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벌써 한 해의 반이 가고 반이 남았습니다.  

6개월남은 시간동안 좋은 책을 곁에 두고 조용히 차를 마시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습니다.  

이번에 읽을 책들을 저의 개인적 마음의 평화, 그리고 여행갈 때 읽을 책을 한 번 골라봤어요.

    

김용택 시인이 부인과 함께 주고 받은 편지들을 모아 놨다는 책. 

평소 존경하는 분인데다 결혼을 할 예정인 나에게 마음의 안식을 줄 책이라 여겨진다.  

 

  

 

                                      

 

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 라는 책을 보고 이 작가의 글과 그림이 짧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걸 알았다. 이 책도 그 다음 편인 것 같다. 아마 엄청 얇을테지만 마음을 풍성하게 해 줄 것 같다. 

 

 

 

 

 

ㅎㅎ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니 

난 도서관에 이런 저런 이유로 자주 가는 편이다. 책을 볼 때도 있지만 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왠지 즐겁다.  이 사람도 그래서 이 책을 썼겠지? 여름엔 도서관에서 살고 싶다~에어컨도 나오고~ 

 

 

 

정말 평범한 사람이라면 할 수 없을, 온 가족의 세계여행 이야기 

 

 

 

 

평소 고전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는데 이 책 한권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후~ 이번 여름에도 읽고 싶은 책이 너무나 많다. 7월에는 8권을 목표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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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버스괴담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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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공포 소설을 좋아한다. 이 책을 받았을 때도 왠지 으스스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 책은 공포보다는 스릴러? 미스터리? 이런 느낌이다. 당연히 이런 부류의 책도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완전 빠져서 읽었다. 

난 사실 이 작가를 이 책에서 처음 알았는데 이력을 보니 정말 많은 소설과 시나리오를 썼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컬투의 두시쇼 PD였다. 역시 능력이 있나보다. 재미있다!

맨 뒤에 빨간 글씨로 큼직하게 범인을 알리는 신호가 있었으나 난 다 읽는 내내 눈치채지 못했다. 그래서 반전에 어찌나 놀랐던지! 
평범한 사람들이 2002번 버스를 타면서 벌어지는 정말 놀라운 이야기.
그 안에서 술취한 사람이 어쩌다 죽고, 그 사람을 버리러 가는 사이 그 버스에서 깨어난 술취한 최주임교사와 긴머리 여자가 나오고 결국 버스기사도 죽게 된다. 
깊이 이야기하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재미없을 테니 여기까지 하고 그 후로 버스에 탔던 사람들이 한 명 한 명 죽게 된다. 그것도 엄청 잔인하게. 

평범한 대학생, 평범한 아주머니(하지만 속은 그렇지 않았던..), 평범한 여친을 두고 있는 준호, 학생주임을 연상시키는 최주임, 모범기사 아저씨, 약국에서 일하는 미나, 술취한 아저씨.
이 모든 주인공들이 하나의 사건으로 겪게 되는 심리적 변화도 엄청 섬세하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놀랍기만 했다. 그 후 밝혀지는 범인의 정체!
그리고 마지막에 의문을 갖게 하는 결말까지!! 준호는 죽은 걸까? 안 죽은 걸까???
아~ 정말 작가분에게 물어보고 싶다! 

이 책을 읽고 자꾸 장면이 머릿속에 상상되어 무서웠다. 잔인하기도 하고 야한 이야기도 나오고,, 여름밤이 덥지 않다. 

맞다 책 속에 작가분의 사인이 들어있어서 매우 기분이 좋았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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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일하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박현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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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8년차인 지금 이 일이 나에게 맞다는 생각은 들지만 더 이상 발전할까 의문도 들고 지금 이 것을 해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머릿속에 복잡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 이 코이케 류노스케 님이 지은 책 생각버리기 연습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데 나는 이 책을 처음 보게 되었다. 사진 속 작가님의 모습을 보니 나도 저절로 허리가 펴지며 평오난 마음을 가지게 되는 효력이 있었다. 그리고 책 속의 그림도 정겹다. 그 중 새의 모습이 왠지 스님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쿡쿡 웃음이 났다.

