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괜찮아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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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닐 적에는 정말 사람 없는 곳에서 단 한마디도 안하면서 딱 한시간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진심으로 정말 조용해지고 싶었던 것이 소원이었다. 그런데 막상 일을 그만두고도 육아에 계속 정신이 없어 혼자를 즐기지 못하다 몇년 전부터는 혼자인 시간을 조금씩 즐기며 사는 중이다.

일부러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했다. 나는 이제 이런 시간을 가지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모두에게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나도 처음부터 혼자를 즐기진 못했었다. 그래서 그 방법과 노하우를 찾으려고 무진 애를 썼었다. 그런 그때가 생각이 나서,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제목으로 적혀 있어서 이 책은 내게 꽤나 흥미로운 책이었다.

내 주변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에 상관 없이 소속되길 원하고 그 안에서 인정 받으며 안정을 느낀다. 존재의 이유를 느끼기도 한다.

인간이라는 말 자체가 사람 사이에 있다는 뜻이라는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어느 무리에나 속해있는 존재다. 그런데 이것의 정도를 넘거나 혹은 부족할 때 꼭 탈이 난다.

이 책은 그때를 위해서 혼자이길 권유하고 즐기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았다. 무리에 속해 있더라도 건강한 정신과 마음이 자리 잡고 있는 내가 되어 있기를 깨달으라고 하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의 사례와 이야기들을 위주로 들을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 제일 인상이 깊었던 건 많은 글귀들과 영화이야기들 이었다. 처음엔 조금 와닿지 않았고 이원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나중엔 혼자라는 것과 연관해서 더 깊은 생각으로 빠져들때 가이드 같은 역할을 해준거 같기도 했다.

그리고 시작부터 짚어주고 넘어갔던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도 와 닿았다. 별거 아닌 내용 같았지만 혼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매우 적절했던 설명이 책으로 빠져들게 해주기에 너무 충분했다.

책도 순서대로 읽지 말고 관심가는대로 읽어 보라 했다. 충분히 그렇게 읽어도 지장이 전혀 없긴 했기에 꽤 괜찮은 방법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 5챕터에서 혼자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해주었다. 나는 혼자인 시간이 필요한 이야기를 먼저 읽고 혼자 시간의 7가지 장점에 대한 글을 읽었으며 혼자 시간을 멋지게 즐기는 방법을 고민했고 혼자 시간으로 내 삶의 무기를 만들기라는 내용의 순서로 읽어 보았다. 기준은 없다. 그냥 혼자에 대한 내 의식의 흐름대로 읽어 본것이다. 마지막으로 읽은 세번째 챕터 크로노스의 시간을 카이로스의 시간으로라는 부분이 읽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었다. 혼자 시간을 즐기며 가끔 엉뚱하다 했던 내 생각과 고민들의 끝과 비슷한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책 제목을 보며 가벼운 기분으로 흥미롭게 읽으려던 책은 내게 혼자와 혼자인 시간과 한참의 길을 돌고 돌아 삶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 만들어 주었다.

평소에도 가끔 이런 고민들을 꼬리에 물듯이 이어하다 스스로에게 '한심허네' 라는 말을 해주곤 했었는데 책 핑계 덕분으로 오늘은 한심하지 않았던거 같다. ㅎ

마지막이 조금 묵직하긴 했지만.....ㅎㅎ 혼자인 시간에 힐링하려고 읽은 책이라 가볍고 즐겁게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생각만 많아졌다. 깊은 생각과 꼬리를 물어 이어지는 고민들을 잠시 끊어두고 그렇게 받아들이려 노력해야겠다.

무리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자. 혼자여도 할것도 많고 즐길것도 많다. 누구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내 마음대로 무엇이든 가능하다. 내게 집중할수도 있고 한가지에 몰두하기도 쉽다. 무엇이든 생각하고 마음먹고 행동하기 나름이다. 이 책은 비록 혼자여도 괜찮다는 마음을 넘어 혼자가 되어보길 강력히 권유하는 책이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가능한 만큼씩 혼자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내가 즐거운 만큼씩만 말이다.

