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말을 나눌 뿐 아니라 침묵할 수도 있는 친구는 하늘이 내린 선물이다.

-크리스티나 프란체 발레리나 - P13

쉬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상대를 이해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 P33

내가 말하지 않은 것은 한 번도 내게 해가 되지 않았다.

-캘빈 쿨리지 미국 30대 대통령 - P37

성찰로 당신이 잃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 P65

수다는 쉽지만 침묵은 힘들다. 침묵에는 지성과 관심, 굳은 의지와 동기, 연습이 필요하다. - P72

자신의 약점을 알면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특히 협상 자리에서 이런 능력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가치가 있다. 그래서 협상에 능한 사람은 의도적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건드린다. 그러면 상대방이 생각 없이 따발총을 날릴 것이고, 생각 없이 말하면 반드시 실수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P86

동물은 반사작용만 한다. 하지만 인간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반사 작용 외에도 이성과 인성, 결정이 있다. 그러니 좀 과장하자면 침묵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절반만 사람인 셈이다. - P89

"말을 하려거든 친목보다 더 가치 있는 말을 하라. "

-피타고라스, 고대 그리스 철학자 - P91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라 득이 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진화의 벽을 넘지 못했을 것이다. 진화는 무익한 행동을 4만 년이나 참아주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그러니 당신이 하는 모든 생각은 불쾌한 듯 보여도 다 당신에게 득이 되는 점이 있다. - P103

고요 속에서만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바로 자기 자신 말이다.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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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홀로 몰두할 수 있는모든 일을 잘했다. 몰두하면 시간이 가고, 시간이 가면 그곳으로부터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으리라는 걸 알았으니까‘ - P18

비에 먼지가 씻기는 냄새를 맡을 때, 빗방울이 세차게 내리쳐 콘크리트바닥을, 주차된 차를, 가로수를 두드리는 소리를 들을 때, 건물의 홈통에서 빗물이 쏟아져나오는 모습을 볼 때, 빗방울이 시야를 가려버릴 정도로 내리칠 때 그녀는 책방을 가득 채운 오래된 책 냄새를 맡으며 홀린 듯이 거리를 바라보았다.  - P20

 ‘나는 그곳을 언제나 떠나고 싶었지만, 내가 떠나기도 전에 내가 깃들었던 모든 곳이 먼저 나를 떠났다. 나는 그렇게, 타의로 용산을 떠난 셈이 되었다‘ - P20

‘나의 삶에는 특별할 것이 없다. 특별한 것이 있다면 이런 자기소개서 같은 건 쓰지 않았을 것이다.‘ - P22

태어날 때 가난한 건 죄가 아니지만, 죽을 때 가난한 건 자기 죄야. - P27

그가 잔인함을 잔인함이라고 말하고, 저항을 저항이라고 소리 내어 말할 때 내 마음도 떨리고 있었다. 누군가가 내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날것 그대로 말하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는 덜 외로워졌지만,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그럴 수 없었던, 그러지 않았던 내 비겁함을 동시에 응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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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 베이식 아트 2.0
자비에르 질 네레 지음, 최재혁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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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Klimt 1862~1918

미완성의 <요한나 슈타우데의 초상>도 아름답다

구스타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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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호수에 던져진 돌 하나가 파문을 일으키듯, 이 처럼 사소한 것들이 어떤 인생에게는 전부 일수 있기에 바윗돌에 눌린 듯 무겁다.

맡겨진소녀의 작가 클레어 키건의 작품이라서,아일랜드 출신 영화배우 킬리언 머피에게 무한의 연민을 불러 일으키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순명료한 추천글 때문에라도 읽고 싶었던 책


"속이 빈 자루는 제대로 설 수가 없는 법이지." - P14

곧 펄롱은 정신을 다잡고는 한번 지나간 것은 돌아오지않는다고 생각을 정리했다. 각자에게 나날과 기회가 주어지고 지나가면 돌이킬 수가 없는 거라고. 게다가 여기에서 이렇게 지나간 날들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게, 비록 기분이 심란해지기는 해도 다행이 아닌가  싶었다. 날마다 되풀이되는 일과를 머릿속으로 돌려보고 실제로 닥칠지 아닐지모르는 문제를 고민하느니보다는. - P36

왜 가장 가까이 있는 게 가장 보기 어려운 걸까?
잠시 멈춰서 생각이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떠돌게 하니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한 해 일을 마치고 여기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게 싫지 않았다 - P111

펄롱은 미시즈 윌슨을, 그분이 날마다 보여준 친절을 어떻게 펄롱을 가르치고 격려했는지를, 말이나 행동으로 하거나 하지 않은 사소한 것들을, 무얼 알았을지를 생각했다.
그것들이 한데 합해져서 하나의 삶을 이루었다. - P120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이미 지나갔다. 하지 않은 일, 할 수 있었는데 하지 않은 일 평생 지고 살아야 했을 일은 지나갔다. 지금부터 마주하게 될 고통은 어떤 것이든 지금 옆에 있는 이 아이가 이미 겪은 것, 어쩌면 앞으로도 겪어야 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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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멍청한 질문은 묻지 않은 질문이다. Ramon Bautista

시도하지 않은 골은 100% 실패한다. Wayne Gretzy

숙론의 목적은 누가 옳은가를 결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으려는 것이다 _189

경청의 1:2:3법칙
˝한 번 말하고,
두 번 듣고,
세 번 맞장구 쳐라.˝_198


숙론을 하는 다양한 목적
열 가지

① 우리 모두에게 공동으로 주어진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
② 해결책을 찾기 전에 우선 함께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공유하기 위해서
③ 개인이나 조직 간의 우려와 견해차를 드러내고 함께 인지하기 위해서
④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⑤ 조직 간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
⑥ 조직 또는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⑦ 서로 돈독히 협력하기 위해서
⑧ 정책을 수립하거나 변경하기 위해서
⑨ 정책이나 법안, 개발 계획 등을 공표하기 전에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⑩ 함께 협업 공동체를 결성하기 위해서 - P173

거듭 강조하지만 소통은 원래 안 되는 게 정상이다. 잘되면 신기한 일이다. 소통이 당연히 잘되리라 착각하기 때문에 불통에 불평을 쏟아내는 것이다. 소통은 안 되는 게 정상이라 해도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소통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힘들어도 끝까지, 될 때까지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이제 우리 사회가 숙론을 통한 소통을 배워야 할 때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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