 

이 책의 내용을 한 마디로 간추리자면 마음과 몸, 그리고 말을 일치시키자~는게 아닐까?

 

불교에서 말하는 108번뇌에 관한 책을 쓰자는 제의를 받으셨지만 우리의 번뇌는 3가지, 미망, 욕망, 분노 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번뇌가 이 안에 속할 것이다. 난 이 중 아마도 욕망과 분노의 번뇌에 가득찬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쉽게 화를 내고 꼭 필요치 않은 것에 욕심을 내고 이루지 못했을 때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세 가지 번뇌에 빠지지 않고 마음을 온전히 가지고 두 발을 땅에 붙이기. 내가 지금 하는 일에 몰두하고 감각에 안테나를 세우기 등 우리가 마음을 다잡기 위해 해야 할 여러 일들이 나와있다.

 

나도 항상 나는 지키지 못하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을 많이 했는데 그러는 사이 내 안에 많은 스트레스가 켜켜이 쌓여가고 있었나보다. 이제 지치고 지쳐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리고 내가 할 일을 뒤로뒤로 미루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후다닥 끝내는 성격! 난 이것을 한 편으로 뿌듯하게 생각했다. 어쨌든 기한 내에는 다 하니까. 하지만 마음의 번뇌를 키우고 있었다니. 미루던 일 모두 적고 하기 싫은 순서대로 일을 해치워 나가면 마음도 상쾌해진다고 하니 내일당장 회사에 가자마자 실천해야 겠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마음을 뇌 속으로 보내지 않고 온전한 나로 거듭나야 한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왜 이일을 하고 있지? 난 최고의 00가 되어야 해.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지나친 오만이 불러오는 것이다. 내가 일을 하는 이유는 바로 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더 나아가 가족과 회사 직원, 사회를 위해서이다. 처음부터 거창한 이유를 대며 이루지 못하면 좌절하지 말고, 작은 부분에 만족하자. 내 앞의 작은 일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한결같이 살다보면 언젠가 성공을 이룰날이 올 것이다.

 

스님도 처음엔 많은 번뇌를 갖고 본인 위주로 말을 하여 남에게 상처를 준 적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하루에 18시간 일을 해도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지금 내가 하는 일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절대적인 능력이 구비되어 있는 소수의 사람만 해당된다) 그러니 작은 일로 성취감을 느끼고, 집중해서 해결해나가며 일을 즐겁게 해 나가야 한다.

 

스님의 직접 경험과 여러 사람들의 상담 내용, 그리고 간간히 만화도 들어있어 쉽게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 이 책을 읽으며 좋은 구절이 너무 많아 다 컴퓨터에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쓰던 것이 다 사라져 버렸다. 그 때 엄청난 스트레스가 몰려왔으나 이 책을 보고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 컴퓨터 말고 마음에 담아두라고 그런가보다 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었다. 부정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세상 일은 변할 수 있는 것, 분노의 감정에 휩싸이지 않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

언어, 마음, 몸의 일치를 이루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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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 - 국가대표 주치의 나영무 박사의 대국민 운동 처방전
나영무 지음 / 담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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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콜릿 복근, 몸짱 등 요즘 우리에게 운동을 권하는 사회가 되었다. 그래서 너도나도 헬스장으로 들어가 무거운 아령을 들고 힘겹게 운동을 하여 근육을 만든다. 그 분위기에 힘입어 나도 헬스장에서 PT(개인 트레이닝)을 받으려고 큰 돈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달라졌다. 운동은 내 몸에 맞게, 내가 즐길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야 안전하고 또 효과도 좋은 것이다. 

