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 마찬가지다. 정치권력, 교육학자, 교육관료의 입김으로부터 한시도 자유로울 수 없었다. 많은 교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2015 교육과정 개정을 밀어붙였다. 이렇듯 교육과정을 포함한 교육정책에서 교사들은 늘 들러리였다. 학교는 폭력의 온상으로, 교사는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에 우리는 교사가 교육의 주체로 서겠다는 열망을 표출하고 싶었다. 교사의 삶과 꿈을 이야기하며 우리 교육의 거품을 덜어내고 새로운 교육을 상상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 <교사독립선언, 실천교육교사모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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