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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어휘편 6단계 - 사자성어·속담·관용어, 초등5·6학년 대상 초등 뿌리깊은 국어 독해력 어휘편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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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스스로 많이 읽는 아이는

책 속에서 많은 어휘들의 문맥적 의미를 스스로 파악해 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말하는 데 응용하고

남의 말을 들을 때 이해력도 빠르지요.

이 과정을 스스로 해 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ㅠ.ㅠ

안하려는 아이는 인위적으로라도 그런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책을 안 읽으면 독해집을 통해서라도 다양한 어휘를 접하고,

다소 어려운 글들을 읽어 가면서

이해력을 높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의미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아들은 부족한 국어력을 보충하기 위해

 꾸준히 국어 독해집을 풀리고 있답니다.


예전에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하고 데려온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문제집은

다양한 지문을 읽는 재미에 술술 잘 풀었었고요.

우연한 발견이었지만,

3800제 영문법으로 이미 유명한 마더텅 출판사였기에

출판사 이름으로 신뢰하고 집어온 문제집이기도 했지요.


6학년 아들이 6단계 문제집을 푼 게 벌써 몇 달 전 일인데,

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이하 뿌초독) 6단계가 또 나왔다네요.

이번엔 '어휘력'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달고 말이죠.


곧 중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중1 아들이지만,

어휘력엔 학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다 생각하는 만큼

쉬운 것도 다지면서 갈 필요가 있으니까요.


이번에 만나본 뿌초독 어휘력 편의 특징은

속담과 관용어, 고사성어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답니다.


 


보통 분책되는 답안지도 제목이 표시된 표지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뿌초독 어휘편은 특이하게도 표지에 답이 인쇄되어 있었어요.

앞뒤 포함 종이 2장 아끼는 셈인데,

나름 참신하다 싶었어요. ^^

굳이 의미 없는 중간표지를 넘길 필요 없이 바로 답지로 가는 것도 좋고,

그래도 분책되었을 때 종이 보호를 위해 두께가 다른 표지가 필요하긴 했을테고.

이렇게 표지에 바로 답을 인쇄하면 종이 아끼면서 표지 역할도 하니 딱 좋다 싶더라고요.


이런 의도를 갖고 출판사에서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 보지 못하던 형태라,

별 거 없는 답지 표지 보면서도 이런 생각들을 했더랬답니다. ^^



지금 사진으로 정리하면서 보니,

책 앞쪽에 자잘한 부연 설명이 없는 것도 맘에 드네요. ㅎㅎㅎ

사실, 설명 많아도 잘 안 읽고 바로 문제집 풀이 들어가는데 말이죠.

표지 딱 넘기자 마자, 딱 필요한 것들만!!

무슨 내용들 다루고 있는지 목차만 쫘악 보여주니 편하네요.

일주일에 5회씩 풀면 8주가 걸리는 코스네요.


왼쪽 1주차 목차를 보면 다루는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보입니다.


첫 지문에서는 아들이 좋아하는 토르가 소재로 나와서 ^^;

묠니르며 로키며~ 눈 한 번 안 떼고 잘 읽었고요.

아이들 시선 끌기 위해 편집자님이 신경써서 배치한 건가요? ^^;


 

사실 속담은 초등에서 배우는 단원이 있고,

관용어는 생활속에서나 책에서 손쉽게 접할수도 있는데,

고사성어 만큼은, 따로 공부하지 않으면 잘 알기 어려운 게 많고

한자음만 들어서는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내용도 많아서

언제 공부시켜야 하나 늘 부담이었답니다.

그런데, 요런 문제집이 따로 나왔으니,

제가 딱 기다리던 문제집이다 싶었어요.


'와신상담' 말만 들으면 당췌 뭔 말인지 짐작하기 어렵고,

혹여 고사성어를 따로 공부한다 해도

짧은 2-3줄의 설명만으로는 짐작하기가 어려운 감이 있지요.

