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lack Session
Labels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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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재킷을 보고 한참 기억을 되살려야했다. 내가 이거 언제 샀지? 하고..

사실 POP을 비롯해 외국음악을 잘 안 듣는다. 기껏해야 살사 등 Bar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과 피아졸라의 땅고 정도??

언제 어디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낯선 음반이나 음악은 꽤 들을만 하다는... 뭔가 색다른 느낌?

미안하다, 나 막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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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더 베니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여행 5
유성혜 지음 / 은행나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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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 일년을 살며 공부하고 일했다는 저자의 생활 이야기. 그러면서 세세한 베네치아 여행기이다. 꽤 오래전 <빠리의 보물창고>가 힛트했던 이유를 지금 생각해보면 생활이 담겨져 있던 여행기 & 가이드북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시티북을 하려면 그 도시에 방 잡고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피부로 느꼈던 지난 여행 때 새롭게 보게 되었던 도시가 피렌체와 베네치아였고 떠나기 싫었던 도시가 이 두 도시였다. 베네치아에서는 숙소 아자씨한테 구박까지... -.-;;;;;;

살면서 보고 느끼고 체득하는 정보는 정말 다르다. 이미 그걸 체험했던 임장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기분은 아마도 다른 독자들과 남다르겠지. 그러면서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이런 책, 이런 저자들 때문에 나같은 사람 먹고 살기 힘들다는 거지... ㅜㅜ

베네치아... 지난 여행 때 투어 받으면서 느낀건데 많이 아는거 같으면서도 모르고 있는 도시가 베네치아더라. 곳곳에 숨어있는 전설과 명소들, 숨어있는 작은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한 곳, 로마와 피렌체 못지않게 뭔가 많이 숨어있는 보물상자 같은 곳이 베네치아였다는 거지...

좋은 여행 책을 쓰려면 그 곳에서 뿌리박고 살아야 한다는 단순명료한 진리를 다시 한번 알게 해 준 사랑스러운 책... 다만 뒤로 가면서 조금씩 힘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그리고 이따금씩 보이는 입자깨진 사진이 눈에 거슬렸던 책...

하지만 가고 싶다, 베네치아... 그 뼛속까지 스미던 바람이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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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스터디 - 미국대학 교양교육 핵심과정과 한국에서의 인문학 공부안내
마크 C. 헨리 지음, 강유원 외 편역 / 라티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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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였다. 인문학의 위기론이 대두되던 시점이. 인문학 전공자들에 대한 홀대가 이어지고 경쟁율이 줄어들고, 설사 졸업을 하고 공부를 한다해도 다른 쪽으로 빠져나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심지어.. 서울대학교에서는 정치경제학 과목이 폐강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 (이러니 내가 정치경제학 공부 하고 싶다고 했을 때 다들 쌍수를 들어 말렸지.. -.-;;;;;;)

일을 하다 필요해 미술사를 공부하고, 아니 미술사 책을 읽고, 건축 관련 책을 읽는다. 그러다 보면 그때 당시 역사에 대해 알아야 하고, 사회 상황과 그 시절 철학을 알아야 한다. 그러다 보면 거슬러거슬러 신화까지 가야한다...

단편적으로 모아놓은 지식들을 올해는 좀 체계적으로 만들어 보자...가 개인적인 목표였고, 덩달아 인문학이라는 것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구입한 책...인데... 살짝 속은 느낌도 든다.

전체적으로 짜임새는 있다. 각 분야별로 아주아주 간략하게 대표적인 학설, 학자들을 설명하고, 혹은 간략하게 사실을 설명하고 관련된 책자들을 소개해주는...

미국대학의 커리큘럼이기에 한국 실정과 동 떨어진 느낌도 있고, 살짝 모자라고 편협된 느낌도 들긴 하지만.. 참고는 할 만한 듯... 다만... 매우 비싼 추천도서리스트라는데는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는....

미천하고 잡다구리한 지식을 제대로 잡아보려는데 도움은 될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뭐 그런 느낌~  

궁금한건.... 한국형 인문학 스터디 리스트는 없을까??

200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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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섬, 시칠리아 - 한 여자와 산 하나를 찾아가는 시칠리아 기행
박제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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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계속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읽어서 그런가 무게감이 다른 느낌...

아쉬움 가득 남겨놓고 떠났던 시칠리아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 역시 여행이란 여행자의 관점에 따라 다른 형태가 나온다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책이라고나 할까...

다만 중간중간 참고 문헌?으로 끼워져 있는 페이지가 좀 거슬린다. 차라리 챕터 뒤로 몰아놓으면 더 좋았을듯 싶기도 하고.. 읽는데 살짝 방해가 되더라는...

다시 갈 시칠리아 여행길에 꼭 동반할 책...

2009-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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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그가 그리운 오후에... - 사진하는 임종진이 오래 묻어두었던 '나의 광석이 형 이야기'
임종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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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었고 서평도 다 썼고.. 이제 좀 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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