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기본편 (2022년용)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2022년)
정송희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바쁘다는 핑계로 꾸준한 독서가 어려운 중학생 아들.

그래서 대안으로,

꾸준한 비문학 독해 문제집 풀리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5월 17일에 시작한 지학사 비문학은

중간에 다른 문제집도 풀려가며 쉬엄쉬엄 한 것 같은데,

거의 딱 한 달만인 6월 15일에 마무리했답니다.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은

학년별 구분이 아닌,

난이도에 따라 두 종류로 나눠집니다.

독해의 기본을 다지고 싶을 땐, 기본편.

독해의 기본이 어느 정도 잡혀 있고 국어감이 좋은 편이다 하면 실력편을 선택하면 된답니다.

언어감도 없고, 독해의 기본도 없는 저희 아들은...

무조건 기본편...ㅎㅎㅎ



교재의 구성은 크게

독해 기술의 기본을 배우는 파트 원과

비문학 지문으로 실제 시험처럼 문제를 풀어보는 파트 투, 독해실전으로 나누어집니다.



지난 번 독해 기술 파트를 아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그동안 당연히 알겠거니 하며 무심코 지나쳐 온

독해의 기본 스킬을 꼼꼼하게 짚으며 지나갈 수 있어 좋았었지요.

단락별 중심내용 요약하기, 주제어 찾기 등등의 활동을 하려면

지문을 꼼꼼하게 읽을 수 밖에 없어서,

덜렁덜렁 대충 읽기 일쑤인 저희 아들한텐

그런 과정이 꼭 필요했답니다.


그런데.....

파트 원의 연습까지는 좋았는데,

파트 투의 독해 실전으로 넘어오니...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지문 읽고 문제를 죽죽 풀어나가는데...

 이 녀석... 다시 대충 읽기 습관이 또 슬슬 드러나더군요...ㅠ.ㅠ


처음에는 기본편이라 그런지 문제도 쉬운 편이라

아들이 잘 적응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한 권을 다 풀어놓고 분석해보니,

아들의 정답률이 그닥 좋지를 못하네요.ㅠ.ㅠ


문제가 어려웠나 싶어

틀린 문제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그닥 까다로운 문제는 아닌 것 같아 보였어요.

대부분, 지문에 답이 나와 있는 글의 내용 일치 여부를 묻는 문제를 많이 틀렸더라고요.ㅠ.ㅠ

본문 속에 답이 있는 문제들이 많아서

아들에게 다시 지문 꼼꼼히 읽고 풀어보라고 하면,

두 번째에는 거의 정답을 바로 찾곤 했었어요.

아으~~ 대충 읽는 습관, 이거 언제쯤 고쳐지려나요? ㅠ.ㅠ



 

지학사 비문학 문제집이 다른 비문학 독해집이랑 다른 점이 있다면,

지문 4개에 등장하는 어휘들을 미리 학습한 후에

독해 지문으로 넘어간다는 점인데요.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모르는 어휘를 먼저 학습하고 독해로 넘어가니

독해지문 읽기가 훨씬 수월한 게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중엔 아들이 모르는 어려운 어휘가 나오니

아들이 아예 정답을 손을 못대더라고요.ㅠㅠ

하지만, 막상 독해지문으로 넘어가면

문맥 속에서 모르는 어휘의 의미나 쓰임을 조금이라도 추측할 수 있어

오히려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단어를 먼저 학습하고 독해로 넘어가는 게 좋은 점도 있지만,

모르는 어휘를 누군가가 가르쳐주지 않을 경우엔

혼자서 뜻을 알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문맥이 함께 나와 있는 지문 속에서 어휘를 익히고

나중에 어휘를 정리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참여, 참석, 참가...

비슷한 듯 보이는 단어의 의미 차이를 에문과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어휘 정리 코너가 나름 유용한 것 같긴 했어요.



 

지학사 비문학 독해 연습의 또다른 특색은

매지문마다 중심어를 찾아 쓰게 하는 것인데요.

