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머잖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마음은 언제나 미래를 꿈꾸고현재는 우울하고 슬픈 것!모든 것들은 한순간에 지나가고지나간 것들은 또다시 그리워지나니.러시아의 위대한 낭만주의 시인, 러시아 현대문학의 창시자이며 많은 작가들의 정신적 스승인 푸시킨의 다섯개의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된 ‘고 이반 페트로비치 벨킨의 이야기‘ [발사, 눈보라,장의사,역참지기,귀족아가씨]와 ‘스페이드 여왕‘이 한데 묶여져있다.러시아의 당시 혼란한 현실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방황과 길찾기를 보여준다.사건들은 얼핏 단순해보이지만 진상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우연과 비현실적인 사건들이 첨가되어 환상문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