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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음에 관한 책들을많이 읽게 되요. 내 복잡한 마음을표현하는 방법을 잘몰라서 쌓아두고 살다보니 이래저래답답해서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안되게 해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에 대한 책들 이것저것 사주기도 하고 빌려서 보기도 했는데 이 책을 제일 잘 보네요. 우선 만화인 점에서 두 아이에게 합격이었어요. 등장인물은 바비(밥통), 궁금이,소심이, 소미 에요. 그림을보고 설마밥통? 했는데 정말 밥통이더라구요 ㅎㅎ 새로운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아이에게 잘 와닿은 것 같아요.
우리의 감정은지금 현재 일에 대해서 느끼는 기분인데 표현법을 모르다보니 좋다, 화난다, 슬프다 정도인것 같아요. 특히 아이들은 자신의 억울함,분함, 속상함 등을 모두 화로 표현해서 이런 여러가지 단어들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사진처럼 우선 감정 단어가 나오고 그것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줘요. 줄글이라 어려울 것 같지만 서너줄 밖에되지 않아금방 끝나고 재미있는만화로 들어갑니다.
불쌍하다는 둘째가 제일 좋아한 부분이에요. 새로나온 아이스크림을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가 아파서 못먹는 바비. 그리고 이 치료가 끝나서 마음껏 먹었는데 바로 배탈난 바비에요.
이처럼 100개의 감정단어들이 ㄱ,ㄴ,ㄷ 순으로 되어 있어요. 감정 단어가 100개나 있나 싶은데 읽어보니 다 아는 단어들이에요. 이것들을 책 속 바비처럼 상황에 맞게 이야기 할 수있게 되면 좋겠어요.
아이와 서로 문제내고 맞추기 게임도 했는데 아이가 설명으로 문제를 내면 하나도 못맞추는데 만화내용을 이야기하면 맞추더라구요.
좀 더 지나면 아이에게 "너도 이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었니?" 물어보고 여러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어요. 아이의 감정에 대한 책은 이 책에 정착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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