단락별 중심 내용을 요약하려면 지문을 꼼꼼하게 읽어야 해서

대충 읽는 습관이 있는 아들을 위해선

이 활동이 엄청 반가웠답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아이가 완전히 전체를 내용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중심 단어만 빈 칸에 채워 넣는 방식이고,

그 마저도 초성이 제시되어 있어서

아이가 대충 끼워맞추기 식으로 풀더라고요.ㅠ.ㅠ


 

그러다보니, 어느 지문의 중심 내용은

'DJ와 MC의 역할'이라고 써야 하는데,

아들 녀석 초성만 대충 맞춰서 '역할' 대신 '영향'이라고 썼더라고요. ㅠ.ㅠ

이런 식으로 내용 대충 읽고, 초성만 끼워맞추기가 가능한 방식이라

참 아쉬움이 남았어요.


아예 내용 요약 자체를 스스로 하게 하는 구성이었으면

지문을 좀더 꼼꼼하게 읽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비문학 독해집을 몇 권 풀다 보니,

비슷한 소재의 지문들을 여러 책에서 자주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요.

지학사 비문학 독해는 다른 독해집과 중복되는 주제가 그닥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다양한 지식을 배우는 차원에서 참 좋았던 것 같고요.

그래도 '팝아트'처럼 어쩌다 가끔 아는 내용이 나오면

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군요. ^^


자발적인 독서는 거의 실종 상태인 중학생 아들,

그렇다고 신문이나 뉴스 기사를 잘 찾아 읽는 것도 아니라서,

비문학 독해집에서 엄선한 좋은 글들을 읽는다는 건

참 바람직한 독서활동이 아닌가 싶어요. ^^

 

#지학사, #중학비문학독해연습, #중학생국어문제집, #비문학독해집, #국어문제집, #독서평설, #중1아들, #국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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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국어 어휘력 1 - 내신 만점을 위한 숨마 주니어 중학 국어
이룸E&B 편집부 엮음 / 이룸이앤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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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이앤비, 숨마주니어.

지금은 꽤나 알려진 유명한 출판사 책이지만,

3년 전만 해도, 저에겐 낯선 이름이었답니다.

지금 고1인 저희 딸이 중학교 때 처음으로 만난 비문학 독해집이

바로 숨마 주니어 비문학 독해였거든요.

딸래미는 숨마주니어 비문학 독해집 1,2,3권을 차례로 다 풀고,

뿅~ 반해서~~ ㅎㅎ

숨마 주니어 중학국어 어휘력도 풀리고, 문법연습도 풀리고 그랬답니다.

교재는 본책과 5분 테스트북으로 나눠지고요.

25일차로 이루어진 본문 내용을 풀고,

얇은 워크북으로 다시 두페이지에 걸쳐 복습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답니다.

 

처음엔 '중학국어 어휘력'이라는 교재 제목만 보고,

국어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가

어휘력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겠거니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하루하루 풀려보니,

이 교재는 일반적인 어휘력에 도움되는 교재가 아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수업,

즉 국어 내신을 위한 어휘에 중점을 둔 교재입니다.


이 교재는 시, 소설에서 시작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글, 주장하는 글, 듣말쓰, 문법, 한자성어, 속담, 관용어까지..

국어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원을 배울 때 나오는 어려운 국어 개념들에 익숙해지게끔

미리 살짝 맛보기 공부를 하는 것이죠.

가령, 1일차 내용, 시 단원에서는

구체적인 시에 대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시 개념을 배울 때 등장하는 어휘들,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활유법,

운율, 시조, 정형시 등등 이런 개념들을 간략하게 언급하고 이해하도록 도와준답니다.

(중요한 개념은 초록색이나 빨간색 네모칸에 제시되어 있어요.)


 

물론, 직유법과 은유법의 차이 같은 내용은

학교 수업 시간에 더 자세히 잘 배우겠지만,

학교서 국어 시간에 처음 접하는 용어로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간단하게 개념 학습하는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네요.

각 단원마다 2페이지 정도 어려운 용어의 뜻과 예시를 설명해서 보여주고나면,

다음 페이지에선 내용 확인 학습 문제를 풀게 됩니다.



 

앞의 개념을 꼼꼼하게 잘 읽었다면,

확인 문제는 어렵지 않게 다 맞출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나와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안꼼꼼한 녀석이라...ㅋㅋ

틀린 부분이 몇 군데 있네요. ㅠ.ㅠ

문득 3년 전에 딸아이가 풀었던 흔적이 궁금해서 들춰보다가,

아들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페이지가 보여서 재미있더라고요.


