 것은 수업을 듣는 것이지,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습에서의 '학'에는 해당되지만, '습'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 시간이 필요한데, 학원을 3개 이상 다니면 이것이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많아야 2개정도 (종합반은 비추입니다.)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자습이 주가 되어야 하고, 학원은 그것을 보충하는 수단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객이 전도되면 안되겠쬬...

 


학원은 당연히, 보충해야 할 과목이나 계속해서 꾸준히 학습해야 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은 가까운 학원, 또는 교통편이 편한 학원을 추천합니다. 학원을 다니게 되면 이동시간 때문에 공부량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대개 30~1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는 왕복 1~2시간, 그리고 외출준비 등을 준비하는 시간을 합하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뺏기게 됩니다. 그것을 조금이라도 감소시키기 위해 이동시간이 적게 걸리는 학원에 다니길 추천합니다.
흔히 명강사의 강의를 들으러 1시간 이상의 거리를 왕복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경험해 봤지만, 그 시간에 자기 공부 시간을 늘리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선생님이 얼마나 잘 가르치냐는 그리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 선생님을 믿고 따르냐가 공부의 성과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못가르치고 실력이 없는 선생님이라도, 그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고 예습과 복습을 열심히 한다면 명강사의 수업을 듣는 것 못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과목에 따라 효율은 좀 다릅니다.)

학원을 다닐 때에는, 그 학원에서 가르치는 대로 따라하길 추천합니다. 그 학원에서 정해져 있는 커리큘럼대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고 수업을 소화해 나가는 것입니다.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다른 영어교재를 공부하는 것은, 시간과 집중력이 분산되고 계획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학원에서 가르치는 것만 반복복습하고 공부하는 것이 최적의 효과입니다. 자신이 직접 짜는 계획도 좋지만, 때로는 계획을 맡기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이 직접 짜는 계획은 학원의 숙제나 수업 소화를 위한 공부의 시간을 조절하는 것 중심으로 하고, 전적인 커리큘럼은 학원에 맡기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학원 선생님들은 그 방면에서 전문가입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최적의 커리큘럼을 확보하고 있고, 그것만 믿고 따라가면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 선생님을 믿어야 합니다. 마치 교주를 신봉하듯이, 그 선생님이 말하는 대로 숙제해오고 학습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수업은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믿고 따라야지 집중력이 생기고, 수업 이해도 빠릅니다. 물론, 가릴 것은 가려야 겠지요.







3.수능공부법

수능의 모든 영역은 언어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수능은 읽는 것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것은 수리영역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항상 공부할 때에는 읽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정확히 천천히 뜻과 질문의도를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문제에 나오는 용어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용어도 소홀히 봐서는 안됩니다.

수능이라는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준말입니다.
대학에서 공부를 할 자격이 있나를 테스트하는 시험입니다.
그러기에 그 의의에 맞게 공부를 하면 됩니다. 고등학교 과정을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고, 대학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지식들을 알고있나....

 

참고로, 수능에서 그렇게 어려운 문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니까 수능에 나오는 것입니다. 단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접근방법이 틀렸고 문제를 잘못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철저하게 수능 시험범위 내에서만 공부해야 합니다. 다른 범위를 공부하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아니, 오히려 문제 해석 방향을 그르치게 할수도 있습니다.
명문 학원의 강사들도 이와 똑같은 소리를 합니다.
"수능 시험범위와 출제 성향과 알맞은 문제들을 반복 복습하라..."(특히 강남대성 선생님들이 이런 말들을 많이 하십니다.)

 


일부러 어려운 개념공부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일부러 어려운 문제집을 풀 필요도 없습니다. 하이탑 보고, 실력 정석 보고, 어려운 책들 보고.. 물론 그런 책을 다 보아서 소화한다면 좋지만, 범위가 많고 내용이 어려우면 잊어버리기 쉽고, 반복 복습을 여러번 하기도 힘듭니다. (자신의 기억력을 신뢰하지 마세요. 정말 잘 잊어먹는답니다.)

