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여인의 키스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지음, 승주연 옮김 / 녹색광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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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우드가 ‘삶다움’을 구현한 좋은 문학의 예로 든 작품이 체호프의 단편 『낯선 여인의 키스』여서 읽게 되었다. 표제작을 포함해 8편이 실려 있는데, ‘세부사항을 관찰하는 체호프적인 시선’을 염두에 두고 읽으니 작품 속 인물들이 마치 내 주변 사람처럼 생생하게 다가오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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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가장 가까운 것 - 삶과 문학, 읽고 쓰기에 관한 네 번의 강의
제임스 우드 지음, 노지양 옮김, 신형철 해제 / 아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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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연속으로 읽었다. 문학은 삶을 단순히 모사하는 것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되도록 만드는 힘을 지닌다. 제임스 우드는 이를 ‘삶다움(lifeness)‘라고 말한다. 자전적 이야기와 문학적 통찰이 어우러진 이 책은 삶의 본질에 다가가길 원하는 모든 문학 애호가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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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탱고 - 2025 노벨문학상 수상 알마 인코그니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조원규 옮김 / 알마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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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먼저 접했기에 책을 읽기 전부터 황폐한 배경과 인물들이 느끼는 절망의 무게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책만 읽었다면 조금은 덜 암울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절망의 굴레일까? 『사탄탱고』는 그 질문을 강렬하게 체험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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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7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olcat329 2026-01-28 17:18   좋아요 1 | URL
아 영화 다 못봤어요. ㅠㅠ 그래도 배경이랑 인물들, 중요 장면들을 봐서 분위기가 파악이 되더라구요. 유툽에 전체 영화가 있었는데 작가가 노벨문학상 받고 조금 있다 사라졌어요.
 
감정의 혼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64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황종민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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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노벨라 네 편을 담은 책이다. 안 읽은 두 작품만 보려고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결국 네 편 모두 읽게 되었다. 표제작 『감정의 혼란』은 세 번째 읽는 것이었는데, 이번에야 비로소 그 진가를 발견한 듯해 혼자 전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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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1-02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세 번이나 읽으셨군요! 전 아직 두 번…인데 한 번 더 읽고 전율에 동참하겠습니다!

coolcat329 2026-01-02 22:32   좋아요 1 | URL
역시 책은 다시 읽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전율~응원할게요!
 
디 에센셜 한강 (무선 보급판)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디 에센셜 The essential 1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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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일에 친구가 선물해준 책으로, 장편 『희랍어 시간』을 비롯해 단편, 산문, 시가 함께 담겨 있다. ‘시적 산문‘의 정수를 보여주며, 상실과 고통을 겪는 인간의 근원적 슬픔과 그 속에서 삶을 이어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한강만의 스타일로 섬세하게 드러낸다. 한강 입문용으로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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