그런데, 이렇게 독해 연습삼아 긴 지문으로 이야기를 읽으면

기억에도 오래 남고, 관련 문제 풀면서 생각도 더 해 볼 수 있으니

고사성어 공부하기엔 딱 좋지 않은가 싶어요.


내친 김에,

고사성어 전문으로 하는 중딩이용 문제집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렇게 고사성어에 담긴 이야기 자세하게 풀어주고

간단한 독해 문제 풀고,

책 한 권에 고사성어 문제만 잔뜩 담은 문제집 발간되면,

제가 1호로 사고 싶네요!!! ㅎㅎ



백미도 단순히 "가장 뛰어난 사람"이라는 설명보다,

왜 그런 뜻이 되었는지 풀이를 알면

훨씬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사실!!


'과유불급'을 설명하는 지문은 아이가 올해 읽었던 문학에서 나왔더라고요.

그 유명한 톨스토이 '사람에게는 땅이 얼마나 필요한가'라는 단편 소설 말이죠.

고사성어를 배우면서 다양한 지문도 접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

이런 식으로 다양한 어휘와 지식을 확장해 나갈 수가 있고요.



전체 주제는 마지막 장에서 또 이렇게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책 뒤쪽에 독해력 나무 기르기 스티커 판도 있는데요.

사실... 6학년이다 보니, 요런 건 별로 관심없네요.

스티커 완성해서 뭐 사주고 말고 할 나이가 아닌지라...ㅎㅎ

어쨌든, 엄마 혼자,

아이가 안틀리고 만점 받은 날 "천재" 스티커 붙이면서 좋아합니다. ㅎㅎㅎ



마더텅 뿌초독은 기본 독해 문제집과 어휘편,

이렇게 두 종류로 나눠집니다.

문제집 난이도도 적당하고

지문도 지루하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하루 한 회씩 풀리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 독해력, 어휘력으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딱!! 추천드리고픈 문제집이랍니다.


 



 

#뿌리깊은초등국어독해력, #초등국어, #독해력, #뿌초독, #어휘편, #하루10분, #마더텅, #체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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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 독해연습 1 - 독해의 원리를 깨우치는 가장 좋은 독해 연습 책 메가 중학 국어 필수개념
김경식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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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점점 독서를 멀리하는 아들. ㅠ.ㅠ

이런 현상은 중학교 가면 점점 더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중3 딸내미를 보면 독서를 즐기는 중학생은 현실에서 극소수인 것 같더군요.


초등에게 독서가 최선인 것은 알지만,

그것이 녹록치 않은 현실에서

부족한 어휘력과 읽기 자료를 보충하기 위해 대안으로 제가 선택한 것은

꾸준히 국어 독해집을 푸는 것입니다.


저희 초6 아들은 시중에 나온 많은 초등국어 독해집을 꾸준히 풀려왔고요.

이번엔 예비 중1로서 조금 난이도를 높여 도전해 보았답니다.

사실 국어 이해력이 좀 딸리는 아들녀석이라

좀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중등 국어가 어떤 것인지 맛보기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메가스터디는 중고등 인강으로 아주 유명한 회사인 것 같은데,

초등에겐 좀 낯설지요. ^^;;



'메가스터디 중학국어 비문학독해연습'은 전체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학년에 맞게 숫자를 선택하면 되는 것 같아요.

그 중 1권의 대상은 예비 중1(초6)부터 중2까지라서 겁도 없이 덜컥 신청했는데, ^^;;

막상 받아 보니,

아~ 역시 이건 중학생 꺼구나 싶어요. ㅎㅎ

 


하루 2지문식 해서 21일이면 다 완성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고요.