혼자? 혼자여도 괜찮아~!

이 책을 출판사 정민미디어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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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로드맵 - 대한민국 대표 공부 멘토 이병훈의 최상위 솔루션
이병훈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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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의 변화가 생겼고 (다들 그렇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하지만) 내 아이는 초등 과정을 넘어 중등 고등 과정으로 진학을 해야 할 때가 다가왔다. 내가 공부를 할 적엔 느끼지도 못했고 궁금하지도 않았던 공부와 입시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젠 궁금한 게 너무 많아 찾아다녀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멋모를 그때나 가능했던 말인 거 같았다.

지피지기이면 백전백승이라 했듯 나는 내 아이와 나를 위해 교육에 대해 알아야 했다. 무엇보다 내가 노력해서 되는 일이 아닌 아이들을 가이드 해주고 스스로 하게 해주면서 자기 공부를 하게 만드는 일이 제일 컸다.

이런 고민들 때문에 나는 언론을 통해 유명하신 공부 멘토이신 이병훈 선생님께서 공부에 대해 책을 내셨다 해서 읽어 보았다.

진짜 공부는 고등부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자기 공부, 스스로 공부 등등 결국은 아이가 해야 하는 것이라는 말도 정말 많이 들었다. 그런데 방법을 모르겠었다. 아이마다 다르다지만 어느 때에 어느 정도로 이끌어 줘야 하는 건 결국 부모의 몫이라는 걸 느끼게 될 뿐이었다. 답답했었다.

이 책에서는 내가 제일 고민이 되고 우리 아이들의 나이가 딱 해당이 되는 유아기부터 중등 과정까지의 이야기이다. 우리 아이를 어떻게 이끌어서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아이도 힘들지 않게 공부하게 하면서 어떤 부분을 도와주면 좋을지에 대한 정말 실질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었다.

유아기까지는 제법 많은 책들이 있어 참고를 하며 육아를 했었는데 대개가 거의 일본 도서를 번역한 내용이거나 학습적인 내용보다 돌봄에 대한 내용들이 좀 더 많았던거 같았다. 이 책의 장점이 여기에서 느껴졌었다. 흐름을 알게 해준다는 점이었다. 초등학교에 가게 됐다고 갑자기 붙잡고 앉아 글과 수를 가르치는 것이 아닌 공부를 할 준비부터 단계적으로 해내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었다. 그리고 이상적인 내용이 아닌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을 진짜 방법들과 노하우가 듣고 싶었는데 그런 것들이 담긴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중간에 MBTI로 알아보는 공부법 동기부여가 있어 아이들과 재미삼아 읽어 보기도 했다. 나는 기본적으로 MBTI에 대해 크게 믿음이 없었던터라 절대적으로 생각되진 않았지만 아이의 성향과 기질에 따라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하는 등의 노련함을 참고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고민이 많았던 초5,6학년과 중등 과정에서는 찬찬히 읽으며 앞으로 내가 이끌어 줘야 할 방향에 대해 참고하기 좋았었다.

선생님도 강조해서 전달하고 싶으신 내용은 글의 색깔과 크기를 다르게 하여 강조를 해 두었기에 굵은 글자들만 읽어도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지에 대한 가닥을 잡을 수 있었다. 제일 고민이 많았고 답답해했던 선행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방면으로 최소 1년 정도 앞을 내다보고 움직어야 할 거 같아 좀 더 구체적인 틀을 잡아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기본에 충실,기초를 반듯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나이나 학년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들이 담겨있긴 했어도 크게 놓고 본다면 그때에 맞는 기본을 만드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공부의 주도권을 어떻게 잘 넘기고 잘 받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게 해주냐는 것이 엄마표 공부의 전부이기도 하다. 그 기본을 지키고 만들기 어려워서 이렇게 전전긍긍이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그게 제일 어려운 것이라는 현타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내 아이다. 이 책은 기본적이고 평균적인 그리고 적어도 이정도는 이라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그럼 나는 우리 아이를 중심에 두고 어디가 어떻게 부족하고 어느 것은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지를 두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두가 공부해라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우수한 학원에서 좋은 교재로 더 잘 가르치고 싶은 욕심도 다들 부족하지 않을 정도다.

