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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그리고 나 - 꿈꾸는 청춘을 위한 공감 에세이
김나래 지음 / 리스컴 / 2017년 11월
평점 :
우리는 현실에 매달려 '꿈'이라는 것을 잊고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되돌아보니 제 꿈이 무엇이었는지보다는 지금 이 순간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지금 여기, 그리고 나』
책 표지에 적힌 문구가 자꾸만 저를 이끌었습니다.
더 많이 웃기를,
더 많이 나누기를,
더 많이 꿈꾸기를,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하기를...
이 바람들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Prologue>에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두려운 마음은 발걸음을 멈춰 세우고 자꾸만 뒤돌아보게 했습니다.
아마도 익숙한 것들을 놓아버린다는 게 쉽지 않았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아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름다운 꿈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고,
자신을 믿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 page 4
우리는 '익숙함'에 사로잡혀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면 '두려움'이 자꾸만 발목을 잡곤 합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면 될것을......
왜 자꾸만 뒤돌아보려고 하는 것인지......
또다시 잊고 지냈던 꿈을 생각하게끔 하였습니다.
이 책은 예쁜 그림과 함께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며 나중엔 스스로의 가슴에 새기는 것까지 3박자가 조화를 이루며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 어느새 '나'를 사랑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에겐 이 이야기가 인상깊었습니다.
<#04 포기하지 않는다면>
위기는 나를 시험해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우리는 나아가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하지만,
사실 역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자의 기록이다.
세상은 꿈을 포기한 사람들을 기억해주지 않는다.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여전히 계속 도전할 수 있다.
실패라는 건 오로지 포기했을 때에만 붙는 이름일 뿐이다.
기억되는 사람과 잊히는 사람.
운명은 지금, 여기 내 안에 있다. - page 154
역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자의 기록이라는 거.
세상은 꿈을 포기한 사람들을 기억해주지 않는다는 거.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을 믿고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눈앞의 현실을 좇다보면 어느새 '나'라는 존재를 잊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찾아오는 허무함과 절망감......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더 많이 웃고, 때론 울며, 꿈을 향해 끊임없이 실패와 도전을 하며, 그렇게 스스로를 사랑하며 살아가야함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나는 스스로를 얼마나 사랑하였는지, 내 꿈을 잊진 않았는지 다시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