지문 내용은 색깔별로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다양한 영역의 비문학 글을 접할 수 있답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시사 상식을 넓혀주기 위해

신문을 꾸준히 읽헤 해주고 싶지만,

현실에선 그걸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독해집을 꾸준히 풀면,

신문기사나 독자 의견 등등의 신문코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독해집 지문으로 만날 수 있어서,

마치 신문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신문 오리고 기사 찾고 할 필요 없이,

비문학 독해집에서 다양한 시사 상식과 의견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참 편리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1일차 학습의 주제는 '역사의 시대 구분 방법'과

'공공미술이란 무엇인가'였답니다.

두 주제가 딱히 연관성 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두 지문에서 공통으로 해야 할 일은

'중심내용 찾기' 활동이랍니다. 

 


지문 왼쪽 아래에는 지문 자체를 제대로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o,x 문제가 항상 3문제 제시된답니다.

기본적인 내용 확인이라,

독해를 어려워하는 저희 아들도,

요 오엑스 문제는 항상 잘 맞추더군요. ^^;

 


지문 2개 독해가 끝나면

어휘 확인 문제 한 페이지가 나와요.

두 지문에서 쓰였던 다소 어려운 어휘의 뜻을 한 번 더 점검하는 거지요.

 


하루 학습 분량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독해 방법 Q&A가 나오는데요.

요게 참 쓸모 있는 핵심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빈 칸 채우기 본능을 가진 아이들에겐

칸 채우기 없이 그냥 읽어보기 페이지는

사실 '안 해도 되는 페이지'로 인식되는 것 같아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ㅠ.ㅠ

내용은 정말 좋은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ㅠ.ㅠ

 


그리고 학습 점검표라는 것도 있는데,

체크 사항을 보니,

지문을 2회독 이상 하는 걸 권장하네요.

현실은??

한 번 쓰윽 읽고 문제 풀면 끝이거든요. ㅎㅎ

요게 아직 초등 마인드라 그런 것 같아요.

고딩 언니, 오빠들은 비문학 독해집을 여러 번 읽고 반복한다는 얘길 들은 적 있거든요.

초딩에게 그런 고딩 마인드를 기대하긴 좀 어렵긴 하겠지만,

지문의 내용이 워낙 알차고 좋으니,

2번 이상 읽으면 확실히 더 좋을 것 같긴 해요.


비문학 지문이라고 해서 무척 딱딱하고 어려울 것만 같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의 상품 배치 원리에 대한 글은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또 '처음에 찍은 답을 바꾸지 말아야 할까?'라는 글은

요즘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중3 딸내미한테도 읽어줄 만큼 흥미로운 주제였지요.

(이에 대한 답은,

최초의 답을 바꾸는 것이 정답일 확률이 더 높다~ 라고 하네요. ^^)



원래 저희 아들이 독해력이 좀 부족하기도 한데,

이 독해집은 중학생 대상으로 한 교재라

더더욱 어려운 감이 있었습니다.

초반에만 해도 아들 녀석이 어렵다고 다른 거 풀면 안되냐고 좀 징징대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일주일쯤 지나고 나니,

그럭저럭 적응해서 풀고 있네요.

(물론 정답율은 늘 처참합니다만...ㅠ.ㅠ)

글의 구조나 전개 방식을 묻는 문제들이 확실히 초등인 아들에겐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예전에 디*돌 독해력에서도 그런 문제가 특히 어렵다고 느껴졌었는데,

역시나 이런 문제방식은 초등이 아닌

중등에서 묻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비문학 독해라고 해서 딱딱한 지문일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런대로 흥미로운 지문들이 많아서

비교적 재미있게 읽어 나가는 편이고요.

정답율은 그닥 긍정적이지 않지만, ^^;

서서히 어려운 지문을 읽어 나가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지 않나 생각해요.

지문이 좋아서 한 번 읽고 버리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고요.

어쨌거나 저희 아들은 늘 오답이 있어서,

오답 풀이 하면서 한 번 더 읽는 효과는 있네요. ^^;


예비 중등 아들에겐 약간 도전적인 문제집이었지만,

내용상 충분히 반복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중 3 딸내미 기말고사 끝나면 3권을 사서 안겨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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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담사전 궁금해? 시리즈 6
이태영 지음, 이선주 그림 / 좋은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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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들 어릴 때 속담 책을 꼭 사줬었답니다.

