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 리처드 파인만 시리즈 4
리처드 파인만 지음, 김희봉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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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안철수씨에게 남들이 '당신은 천재다'라고 말할때
안철수씨가 스스로 겸손해지기 위해 이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파인만같은 사람이 천재지 자신은 천재가 아니다라는 겸손한 맘을 갖기 위해서...

읽어보면...과연 이 정도는 되야 천재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자기가 아무리 유태인이라도 맨하탄 계획에 참가했던 과학자로서 자신의 행동이 일방적으로 정당했다는 그런 태도는 상당히 거슬렸고, 철학을 비롯 인문학자들을 무시하는 태도도 상당히 거슬린다.

천재고 가슴이 없는 인간들 때문에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있다. 

현대 과학이론에 대해 알고 싶다면 파인만의 QED강의를 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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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생각의 출현 - 대칭, 대칭의 붕괴에서 의식까지
박문호 지음 / 휴머니스트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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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는 창조적 사고에 있어서는 위험한 전략이다. 왜냐하면 전문화는 그것은 내 분야가 아니다.라는 태도를 가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때 그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너무도 좁은 분야에 한정할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려 하지 않게 된다. 당신은 누군가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얼마나 자주 들었는가? 그건 관리의 문제야., 그것은 마케팅의 문제야., 그것은 기술의 문제지. 우리는 이런 말을 늘 듣고 있다.

그러나 정말로 순전히 하나만의 문제인 것은 거의 없다. 대부분 기술과 생산의 문제가 마케팅의 문제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정보처리 문제는 단순히 정보처리 문제가 아니라 의사소통과 재정의 문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그건 내 분야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그는 넓은 분야에 그 문제를 적용하지 못하게 된다.

 각 집단마다 자신들이 가장 창조적이라고 생각하며, 그 성원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신비의 영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생각도 나쁘지 않다. 단체 정신은 훌륭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때로 최상의 아이디어는 분야 간의 경계를 허물고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자 할 때 얻어진다. 그리고 역으로 생각해보면 다른 분야의 아이디어를 배제하는 것만큼 그 분야를 빨리 정체시키는 것도 없다. 


어떤 사람들은 유연한 사고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이런 사고에 대해 그들은 그건 논리적이지 않아.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즉시 냉철한 사고를 이용한다. 그들은 단호히 놋쇠 못을 박자.고 말한다. 그들은 쇠 못, 구리 못, 플라스틱 못, 선박용 못 등 더 많은 것에 대해 고려해 볼 기회를 스스로 빼앗는다. 우리 교육체계는 냉철한 사고를 계발하는 데는 대단히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유연한 사고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 사실 우리 교육의 대부분이 유연한 사고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유연한 사고방식을 열등한 것 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정신적 감옥이 초래할 수 있는 가장 슬픈 결과 중의 하나는 거기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직감에 대해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직감이야말로 가장 유연하고 가치 있는 정신의 창조 행위인데도 말이다. 정신은 계속해서 서로 관계없는 지식과 경험, 느낌들을 기억하고 연상하여 하나의 해답으로 만들어 낸다. 당신은 질문하고 직감을 신뢰하며 귀기울이기만 하면 된다. 직감에는 논리적으로 명백한 이유가 없다.

과도하게 냉철한 사고 때문에 부딪히는 위험과 맞서기 위해 사고를 유연하게 만드는 방법을 하나 살펴보자. 그것은 비유이다. 비유는 사물이 공유하고 있는 유사성을 통해 상이한 의미의 두 세계를 연결한다. 비유적 사고의 핵심은 유사성이다. 사실 이것을 통해서 우리의 사고가 넓어지고 신장된다. 즉, 낯선 것을 이해할 때 이미 잘 아는 것과의 유사성을 이용한다. 이를테면 최초의 자동차를 사람들은 말 없는 마차라고 불렀고, 최초의 기관차는 철마()라고 불렀다. 우리는 늘 사물들 사이의 이러한 유사성에 기반해 왔던 것이다.

비유는 이렇듯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다르게 생각하기를 도와 주는 최상의 도구이다. 주변 사물들 사이의 유사성을 찾아보라. 비유는 문제의 새로운 측면을 보여 줄 것이다.

이 책은 과학적 실체의 핵심을 정면으로 다뤘다. 무엇이 핵심인지를 알고, 궁금하면 더욱 공부할 수 있는 출발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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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윈이 중요한가 - 진화하는 창조론자들에 맞서는 다윈주의자들의 반격
마이클 셔머 지음, 류운 옮김 / 바다출판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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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제이 굴드와 더불어 진화론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인 마이클 셔머다. "문명의 보호막이 사라지면 죽음을 멀게 느낄 사람은 없다." 갈라파고스제도에서 다윈의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고립감과 무상함을 느낀 셔머는 이렇게 고백한다. 30㎏짜리 등짐(물)을 지고 초목을 헤치며 전진하는 현장 조사가 낭만적일 수는 없다. 물마저 귀한 그 섬에서 생명체들이 목숨을 이어가는 것을 보면서 저자는 '이런 가혹한 환경에 적응한 그들의 능력은 수백만년을 거치면서 선택된 것'이라는 결론을 재확인한다.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이 아니고, 지구가 돈다'는 선언으로 인간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믿음을 깼다. 다윈은 우리가 그저 '동물'일 뿐이며 자연법칙과 역사적 힘들에 묶여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동설과 달리 진화론이 여전히 논란을 일으키는 까닭은 인간 자체에 대한 이론, 존재론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쥐의 유전자가 90% 이상 같다는 건 이미 상식이다. 그러나 150년 전 다윈에겐 그렇지 않았다. 창조론과 힘겨운 싸움을 벌였던 그는 인간이 여러 동물들과 천연두·매독·콜레라 같은 질병을 주고받는 것을 무심코 보아 넘기지 않았다. 인간과 동물의 조직 구조와 혈액 조성이 유사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었다.

진화론을 불편해 하거나 거부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진화론을 받아들이면 도덕이 무너지고 인간성도 잃어버린다는 믿음과 두려움 때문이다. '위에서 아래로' 생명을 설계한 신과 '아래서 위로' 설계한 과정을 가리키는 자연 선택은 극과 극이다. 그런데 셔머는 "과학과 종교가 모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대학에서 의학과 신학을 공부한 다윈은 1859년 '종(種)의 기원'을 출간한 뒤에도 종교에 대해 회의(懷疑)를 드러내는 일을 자제했다. 저자는 육체와 영혼이 존재론적으로 다르다고 말한다. 진화는 육체를 만들었고 신은 영혼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이 지점에서 과학과 종교가 화해하고 공존할 수 있다. 이 책 부제는 '진화하는 창조론자들에 맞서는 다윈주의자들의 반격'이다. 끝에 붙인 '다시 쓰는 창세기'도 흥미롭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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