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4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 민음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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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카라마조프 가의 인물들을 통해 인간 내면의 욕망과 사상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의 자유와 고통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질문은 둘째 이반이 들려주는 서사시 「대심문관」에서 절정에 이르고, 알 수 없는 불길한 여운과 미해결의 질문을 남긴 채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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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의 사랑 ㅣ 거장의 클래식 6
딩옌 지음, 오지영 옮김 / 글항아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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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쓸쓸한 세상에서 이 한 번의 만남도 충분히 사치스러운데 무엇을 더 탐낸단 말인가‘ 난잡한 사교계와 끝없는 욕망의 세계를 그린 발자크의 소설을 세 권 연달아 읽은 뒤 만난 딩옌의 책은, 마치 티베트 고원의 설산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 내 마음 깊은 곳을 맑게 씻어주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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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6-11-06 13: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발자크 소설을 읽고 난 후의 느낌,
백퍼 이해해요
그것도 연속 세 권이라니요!
이 책 꼭 읽어보고 싶어요^^

coolcat329 2026-11-06 14:08   좋아요 1 | URL
7편의 이야기가 하나같이 여운이 오래 남아서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이 책 생각이 떠나질 않더라구요. 발자크 세계에서 제 마음이 저도 모르게 좀 지쳤었나 봐요. 😅

Falstaff 2026-11-06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 발자크와 딩옌이라니 쇤네는 감정의 폭을 추축할 수도 없네요. ㅎㅎ
이이의 책이 좀 더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게 유감입니다. ^^
백자평 말고 리뷰를 써주세요!!
 
골짜기의 백합 ㅣ 을유세계문학전집 4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정예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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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살의 여성은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해 주지만 스무 살의 여성은 아무 것도 해 주지 않습니다‘라는 문장은 끝까지 읽어야 그 의미가 선명하게 다가온다. 흔히 서정미가 짙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나는 발자크의 ‘재치‘ (프랑스 여자에겐 있고 영국 여자에겐 없다는)가 더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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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6-10-11 2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재치에 관해서 백퍼 동감입니다!

coolcat329 2026-10-11 22:37   좋아요 1 | URL
발자크가 영국인 팜므 파탈인 ‘레이디 더들리‘의 파괴적인 성향을 영국인의 기질에 빗대어 디스하는 부분이 넘 재밌었어요. ‘재치야말로 모든 것에 생명을 불어넣고, 모든 것을 허용하고, 정당화하고, 변화시키며, 단 하나의 동사를 현재형으로만 활용하는 감정의 단조로움을 깨뜨리는 프랑스적인 씨앗‘ (p. 323)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프랑스인으로서 발자크의 자존심도 엿보였습니다. ㅎㅎㅎ
 
드립백 에티오피아 G1 시다모 보나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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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할 때 독특한 향이 나는데, 커피와는 살짝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라 아쉽다. 핸드 드립으로 한 잔 마신 뒤 더 마시고 싶을 때 드립백을 이용하곤 하는데, 이번 드립백은 따뜻하게 즐기기보다는 아이스로 마시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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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SHB 우에우에테낭고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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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맞춰 묵직하고 진한 커피를 선보인 듯하지만, 중강배전으로 로스팅해서 산미가 거의 사라진 점은 아쉽다. 진한 바디감 속에 깔끔한 산미가 곁들여 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이번 커피는 마실수록 입안이 답답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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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6-10-02 05: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도착했습니다. 주문할 때부터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요. ㅎㅎㅎ 짐작했던 별점.

coolcat329 2026-10-02 12:03   좋아요 1 | URL
아! 기대하지 않고 주문하셔서 어쩌면 오히려 맛이 괜찮게 느껴질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평소 산미를 즐기셨다면 이번엔 조금 아쉬우실 듯 싶네요.

잠자냥 2026-10-02 1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 원두는 정말.... 맛 없더라고요. 걍 사봤는데... 음... 너무 별로여서 100자평 이벤트도 안 참여했어요. ㅋㅋㅋㅋ

coolcat329 2026-10-02 12:08   좋아요 1 | URL
앗! 너무 별로라 100자평을 스킵하셨군요. ㅋ 댓글들이 다 맛있다고 칭찬일색이라 내가 드립을 잘못했나 신경 쓰였었는데 잠자냥님도 같은 생각이라 반갑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