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영웅
🔷️헤밍웨이 이후 최고의 소설가
🔶️안톤 체호프는 삶과 예술, 죽음의 순간에 까지도 영향을 미쳤던 카버의 분신이자 스승, 영혼의 동반자였다
🔶️레이먼드 카버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가장 소중한 문학적 스승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나의 가장 이상적인 role model 이며 존경하는 작가이다
그의 소설 속에서 그의 삶을 엿본다.

그는 모자를 벗고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됐다는 듯, 모든 것이 해결됐고, 여행은 끝났으며, 기차가 종점에 도달했다는 듯모자를 코트에 대고 탁탁 털었다. - P176

차를 몰고 가면서 그는 쇼핑백을 들고 보도를 총총히 걸어가는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눈송이로 가득 찬 회색 하늘을 쳐다보았고, 금이 간 곳 또는 창턱마다 눈이 쌓인 높다란 빌딩들을 쳐다보았다. 그는 모든 것을 나중을 위해 기억해두려고 했다. 그는 지금작품 하나를 마치고 다른 작품을 시작하려는 상태였고, 정말로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는 보일스를 발견했다. - P225

폭풍우를 만났다고 해서 모든 것을 배 밖으로 던지지는 않는 법이다.  - P258

인생은 아주심각한 것이며, 막 출발하는 젊은이에게 힘과 목표를 요구하는 사업이며, 모두 알듯 매우 힘든 것이지만, 그럼에도 보답을 주는 것이라고 랠프 와이먼의 아버지는 그렇게 믿었고, 그렇게 말했다. - P378

그녀는 눈이 컸는데, 그 눈은 한 번만 흘끗 봐도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 P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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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과 나의 관계

소설가는 자신 속에 있는 여러 인격을 각각 독립시켜서 그것을 작중 인물로서 그려나간다. <침묵>에 대해서 말해 본다면, 페레이라, 키치지로, 로드리고는 모두 나이며, 이노우에 치쿠고노카미도 역시나 자신이다. 즉 내 안에서 공존하고 있는 것을 작중 인물로서 독립시켜서 묘사한 것이다. 
따라서 당연히 등장인물들 사이의 관련성은매우 강하다.



내 안에서 이야기를 주고받는 한 사람한 사람을 구체적인 인물로서 묘사하는 것이 소설이라는 작업이다.
다른 소설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타인에 대해서 쓴다는것은 정말 대단한 재능이 있는 소설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을 쓴다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나는 생각한다. - P62

지금이라면 <침묵> 이라고 제목을 정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정말이지 과장된 타이틀이라면 질색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탈고된 원고를 출판사에 넘길 때 내가 붙였던 타이틀은 <양지의냄새>였다. 그런데 출판사에서 일하던 친구가 이 제목으로는 박력이 없으니, 역시 이런 내용의 글이라면 <침묵>이 좋겠다고 권하는 것이 아닌가?


결국에는 <침묵>이라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 결과 매우 난처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책이 출판된 뒤 일본의 독자나 비평가들은 "이 책은 ‘신의 침묵‘을 그린 작품"이라고 착각하였던 것이다.
나의 의도는 ‘신은 침묵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하고 있다‘는것이었는데 말이다.  - P66

메이지 이후의 일본인이 기독교에 대해서 막연하게나마 가지고 있던 혐오 속에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 서양 종교가 지닌 이질감, 거리감과 함께 신과 교의에 대해서 지금 말한 것 같은 일방적인 해석이 숨어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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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일런스》를 보고 원작도서를 읽고

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과 믿지 않는다는 것은 둘 다 오만한 생각이다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나
신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이 똑같이 주제 넘은 일이다
우리는 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의 무지를 인정해야한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성조차도 상대적이다
따라서 상대적이지 않은 어떤 것이 존재한다
그 어떤 것이 상대적이지 않다면 그것은 당연히 절대적이다
따라서.....절대적인 것은 존재한다



엔도 슈사쿠의 《침묵》원작에 최대한 충실하여 제작한 영화를 봤다
역사적 배경은 17세기1633년~일본이지만 영화촬영지는 대만의 화련이란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에서 눈물나게
슬픈영화를 만들었다

[엔도 슈사쿠는 이례적으로 자신의 베스트셀러 소설 <침묵>의 집필 과정이나 소설 <침묵>이 출간되고 난 뒤의 반향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침묵의 소리>를 펴냈다. 1992년, 소설 <침묵> 발표 후 26년만이다. 많은 독자들이 <침묵>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제목 때문에 오히려 곡해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알라딘책소개

나는 조심스럽게 바보같은 질문을 던져본다
17세기 당시 선교사들이 배교背教의
모습으로 타협하지 않고 순교殉教의
피를 흘렸더라면 .....
일본에서 1633년 이후 기리시단에 대한 박해는 후미에 배교로 본때를 보여주려했으나 기리시단의 온전한 배교는 실패 했고 기리시단(그리스도인) 은 왕성한 선교활동을 하지 못했다
20세기 일본은 복음 전도와 선교가 가장 힘든 국가중 하나는 아닐지도.

뭐 이러쿵저러쿵 할 영화가 아니다
그럴수 밖에 없었다
그냥 보면 된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哥林多前書15;58




2017 년 오늘의 기록을 소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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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문진 - 윤동주 '서시'

평점 :
품절


유리문진- 유리는 아니고 아크릴 같은데 예뻐요 잘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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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리커버 특별판) -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자서전
고레에다 히로카즈 지음, 이지수 옮김 / 바다출판사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괜찮은 사람에게로부터 나오는 것은 out put 괜찮은 것일 수 밖에...감성터치의 장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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