똑같이 '낭송'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짧은 글짓기를 하는 문제에서

아들은 심플하게 '나는 시를 낭송했다'라고 쓴 반면,

딸내미는 '내가 시를 낭송하자, 모두가 나를 존경의 눈빛으로 쳐다봤다'라고 썼네요.

아들은 '지우개를 그러쥐었다' -끝!

딸은 '저승사자가 물컵을 그러쥐려고 할 때, 도깨비가 컵을 빼앗아 그러쥐었다'라고 썼고요.

(아마도 3년 전에 도깨비 드라마가 유행중이었나 봄...ㅎㅎ)

두 남매의 언어사용 차이.... 한 눈에 딱 보이시죠?ㅋㅋ



 

확인 문제가 단순히 용어의 의미를 확인하는 문제라면,

다음에 나오는 '개념어 적용 문제'는

실제로 학교 내신 문제에 나올 법한 응용 문제를 보여줍니다.

특히, 서술형 대비 문제는

문제의 조건에 맞추어 답을 쓰는 연습을 해 보기에 좋습니다.

아이들은 차암~ 신기한 게,

답 쓰는 방법을 직접 구체적으로 알려주는데도,

그렇게 지키지 않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조건에 나온 건 무조건 지켜야 하는 거라고 단단히 일러줍니다.

아울러 서술형 답안은 반드시 '~다'로 끝나게 쓰는 것도 이 기회에 연습시켜봅니다.

 

 

이렇게 연습이라도 함 해 봐야,

실전 학교 시험에서 무리 없이 서술형 답안을 써나갈 수 있지 않을까용? ^^

그 외에도 소설에서는 갈등의 종류에 대해 배우고,

문법 단원에서는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이런 개념들도 나오네요.

 

문법은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하루, 이틀 개념 접하는 걸로는 해결이 안되겠지만,

다만, 1학년 때 배우는 개념 위주로

간단하게 이름 정도 익혀두자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후반부에 이르면,

한자성어와 속담, 관용어도 다루는데요.

제가 요 한장성어를 딸래미랑 3년 전에 공부시키면서 다 외우게 하고 싶었는데~!!!

사실 하루치 공부갖고는 잘 안되더라고요.ㅠ.ㅠ

(결국은 고등 가서 학원서 강제 시험 보니 외우더란...ㅠ.ㅠ)


한자성어, 사자성어, 고사성어.. 뭐든 간에^^;;

이런 것만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 하나 새로 나오면 좋겠어요.^^

그림으로, 예시로 설명하고, 확인 테스트 무한반복 나오고

실제 사용 예문(짧은 글짓기) 같은 거 쓰게 하는 내용으로......ㅎㅎㅎ

(희.망.사.항!!^^)


마지막 학습일에 나오는 관용어도

어휘력에 도움되는 표현들 나와서 딱 좋은데,

문맥이 없이, 딱 한 줄로만 설명이 되어서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물론, 문맥이 제시되려면 긴 지문이 필요하고,

문제 패턴이 달라져야 하니 좀 더 복잡해지겠지만요.


어쨌거나, 이 교재의 목적은

중학교 1학년이 학교에서 국어 시간에 접하는 낯선 어휘들을

미리 공부해 봄으로써,

해당 단원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혹여 복습용이라면, 간단하게 개념 정리 차원으로 해도 좋을 것 같네요.)


국어 뿐만 아니라, 사회, 한국사 등을 배울 때도,

요즘 아이들이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 탓에,

본격적인 내용학습이 문제가 아니라,

그 단어 뜻이 뭐예요?라는 질문으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참 많다고 합니다.


평소에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어휘를 접해 놓으면 참 좋겠지만,

국어 시간에 만나는 어휘들은 아무래도 학문적인 내용도 있고 하니,

평소 독서만으로는 챙기기 쉽지 않은 부분들도 있지요.

숨마 주니어 국어 어휘력은

그런 국어 학습에 필요한 어휘들을 챙김으로써

국어 내신 공부에 필요한 기본 개념을 익히게 해 준답니다.

 

이룸이앤비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양한 숨마 시리즈 교재를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https://www.erumenb.com/


처음은 비문학 독해 연습에서 시작했고

매 학년에 맞추어 어휘력교재와 번갈아가며 학습할 예정이에요.^^

큰 아이도 그렇게 했었거든요.