수능에 가장 알맞은 책은 교과서와 수능 기출문제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왔고, 수많은 공부법 관련 책들도, 입시전문가도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는 가장 쉽고 정제된 문장을 사용합니다. 인과관계도 뚜렷하고, 개념 설명도 부드럽습니다. 교과서가 내용이 부족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교과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교과서의 내용은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수능의 모든 문제는 교과서를 토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출제위원들은 교과서만을 참고로 해서 냅니다. 다른 문제집들에 있는 문제와 동일한 문제가 있다면 걸러냅니다.

그리고 수능 기출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모두 수능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실 것입니다.

평가원에서도 수능 기출문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2005 학년도 수능에서도 아주 다수의 기출문제들이 비슷하게 출제되었습니다. 거의 똑같이 출제된 것도 몇 개 있었습니다.

수능 문제 하나하나는 수십명의 교수님들이 몇일간 합숙하면서 만든 문제입니다.
모의고사나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과는 정말 차원이 다른 문제들입니다.
반론의 여지가 될 수 있는 요소는 최대한 제거된 명쾌한 문제입니다. 계속 반복해서 보면서, 출제경향이 어떤지, 어떤 것을 주로 묻는지 분석하세요. 특히나 2002 ~ 2005 학년도의 수능 기출문제들이 중요합니다.



또 사람들은 문제를 틀렸다면, '아~ 실수했어!' 하고서는 틀린 것은 실력이 아닌 것처럼 말합니다.
실수도 실력입니다. 아니, 실수가 실력입니다.
자신이 착각한 것입니다. 착각한 것은 공부를 할 때 확실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놓지 않았고, 문제를 풀 때 부주의했기 때문입니다.

실수를 줄이려는 것은 단기간에 안됩니다. 이것은 공부의 '외적능력'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서 조금씩 쌓아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상위 1% 이내의 학생들은 그 밑의 학생들보다 실수를 적게 합니다. 그들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요인은, 어려운 문제를 잘 푸는 것에도 있지만, 실수를 적게하는 요인이 큽니다.

문제를 읽을 때는 항상 시간을 들여서 읽으세요. 한 문제 한 문제를 처음 보는 것처럼 읽고, 수능보는 것처럼 읽어야 합니다. 모의고사는 문제 유형이나 실험과정 같은 것들이 정형화되어 있어서 대충 읽어도 될지 몰라도, 수능은 다릅니다.
보도 듣도 못한 유형이 나오고, 처음 보는 실험과 자료가 나옵니다.
그리고 문제의 발문형식도 매우 다양합니다. 문제도 매우 길고, 제시문도 깁니다.
그래서 항상 문제를 읽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이 문제는 무엇을 물어보고 있는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조건은 무엇이 주어졌는가? 하고 말입니다.

 



능을 유형으로 공부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2등급 정도까지는 가능할지 몰라도(가끔 1등급도 나옵니다) 그 이상으로 꾸준히 나오기는 힘듭니다. 수능 때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교수님이 이러한 유형학습법에 대해서 함정을 미리 파놓기 때문입니다. 수능은 유형으로 학습하기에는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유형으로 공부하는 것은 수능이 쉬울 때만 통합니다. (2000, 2001 년도 수준...)
수능이 어려워지면 처음 보는 유형에 당황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수능은 기본을 중시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수능영역 공부법은 과목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언어, 외국어영역///////수리, 사과탐 영역


각각의 경우는 거의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면 됩니다.


(1)언어, 외국어 영역 공부법

언어 영역과 외국어 영역 같은 경우는, 지문 이해를 우선시하기 바랍니다.
지문이 이해된다면 왠만한 문제는 거의 다 풀 수 있습니다. 몇몇 지문이해를 선행하고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에 대한 연습은 수능을 앞두고 약 100일전 전부터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언어와 외국어는 계속해서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이 과목들은 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정기간 손을 놓게 되면 실력은 타락하기 마련입니다. 매일 일정량, 아주 조금이라도 계속해서 일정하게 하는 것이 외국어, 언어영역 고득점의 비밀입니다.


