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는 마음이 가난하다고 생각되는 어린이들은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
쌀쌀한 바람이 불면 왠지 다정한 친구가 그립고 멋진 친구를 가졌으면 하기 때문이다.
단편모음집인 이 책은 약한 친구를 도와 나쁜 친구들에게 본 때를 보여주는 멋진 녀석이 나
온다.
나도 멋지다는 평을 듣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누군가 쓸쓸한 마음이 들 때 나를 떠올리면 좋겠
다.
마음이 움츠러들 때는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두 주먹에 힘이 불끈 들어갈 것이다.
이 책의 멋진 녀석들은 착하지만 약한 아이들의 변치않는 친구이므로.
친구와 다투어 힘이 빠진 날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세
상에는 나 홀로 외톨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