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우리 마주 - 2021년 제66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최은미 외 지음 / 현대문학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전박적으로 수준이 높으면서 독특하고 가독성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그러나 나라면 박형서의 ‘실뜨기 놀이‘, 김병운의 ‘한밤에 두고온 것‘ 중 수상작을 고민했을것 같다.
난 평범한 독자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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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2022-01-07 00: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병운 소설가 정말 글 잘 쓰시는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한밤에 두고 온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어요. ㅎㅎㅎ
수상은 시대적인 분위기가 많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때 진짜 ‘니들이 이태원에 가지만 않았어도’에 공감하거나 그런 대중의 마음을 정확히 짚어낸 작가의 시선을 시대가 필요로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저도 저 작품 딱 접하자마자 깊은 분노도 느끼고 공방에서 연대감 느끼면서 마스크 벗었을 거 생각하면 막 분노하고 제일 격정적으로 동요하며 읽었던 거 같아요. 근데 지금 읽으면 또 글쎄, 할 거 같기도 해요. ㅋㅋㅋ
김병운 작가나 박형서 작가 글이 시대를 아울러서 오래 남을 흥미로운 글 같기는 합니다. ㅎㅎㅎ

bluebluesky 2022-01-07 07:31   좋아요 1 | URL
네 딱 제 생각을 그대로 적어주셨네요^^
수상은 시의성을 무시 못하는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