 

언어와 외국어는 예습도 중요합니다.

예습을 하게 되면, 수업을 능동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미리 지문을 분석해가서, 선생님이 어떻게 강의를 하시나 들어야 합니다.

그 과정속에서 충격효과로 얻은 지식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외국어 해석 안되던 부분이 갑자기 풀렸을 때,

언어 시 지문에서 뜻이 이해가 안가던 용어가 선생님의 한마디로 이해가 갈 때

그때 우리의 뇌는 충격을 받게 되고, 그것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외국어 영역

외국어 영역은 학생들이 유형 위주로 공부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해석할줄만 알면 어떠한 유형들이 나와도 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유형에 대한 풀이법으로 -이른바 뽀록- 맞추는 문제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예)주제는 맨 앞문장과 뒷문장을 봐라..

그리고 그러한 학습으로 공부한다면, 바로 앞에 있는 수능은 잘 본다 할지라도(잘 보기도 힘들겠지만..) 대학을 가고 또 다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데에서 막히게 됩니다.
기본을 중시하고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외국 중학생에게 수능 시험지를 갔다주면 몇점 나올까요?
거의 다맞을 겁니다.

외국어 영역은 해석만 된다면 문제는 그냥 쉽게 풀 수 있습니다.

외국어 영역이 한글로 되어 있다면 다 맞출 수 있겠죠?
바로 문장을 해석(이것은 번역과는 의미가 다릅니다.)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학교 수업을 들을 때에는

 

학교 수업에 나갈 지문에서 미리 모르는 단어들을 사전으로 찾고, 문장을 해석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해석이 안되는 문장들은 끝까지 해석해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도 해석이 안되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알면 됩니다.

 

바로 이때 충격효과가 발생해서 그것이 머리속에 오래 각인되게 됩니다.

 

이렇게 매일매일을 꾸준히 공부해 나가야 합니다.
(마구 문제를 푸는것이 아니라....)

 

문제를 푸는것은  여름방학이 끝나고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해석이 다 되는데 문제를 푸는것은 누워서 떡먹기입니다.)

 

 

 

 

그리고 영어는 선생님에 따라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과목입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문법을 배우고 단어를 공부하느냐에 따라 성취도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전 '해석이론' 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제가 영어를 배웠던 박상준이라는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책인데,

아직 출판은 되지 않았고, 시중에 8월 즈음에 출판된다고 들었습니다..

나오면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은 8월에 영어 강의 사이트인   www.beneschola.com을 연다고 합니다..

가보시면 박상준 선생님의 샘플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참고로 전 알바 아닙니다 -_-;;;;;;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단지 제가 영어에 대해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아마 학원강사 중에서, 박상준 선생님처럼 계속해서 현대 언어학을 공부하고 연구하시는 선생님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메가스터디의 김기훈 선생님의 강의는 직접 들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전 박상준 선생님은 정말 김기훈 선생님 못지않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1년동안 제가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점입니다.
전 고2 때까지 죽어라고 영어만 했던 놈입니다. 책 한권을 통째로 외우기도 하고, 성문 종합영어를 보고, 맨투맨 종합영어 5권을 모두보고, 누드교과서도 봐보고 -_-;,,잘나간다는 선생님들의 과외도 받아보고 인터넷 강의도 들어봤습니다. 그러니까 해볼건 다 해봤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는 항상 100% 대에 있어도, 완벽한 절대실력을 가지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고3 때 박상준 선생님으로부터 제대로 된 미국 본토의 현대 문법을 배우기 시작한 이후로, 영어 문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책에 나올 문법들은,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을, 성문류의 100년된 언어학을 싸그리 바꿀 획기적인 문법들입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그 책에 대한 학습이 된 상태에서 그 책의 문장구조 표시를 그대로 따라한다면, 2주일 안에 영어 문법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대학 이상의 수준은 몰라도, 고등학교 범위정도 안에서 나오는 문장들의 구조가 그냥 보인다는 말입니다.
그 책에 나오는 문장구조 표시는 정말 평생 써먹을 표시입니다.



