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맞았으면 되찾아야지

아이러니하게도 😕🫤🙁북플도 매일 성실하게 독서기록을 남기면 1년 뒤 날마다 1년전... 10 년전... 알림이 울려서 책에 집중 못하게 한다 🙈🙉🙊
작년에 북플활동에 열심을 낸 후폭풍.....🥴

✔️집중력이 떨어지면 문제 해결 능력도 저하된다

책을 읽고 싶지만 소셜미디어의 알람과 불안이 우리를 끌어당긴다. 
방해받지 않고 아이와 함께 몇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상사가 메시지를 보냈는지 보려고 초조하게 계속 이메일을 확인한다. 회사를 차리고 싶지만 질투와 초조함을 일으킬 뿐인 페이스북의 게시물들 사이로 삶이 흩어져버린다. 
자기 잘못이 아닌 이유로 잠시 멈추고 생각할 수 있는 고요함(차분하고 명료한 공간을 충분히 얻을 수 없는 듯 보인다. 
.24
.
.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가 방해를 받을 경우 전과같은 집중 상태로 돌아오는 데 평균 23분이 걸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렇다!
Are longa, vuta revised.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

세상에 남겨진 그의 음악은 경이롭다.
어떤 영화라도 사카모토의 음악과 만나면 방점이 찍히며 두드러지고 감성터치와 감동시너지가 폭발했다.


스즈키 마사후미: 내 멋대로의 생각을 마지막으로 적는다.

사카모토 씨는 말 없는 것, 말을 갖지 못한 것의 말이었다. 소리 내지 못하는 것, 소리 낼 수 없는 것의 소리였다.
음악이 되지 못한 것들의 음악이었다. 나아가 발언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에 귀를 기울여 발언하고 표현하게 하는 사람이었다. 자유를 모르는 이에게 자유의 영감을 불어넣는, 자유를 사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자유가 그를 음악가로 만들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음악은 자유롭게 하기에. 저자를 대신한 에필로그中

p367
[노을을 보고 있자니 구름의 느긋한 움직임이 느껴진다.
과연 도쿄에서 몇 명이나 이걸 보고 있을까] 20220129에


2018년 5월 서울 중구 퇴계로에 open한 piknic 개관 기념으로 Ryuichi Sakamoto Exhibition:LIFE,LIFE 전시가 있었고 5년 뒤 2023년 3월28일 생명을 다한 류이치 사카모토 추모전에 7월19일에 다녀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며...

그러면 나는,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HAKUNAMATATA > [오늘의 한문장] 구토

여전히 책속에서 궁극의 위안과 진리를 구하고 문리가 톡하고 터지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그의 연주를 들으며
그의 글을 읽는데
책은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이라
물론 난 한글로 읽고 들리는 음성은 일본인 류이치 사카모토의 것인데도 통역은 필요치 않다.
마치 바로 옆에서 들려주듯.
좀 더 살아주셨더라면 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에 자꾸 눈물이 난다.
책도 아껴서 느리게 느리게 읽고 싶다.
끝나지 않을 이야기처럼.

그의 영화
그의 음악
그의 글이 남아있어 참 다행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웰컴 투 구병모 월드
The World With-IN
해설이 필요한 소설
퍼즐 소설
숨은그림찾기 같은 소설
공부해야 읽을 수 있는 소설
공부가 되는 소설

물질 자체를 분자 단위로 전송하는 것이 아닌, 그 물질을 구성하는 정보를 전송하여 이쪽의 정보가 삭제되는 동시에 저쪽에서 정보가 완벽하게 복제 구현되게 한다는 공간 이동의 기본적인 이론은 정립되어 있었으나 그것을 구체화하는 일은 매우 더뎠다.  - P213

 움직이지 않으면 탈이 나지 않는다.  - P236

사람들은 왜 참담함으로 치자면 여기나 거기나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면서도 여기만 아니면 어디라도 괜찮은 것처럼 몸과 마음을 움직이기를 그치지 않는가? 



당신도 움직이기를. - P24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