아이들 시선에서는 속담이라는 게

문장 뜻만 들어서는 얼핏 뜻을 잘 알기 어려운데,

알고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경우도 있고,

새로운 표현을 배운다는 걸 즐거워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둘째인 아들녀석이 6학년인지라,

그런 속담 이야기도 먼 옛날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드는 게 사실인데요.

그런데, 뜻밖에도 '교과서 속담사전' 책을 보자마자

아들 녀석이 열심히 챙겨 읽겨 읽더라고요.

웬 일??

고학년 되면서 독서 실종 기간(?)이 계속되어 우울하던 나날인데...ㅠ.ㅠ

학교서 매일 아침 있는 아침독서 시간에 읽을 거라며

손수 가방에 책을 챙겨가기까지 했답니다.


사실... 고학년이 읽기엔 좀 쉽고 유치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런데, 저희 아들 취향 저격인가 봅니다. 쩝...--;


책의 목차를 보면,

크게 교과서 속담,

주제별 속담,

우리나라 대표 속담,

세계 대표 속담,

이렇게 4장으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각 장의 소제목마다 작은 이야기가 담겨있고,

그 상황에 맞는 속담의 활용예를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하나의 작은 이야기 다음에는

가나다 순으로 여러 가지 속담이 실려 있습니다.


중간에 속담 퀴즈도 있어서

작은 재미를 주고 있고요.

요런 퀴즈는 저학년 아이들이랑 맞추기 하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

(정답은 맨 뒷장에 있대요~)


저는 책을 다 읽어 본 아들에게

어떤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냐고 물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입냄새 나는 사자 앞에서

감기에 걸려 냄새를 못 맡겠다는 여우의 꾀를 일컬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을 설명해 준 이야기를 꼽았어요.


유치원 때나 저학년 때쯤,

옛날 이야기 책속에서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이야기인것 같은데

6학년인 아들은 아직도 이런 이야기다 좋답니다.ㅎㅎㅎ

아직 순수한 걸로~~ ^^;;

암튼, 중요한 건, 속담이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쓰인다는 거!

그걸 공부하는 거죠! ^^


크게 교과서 속담, 주제별 속담 등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아이들이 읽기에 그 구분은 크게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와 여러 가지 속담이 있는 거니까요.


그래도 궁금한 건....

정말 교과서에 이 속담들이 실려 있을까 하는 거죠.


제목이 딱 '교과서 속담사전'이니

혹시나 학교 교과 관련해서 나오는 게 있으려나 싶어

무심코 뒤져본 국어 문제집...

핫~~!!!!

있다~ 있어!!!

 

6학년 1학기 5단원!!! 속담을 활용해요!!

곧 배울 단원이네요~ ^^

앗싸~ 시기 딱 좋고!! ^^

 

책 분위기 봐선 초등 3~4학년 때 읽으면 딱 좋을 책인 것 같은데,

교과서에 실린 건 6학년이네요. ^^

아마도 6학년쯤 되어야 속담을 제대로 알고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일까요?

 

이 책에서는 제목에 충실하게

6학년 1학기 새 교과서에 실린 속담을 제시하고 뜻을 설명해주고 있네요.

 


덤으로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의 속담도 같이 살펴 볼 수 있어요.



책 전체가 하나의 긴밀한 이야기로 엮어진 동화책은 아니라서

막 몰입해서 읽을 만한 책은 아니지만,

심심풀이 시간에 짬짬이 조금씩 읽기엔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런데 왜 속담일까요???

 

아들의 국어문제집을 살펴보니 이유가 친절하게 잘 나와 있더라고요.


 


글을 쓸 때 속담을 사용하면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대요.