 


그리고 어휘는 한번보고 버리지 말고, 계속해서 반복학습을 해야 합니다. 어떤 단어를 물으면 1초안에 답이 나올 수 있을정도로, 몸에 완전히 익을 정도로 반복학습을 하세요. 평생 써먹을 단어들입니다. 제가 말한 1~N복습법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단어장은 어느정도 수준이 된다면 '수능 영단어 여기에서 다 나온다'를 보기를 추천합니다.
그 책에서 수능에서 나오는 영단어가 거의 다 나옵니다. (2002~2005 학년도 수능 평균 99% 적중)
물론 양은 조금 많습니다만; 수능 외국어 영역을 완전히 정복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드립니다.
우선순위 영단어나 능률 Voca도 좋습니다.

아무 단어장이나 골라놓고 계속해서 반복학습을 하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계속 사전을 찾아가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사전찾아가면서 공부하기...상당히 재밌습니다.

 

영영한 사전이나 영영사전을 보시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영영사전에는 좋은 예문들이 많이 있고, 그것을 봄으로써 제대로 된 어휘의 뜻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영역




언어영역 어휘의 중요성



먼저 알아야 할 내용은, 언어영역 또한 어휘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문제에서의 어휘가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다고 생각되는 어휘도 실제로 물어보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조, 정조, 정서, 심상, 병치..등등..

이것들은 일본식 한자어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잘 와닿지 않는 어휘는 대개 일본식 한자어입니다.

그러기에 사전을 찾는것을 추천합니다.

지문을 읽다가 모르는 것이 나오면 사전을 찾고, 보기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고...


시중에 언어어휘 단어장이 나와있는게 있긴 한데, 그것의 효용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전을 찾는 작업을 1달만 하면 평균점수가 5점정도 오를 것입니다.

(문제의 의도를 몰라서 틀리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사전을 사랑합시다~

 

 

 


문학공부

 

 


문학을 공부할 때는, 화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됩니다. 그것을 계속해서 연습해 나가세요.

고전문학은 나올 작품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매우 많은 양처럼 보이지만, 고전문학에 관한 책을 하루에 2~3지문씩만 해도 6개월 내에 왠만한 작품들의 학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전문학은 특이한 주제가 없습니다. 정형화된 주제가 대부분이죠.
또한 전개과정, 표현기법도 현대문학과 비교해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황진이의 시조같은 특별한 경우만 몇 개를 외어둔다면 좋습니다.

고전문학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해석과 화자의 심정 파악하기입니다.
그러니까 해석을 할 줄알고, 그 글의 인물의 심정을 파악할 수 있다면, 고전문학은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초반에는 점수가 잘 안나오다가, 후반에 가면 거의 다 맞게되는 것이 고전문학입니다.

그러나 고전소설같은 경우는 생전 처음보는 소설들(규장각에서 빼내오는...)이 있습니다.
이 소설들은 고어체로 쓰여있지 않고, 현대어로 쓰여져 있습니다. 설령 어려운 단어가 있다 하더라도 밑에 주석으로 달아 있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입니다.
고전소설은 현대소설과 비슷한 방법으로 공부하면 됩니다. 고전소설에 나타나는 특징들, 서술자의 개입이나 권선징악 같은 것들을 참고로 알아두면 더욱 좋습니다.



시는,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단지 우리가 너무 어렵게 공부해서 어렵게 보이는 것뿐이죠. 시에서는 내재적 의미에 주력해서 해석을 해야 합니다. 그 시의 상황에 대한 역사적 배경같은 것들은, 수능 문제 위에 보기에 주어져 있습니다. 특히나 낯설고 생소한 시일수록, 그런 보기가 지문에 있습니다. 한번 수능 언어영역-시파트를 쭉 보시면 그러한 이상한 (?) 점들을 발견할 것입니다.
아무튼 시는 어렵지 않습니다. 수능은 우리가 100% 시를 이해하라고 요구하지 않습니다.
화자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표현기법은 어떠한지 그러한 것들만 이해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것들을 이해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시는 생략된 문장성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연습해 나간다면 (문제풀이 위주가 아니라 내용위주로) 시는 그렇게 어려운 파트가 아닙니다.