3년 터울 남매인데,

누나가 했던 좋은 건 동생도 똑같이 가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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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기본편 (2022년용)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 (2022년)
정송희 외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어도 꼼꼼히 읽지를 않고, 대강대강 읽는 아들,

책은 읽었으나 주제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은 아들. ㅠ.ㅠ

늘 국어가 어려운 아들...

그런 아들을 위해 그나마 지금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책을 많이 읽게 하는 것.

그러나 이 땅의 청소년들이 그닥 호락호락하지 않은지라...ㅠ.ㅠ

책을 강제로 읽게 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어쨌거나 부족한 국어력은 이렇게 국어 독해집으로 보충해가고 있습니다.


지학사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은

학년 구분 없이 기본편과 실력편으로 나눠지는 것 같아요.

저희 아들이 중 1이기도 하고,

국어에 자신도 없는 편이어서 ^^;

기본편으로 신청했답니다.


그런데, 문제집을 막상 만나서 직접 풀어보니,

이건 기본편부터 해야 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많은 비문학 독해집을 풀어봤지만,

지학사 중학 비문학 독해 연습만의 특징이라면,

독해의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잡아준다는 겁니다!!


비문학 독해집의 흔한 모습은,

처음부터 비문학 지문을 제시하고,

바로 문제 풀이에 들어가는 것이죠.

그런데, 지학사 독해집은,

본격적인 지문 독해에 앞서,

독해의 기본 기술을 먼저 알려준다는 점이 달랐어요.


사실, 이런 이론적인 부분은 문제 풀이에 비해

때로는 지겨울 수도 있고,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라 지루할 수도 있는데요.

일단, 저는 아들을 옆에 앉혀 놓고 제가 한 줄 한 줄 내용을 읽으며

중요한 부분을 설명했어요.

(별달리 설명을 덧붙일 것도 없이,

책에 나오는대로 줄줄 읽고,

중요한 내용 나오면 멈춰서 다시 쉽게 얘기해 주기, 이게 다예요~^^;)

 

 

독해기술 1. 문단에서 글 읽기를 시작하라

각 문단에서 중심화제와 중심문장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지시어와 접속어를 통해 문장간의 관계를 파악하게 하고,

중심문장을 찾도록 유도합니다.


이런 독해 원리를 잘 활용할 수 있게끔 문제가 제시되어 있어서,

그냥 따라가면서 읽기만 해도

마치 실속있는 국어 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독해 기술2. 내용 전개 방식에 주목하여 글을 읽어라!

사실 이런 내용 아들 초5학년 국어 시간에 배워서 글쓰기 숙제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건 그 때뿐...ㅠ.ㅠ

시간이 지나고....

지금 지문을 읽으면서 그걸 적용하기는 참 어려워하더군요.

다시 해당 지문을 읽으면서,

비교 대조의 방법, 예시의 방법 등을 적용해 보았답니다.

 

문제 풀면서 제가 별표를 해놨는데...

저희 아들이 유독 잘 틀리는 독해 문제 유형이었어요.

글의 전개 방식에 대한 설명 문제요...

이런 문제가 꽤 자주 나왔던 것 같은데,

지문의 설명 방식이 예시인지, 대조인지, 이런 식으로 분석해서 이해하는 걸 어려워하더라고요.

이번 참에 제대로 기본 원칙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는 이런 유형의 문제 틀리지 말자고 했답니다.

후반부의 실전 문제에 닥쳐 보면 아들의 이해도를 알 수 있겠지요.^^;;

그 다음 부터는 독해 기술이 아니고, 글 읽기의 실제로 들어가는데,

특별히 원리랄 건 없지만,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 주의하거나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 글 읽기의 실제 >>

1.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라.

2. 정보간의 관계를 파악하라.(유사, 대립, 인과, 선후 관계)

3. 주제를 찾아라. (당연한 말씀!! ^^)

4. 글을 쓴 이유, 글쓴이의 의도를 파악하라.

(요건 유명 논술학원 M*C에서 늘 강조하는 거라고 합니다.

