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의 힘 - 위기와 기회의 시대, 사고의 틀을 바꿔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라
케네스 쿠키어 외 지음, 김경일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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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방식을 결정합니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가진 난제들은 대부분 그 문제의 프레임을 어떻게 형성해야 하는가를 두고 갈등이 있다고 말합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프레임이 다르면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2008년만 해도 노키아는 휴대전화 판매 1위였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할 때 이렇게까지 흥행할 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없습니다. 노키아의 프레임은 실용성과 평판이었고 애플의 프레임은 사용자의 편의성과 소프트웨어를 통한 기능의 확장의 가치를 두었습니다. 결국 애플의 프레임이 소비자의 욕구에 잘 맞았고 휴대폰 시장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프레임은 어떻게 형성될까요? 보통 잠재의식 수준에서 형성된다고 해요. 잠재의식에서 생긴 프레임을 새롭게 구성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성공적인 프레임을 재구성을 위해서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새로운 생각을 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인지적 경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프레임 재구성은 한번 하기도 어렵지만 그걸 다시 하기란 더 어렵습니다. 과거의 실적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못하는 것처럼 일론 머스크와 같이 프레임 재구성에 성공한 사람이 그 다음번에도 성공하리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광범위하고 다양한 프레임은 사회가 진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스티브 잡스 등 성공한 사람들에 사례가 풍부한 책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적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으나 다양한 프레이밍에 대해서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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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테크놀로지 수업 - 뼛속까지 문과인 사람도 술술 이해하는 하루 1분 IT 핵심 용어
다케다 유키히로 그림, 이와사키 미나코 글, 류두진 옮김, 미쓰다 하루오 감수 / 리틀에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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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문과인 사람도 술술 익히는 1분 IT 핵심용어가 부제입니다.

뼛속까지 문과인 사람인 저도 이번 책은 정말 쉽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테크놀로지에 관심이 있는데 도통 모르겠다 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예를들어 입력장치에 대한 설명은 이렇게 나열하고 있어요. 컴퓨터에 뭔가 명령을 이행시키고자 할 때 사람은 컴퓨터에 지시를 내려야 합니다. 사람이 컴퓨터에 지시하거나 명령을 실행할 때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하는것을 입력이라고 하며 입력을 하기 위한 장치를 입력장치라고 합니다. 참 쉽게 설명되어 있죠?

총 100가지에 용어에 대한 설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리모트 센싱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어요. 별의 진화를 계산하거나 AI를 활용한 새 행성의 탐색등에 이바지 하고 있는데요. 우리말로는 원격 탐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관측센서를 탐재한 인공위성을 발사해서 지구를 관측하는 기술인 리모트센싱은 앞으로도 많이 쓰일 기술로 보입니다.

디지털 디바이드란 말 들어보셨나요?

디지털 활용력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격차를 말합니다. IT로 인해서 다양한 혜택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수혜를 받으려면 IT를 잘 소화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디지털네이티브 또는 포노사피엔스라고 불리는 젊은 사람과 디지털기기를 따라가 못하는 고령세대에 이러한 격차가 있습니다.

격차를 줄 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키오스크가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도 꽤 많고요. 주민센터등에서 이러한 테크놀로지 교육을 정기적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쉽게 설명하고 또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다면 더 오래 기억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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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N잡러 베지 오의 상세 페이지 영업 비밀 - 쿠팡,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SNS, 온라인 홍보 이미지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오선미 지음 / 영진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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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잡에 하나로 스마트 스토어를 많이들 선택합니다. 스토어를 운영하려면 좋은 상품을 매입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만큼 상세페이지를 어떻게 만드는지도 중요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인트로와 상품정보, 상품 세부 설명을 어떻게 구성해서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포토샵을 기본적으로 다룰 수 있는 편이지만 막상 상세페이지를 만들려고 하니 막막했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상세페이지를 작업하기 전에 디자인 기획서를 만드는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레퍼런스를 수집하고 디자인 콘센트를 설정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어떻게 진행하는 게 효율적일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기획 과정 없이 글자를 배치하고 여러 색상을 사용하면 소비자가 브랜드 메시지를 정확히 알 수 없게 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벡터 마스크로 누끼이미지를 만들고 배경 이미지에 불투명도 조절하는 방법, 조명 레이어 등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보정하는 상세 방법까지 잘 설명되어 있어서 따라가기 쉽게 느껴졌습니다. 타깃에 맞는 톤 앤 매너를 설정하고 어떤 기능을 강조하고 싶은지 기획서를 작성하는 방법도 다루고 있어서 실전에 바로 쓰기 좋을 책이었습니다.