현대소설은 어떤 작품이 나올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문학사적 의의에 따라 중요한 소설 리스트를 만들어도, 최근 수능에 출제된 현대소설은 대부분 그 리스트중 하위에 있는 리스트 들입니다. 수능은 우리가 처음 보는 소설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의도에 따라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아는 소설 위주보다는 , 낯선 소설 위주로 지문을 공부해야 합니다. 낯선 소설을 공부하는데, 처음에는 많이 힘들겠지만 약 20지문정도 공부를 해보면 낯선 감이 사라질 것입니다.




 

 


비문학


 


비문학은 말 그대로 비문학입니다.
모든 문제는 지문 내에서 답이 나옵니다. 
창의적 추론과정도 지문에 있는 내용을 근거로 해서, 논리적으로 답으로 연결됩니다.

비문학을 공부할 때에는, 각 단락의 요지를 찾고 전체 주제를 찾는 연습을 계속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서술방식이 어떤가'에도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 문단의 밑에마다 각 문단의 주제를 적고, 글을 다 읽은 후에는 전체주제를 적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전개방식과 표현방식은 무엇인지도 적을 수 있어야 하구요.

 


비문학 또한 많은 연습이 요구됩니다. 그냥 문제를 풀어서는 안되고, 지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어영역 공부에의 팁

 

1.언어나 외국어나 공통으로 적용되는 것이지만, 항상 어떠한 글에는 대립요소가 있습니다. 전 이해가 안되는 글이 나왔을 때는, 이 방법을 사용하곤 합니다.
글에는 보통 A가 있으면 B가 있는데, 이것들은 글이 전개되어 가면서 A'과 B'의 모습으로 바뀝니다.
그것을 잘 알아차려 흐름을 잘 파악하면 글을 읽는데 한층 더 수월해 집니다.
바로 대립이미지를 찾는 것입니다.
흔한 인문제재의 글을 예로 들자면, 처음에는 '물질'과 '정신'의 이름으로 중심 소재가 나왔다가, 이것은 '과학'과 '종교'의 이름으로 뒤바뀌어 버립니다. 물질과 과학이 한 묶음이고, 정신과 종교가 한 묶음입니다.
특히나 이런 것들은 시에서 두드러집니다.
이 개념들은 모두 머릿속에서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직접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활용하면 지문들을 좀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언어영역에서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싶으시다면, 굳이 오리고 잘라서 그럴 필요 없이

밑에다가 왜 틀렸는지 , 어떻게 사고를 잘못했는지 쓰시고 나중에 다시 보시면 됩니다.

오리고 자르고 정리할 시간을 아낄 수 있답니다.

 

 

 

3.언어영역은 반드시 다 확인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아는 지문이라도 다 읽고, 1번에서 답이 나왔더라도 보기를 끝까지 읽어봐야 합니다.

확인을 안하면서 그냥 문제를 푼다면, 꼭 2~3문제씩은 틀리게 됩니다.

 

 

4.지문과 문제는 필요충분조건이 아닙니다.

지문에서 문제로만 논리가 흐를 수 있습니다. (지문->문제)

문제에서 지문으로 논리가 흐르면 대부분의 문제는 맞을수도 있지만, 몇몇 문제는 틀리게 됩니다. (문제 - x -> 지문)

보기 2개 사이에서 헷갈릴 때 자주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2)수리영역, 사과탐영역


 

수리영역

 

문과 학생중에서는 수리영역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은데...

이는 매우 슬픈 (?) 일입니다.

수학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논리이며, 철학적 사고, 즉 생각의 힘을 기르는 데 있어서 상당히 좋은 과목입니다.

수학을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차근차근 시작해나가세요.