작가의 의도가 뭐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을 때마다,

아들이 무심코 넘겼던 독해 원리가 나오는 것 같았고,

우리 아들이 이걸 몰라 맨날 틀렸구나 싶고,

마치 논술 선생님한테 독해의 알맹이를 찾는 수업을 듣는 기분으로

그렇게 꼼꼼하게 읽고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독해기술에 관한 파트 1을 넘어가면

파트 2에서는 독해 실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독해 실전은 인문, 사회, 과학기술, 예술, 통합,

이렇게 모두 5개의 주제로 나눠져 있는데요.

 

각 장의 독해에 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관련 어휘를 학습하게 됩니다.

 

다른 독해집들은 독해 지문을 먼저 학습한 다음에

어휘 복습을 하는 구성으로 많이 본 것 같은데요.

지학사 비문학 독해는 반대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어휘 먼저 학습하고 나면

관련 어휘가 들어간 독해 지문을 만나게 되지요.


대부분 아들이 익숙한 어휘들이 많았지만

손에 꼽을 정도의 몇 가지는 낯선 어휘도 있었습니다.

고갱이, 지고지순, 계몽주의...

어렵다는 세 어휘의 뜻을 잘 익히고 나니,

과연, 지문에서 그 단어를 만났을 때는 문맥속에서 그 뜻을 더 명확하게 파악하는 듯했습니다.

 

지학사 독해 지문의 또다른 특징은,

매 지문마다 단락별 내용을 요약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문을 대충 읽을 수가 없지요.

글을 읽고 요약하는 연습은

독해든 글쓰기든, 모든 국어 공부의 기본이 되는 훈련이기에,

이런 단순하지만 중요한 연습,

너무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한 두 번 하고 마는 연습이 아닌,

지문을 읽는 내내 해야 하는 거라,

지학사 비문학 독해집 시리즈 다 하고 나면,

단락별 요약하기는 물론, 지문 읽고 내용 이해하는 능력이

한층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정답지 해설!!

단순히 답만 제시하는 해설이 아닌,

정답이 되는 이유와 정답이 안되는 이유를

모두 세세하게 싣고 있습니다.

단락별 요약 내용도 해설 속에 숨어 있고요. ^^;

 

사실 기본편 문제집이라 문제가 쉬운 덕분에

오답 풀이를 봐야 할 만큼 어려운 문제는 만나지 못했습니다. ^^;

하지만 실력편에서는 이런 자세한 해설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 책이 기본편이다 보니 문제는 전체적으로 쉬운 편이고,

기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독해의 기본 기술을 전수해 주는 교재입니다.

대충은 다 아는 것 같았는데

자꾸만 독해 문제를 틀리곤 하던 아들에게,

기본부터 차근차근 독해의 원리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이 책을 마치면 실전편으로 넘어가서 심화 문제로 좀더 다지기 해보고픈 욕심도 생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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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도형 (2024년용) - 3학년 2학기(전 단원) 삼각비, 원의 성질, 통계 바빠 중학 연산 (2024년)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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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아들은

중3과정을 집에서 저와 함께 공부했고,

학원에서도 중3과정 중간부터 공부했는데요.

나름 응용문제까지 푼 경험이 있어서 웬만큼 할 줄 알았던 저의 기대와는 달리,

3학년 과정 문제 정답율이 영~아니올시다~였어요.ㅠㅠ

그래서 집에서 중3수학을 다시 다지기로 했답니다.

학원서는 고등 수상 진도도 나갔는데,

아들이 버거워해서 그만뒀고요.ㅠㅠ

어쨌든 부족한 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 책 제목이 딱 눈에 띄더군요.

울 아들 바쁜디~~ ㅋㅋ


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 도형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바쁜 아이들이 빠르게 개념을 훑을 수 있게 하는 교재가 아닐까 싶었어요.

본격적인 문제에 들어가기 전에 책의 특성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실수로 본인 실력보다 낮은 점수를 받지 않도록 특별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즉, 실수를 줄이기 위한 장치가 있다는 걸로 이해했는데요.

뒤에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 아들이 잘하는 실수는 해당 사항이 없더군요.ㅠㅠ

(연산 실수, 계산 빼먹는 실수..ㅠㅠ)

책 선택 기준이 나름 친절하게 나와 있는 건 좋았어요.

 

 

저희 아들이 딱 해당되는 사항.

1이지만 도전!^^

혹은 가벼운 선행용으로 선택하기 좋은 책이라는 거죠.

