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세계를 바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사 지음, 강신규 옮김 / 가나북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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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만 해도 한 가구 한 자녀 낳기 운동이 한창이었다.
TV와 신문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러 가면 대한뉴스에도 빠짐없이 나왔었고, 학교게시판에도 늘 광고포스터가 붙어있었다.
그땐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때라 먹기 살기도 바빠 부모들은 아이 돌볼 시간도 없어서 아이들끼리 알아서 놀고 알아서 공부하던 시절이었다. 그 시절에도 일부 앞서가는 지식층들은 산아제한을 반대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은 산아제한을 그대로 밀고 나갔다고 한다. 결국 언제부터인가 그 효과로(?) 한 집에 아이가 둘 이상 있는 집이 드물게 되었고 아이 셋을 낳아 기르는 집은 부모가 창피함을 느껴 세명을 다 데리고 외출하기 껄끄러웠었다는 웃지 못할 헤프닝도 있었다. 덕분에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도 높아졌고 지식 수준은 높아졌지만 이젠 정부의 강요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혼인시기와 출산율이 늦어지고 떨어지고 있다. 여성의 학력 수준이 높을 수록 아이의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통계가 있다는데 맞는 말인 것 같다.

요즘엔 거의 모든 가정이 맞벌이를 하고 있고 아이의 양육은 노부모가 한다던가 유아원에 보내는 등 아이의 엄마가 키우는 집이 많지 않다고 한다.
직장 동료들도 대부분 그런 경우인데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는 것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한다. 아직까지는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대책이 없어 지금 같은 정부의 양육대책은 정말 ‘대책 없는 육아지원’이라고 한다. 하긴 갓난아이를 맡아 키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데 남의 자식을 잘 키운다는 것은 엄마가 키우는 것하고는 큰 차이가 있으리라. 모유수유부터 양육문제, 교육문제까지 맞벌이 부부에겐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는 현실이다.
아직까진 우리나라에는 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위생시설과 교육대책도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못하여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고민거리는 나날이 늘어만 간다. 점점 양육비의 부담이 커지니 심각해져가는 인구감소 문제로 이슈화 되어가는 현재 아이를 더 낳고 싶어도 대책없는 양육 부담과 물가의 불균형 등 경제적 부담과 맘 놓고 맡길 수 없는 현실 때문에도 가볍게 넘어갈 문제는 아닌 듯 싶다. 

중국 같은 경우도 ‘한 자녀 정책’으로 1세대 젊은이들로 인해 고민거리가 많다고 한다.

지적 능력은 뛰어나나 다른 면은 반드시 뛰어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위 그들에 대한 별칭은 ‘소황제’라고 불리우는데 그들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도 않고 정신적 압박을 견뎌 내는 힘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 행복을 느끼지도 못하며, 어려움에 부닥치면 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쉽게 자살을 택하고 만다고 한다.
요즘의 우리나라 자녀들과 어찌나 비슷한지... 사람은 어울어져 같이 지지고 볶고 살아야 하는데 점점 자연적인 현상을 역행하는 삶을 살다보니 자꾸 이런 부작용이 심각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러시아와 유럽, 미국 등 다른 나라들도 인구가 점점 감소하여 2050년에는 러시아 인구가 1억 명 안팎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즉 노동인구가 줄어들어 러시아 같은 경우는 정치, 경제, 안보 등을 위협하는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한다.
점점 고령화 사회로 가는 지구, 저 출산의 충격으로 옛 소련은 ‘합병’을 구상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나친 자녀교육 열풍으로 악순환의 연속이며 유럽은 인력 유출을 가장 큰 고민으로 생각하며 이민쟁탈전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 또한 사상 최대의 고령화 사회로 정부의 자금 부족화 현상으로 사회보장제도가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다.
인도와 이슬람권 나라, 아프리카 등 제3세계 나라의 인구는 증가하는데 그 외의 나라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점점 인구피라미드가 기형으로 변해가 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어 앞으로 먹고 살자면 고령화를 잘 활용할 수 밖에 없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최대 규모에 도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노년기에 진입하는 2020년에 유소년 인구와 노령 인구가 각각 전체 인구의 12.6퍼센트와 15.7퍼센트로 노령인구 비중이 유소년 인구 비중보다 높아져 인구 피라미드가 역삼각형을 나타낼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국가의 성장 잠재력은 ‘일할 수 있는 노동인구’와 ‘노동량’에 따라 좌우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IMF경제위기를 계기로 일할 수 있는 노동 인구가 급격히 줄었고 출산율마저 매우 빠른 속도로 줄어 들었다. ‘시장은 항상 확대된다’는 고도성장의 전제 조건이 무너지고 만 것이다.

