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힘 - 독서를 하는 부모는 무엇이 다른가?
김애란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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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일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생각하는 힘인 것 같다. 단순 노동의 반복이나 힘이 필요한 일, 정보를 활용한 일은 컴퓨터, 기계가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들이 할 수 없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다가오는 새로운시대에 적응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그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독서라고 말한다.

십년전, 한 책을 계기로 책읽기에 빠져 살며 삶의 고비마다 책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는 작가는 지금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이들과 독서로 함께 공부하며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그럼 독서가 어떻게 좋은 것일까? 독서는 창의력을 길러주고 이해력, 표현력 등을 길러준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의식의 확장을 이루어준다고말한다. 의식의 확장이라는 것은 첫번째로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무언가를 하려할 때 에이.. ~~인데 뭐. 지금은시간이 없어서...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는게 아니라 독서를 통해 더 넓은 관점으로 세상을바라보고 선택, 집중하여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용기를 주는 느낌이랄까.

두번째는 내 안에 잠자고 있는 잠재의식을 깨운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쳇바퀴돌듯 반복되는 일상에서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에 완전 공감했다. 여기에서 아침, 잠자리 독서를 통해 하루에 활기를 주고 긍정의 힘을 넣어주자는 것이다. 나의 의식을 확장하고 우물안개구리에서 벗어나면 더넓고 행복한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이런 변화를 얻기 위해 어떤 독서를 해야할까. 나도 뭔가변하고 싶어 열심히 책을 읽지만 그 이상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한다. 하지만 그뿐 변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었는데 이 책의 마지막에 구체적으로 방법을 알려준다. 의미없는 독서는 남는게 없다. 100권을 읽겠다 목표하면 숫자에 연연하게 되고 쉬운 책만 골라읽는듯 부작용이 있다. 100권을 읽되다양한 분야의 책을, 내가 정한 목표에 따라(가고픈 방향) 읽어야 하며 읽고 나면 그것을 기록하여야 한다 책에 밑줄을 긋거나 필사(강추) 하는 것, 아니면 중요한 부분이라도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적어보는 것이다.

책읽기 습관화를 위해 15분 읽기를 기록하거나 어디든 책을 들고 다니길 추천한다. 이 두가지는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ㅎㅎ 독서의 방향성을 잘 생각해보고 정해보아야겠다.

독서가 중요하고 꼭 해야 하는 것을 다시 상기시켜주고 어떤 방향으로 해야할지, 삶에 어떻게 독서를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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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엄마 - 이번 생(生)에 나를 살릴 방법을 발견하다
윤슬 지음 / 담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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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 글쓰기의 방법이나 요령에 대한 책일거라 생각했는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하고 편하게 해주기도 한 책이었다.

윤슬님은 결혼한 해에 '문학21'이라는 문예지를 통해 등단하였는데 그 후 아이를 키우며, 아이가 건강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며 지내면서도 생활비의 몇프로는 꼭 책을 사서 읽고쓰는활동을 지속하셨다고 한다. 자신의 감정은 일기쓰기로, 긍정적인 이야기는 블로그로 쓰면서 벌써 16년이 되었다고 하니 참 오래 되었다. 그만큼 쓴 이야기들도 많고 나온 책도 많았다.

이 책속 이야기에서 앞 부분은 글쓰기에 관한 것이었다. 왜 글쓰기를 해야 할까.

나에게 글쓰기는

감정의 쓰레기통이며 감정의 회복을도와주는 재생에너지원이다

다시 말해 나를다독이는 과정과 일으켜 세우는 과정을 글쓰기와 함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쓰는 엄마21쪽

이 말을 읽고 아주 공감이 되었다. 난 화가 날 때 아이들에게바로 화를 내는 편인데 그 후엔 항상 나의 감정을 저렇게 쏟아부은 것에 대해 미안함이 컸다. 그런데 작가분의 말처럼 글쓰기로 표현한다면, 어떤 평가나 기술을 보지 않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게 된다면 속이 후련할 것 같았다. 또한 작가분처럼 피아노 치기로 나의 감정을 후련하게 만들수도 있을 것 같다. 뭔가 나의 감정을 해소할 만한 것, 그것 중 하나가 글쓰기인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있을 거라는 말. 그것도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지금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적고 실천해야 한다. 김미경TV에서도 본 것 처럼 지금 앞으로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거창하지는 않을지라도 한번 생각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예측하지 말고 설계하고 실천하세요.