방법이야 어떻든간에 이 책은 부모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하도록 아이를 이끌어 줘야 하고 그에 따르는 현실적이면서 기본적인 방법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깨닫고 알게 해준다.

내 아이들이 좀 더 어렸을 적에 이런 내용들을 보았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하지만 곧 생각을 바꾸어 이 책에 적힌 방법들로 우리 아이들의 어떤 부분을 보완해주고 이끌어 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기로 했다.

하기 힘든 공부, 재미없는 공부를 왜 해야 하냐고 하는 우리 둘째를 위해서라도 당분간은 이 책을 자주 곁에 두고 보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출판사 쌤앤파커스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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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리더 닥터 유형 초등 수학 6-1 (2024년용) - 리더가 되기 위한 공부비법 초등 수학리더 (2024년)
최용준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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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은 시작도 못했는데 이맘때 즈음이면 마음이 바빠집니다.

새학년 새학기 대비를 위해 대비 학습을 준비들 하시게 되는 때이기도 하다는 것이 이유인거 같습니다. ^^

더구나 올해는 바뀌어지는 새로운 교육 과정에 따른 예비중등까지 준비해야 하기에 더욱 더 마음이 급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ㅜ ㅜ

새롭게 배우는 내용도 많지만 초등 수학의 거의 끝무렵인 초등 6학년 수학은 무엇보다 어떤 내용이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를 먼저 파락하는지에 당락이 걸려 있는 듯 해요.

어렵지는 않은 내용인데 알듯 모를듯개념도 잘 아는데 왜 자꾸 틀리는 걸까고민이 많은 친구들에겐 유형을 잘 익히는 것이 답인거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이번엔 기본적인 개념과 실력도 잡고 유형도 잘 익혀 어떤 문제도 거뜬하게 풀 수 있도록 천재 교육의 유명한 교재인 수학 리더 유형 6-1 으로 학습을 해보았습니다.

라이트 유형서답게 난이도는 만만한 정도입니다.

어려운 부분이 크게 없어서 쉽게 풀면서 아이들의 수학 자신감도 레벨 업 할 수 있을 듯 해요. ^^

도입부분에서는 단원의 중요한 내용이나 자주 실수하는 내용들에 대해 재미난 만화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아이들이 학년에 상관 없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개념별 유형으로 시작해 봅니다설명이 길거나 상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내용으로 박스에 간결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요.

개념에 대한 교과서에 나오는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며 문제로 개념 이해와 유형을 파악해 봅니다.

 

기초 학습력이 되는 연산 학습에 해당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기초적인 문제와 연산 문제들을 풀며 실력 향상 및 기본 실력 다지기를 할 수 있었구요 유형 진단 Test를 통해 핵심 유형들을 학습해 보았습니다.

단순한 유형의 기본 문제들부터 시작하여 약간의 변형이 되어진 문제들 그리고 문장제 문제들까지 다양하게 접하며 반복에 반복 학습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크게는 두개 정도의 유형을 가진 문제가 나옵니다.

그런데 비슷한 유형으로 조금씩만 다르게 변형하며 유형도 익숙해지게 해주면서 학습하는 아이가 정말 제대로 잘 이해했는지에 대한 파악도 가능한 부분이었어요.

풀이 단계까지 교재를 따라 상세히 살피며 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며 묻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하는 힘이 길러져요.

앞의 내용과 구성에 이어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봅니다.

3,4단계의 차이는 무엇일까요비슷한 문제와 변형된 문제의 차이인거 같았어요.