게다가 교재 활용 기간을 두가지 버전으로 제시한 것도 맘에 드네요.

7일 진도와 14일 진도.

전체가 16과로 되어 있는데, 14일 진도라도 하루 2과를 공부하는 날이 이틀은 생기는 구조네요.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이주일에는 한 권을 마스터할 수 있는 구성이라,

아이들이 성취감 느끼며 활용하기엔 딱 좋은 교재 같아요.



3학년 2학기 과정이 다시 큰 3개의 단원으로 나누어져 있네요.

한 학기 과정의 내용이 이리 심플하게 줄여진다니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맘같아선 일주일 코스로 진행하고 싶지만,

사춘기 아들은 더이상 내 아들이 아니라서(?)...

제 맘대로 안됩디다~^^;;;

14일 코스로 가기로 합니다.


첫 날, 둘쨋 날,

4, 5개씩 틀려서 정신 좀 똑바로 차리고 풀라고 잔소리했더니 다음 날은 1개만 틀리더군요.

(날짜 옆에 틀린 개수 표시했어요.^^;;)

주로 기본 개념 문제 위주로 나와 있는 것 같아서

이런 문제야말로 실수 없이 풀어야한다는 생각을 강조했는데...ㅠㅠ

집중력이 흐트러진 날엔 8개 넘게 틀리기도 했어요.ㅠㅠ

 


 

각 단원의 첫페이지엔 개념 설명이 나와있어요.

저희 아들은 복습용이라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첫 선행용이라면 요렇게 가볍게 개념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앗,실수 코너에서는 문제에 적용할 때 주의할 점도 같이 알려주니,

잘 살펴보면 도움되지 않을까 싶네요.

 

 

넘넘 쉬운 11,12번 같은 문제도 엉뚱하게 답썼다 고쳤으니,

이 아들놈, 문제 풀 때 집중하나 안하나 단박에 드러나네요.ㅠㅠ


요렇게 다 맞는 페이지도 있지만,

한 단원 다 맞은 적은 한 번도 없네요.ㅠㅠ

 

예전에 삼각형 넓이 구할 때 곱하기 2분의 1을 그렇게 자주 빼먹더니,

이번엔 대각선 길이로 사각형 넓이 구하는 문제에서

죄다 곱하기 2분의 1을 다 빼먹었네요.ㅠㅠ

이런 거 보면 실수는 늘 같은 유형이라는 거!!!

지금 니가 심화.응용 문제 풀 때가 아니구나~!!ㅠㅠ

'고1. 3월 모의고사 기출문제'가 나와서

 

 

 

기본 개념이 실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어요.

그렇다고 요 문제들이 많이 어려운 건 아닌 것 같고요.

의외로 저희 아들은 요 페이지에선 실수를 별로 안한 것 같아요.^^;

핵심 개념을 선별하여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다루고,

실전 문제까지 접해본다는 점에서 가볍게 선행, 혹은 복습교재로 활용하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시중에 나와 있는 수*충전과도 비슷한 컨셉인 것 같은데,

다른 점이라면

바빠 시리즈는 1학기 연산 과정을 2권으로 나눴다는 것.

그리고 한달 코스인 수*충전에 비해

바빠시리즈는 더 심플하게 줄여 일주일, 혹은 이주일 코스로 완성된다는 점이 좀 다르네요.

 

저희 아들은 이번 교재로 집중력 테스트,

실수 잡기, 전체적인 개념확인,

요런 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생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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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Grammar Forest With Workbook Level 2 : Intermediate English Grammar Forest 2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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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1이 된 저희 아들은

중학교 영어 수업에 대비하여

#중학문법교재 를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한 차례 공부한 바 있습니다.


1학년 문법이 대체로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관사, 전치사 등의 품사 익히기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2학년 문법은

주어, 동사, 보어, 목적어와 같은 문장의 구성성분을 탐색하고,

현재완료와 수동태, to 부정사와 동명사,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등

영문법에서 제법 굵직하다 싶은 대부분의 항목을 바로 2학년 때 학습하게 됩니다.

그래서 2학년 문법을 제대로 확실하게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희 아들은 영문법 다지기를 위해

English Grammar Forest

2학년 교재를 선택해서 풀려보았답니다.