글쓰는 엄마 49쪽

글쓰기 다음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기서 아버지에 대한부분이 와닿았다.어렸을 땐 이해되지 않고 이해하려 노력하지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아버지의 삶을 이해하려 노력하게 되는 것. 무슨 말인지 서서히 이해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즐거움을 잊지 말 것. 유대인은 알파벳을 가르칠 때 꿀을 주며 했던 것처럼 아이에게 억압과 명령이 아닌 나와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해주고 싶다.

멋지고 잘하지 않더라도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취미를 하나쯤 갖고 지내자. 그리고 내마음이 심난할때 어떤 글이든 쓸 수 있다는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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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되는 신비한 마음 사전 맛있는 공부 32
김지호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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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에 관한 책들을많이 읽게 되요. 내 복잡한 마음을표현하는 방법을 잘몰라서 쌓아두고 살다보니 이래저래답답해서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안되게 해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에 대한 책들 이것저것 사주기도 하고 빌려서 보기도 했는데 이 책을 제일 잘 보네요. 우선 만화인 점에서 두 아이에게 합격이었어요. 등장인물은 바비(밥통), 궁금이,소심이, 소미 에요. 그림을보고 설마밥통? 했는데 정말 밥통이더라구요 ㅎㅎ 새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아이에게 잘 와닿은 것 같아요.

우리의 감정은지금 현재 일에 대해서 느끼는 기분인데 표현법을 모르다보니 좋다, 화난다, 슬프다 정도인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은 자신의 억울함,분함, 속상함 등을 모두 화로 표현해서 이런 여러가지 단어들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사진처럼 우선 감정 단어가 나오고 그것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줘요. 줄글이라 어려울 것 같지만 서너줄 밖에되지 않아금방 끝나고 재미있는만화로 들어갑니다.

불쌍하다는 둘째가 제일 좋아한 부분이에요. 새로나온 아이스크림을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가 아파서 못먹는 바비. 그리고 이 치료가 끝나서 마음껏 먹었는데 바로 배탈난 바비에요.

이처럼 100개의 감정단어들이 ㄱ,ㄴ,ㄷ 순으로 되어 있어요. 감정 단어가 100개나 있나 싶은데 읽어보니 다 아는 단어들이에요. 이것들을 책 속 바비처럼 상황에 맞게 이야기 할 수있게 되면 좋겠어요.

아이와 서로 문제내고 맞추기 게임도 했는데 아이가 설명으로 문제를 내면 하나도 못맞추는데 만화내용을 이야기하면 맞추더라구요.

좀 더 지나면 아이에게 "너도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었니?" 물어보고 여러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어요. 아이의 감정에 대한 책은 이 책에 정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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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몸 이야기 - 인생을 바꾸기 전에 몸부터 바꿔라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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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30대 때에는 몰랐다. 한해 한해 갈수록몸이 달라진다는 말을! 작년말부터 급 몸이 안좋다 느껴져서 병원에 갔었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이상이라는 말을 듣고 한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하였다. 그러다 다시 불규칙적이고 운동은 하지 않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코로나로 더 못나간다는 핑계로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내 마음 깊은곳부터 아.. 이래서 운동을해야 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표지와 종이의 질감에서, 글의 말투에서 침착하게 오로지 한가지만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유롭고싶다면 운동하라! 100세 시대에 나이가 들어서 몸이 아파 누워있다면 무슨소용인가. 몸의 자유를 위해 지금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나의 건강을 위해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들어있는데 첫번째는 내 몸을 따뜻하게 하라는 것이다. 몸의 온도가 높아지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암 발생도 적어진다고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라는 것. 지금도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내일 아침은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보자. 두번째는 소식하라는 것이다. 지금은 먹을 것이 너무 넘친다 배가 고프기도 전에 이미 무언가를 먹고 있다. 그러니 살도 찌고 소화시키는데 열과 에너지가 들어가 다른 곳으로 가기 부족하다는것이다. 다이어트도 운동이 아닌 먹을것을 조절해야 한다. 세번째는 운동하라는 것. 물론 걷기 운동도 너무 좋지만 근력운동을 강조한다. 근력이 있어야 서고 걷고 기초대사량도 높아진다. 무리하지 않는 한계점까지 운동하자.