이 책의 작가분은 국가대표 주치의 이시라니 우선 믿고 이 책을 보았다. 처음엔 우리 몸의 체력이란 것이 무엇인가 설명하고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의 중요성 부터 구체적인 운동방법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난 O자 다리인데 다리 모양에 따라 운동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 등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몸이 땡길때까지, 발목이 아파도 목표한 운동량까지 하고나면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는데 그것들은 내 몸을 더 망치고 있었다니 반성을 하게된다. 통증이 있으면 운동을 멈추고 그 부위에 알맞은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 주어야 한다. 
자신의 운동의 목적을 우선 명확히 하고 책속에 나오는 방법을 읽은 후 그것에 관해 공부해서 운동을 해야한다. 역시 무엇이든 목표가 중요하다. 목표가 정해지면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 방법을 정한다. 가벼운 걷기를 할 것인지, 등산을 할 것인지, 내가 좋아하는 운동이 무엇인지 생각하여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몸이 아플 때 주의할 운동, 해도 되는 운동이 나와있다.  난 발목과 허리가 안 좋으니 이 책을 잘 보고 여기 나온 운동 위주로 하나하나 강도와 횟수를 늘려가야겠다.  이렇듯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을 돌아보고 알맞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
책에는 전부 컬러로 되어 사진이 나와있고 설명도 잘 되어있다. 어디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단한 도구로 할 수 있는 운동이 많아 식구들 모두 책을 보고 집 안의 운동기구를 꺼내들기도 했고, 아픈 부위를 눌러보며 안마를 해주기도 하였다. 
마지막 부분에는 자세평가, 기초 체력평가 등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운동하는 중, 운동하고 나서 모두 펼쳐보아야 하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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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며 배우는 냇물여행 - 물에 사는 동식물을 보러 가요!
박희선 지음 / 황금시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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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 책을 보자 "무슨 책 읽으세요?" 하며 관심을 보였다. 책 속의 물고기 그림이 마음에 들었나보다.

이 책은 겉표지가 오돌도돌 하니 촉감이 좋았다 ^^ 기분 좋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이 책을 단순히 냇가 안내 책자나 동물 도감 같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차근차근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우선 냇물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그 속의 생물들을 잡을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과 관찰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물의 상, 중, 하류의 특징들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렵다 싶은 낱말들은 옆에 따로 설명을 적어 놓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생물을 채집하더라도 그것들을 관찰한 후에는 놓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에 대한 설명이 한 쪽으로 나와있는데 더 강조되어도 좋을 것 같았다.

 

'너무 맑은 물에서는 고기가 살지 못한다'는 말처럼 상류 쪽은 물이 너무 차서 다양한 어종이 살지 못하고 중, 하류로 내려올 수록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여러 부유물들을 먹고 사는 청소부 역할을 해주는 동물들까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진도 나와서 궁금한 것은 바로바로 볼 수 있었는데 개구리 알과 도룡뇽 알의 차이점을 보고 아~ 그렇구나 했다. 진짜 신기 ㅎㅎ

 

마지막 장에는 여러 강들에서 갈 수 있는 곳들,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오늘 아이들과 물놀이의 유의점에 대해 공부하며 뉴스를 볼 때 용추계곡이 나왔었는데 이 책에도 나와있다. 음.. 이런 곳에 갈 때 정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설명에 수심 같은 것도 넣어주면 어땠을까? 내가 사는 대전권에도 많은 곳이 있으니 한 번 가봐야겠다. 그리고 다양한 민물고기의 사진과 연구소 등의 설명도 좋았다.  물속 고기만 보면 무조건 피라미라고 했던 나인데 이제 다양한 물고기 어종과 그들이 사는 물의 급수, 특징 등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엄마가 읽는다면 좀 더 자세하게~, 아이들이 읽는다면 좀 더 큰 그림으로 하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책 한권만 가지고 아이와 같이 들여다보며 손잡고 떠나기엔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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