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웹써핑, 페이스북을 하는데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텅빈 집 안에 나 혼자 있다는 사실
언제부턴가 나 자신이 처량하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예전에는 혼자 있다는 사실이 좋았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고프다.

그러나 그렇다고 아무나 만나고 싶지도 않다.
같이 있을 때 서로 대화가 되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6-01-21 0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거서 2016-01-21 05: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찾는 사람이 북플에 많아요~ 이렇게 아는 척도 하네요 ^^;
 
그림으로 15분 만에 끝내는 생각정리 회의 나가타 도요시의 생각정리 시리즈 1
나가타 도요시 지음, 양수현 옮김 / 아르고나인미디어그룹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굉장히 알찬 책입니다. 도해나 발상법도 좋지만 회의가 어떻게 전환되어야 하는지 앞부분만 읽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화이트보드 활용법도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으로 15분 만에 끝내는 생각정리 회의 나가타 도요시의 생각정리 시리즈 1
나가타 도요시 지음, 양수현 옮김 / 아르고나인미디어그룹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회의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교무회의가 의사결정에서 가장 대표성이 있고 그 중요성도 높을 것이다. 그러나 교무회의가 과연 '회의'라고 부를 수 있을지, 그 과정이 민주적인지는 의문이다.

작은 학교는 좀 다르겠지만 큰 학교에서 교무회의는 말이 회의지 전달 통로에 더 가깝다. 보통 교무가 개시를 하면 각 업무 담당자가 그 주 또는 월에 필요한 일들을 안내하고 행정실 안내, 교감 전달, 교장 전달로 마무리가 된다. 얼굴을 보기 힘든 큰 학교에서 모임 자체가 서로의 얼굴을 본다는 의미가 있긴 하겠지만 과연 그게 회의인지는 잘 모르겠다. 무릇 회의라면 어떤 목표 또는 문제가 있고 이에 대한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 어떤 결론을 도출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전 교직원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회의라는게 과연 시간 대비 효율이 있을지 모르겠다.

설령 관리자가 없다해도 또는 민주적 회의를 지향하는 관리자라 해도 문제는 여전하다. 유감스럽게도 많은 수가 모인 자리에서 발언하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고 비록 전제는 수평적 관계를 깔고 있다 하더라도 가만보면 발언권은 절대 동등하지 않다. 교사라고 해도 다 같은 교사는 아닌 것이다. 보통 업무 담당자 또는 연장자, 부장교사가 우선권을 쥐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긴 하다. 보통 학교 생활을 좀 더 오래한 교사가 더 많은 것을 알 가능성이 높으며 보직교사가 아무래도 의사결정을 하는데 더 필요한 정보를 많이 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주제와 관련된 업무 담당자의 발언이 더 중요한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측면이라면 차라리 모든 교사가 모일 필요는 없는 것 아닐까? 의사결정하는 데 너무 많은 인원은 도리어 장애가 된다. 따라서 소수의 필요한 인원이 모여 짧은 시간에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서로에게 편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 자기계발 저자가 펴낸 "생각정리 회의"는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비효율적인 회의문화를 개선하는데 상당한 시사점을 보여준다. 그는 회의를 위한 회의를 하는 기업은 다른 기업에 밀릴 수 밖에 없으며 기존 회의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에 맞게 소수 인원 자율 분산형 회의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새로운 회의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필요할 때 바로
2) 실무자 2~3명 (Small people)
3) 15~30분 안 (Shot time)
4) 화이트 보드 앞에 서서 진행 (Standing)
5) 다이어그램으로 표현
6) 화이트 보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공유

그는 이니셜을 따서 이 회의를 3S회의라 이름 짓는다. 

이 외에도 여러 회의의 요점을 이야기한다. 다이어그램의 종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 생각을 발상하는 방법 등 여러 노하우가 들어있다. 학교를 위한 책은 아니지만 책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했다. 목표를 명확히 하고 도해를 사용하여 집중력있게 하는 회의, 내가 바라는 모습이다. 게다가 모든 사람이 참가자이자 당사자라는 점도 좋았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인원은 제해야 맞다. 

 

앞으로 있을 교무회의 문화를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회사에 최적화된 회의라 안 맞는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큰 뜻은 받아들일 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ttps://www.evernote.com/shard/s263/sh/6d9f0d17-819b-483e-95e6-016730f238f8/cd48442d151748c3b02161470bb7a9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거꾸로교실 - 진짜 배움으로 가는 길
존 버그만 외 지음, 정찬필 외 옮김, 이혁규 감수 / 에듀니티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교육계의 가장 중요한 이름이기 때문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