 

 

 


저는 많은 선생님들의 수리영역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평도 많이 봤구요.

수리 영역은 박승동 선생님이 말하시는 공부법이 가장 수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수리영역을 공식만 가지고 풀려 합니다.
먼저 말해둘 것은, 수능에서의 수리영역은 수학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수학은 수와 식의 나열로 된 문제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수리영역은 언어로 서술되어 있고, 여러 가지 실생활 문제를 포함하고, 개념을 묻는 문제 위주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공부방법도 수학과는 달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과탐 영역과 같이 내용 위주로 공부해야 합니다.

교재는 교과서만한 것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교과서가 쉽다고 무시하는데, 쉬운 문제를 무게있게 풀어야지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능에는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나오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가 3~5분안에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것을 이상한 방법으로 풀어서 답이 안나오는 것이지, 기본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다면 3분안에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그리고 교과서는 출제위원들이 유일하게 참고하는 참고서입니다. 교과서를 이용해서 수능을 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에 있는 문제는 절대 내려고 하지 않겠죠. 모두 검토해서 배제합니다. 그리고 시중의 문제집에서 문제를 낸다면, 이미 유형화되서 대부분의 학생이 아는 것들을 중심으로 냅니다. 변별력 높은 문제는 교과서의 내용과 도표, 그래프, 사진과 소재를 토대로 해서 냅니다.

교과서 학습은 문제를 풀고, 단원종료문제를 푸는 것이 아닙니다.
정독이 전제된 개념학습입니다.

교과서에 있는 네모박스 쳐있는 공식만 보고, 단원문제 다 풀고 '교과서 끝냈다~ 너무 쉬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과서를 볼 때에는, 먼저 목차를 읽고, 단원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나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흐름을 파악하고, 단원 앞의 배경설명을 읽습니다. 그리고 그 학습목표를 읽습니다. 학습목표가 수능 1문제입니다. 이러한 학습목표가 여러개 합쳐져서 나오는 것들이 수능에서의 4점짜리 문제들입니다.
그리고 내용설명전에 있는 탐구활동을 꼭 하세요. 7차교육과정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체계이기 때문에 탐구활동만하게 자기주도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직접 자기가 해보세요. 그리고 자습서의 답은 절대 보지 마세요. 상상력을 제한합니다.
본문의 내용을 읽을때에는 한글자 한글자를 정독해보세요. 그 용어들을 수능에서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것들에 대해서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예제의 풀이과정을 세심하게 보세요. 예제의 풀이과정은 가장 정제된 풀이과정입니다. 수능의 문제들은 교과서 예제수준입니다.

정석같은 책도 좋은 참고서이기는 하지만, 수능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많이 보고, 반복학습한다면, 똑같이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정석을 계속해서 풀고 계시다면, 과정을 변경하지 말고 계속해서 꾸준히 밀고 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학문제만 엄청 풀어대는 학생들이 많은데....
문제는 학교에서 나가는 문제집이나 시중의 문제집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문제집의 80%는 대개 다 같은 유형입니다. 이 문제들만 계속해서 반복학습한다면 수능 대비에는 충분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들의 수는 그렇게 적지 않습니다.
수능 기출문제,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 그리고 학교에서 나가는 문제집이나 자신이 푸는 문제집의 전체 문제들, 평가원이나 교육청 문제만 합해도 몇백문제는 됩니다.
상당수가 겹칠것이지만, 그 문제들만 제대로 소화한다면 수리영역은 그리 어려운 관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탐과탐



