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이야기 / 스페이드 여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62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최선 옮김 / 민음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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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잖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언제나 미래를 꿈꾸고
현재는 우울하고 슬픈 것!
모든 것들은 한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들은 또다시 그리워지나니.


러시아의 위대한 낭만주의 시인, 러시아 현대문학의 창시자이며 많은 작가들의 정신적 스승인 푸시킨의
다섯개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된 ‘고 이반 페트로비치 벨킨의 이야기‘ [발사, 눈보라,장의사,역참지기,귀족아가씨]와 ‘스페이드 여왕‘이 한데 묶여져있다.

러시아의 당시 혼란한 현실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방황과 길찾기를 보여준다.
사건들은 얼핏 단순해보이지만 진상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우연과 비현실적인 사건들이 첨가되어 환상문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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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4-25 11: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에게 푸쉬킨 소설은 착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벨킨 이야기는 ‘눈보라‘ 단편집으로 따로 읽어서 ‘스페이드 여왕‘만 읽어보고 싶은데, 사기도 예매한 ㅎㅎ 서점 가서 조금씩 읽어봐야겠네요^^

bluebluesky 2021-04-25 11:58   좋아요 2 | URL
유령도 자주 출몰하고 나름 재밌고 생각해보니 착한 느낌나네요^^
스페이드여왕 길지않아서 금방 읽으실듯요.도서관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