요렇게도 이 내용에서 문제가 나올 수 있겠구나 알기 참 좋은 파트였던거 같아요.

종합판(?) 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고 약간의 학교 단원평가와 문제의 스타일이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전체적으로 골고루 유형이 섞여 있어서 총정리 하듯이 문제를 풀어 보았습니다.

사실 5,6학년의 학습 범위는 중등 수학에서 겹치거나 중복되는 부분도 많고 꼭 알아야 하는 부분들도 많답니다그런데 지금 학습한 단원이 1단원이라 내용이 없을 줄 알았는데 5학년 2학기 ㅎㅎ 지나간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또 챙겨 주십니다


똑똑한 하루 독해에서 이미 익숙하게 접해 본 파트인데요 전체적으로 아우르며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게 도와주는 창의 융합 파트입니다.

한참 열심히들 배우는 코딩 과정도 함께 있어 엄마보다도 아이들이 더 능숙하게 잘하더라구요



기본 응용에서는 별권으로 준비되어 있어 본교재는 선행으로 학습하고 별권은 챙겨뒀다 단원평가나 수행평가때 사용랬었거든요유형 교재엔 없을까하고 살펴보니 역시나 ㅋㅋ 있네요.

요거 너무 중요합니다단평 수평땐 지워서라도 꼭 풀어보고 학교에 간답니다. ^^ 이번에도 잘 챙겨뒀다 그렇게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부담 없이 선행을 하려거나 개념외에 문제의 유형을 익히며 단계적인 학습을 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겐 정말 괜찮은 문제지 같아요.

엄마표 수학하시는 집이라면 대게 기본과 기본 응용 교재들로 주로 많이들 학습하시던데 수학리더유형도 한번 살펴 보세요쉽고 만만하게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면서 부담없이 익숙해지기 좋은거 같아요.

엄마표 수학에서 아이와의 갈등이 줄어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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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셈 초등 6-1 - 교과 수학의 시작 교과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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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 준비를 앞두고 수학 학습을 준비하다보면 제일 먼저 연산을 챙겨두는 편이다.

문제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빠르고 정확한 기본 계산 능력이 뒷받침되어 주지 않을 때 수학의 실력을 향상시키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기계적이고 반복적이며 단순한 계산만 하는 연산 학습을 제일 싫어 한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 우리 아이라고 자유로울수는 없는지라 연산 학습지를 조금 신경써서 고르는 편인데 이번에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천종현 수학연구소의 교과셈 교재를 만나며 아이가 즐겁게 수학 연산 공부를 하고 있어 소개해볼까 한다.

교과셈이라는 이름 옆으로 해당 학년이 있어 단계를 고르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원하는 학년을 대상으로 삼아 1학기, 2학기 교재로 고르면 되는데 일단 원리를 알려 주고 연산 학습을 들어가는 구성이라 초반 내용이 매우 쉬운 편이다. 덕분에 연산을 싫어라하고 자신이 없어 하는 아이들조차도 관심을 가지며 학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진도도 빠르게 나가지 않아 보였다.

원리도 중요한데 진도만 나가면 지난 내용에 대해 제대로 알고 넘어가는 것인지 알 수 없고 혹은 제대로 학습이 되지 않은 채 넘어가지 않도록 반복학습을 통해 제대로 학습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연산을 하는 다양한 방법들도 알려주며 아이가 좀 더 빠르고 익숙한 방법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계산을 하게 해주며 수를 다루는 감각을 키워주어 좀 더 자신있고 정확한 계산이 가능했다.

덕분에 굳이 학년과 학기를 구분하여 학습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의 학습 속도와 이해 정도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해 보였다.

매일 한개의 강의를 학습하면 약 한달 정도의 시간으로 한권을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고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내용이라 하루 학습량을 조절하면 얼마든 빠른 선행을 할 수 있어 보인다.

체점 후 정답률을 스스로 체크하며 확인해 보고 학습에 대한 동기나 목표를 잡아 보기에도 좋겠다.

