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열었다. 빗소리가 들린다.  

비가 지겹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밤 비는 다른  비 같다. 

비가 내린다. 창 밖에서 그래고 내 마음에서 

그에게 안부를 묻고 싶다.  

"당신은 잘 자고 있나요? 이런 빗소리가 들리는 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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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12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댓글을 달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지만..

에헴 그래도 따라님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토요일에서 어느새 일요일로 넘어가는 시간인데.. 조금만 더 그리워하시다가 주무시라는 말도 덧붙이고 싶고.. 해서 이렇게 흔적 남겨요 ~ ㅋㅋ

따라쟁이 2010-09-12 00:04   좋아요 0 | URL
저는 잘 지내요.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시간이라서 맘껏 그리워 하고 있어요. 일상에 치이면.. 그리움은 개뿔. 먹고 살아야지.. 이런 강팍한 생각만 가득차서 ㅎㅎㅎㅎㅎ

센치해 지는 토요일 밤이에요. 저는 바람결님 서재에서 음악들었어요. ㅎㅎㅎ

양철나무꾼 2010-09-12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이 말이 하고 싶어요~
누군가의 허벅지에 타투로 박혀 있다는...
탐욕은 죄악이다~^^

따라 아가씨~
이 말도 하고 싶어요.
Tomorrow is another day~!

따라쟁이 2010-09-12 10:50   좋아요 0 | URL
네, 새아침이 밝았어요. 밤새 내리던 비도 그쳤구요.

마녀고양이 2010-09-1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잘 잘거예요, 햇살이 난 하루니까. ^^

따라쟁이 2010-09-17 13:37   좋아요 0 | URL
요새는 그래도 햇살이 반짝반짝한 날들이에요

yamoo 2010-09-14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잠은 잘 자네요..ㅎ 잠이라도 못자면 아마 죽을 거에요..하하~

따라쟁이 2010-09-17 13:37   좋아요 0 | URL
아. 나의 Yamoo님은 제가 잠못 이루는 밤도 잘 주무시는군요.(뭔가 섭섭해 한다)

꿈꾸는섬 2010-09-16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라님 잘 지내시죠?
요새 날씨는 참 좋죠.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오고 햇볕은 쨍쨍하고 이런 뽀송뽀송한 날이 좋아지는게 나이가 들어가는걸까요? 예전엔 음침하고 우울한 회색 구름 가득한 날이 참 좋다고 느꼈는데 말이죠.

따라쟁이 2010-09-17 13:38   좋아요 0 | URL
네.뽀송뽀송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요. 저는 가을 하늘에 마음을 널어 놓았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