서로 말을 주고 받을 때 속담을 사용하면 듣는 사람이 흥미를 느낄 수도 있고요.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때 속담을 사용하면 주장의 논리를 뒷받침해 상대를 쉽게 설득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이 책의 머리말에서는 속담을 통해 만 가지 지혜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고요. 


 


역시 저의 속담 사랑은 틀리지 않았네요. ㅎㅎ

저는 아이들의 방학 숙제로 속담사전을 만들게 한 적도 있었답니다.

딸내미 2학년 때도 했었고,

해보니 좋아서 아들도 4학년 때 방학 숙제로 속담사전을 만들어 갔지요.

 

색인 스티커로 ㄱ, ㄴ 표시까지 알록달록하게 하니,

정말 사전 느낌 팍팍 나죠? ^^

뜻은 엄마가 컴퓨터로 프린트해 줬지만,

속담을 한 번씩 필사해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부가 되었던 기억이 있답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저희 아들도

'교과서 속담사전'책을 더 흥미로워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교과 과정에 들어있다고 다 챙기긴 어렵지만,

초등 3~4학년 때쯤 기본 교양을 위해

부담없이 속담책 하나쯤 읽어두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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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로 국어문법 중등 전과정 총정리
윤구희 외 지음 / 디딤돌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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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딸아이 국어 내신 문제를 보면

시험 범위에 늘 문법이 들어가더군요.

1학년은 자유학기제라 뭘 공부했는지 기억에 잘 없지만..^^;

2학년 때부터 문법 때문에 머리 아퍼라 하며

쥐어뜯는 경우가 종종 있었답니다.ㅠ.ㅠ

 

내신 대비야 뭐,

기본적으로 국어교과서 열심히 반복해서 읽고

그 다음엔 자습서와 문제집, 기출문제까지 반복해서 풀어보는 거지요.

그런데, 문제집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문제를 풀어도 뭔가 아쉬움이 있고,

좀 더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나름 집에 있는 다른 국어 문법 문제집을 찾아서 들춰보긴 했었는데,

문제 양이 역시 많지 않았던 게 가장 큰 아쉬움이었답니다 .


그런데, 그런 갈증을 해소할 만한 책을 이번에 만나게 되었어요.

'문제로 국어문법 (중등 전과정 총정리)'


최상위 수학 문제집으로 유명한 디딤돌에서 나온 책입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 처음 들어본 책이라

반신반의하면서 펼쳐 보았는데,

일단, 딸내미가 내신 시험 대비 때

늘 국어 문법이 어렵다고 징징거리던 기억이 있어

이 책이 반갑긴 하더라고요.

목차를 보니, 1,2학년 때 배운 내용들이 앞부분에 배치되어 있고,

이번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범위에 들어가는 문법 내용은

후반부에 배치되어 있네요.

중학 전과정 총정리라더니,

학년별 학습 내용이 순서대로 다 실려 있는 듯합니다.

 

앞부분...


작년에

파열음, 마찰음~ 등등등 외우고, 음운축약, 음운탈락이며,

자음동화에 구개음화까지 달달달 외우던 기억...ㅠ.ㅠ

아~~ 머리가 슬슬 아파오기 시작합니다..ㅋㅋ

암튼, 딸내미가 작년에 열씨~미 외우던 부분이라

지금은 반갑기까지 하네요.

작년에 이 문제집을 알았더라면, 더 잘 활용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도 들었고요.



단어와 품사도 작년 기말 시험 때

딸아이를 꽤나 고생시켰던 범위인 것 같아요.^^;


휘리릭~ 구경도 좋지만,

사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관심이 가는 건,

다가오는 딸내미네 중간고사의 시험 범위!!


 

높임범과 시제표현 등등이 주된 범위랍니다.

희안하게도(아니, 당연한 건가? ^^;)

딱 시험범위 내용이 한 단원으로 묶여 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얼렁 딸내미에게 내밀어 보았어요.