사과탐도 수학공부와 똑같이 교과서 위주로 하세요. 사탐은 역사절 자료들, 과탐은 실험을 중심으로 하면 됩니다. 이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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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패' 라는 흔적을 남기며 조금씩 성장해간다. 그 흔적은 씁쓸한 통증이기도 하며, 미래를 여는 문을 아는 자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미래를 여는 열쇠란 성공을 위하여 노력하였던 실패들의 결실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라는 명언도 있지 않은가. 노력 정도의 차이인 실패와 성공, 실패와 성공의 간격. 현명한 방법으로 간격을 좁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실패와 성공은 서로 공존하며 우리 곁을 맴돈다. 만약 내가 갑자기 불행해진다면? 이라는 소재로 생각을 하여본다. 그리고 과연 어떠한 심정일지 상상하여 본다. 나에게 올 수 있는 수 많은 일들은 여러모습으로 찾아온다. 그때 난 어떠한 행동으로 슬픔을 이겨낼 것인가? 한적한 곳에서 산책도 하고 싶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꽃을 함박 피워볼테고, 맛있는 음식 등으로 해결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슬픔의 감정을 잊기 위하여 오랜 시간을 흐르게 하는 소극적인 한 방법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프라 윈프리라는 인물을 한 매체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 지난 날의 슬픈 기억을 솔직하게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 바로 내가 오프라 윈프리를 바라본 주 초점이다. 오프라 윈프리, 그녀가 현재 진행하는 토크쇼가 사람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에 있다.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의 교류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법이다.

그녀의 마음을 터놓는 성격의 인간성을 느낌과 동시에 어떻게 하면 저러한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 라는 부러움도 가지게 하였다. 한 사람의 장점을 담고자 하는 마음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자신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며 노력하는 과정은 좋은 길로 이끄는 이정표가 된다. 나에게도 오프라 윈프리는 살아가는 데의 도움이 되는 이정표가 되었다. 그 이정표의 이름은 '당당함' 이다. 방황했던 시기에 마약을 하였던 지난 날의 회포도, 자신에게 닥쳐온 불행도 그녀는 먼 훗날 예전 추억을 살리듯 너털웃음처럼 뱉어낸다. '당당함'은 화려하다. 그리고 모든 일이 상쾌해진다. 당당함을 입은 그녀를 보며 나의 옷을 보았다. 이제 갈아입기 위한 노력이 시작될 참이다.

21년에 걸친 토크쇼의 진행, 신조어가 된 '오프라 신화' 등 어릴적 농민의 손녀로 태어난 오프라 윈프리가 이루어낸 결실이다. 노력 없이는 대가가 절대 남지 않는다. 그녀가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시간의 흐름속에서 쏟아부은 노력의 거대한 양은 누구라도 인정할 것이다. 오프라 윈프리 그녀가 닦고, 새기며, 남은 열정의 흔적들은 언제나 행운과 함께 따른 것이 아니었다.

불행은 어김없이 찾아왔지만 자신의 열정으로 이겨내려 애썼으며, 흔적은 깎였지만 그것은 멋진 조각을 하기위한 준비단계였다. 그녀에 대한 책을 읽는 동안 좋은 점은 본받고자 생각하는 나를 발견하였다. 웃음이 난다. 몸과 마음이 더 자랐을 때, 그때의 나는 이 글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까? 실패자들의 마음은 결코 '낙오'가 아니다.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것이 결코 심연이 아니다.

우리들의 사고(思考)는 긍적적인 힘을 발휘할 때 빛을 내기 마련이다. 혹여나 낭떠러지에 추락하게 되는 상황을 맞더라도 준비를 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이다. 준비는 긍정적인 초점을 겨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오프라 윈프리가 역경을 꿈을 위한 단계를 밟으며 차근차근 이겨냈던 것처럼 말이다. 나무를 생각하여 보자. 건강하고 튼튼한 나무는 뿌리가 깊다. 빛깔이 곱지 못하더라도, 가지가 매끈하지 못하더라도 뿌리가 깊은 나무는 그 정신에 싱그러움이 반짝인다. 우리의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외적만을 중시하는 뿌리가 약한 나무는 결국 나약해지고 만다. 자기 자신을 당당해질 수 있도록 나를 채워간다면 그 자체로 소중한 '나'가 된다. 오프라 윈프리의 인생을 읽으며 또 하나의 세잎클로버를 새겼다. 내 인생의 작은 행복, 이제 남겨진 여운을 향해 나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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