#중학영문법, #마더텅, #English Grammar Forest

 

보통 마더텅에서 나온 영문법 교재는

다들 아시다시피 중학 영문법 3800제가 워낙 유명합니다. ^^

저도 큰 아이와 함께 그 교재를 풀려본 적 있고요.

그 교재를 활용하면서 느낀 건,

내용이 정말 자세하다,

이 정도 문법내용이면 고등 문법 따로 필요없겠다,

문제가 정말 알차다 등등이었지요.

반면, 내용을 자세하게 다루는 만큼,

설명이 많고, 풀어야 할 문제도 많고, 써야할 것도 많고 해서....ㅠ.ㅠ

쓰기 싫어하고 인내심 없는 아들들하고는 풀기가 좀 어렵겠다 생각했었답니다.


3800제가 내용면에서는 참 부족함이 없어 보였던 책이었는데,

같은 출판사에서 보다 얇은 버전으로 영문법 문제집이 또 있다고 하니,

호기심이 안 생길 수가 없더라고요. ^^;


목차를 보니

역시 아이가 예전에 공부했던 교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범위에서

중학교 2학년이 배워야 할 중요한 문법들을 다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아요.

(중학교 개정 교육과정을 다 반영한 거라고 하네요.)



첫 번째 단원에서는 문장의 다섯 가지 형식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요즘같은 시대에도

우리 때 배우던 구닥다리 문장 형식을 공부해야 하는 거냐고

혹시나 반문하실 분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

고등 영어로 가면 문장의 길이가 길고 복잡해지는데,

그럴 때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서 이해하려면

주어와 동사를 구분할 줄 아는 게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런 구조 분석의 기본이 되는 과정이 바로

이런 문장의 구성성분을 이해하고 문장의 형식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자세히 보면 목차에서

1단원은 세 개의 유닛으로 다시 나누어져 있는데,


유닛 1. 주격 보어가 필요한 동사 --> 2형식을 배우고요.

유닛 2.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 --> 목적어 갯수에 따라 3형식과 4형식을 학습한답니다.

유닛 3. 목적격 보어가 필요한 동사 --> 5형식을 배우고 익히지요.


1형식은 워낙 간단하고 설명할 게 별로 없어서인지,

그냥 건너뛴 것 같아요. ^^;;


저희 아이들과 같이 영문법을 공부해 보면,

영문법을 여러 차례 반복해서 공부하고 있지만,

뜬금없이 자꾸 물어볼 때가 있어요.

"엄마, 근데, 보어가 뭐야? 주격 보어는??"

아이들에겐 이런 문법 용어가 어려운가봐요. ㅠ.ㅠ

보어는 보충해주는 말.

주격 보어는 주어를 보충해주는 말.

주어는 문장의 주인이 되는 행위자.


​알려주고 또 알려주고.

담에 또 같은 설명을 몇 번 더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어쨌든, 제가 느낀 건, 아이들은 문법 용어 자체를 어려워한다는 것.

그런데, 제목에 '주격 보어가 필요한 동사'라고 되어 있어서,

살짝 어렵게 느껴지긴 했답니다.


정작 큰 그림에 해당하는 영어문장의 다섯 가지 형식은

옆에 조그맣게 tip으로 표시되어 (화살표) 조금 아쉬웠어요. ^^;


그런데 보면 볼수록, 시험에 잘 나오는중요한 내용이나

헷갈려서 틀리기 쉬운 것들은

대부분 'tip'에 나와 있더라고요.ㅎㅎ


3형식에서 목적어로 to부정사, 혹은 동명사를 취하는 동사를 tip에서 분류하고 있는데,

요건 아마 to 부정사나 동명사 단원에 가면

다시 반복되지 않을까 싶어요.
어쨌거나, tip의 내용이 더 자세하고 약간 난이도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완벽한 문법 학습을 기대한다면

절대 tip을 놓치지 않으시길요!! 


 

왼쪽 페이지에서 문법 핵심 개념을 학습했다면,

오른쪽 페이지에서 문장으로 빈 칸을 채우면서 쓰기 연습을 해 보게 됩니다.

 


그렇게 소단원 개념학습이 끝나면 writing practice를 한 페이지 더 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중학교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의 비중이 점점 늘어가다 보니,

따로 쓰기 연습에 신경을 더 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단원을 마무리하는 Actual Test 문제를 10~12문제 풀어봅니다.