교과서 관련 문제집도 당연히 풀겠지만,

요렇게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문제를 다뤄보는 것도

아이의 문법 응용력을 높이는 데 한 몫 하지 않을까 싶어요.

 



교과서 내용을 열심히 공부하고 나서

요렇게 다른 문제집으로 이중 확인을 하니,

내용이해가 더 단단해지는 느낌입니다.

아래는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딸내미의 교과 자습서 페이지예요.



저희 딸이 배우는 국어 교과서는 신사고에서 발행된 교과서인데,

전국적으로 이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가 거의 별로 없는 상황이랍니다.

인근 학교 중에도 같은 교과서 선택한 학교가 없고요.ㅠ.ㅠ

심지어 족보닷컴에도 기출문제가 없다는...ㅠ.ㅠ

학교 자체 기출은 학교 홈페이지서 구할 수 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문제 은행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에요.

그러니, 이렇게 관련 내용의 문제집을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있다는 건

나름 행운이 아닌가 싶어요.


문법 개념을 익힌 뒤에는

단원 평가 형식의 문법 문제가 또 나와 있답니다.

교과서를 충실히 공부하고 풀어서 그런지,

정답률이 높았던 것 같네요. ^^


영문법은

영어교과서에서 배워도

따로 영문법 교재를 사서 전체적으로 다시 공부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국어 문법은 왜 그런 분위기가 없는 걸까요? ^^;

(저희 딸의 경우를 보면, 시험 때 잠깐 외웠다가 잊어먹기도 하고,

영문법보다 좀더 어렵게 느껴지는지

지지리 싫어하기도 합니다. --;)

그렇지만, 어차피 공부해야 할 국어 문법이라면,

내신 시험 때 요런 책 하나 더 옆에 곁들여서

같이 보충해주면 훨씬 더 이해가 탄탄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영문법처럼 중등 입학전에 미리 사서

전체적으로 한 번 싸악~ 훑는다??

뭐.. 그것도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용어도 어렵고 혼자 이해하기도 만만한 내용들이 아니어서

사실 좀 비추고요~~ ^^;

가장 좋은 방법은

내신 공부할 때 같이 곁들이는 보충교재로 활용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중등 국어 문법,

어렵지만 공부 안할 수 없으니,

기왕이면 다양한 자료로 확실하게 파고들어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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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수학 라이트 중1-2 (2019년용) 중등 최상위 수학 (2019년)
최문섭 외 지음 / 디딤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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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학습 들어간 중학 수학 1학년 2학기 과정,

이번 교재는 디딤돌 최상위 라이트로 도전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선행과정 교재는 개념+유형 파워 교재로 했고,

어느 정도 개념과 유형을 익혔다는 판단이 들어

두 번째 복습은 응용과 심화를 같이 다룰 수 있는 교재가 좋겠다 싶었어요.

그렇다고 갑자기 최상위를 하자니,

혹시 아이가 어려워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

우선 부담없이 풀 수 있게 최상위 라이트를 선택하게 되었지요.


초등 수학 문제집 풀 땐,

늘 상위권 수학의 절대적 기준이 디딤돌 최상위였던 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4학년과정부터 6학년까지 다 최상위를 풀렸답니다. ^^;

지금도 6학년이지만, 예전에 다 풀었던 6학년 최상위 문제집 다 버리고,

올해엔 바뀐 교육 과정에 따른 새 책으로 또 최상위를 샀답니다. ^^;

하지만 늘 최상위를 풀긴 풀었으되,

오답없이 만점받는 녀석은 아니기에, ㅠ.ㅠ

아직은 반복학습이 좀 더 필요한 것 같긴 해요.


초등 분위기는 그랬건만,

중등과정은 아직 선행학습이라 그런지,

최상위가 그리 만만해 보이지 않더이다. --;

그래서 두 번째 복습과정에서도 과감하게 심화 문제집 도전은 주저하게 되네요.

그래도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도형, 기하 파트이니,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으로 나름 절충안인 최상위 라이트를 선택한 거지요.