<인구가 세계를 바꾼다>는 세계각국을 돌며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철저히 취재한 현장 보고서이다. 떠오르는 인도, 중국의 경제성장과 미래의 긍정적인 시각 뒷면의 엄청난 위험성, 러시아의 인구감소로 인한 심각성, 인구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아프리카의 명암 등 심각한 내용이지만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문제를 도표와 간결한 문장으로 세계의 현황을 잘 파악해 놓은 책이다. 바깥 세상을 바라보지 않으면 전혀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을 인구 문제!

“인구문제는 먹고사는 문제이며, 생존의 문제이다!”라는 말을 잘 되짚어 새겨야 한다고 이 책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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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김종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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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인!
그녀는 딸 희수를 유괴로 잃고 남편과도 이혼한 후 네일 아티스트 샵을 친구와 같이 운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그녀는 사이코패스, 인간백정이라 불리는 청부살인자, 사람을 죽이며 쾌감을 느끼는 고문수사관 등 범죄자가 되고 정체불명인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등 악몽에 시달리는 고통의 나날을 보낸다. 그리고 악몽에서 깨어날 때마다 누군가 한 명씩 죽음을 맞이하면 그녀의 손톱도 하나씩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이상한 현상과 맞닥뜨린다. 악몽을 꾼 첫날, 지인은 처음 만난 정신이 이상한 술주정뱅이 행려병자와 전남편에게서 “라만고”라는 이상한 단어를 듣게 된다. 이상함을 느낀 지인은 전남편에게 전화하지만 연락처가 바뀌어 전남편의 친구와 통화에서 전남편은 며칠 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꿈에서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친구의 아파트에서 만나게 되고 그 살인자는 지인을 쫓는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지인은 자신의 악몽이 현실을 투시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혹과 매일 악몽을 꾸고 나면 빠져나가는 손톱의 고통으로 그녀는 평정심을 잃게 되고 결국 주변인 모두 믿지 못하게 되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행려병자에게서 지인은 ‘라만고는 거울 속의 당신이며 자신이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을 알고 있는 놈’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꿈 속에서 이미 만난 적이 있었던 무리들로 인해 행려병자는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하고 만다. 결국 경찰서에서 그가 자신의 꿈속에서 살해당한 청부살인자라는 것을 알게 된 지인은 여태껏 진실이라고 믿어왔던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꿈이라 여겼던 상황과 사람들이 실재함에 왜곡되어온 진실 앞에서 만신창이로 무너지고 마는 홍지인.

결국 그녀는 자신의 딸에게 했던 그녀의 실재 행동을 인지하게 되었고 그녀는 또 다른 그녀의 모습에 가위에 눌리며 살기로 가득한 회개의 기색이 전혀 없는 라만고와 처절한 싸움을 한다. 그리고 그녀는 라마고가 사라지고 난 뒤 서러운 통한의 절규를 쏟아낸다.

공포스릴러 '손톱'을 읽으며 어쩌면 인간은 자신의 삶 중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기억하기를 거부하는 물질이 인간의 뇌에는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의 무엇! 그것은 인간의 더러운 욕심일 수도 있고 인간이길 거부하는 극단적인 이기심일 수도 있다.

