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이라 미안합니다 - 커피 생활자의 카페 감별기 카페 소사이어티 2
이기준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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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한 표현 하나만 하겠다. 세상은 넓고 글 잘 쓰는 사람은 많다. 어쩜 이렇게 맛깔나게 글을 쓰시는지. 소재는 지천이지만 문장은 간결하고 비유는 넘치지 않는다. 이런 에세이의 주된 문제 중 하나는 한국 축구 후반전과 마찬가지로 고질적인 체력 저하이나 이 책은 그런 것도 없다. 아마 이 카페, 저 카페 왔다갔다하면서 길러진 저자의 체력 때문이리라. 다음 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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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22598 2020-12-22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요. 세상에는 글쟁이들이 너무 많아요. 때론 그들의 능력이 부럽기도 하지만, 전 읽는쟁이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ㅋㅋ

noomy 2020-12-22 08:31   좋아요 1 | URL
읽는쟁이. 좋은 표현이네요~ 저도 동참할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