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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궁극 : 서평 잘 쓰는 법 - 읽는 독서에서 쓰는 독서로 ㅣ 더행의 독서의 궁극 시리즈 1
조현행 지음 / 생애 / 2020년 6월
평점 :
욕심이 생겼다.
기억조차 희미한 어린시절부터 글자가 있으면 읽어버리고 엄마가 영업당해 구매한 계몽사 전집들, 아빠가 회사근처 교보문고에서 사다주시는 마당 문고와 필독 도서들을 읽으며 어느덪 나는 용돈의 많은 부분을 책 구매에 할애하는 아가씨가 되었고 결혼 즈음에는 상당한 장서를 보유하게되었으며 결혼과 함께 나의 책들도 친정을 떠나 나의 새로운 서재로 이사를 했다.
아이가 생기면서 아이들 책을 정신없이 구매하고 읽어주고 도서관에 같이 다니면서 나의 책 중독에 아이들도 중독시키고자 했지만 머리가 크고나면 시험때 공부는 하기싫고 차마 다른짓 하기는 양심에 찔리니까 소설을 읽는 아이만 남아있었다;;;^^.
그냥 무작정 읽기만 하고 제목, 읽은 날짜 정도만 다이어리에 기입했었는데 도서기록 앱을 접하게되어 간략하게 한줄평 정도 적던것이 북플로 넘어오면서 플친들의 사유가 담긴 멋진 글들을 읽으면서 아, 나도 내가 읽은것들은 풀어놓고 기억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서평이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리뷰를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이 너무나 읽는 목적이 뻔히 드러나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난 아무래도 책에서 제시해주는 잘 쓴 서평은 못쓰지싶다.
그냥 나 나름대로 쓰기로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
에서 ˝모든 것을 이해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용서하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나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타인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지 못하면 갈등이 생겨난다. 타인에 대한 이해도 나를 이해해야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글을 씀으로써 자신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보다 진실에가 닿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도 글을 쓰면서 자신의 내면을 바라 볼 수 있는사람만이 얻을 수 있다. 자신에 대한 기대와 희망 다짐도 글을 쓰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들이다. 이렇게 글쓰기는 자아 성찰의 과정이기도하다.p138
서평쓰기에 도움이 되는 책
길 위의 독서』, 전성원, 뜨란, 2018
읽거나 말거나,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봄날의책, 2018
살다. 읽다. 쓰다 , 김연경, 민음사, 2019- 반대자의 초상』, 데리이글턴, 이매진, 2010
『삐딱한 책 읽기』, 안건모, 산지니, 2017
『정희진처럼 읽기』 정희진, 교양인, 2014.
장정일의 독서일기』(전7권) 장정일, 범우사 · 랜덤하우스 코리아, 2014.
『탐서주의자의 책』 표정훈, 마음산책, 2004.
『느낌의 공동체』 신형철, 문학동네, 2011.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마음산책, 2014.
- 『아주 사적인 독서 이현우, 웅진지식하우스, 2013.
로쟈의 인문학 서재, 이현우, 산책자,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