다들 잘 아시는대로 최상위 라이트는 개념 교재가 아닙니다.

그래서 개념은 중요한 핵심 내용만 간단히 먼저 모아 설명해 놓습니다.


 

저희 아들처럼 두 번째 학습인 경우,

전에 배운 것을 간략하게 핵심만 떠올릴 수 있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개념을 쓰윽~ 읽어보고

주제별 실력다지기 부분으로 넘어가 본격적인 문제 풀이로 들어가면 됩니다.

혹은 개념이 확실히 정립되어 있다면

바로 주제별 실력다지기 문제로 들어가도 되겠지요?


저희 아들은 사실...

개념 하나도 안읽어보고 문제 바로 풀더라고요. ^^;;

그러다 가끔 알쏭달쏭한 개념이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앞부분 개념 설명으로 돌아가서

필요한 내용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기도 하더군요.

어쨌거나 꼭 필요한 구성만 실은 것 같네요.



주제별 실력 다지기는 응용 문제집에 나오는

유형별 문제 같은 느낌도 듭니다.

쉬운 개념 확인 문제부터 시작해서

뒷부분으로 갈수록 복잡한 문제를 다루게 되지요.

비록 '라이트'라고는 하나 '최상위'라는 이름이 주는 위압감이 있어

다소 긴장하고 풀렸는데,

의외로 직접 만나본 최상위 라이트 문제는

'최상위'보다는 '라이트'가 더 와닿는 느낌이었습니다. ^^

라이트가 아닌 더 헤비한(?) 문제들을 원한다면 물론 '최상위'로 바로 가야겠지요.

저희 아들이 개인적으로 연산, 방정식 영역보다

도형을 더 친숙하게 잘 풀어서인 것 같기도 하고요.


기존에 풀었던 응용 문제집과 비교를 해 보니,

비슷한 난이도인 듯하면서도

최상위 라이트에는 응용 유형 문제가 더 많이 배치된 듯한 구성이었어요.


비교를 위해

아들이 작년에 풀었던 중학 1학년 2학기 타사 문제집을 들춰보았어요.

 


(위) 평행선을 가로지르는 꺽인 선의 각도 구하는 문제와

접힌 종이의 각도 구하기 등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인데,

(아래) 최상위라이트에서는 그런 유형의 문제가

더 많은 페이지에 걸쳐 나와 있더군요.


 


 

그리고 주제별 실력 다지기 문제가 끝나면

대단원이 끝났을 때 단원 종합 문제를 풀게 됩니다.

소단원에서는 오랫만에 푸는 문제라 그런지 약간의 실수가 있었는데,

단원 종합 문제에서는 다행히 실수 없이 백점으로 마무리했네요.


각 소단원별 문제들은 번호가 1번부터 쭈욱 이어져 있어서

한 단원에서 몇 문제를 풀었는지 알 수 있답니다.

1단원 65문제, 2단원 37문제, 3단원 47문제,

단원종합문제 24문제로

큰 1단원에서 모두 173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아들 녀석이 틀린 개수를 세어

정답률 통계를 냈네요.ㅎㅎ

92.5%

 

 

예전에 개념유형 문제 풀 때는 앞 단원에서 95% 정도 정답률을 보였었는데,

나름 약간 더 심화 문제집인 걸 감안하면

비슷한 정도의 정답률인 걸로 보여집니다.


특별히 고난이도의 문제 없이

중상위권이 풀 수 있을만한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 같고요.

'최상위'에 도전하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먼저 '최상위 라이트'로 분위기 익히고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네요.

문제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서

진도 속도 내는데도 좋을 것 같고요.

아이에게는 한 권을 빨리 마치는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아들에게 직접 풀려본 문제집으로 느끼는 난이도는

개념유형(파워) < 최상위 라이트 < 우공비Q 발전편

순서입니다. ^^

(주관적인 판단이라 출판사에서 제시하는 것과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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