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도형 (2026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 바쁜 빠른 연산/도형 (2026년)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월부터 수학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아들은

중3과정을 집에서 저와 함께 공부했고,

학원에서도 중3과정 중간부터 공부했는데요.

나름 응용문제까지 푼 경험이 있어서 웬만큼 할 줄 알았던 저의 기대와는 달리,

3학년 과정 문제 정답율이 영~아니올시다~였어요.ㅠㅠ

그래서 집에서 중3수학을 다시 다지기로 했답니다.

학원서는 고등 수상 진도도 나갔는데,

아들이 버거워해서 그만뒀고요.ㅠㅠ

어쨌든 부족한 부분을 빠른 시일 내에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 책 제목이 딱 눈에 띄더군요.

울 아들 바쁜디~~ ㅋㅋ


바쁜 중3을 위한 빠른 중학 도형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바쁜 아이들이 빠르게 개념을 훑을 수 있게 하는 교재가 아닐까 싶었어요.

본격적인 문제에 들어가기 전에 책의 특성을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실수로 본인 실력보다 낮은 점수를 받지 않도록 특별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즉, 실수를 줄이기 위한 장치가 있다는 걸로 이해했는데요.

뒤에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 아들이 잘하는 실수는 해당 사항이 없더군요.ㅠㅠ

(연산 실수, 계산 빼먹는 실수..ㅠㅠ)

책 선택 기준이 나름 친절하게 나와 있는 건 좋았어요.

 

 

저희 아들이 딱 해당되는 사항.

1이지만 도전!^^

혹은 가벼운 선행용으로 선택하기 좋은 책이라는 거죠.

게다가 교재 활용 기간을 두가지 버전으로 제시한 것도 맘에 드네요.

7일 진도와 14일 진도.

전체가 16과로 되어 있는데, 14일 진도라도 하루 2과를 공부하는 날이 이틀은 생기는 구조네요.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이주일에는 한 권을 마스터할 수 있는 구성이라,

아이들이 성취감 느끼며 활용하기엔 딱 좋은 교재 같아요.



3학년 2학기 과정이 다시 큰 3개의 단원으로 나누어져 있네요.

한 학기 과정의 내용이 이리 심플하게 줄여진다니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맘같아선 일주일 코스로 진행하고 싶지만,

사춘기 아들은 더이상 내 아들이 아니라서(?)...

제 맘대로 안됩디다~^^;;;

14일 코스로 가기로 합니다.


첫 날, 둘쨋 날,

4, 5개씩 틀려서 정신 좀 똑바로 차리고 풀라고 잔소리했더니 다음 날은 1개만 틀리더군요.

(날짜 옆에 틀린 개수 표시했어요.^^;;)

주로 기본 개념 문제 위주로 나와 있는 것 같아서

이런 문제야말로 실수 없이 풀어야한다는 생각을 강조했는데...ㅠㅠ

집중력이 흐트러진 날엔 8개 넘게 틀리기도 했어요.ㅠㅠ

 


 

각 단원의 첫페이지엔 개념 설명이 나와있어요.

저희 아들은 복습용이라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첫 선행용이라면 요렇게 가볍게 개념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앗,실수 코너에서는 문제에 적용할 때 주의할 점도 같이 알려주니,

잘 살펴보면 도움되지 않을까 싶네요.

 

 

넘넘 쉬운 11,12번 같은 문제도 엉뚱하게 답썼다 고쳤으니,

이 아들놈, 문제 풀 때 집중하나 안하나 단박에 드러나네요.ㅠㅠ


요렇게 다 맞는 페이지도 있지만,

한 단원 다 맞은 적은 한 번도 없네요.ㅠㅠ

 

예전에 삼각형 넓이 구할 때 곱하기 2분의 1을 그렇게 자주 빼먹더니,

이번엔 대각선 길이로 사각형 넓이 구하는 문제에서

죄다 곱하기 2분의 1을 다 빼먹었네요.ㅠㅠ

이런 거 보면 실수는 늘 같은 유형이라는 거!!!

지금 니가 심화.응용 문제 풀 때가 아니구나~!!ㅠㅠ

'고1. 3월 모의고사 기출문제'가 나와서

 

 

 

기본 개념이 실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어요.

그렇다고 요 문제들이 많이 어려운 건 아닌 것 같고요.

의외로 저희 아들은 요 페이지에선 실수를 별로 안한 것 같아요.^^;

핵심 개념을 선별하여 쉬운 문제부터 차근차근 다루고,

실전 문제까지 접해본다는 점에서 가볍게 선행, 혹은 복습교재로 활용하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시중에 나와 있는 수*충전과도 비슷한 컨셉인 것 같은데,

다른 점이라면

바빠 시리즈는 1학기 연산 과정을 2권으로 나눴다는 것.

그리고 한달 코스인 수*충전에 비해

바빠시리즈는 더 심플하게 줄여 일주일, 혹은 이주일 코스로 완성된다는 점이 좀 다르네요.

 

저희 아들은 이번 교재로 집중력 테스트,

실수 잡기, 전체적인 개념확인,

요런 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생각입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