이 모든 것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한 것들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주고 진정 운동해야겠다 생각하게 해주었다. 옆에서 조근조근 설명해주는 것 같아 쉽게 읽을 수있었다. 글사세(글쓰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모임에서 여러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는데 이 부분도많이 와 닿았다.

내 몸이 건강한것은 나도 행복하게 해주고 우리 가족들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다. 노쇠가 아닌 멋진 노화를 위해 지금 부터 운동을 시작하자. 어떻게 늙을지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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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중심 상호 놀이 - 미술·과학·자연·몸·역할 등 상호 창의 놀이 153 아이 중심 놀이
최연주.정덕영 지음, 최은정 감수 / 소울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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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집콕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 사실 그전에도 아이들과 놀아주는 방법을 몰라 여러가지 책을 봐왔었다. 이번에는 아이들도 방학이라 아이들에게 먼저 이 책을 보여주었다. 그랬더니 자기들을 위한 책이라며 열성적으로 놀이할 것들을 찾았다. 하루에 몇개씩 할 것 같아서 하루에 한가지씩 만 하자고 했다. 지금까지 매일은 아니었지만 여섯가지 놀잇감들이 만들어져서 우리집에 진열되었다.

이 책은 지유엄마 도로시와 아빠 꿈틀님이 지은 책으로 아이가 함께 한사진들이 들어있어서 좋았다. 놀이 갈등이있을때 이렇게 해결해요~ 코너도 있는데 어서 코로나가 끝나 이렇게 싸우고 갈등이 생기더라도 놀아보고 싶은 마음이다. ㅠㅠ 아무튼 유용한 부분~!

미술, 과학, 자연,몸, 역할놀이 들이 153가지 들어있다. 쉽게 할 수 있는것부터 하고 싶은데 아이들은 우선 너무 하고싶은것 부터 찾는다. 문구점을 몇번 다녀오며 생각했다. 앞에 있는 준비물을 우선 준비해놓자!

페트병 구슬 미로로 아이 둘이 큰통, 작은통에 만들어서로 누가 빨리 통과하나 누가 느리게 나오게 하나 경기를 하고 발바닥 귀신을 만들어 한참을 서로놀렸다. 사탕자판기는 거의 내가 만들었는데 (칼로 하는 부분이 많아서) 다 만들고 나니 정말 작품이 되었다!저것은 방학숙제로 제출해야지. ㅜ부글부글 공룡알도 하였는데 신기하게 오래 부글거려서 놀랐다. 아래 사진은 달걀 탱탱볼이다. 나도 신기해서 튀겨보다가 퍽~ 터지는 바람에 엄청 미안해했다. 사진으로 남겨서 정말 다행이다 아이와 하얀부분과 투명한 부분의 느낌을 이야기해보고 터지고 난 후에도 노른자를 관찰해보았다.

준비 과정이 귀찮을때도 있지만 10분도 안되는 시간을준비해서 아이들이 하루종일 놀고 며칠동안 관찰하는 것을 보면서 놀이라는 것이 아이들에게 정말 중요하고 남아있는 놀이들도 잘 해주자 생각했다. 아이들이 아침에 먼저 찾는 책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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