저희 아들이 영어감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닌지라...^^;

응용 문제도 단순하게 생각하고 마구잡이로 푸는 편인데..

어쩐 일인지, 12 문제를 다 맞췄더라고요. ^^

(흠... 문제가 좀 쉬운 편인가 봐요. ㅎㅎㅎ)

 

한 단원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핵심사항을 말로 정리하는 Review Test가 있는데,

이거 빈 칸 채우는 거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저는 내용 정리하는 데 있어서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스스로 다섯 가지 형식을 정리해서 설명할 수 있는가?

빈 칸에 들어갈 문법 용어를 잘 이해하고 쓸 수 있는가?

아쉬운 점은

문법 용어만 한글로 나온 부분에서는

영어 예문도 같이 있었으면 이해하기가 더 수월했을텐데 싶기도 했답니다.

가령,

help가 준사역동사여서 목적격 보어로 동사원형과 (           )를 같이 쓸 수 있다는

문제가 하단에 있었는데,

아들이 뭔말인가 하더라고요...ㅎㅎㅎ

예문이 있었으면 더 잘 이해했을 것을...^^;; (정답, to 부정사 ^^;)


암튼, 개인적으로 저도 요거 비슷한 형식으로

아이가 배운 문법 내용 확인한다고 따로 프린트 만들어서

작년 겨울방학부터 부단히도 문법 반복학습을 많이 했었답니다. ^^;;

저는 문법 용어 설명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그것을 예문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여겨서

아이가 직접 해당 예문을 같이 써 보도록 했었답니다.


 

 

본책 한 단원을 공부하면서 실제로 문제는 7페이지 밖에 되지 않아서

그렇게 학습량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았어요.

물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들에겐 ^^;

적당히 한 시간에 학습할 만한 분량이었고요.

하루에 워크북까지 같이 해치우자 하니, 기겁해서....ㅠ.ㅠ

다음 날 워크북을 들이밀었습니다. ^^;


사실, 본책만 풀었을 땐,

3800제 문제집에 비하면 문제양을 넘 줄인 거 아닌가 싶어 좀 아쉽기도 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워크북을 풀어 보니,

그럼 그렇지...

그렇게 문법을 간단하게 훑고 넘어가는 건 말이 안되지 싶더라고요. ㅎㅎ

 

 

워크북도 본책의 소단원 분류처럼 유닛을 나눠서

두 번의 연습문제를 풀게 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연습문제(practice)와 서술형 연습문제(writing practice)로 나눠져서

생각보다 써야 하는 문제가 꽤 되더라고요.

이런 연습문제 다 풀고 단원평가로 actual test가 12문제 또 있으니,

문제양은 나름 충분한 것 같아요.


본책에서나 워크북에서 반복적으로 writing practice를 꼭 넣은 거 보면,

학교 내신 서술형 대비를 하기 위함인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문법 문제의 난이도가 그리 까다로운 것 같지는 않은데,

저희 아들이 틀린 정도를 보면,

본책보다는 아무래도 워크북이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답지는

단어, 문장 채점이야 일일이 눈으로 확인해야 하니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

그래도 객관식으로만 이루어진 actual test는 한 눈에 볼 수 있게

표로 되어 있어서 보기 편했어요.


 

아이들이 문법 학습을 하다 보면,

영문법을 한 번만 공부하고 끝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아무래도 교재를 바꾸어가며 복습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그럴 때, 품사의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힌 아이라면,

복습은 2학년 과정부터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하면 영어는 웬만큼 할 줄 아는 아이가

영문법 복습한답시고, 1학년 과정 be 동사 활용부터 문제를 풀다 보면,

너무 쉽고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고 단계를 다 뛰어넘고 3학년 과정만 복습한다고 하면,

그러기엔 2학년 때 중요한 문법 항목들이 많이 나오기에,

복습으로 놓치면 좀 아쉬움이 많을 거예요.

그러니 영문법 다지기 과정은 2학년부터 추천합니다.


그리고 자세한 설명보다는,

많이 까다롭지 않은 난이도로,

중요한 문법 개념을 문제 풀면서 다지고 복습하기 위한 용도로

#마더텅 English Grammar Forest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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