포토샵을 사용하면서 알아두면 좋을 단축키와 디자인 사이트도 꿀팁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슬이 서 말 이어도 꿰어야 보배라고 배운 것을 빨리 실천해 보고 싶습니다. 색감이나 감각이 없다고 생각해서 포토샵을 놓은지 좀 되었는데 적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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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어 말하기 - 무심코 꺼낸 말투를 호감을 주는 말투로
오노 모에코 지음, 김소영 옮김 / 새로운제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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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뜻 없이 한 말인데 상대방에 감정을 상하게 한 적이 있었어요. 어떻게 하면 호감을 주는 말투를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표현은 인간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책에 나온 부정적인 표현 중에는 제가 즐겨 쓰는 게 많아서 찔리더군요.

'수고하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런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상사에게 쓰면 실례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일에 대한 평가를 담고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내일 뵙겠습니다'라던가 맡은 '일이 무사히 해결돼서 다행이네요'라고 바꿔서 말해봐야겠습니다.

힘드시겠어요.라는 말도 동정에 의미가 있고 인사치레처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보다 상대방이 한 말을 반복하면서 공감하는 게 팁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쉬지 못해서 힘들다'라고 말했다면 '쉬지도 못할 정도로 바쁘군요. '하고 말이다. 책을 읽었으니 오늘부터 바로 실행해 보렵니다.

선물이나 기념품을 드리면서 '별거 아니에요.'라고 하는 경우 많지 않나요? 괜히 부끄럽더라고요. 저자는 그럴 때는 '입에 맞을지는 모르지만 제가 좋아하는 간식을 사 왔습니다. '라고 표현하라고 쓰여있었어요. 자신의 호의를 비하하거나 나쁘게 말할 필요가 없는 거죠. 저도 선물할 때 '약소하지만', '별거 아니지만'이라는 사족을 꽤 많이 달았던 기억이 났어요.

'아이 메시지' 아시나요? '왜 몰라주는 거죠?' 같은 표현은 상대방이 주어인' 유 메시지'입니다. 유 메시지는 상대방을 탓하는 것처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메시지는 상대방의 협조를 얻으려는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더 잘 와닿게 됩니다.

저자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부정적인 말을 쓰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예요?'가 아니라 '제일 하고 싶은 말이 뭐예요?'라고 바꾼 것도 기억에 남네요. 저는 빙빙 돌려서 말하면 답답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본론을 이야기했으면 좋겠기에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 표현법으로 바꾸어봐야겠어요. '지금 한 얘기 중에서 제일 하고 싶은 말이 뭐예요'라고요.

책에서 사례를 들어서 하나하나 집어서 가독성이 좋았어요. 바꾸어 말하니 자신감이 넘치고 다정한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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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 탄소중립시대 혁신적인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미래
한대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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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차. SF영화에서나 보던 UAM이 현실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철도와 도로를 연장하는 신규교통망으로도 교통 혼잡 해소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UAM은 근본적인 교통체계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니즈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 전성시대가 개막되며 탄소중립 취지에도 잘 맞는것으로 보입니다. 전기동력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적습니다.

경기도 광주에서 용산으로 출근을 자가용으로 한다면 얼마나 걸릴까요? 자가용으로는 2시간이 소요되지만 UAM을 이용하게 되면 30분정도 소요됩니다. 경제성인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할 부분이 있지만 시간적인 면에서 장점이 많아 보입니다.

저자는 버티포트(UAM 이착륙장)의 위치가 향후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봅니다. 소음으로 부정적일것으로 생각했는데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기때문에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활성화된다면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됩니다.

우버, 보잉, 볼로곱터 등 미국의 굴지의 기업이 기술력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승객드론 부분에서는 우버나 보잉같은 기업이 있었고 배달드론에는 아마존 프라임에어와 윙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기업들이 현재 하고 있는 업과 연결하고 확장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상용화와 경제성에 대해서는 아직 현실감이 들지 않았지만 UAM은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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