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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썽꾼이야 - 예진 아빠의 철학 동화 1
양승완 지음, 최수웅 그림 / 철수와영희 / 2006년 8월
평점 :
우리는 말썽꾼이야
이 책은 고아에게 엄마는 우정을 갈라놓을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고아들이 원하는 것은 엄마다. 즉 부모가 필요한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모길이와 재구는 아주 친한 친구이다. 어느날 어떤 아주머니가 자신들이 사는 고아원에 찾아와 모길이나 재구를 입양하고 싶다고 했다. 그 일이 있은 뒤로는 둘 사이의 관계가 서먹해지고 서로 입양 되려고 경쟁한다. 결국엔 모길이가 입양 가게 되고 모길이가 가는 날 둘은 화해하고 감동의 이별을 한다
나는 고아들이 참 불쌍하다. 나는 어릴 적에 할아버지 집에서 엄마없이 혼자 잔 적이 있는데 엄마가 없는 것이 슬퍼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운 적이 있다. 하자만 고아들은 평생동안 엄마를 볼 수 없으니 정말 슬플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모길이가 입양가는날 고아원 아이들 모두 제사를 엄마한테 드릴 때 매 번 종이로 만든 과일을 올려 놓는 대신 재구가 진짜 과일을 가져오는 부분에서 정말 감동 했다. 나는 이 두명의 어린이의 우정이 죽을 때 까지 변치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