중간 중간 퀴즈도 있어서 공부하는 건 아닌데 왠지 공부를 하는 듯한 느낌(?)으로 즐겁게 쉬어갈수도 있다.

공부해라 얼마만큼 풀어라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재미나게 원리를 이해하는 연산이 가능한 교과셈 6-1.

연산의 힘이 아직 부족하거나 자신이 없는 친구들이라면 꼭 사용해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교재였다.

 

 

이 책을 출판사 천종현수학연구소에서 제공 받아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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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셋을 낳는 동안, 나는 다이어트의 신이 되었다 - 다이어트가 가장 쉬웠어요
진은주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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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고도 힘든 평생 숙제 다이어트.

조금이라도 어렸을 적엔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움을 위해 관심을 끊을 수 없었지만 이제 이 나이가 되고 나니 다이어트는 미적인 관점보다 건강에 대한 방법으로 다시 간절해지게 되는듯하다.

저자는 아이 셋을 임신하고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 불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하고 줄인 체중은 건강과 미를 위해 유지하는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했던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담을 책으로 담았다.

원래가 체격이 큰 편이 아니었던 저자의 경우 임신 중 잘못 가지게 되었던 습관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면서 살이 많이 쪘던데 운동을 시작하고 먹는 양을 조절하며 다시 건강해지는 방법을 선택했다.

흔히들 말하는 여러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보고 운동을 하며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냈다.

나 역시도 비슷한 경험과 실수를 했던 탓에 공감도 많이 됐었고 내가 운동을 시작하며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비교하며 반성(?)의 시간과 보완할 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운동을 하며 느끼는 재미와 효과로 멈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가 매우 본받을만 했다.

나도 멈추지 않고 계속 노력했다면 비만이라는 단어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었다. 운동의 효과는 매우 오래 걸리지만 즐기면서 꾸준히 하는데에도 조절하는 요령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 살이 많이 쪘다고해서 자신의 몸의 능력에 벗어나는 양의 운동을 하면 오히려 운동이 독이 될 수 있다는 글을 읽으며 내 이야기를 읽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들 외에도 평소 생활 습관 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있어서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갔었다.

살찐 사람들은 게으를 것이다라는 편견이 참 싫었다. 그래서 덩치가 크더라도 운동 신경이 좀 떨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노력했지만 잘 안되던 때가 있었다. 저자도 그렇게 말했다. 살이 찐 사람은 의지부족이거나 지병이 있을거라고. 그 말이 참 마음에 아프게 남았더랬다. 책을 그만 읽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거라고 믿고 싶었다. 그러면서 좀 더 읽어보고나서 그만큼 정성과 시간과 노력을 들이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살을 빼야겠다는 집착에서 무리를 하게 되고 뜻대로 되지 않아 포기하거나 좌절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떻게 모든 사람이 다 같을수가 있을까? 오히려 다른 이유로 운동을 시작하며 마음을 비우고 체중 감소 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니 운동도 즐거웠고 효과도 좋았다. 어떻게 마음먹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수도 있다는 것을 나도 그때 배우게 됐다. 진정 즐기는 자의 마음을 알게 됐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전문가적인 입장이 아니고 자료의 출처가 분명한 것이 아니라 확신을 하며 내용의 전부를 믿을 수는 없다만 ^^; 다이어트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되었고 무엇보다 저자의 건강에 대한 의지가 워낙 강하다는 것을 느껴서 책을 읽기가 지루하지는 않았던거 같다. 운동 외에도 다른 취미나 자신을 돌보라는 말에도 많이 공감을 했었고 책을 가까이 하라는 말에 특히나 많이 고개를 끄덕였었다.

최근 들어 춥다고 바쁘다고 잠시 느슨했던 나의 일상을 반성하며 다시 운동을 빠진것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씩 꾸준히 지속하는 운동의 힘을 믿고 내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나가서 걸어야겠다.

이 책을 출판사 아마존북스에서 제공 받아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소감을 여기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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