이상의 시 「거울」과, 뉴질랜드 원주민 부락에서 왕족의 손톱을 먹고 주술을 부린다는 라만고를 키워드로 전개되는 공포스릴러물 '손톱'

용서는 신과 가장 닮아 있다고 한다.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사건 속에서 인간의 비극에 대한 성찰과, ‘용서’, 치유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빠진 손톱이 그러하듯 세상이 온전하게 재생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테지만, 머지않아 정상을 되찾을 것이다. 나는 비로소 마멀레이드의 'Reflection of my life'를 콧노래로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새로운 세상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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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 - 이슬람과 그리스도교, 그 공존의 역사를 다시 쓴다, 비움과 나눔의 철학 3
이명권 지음 / 코나투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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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9억년 전 지구의 하루는 18시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달도 지금의 달처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에 훨씬 가까이 있어 지금보다 몇 배의 큰 달로 보여 지금처럼 아름답고 은은한 동경의 대상인 달이 아니라 두려움의 달이었다고 한다. 그 때의 원시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현대인들처럼 하루 24시간의 시간도 모자라 조급하거나 허덕거려야 하는 삶이 아닌 돌도끼 들고 나가 사냥 나갔다 돌아 오면 하루치 삶은 충분했던 시절. 먹을 것 입을 것 저장해 놓고 살지도 못했지만 근심도 걱정도 저장해 놓을 일이 없었을 시대…
그런 시절의 단순함을 우리 유전자 속에서 꺼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종교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종교생활은 마음의 평화와 감사의 마음으로 살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설교를 들으며 성경구절을 읽고 공부하며 하나님이 말씀 속에 있는 삶의 지헤와 살아가는 힘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특정 종교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을 갖고 있지는 않고 있다.
어떤 종교를 보아도 결국은 사랑, 평화, 존중…의 메시지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종교전쟁은 다른 전쟁과 다를 바 없다.
불쾌하고 치졸한 붉은 피로 가득한 철철 넘치는 피의 싸움이었다.
이 책은 한 쪽의 편협한 종교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아주 불편한 책이 될 것이다.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이슬람교와 그리스도교를 바라본다면 조금 편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을 신심이 깊은 친구에게 [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 책에 대해 말을 꺼냈었다. 하지만 친구는 이슬람교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못했다. 아직은 그리스도교의 초심자인 나에게 설득하려고만 했을 뿐…
그래서 더 이상 [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에 대해 대화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에필로그에 나온 말처럼 종교가 인간에게 구원을 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남긴채…

이슬람 그리스도 두 종교는 모두 알라-하나님으로 대표되는 같은 신을 믿고 있다.
이슬람교의 근본 정신은 ‘알라 외에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그 사도이다. ’란 귀절 속에 나타나 있다. 곧 무함마드는 사람이며, 오직 하나밖에 없는 신 알라의 가르침을 완전히 전한 위대한 최종 예언자로 본다. 이슬람교의 가르침에는 신(信)과 행(行)의 두 가지가 있다. 信은 믿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유일신 알라, 성전, 천사들, 예언자들과 최후의 심판의 날이 오는 것 등이고 行은 신도가 해야 할 의무이며, 이슬람의 오주이다. 고백, 예배, 희사, 재계, 순례 등이다. 그 밖에 성전(지하드)이라고 하여 이교도나 불신도와 싸울 의무를 제6주로 삼는다.
또한 성법이라는 것이 있어서 음식에 대한 규정, 도박 및 고리 대금 금지를 비롯한,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일체의 행사에 대해 교도가 지켜야 할 규율이 규정되어 있다.
이슬람 교도에게는 코란의 가르침에 따른 독특한 생활과 풍습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교단 모두는 아니지만 일부 다처제가 그 한 예인데 이것은 무함마드에 의해 일어난 포교 운동 중 희생자가 된 남자들의 처자를 부양하기 위하여 다른 남자가 4명까지 과부를 거느릴 수 있게 허용한 데서 비롯되었으며, 그 후 대외 발전과 인구 증가책으로 이 제도가 유지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여성은 외출할 때 몸을 거의 감싸서 다른 사람에게 얼굴이나 몸을 보이지 말아야 하며 가정 안에서도 여성의 거주 구역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이러한 풍습이 차차 없어져 가고 있다.
무슬림들은 이슬람교에 바탕을 둔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키는 한편, 토착문화와 전통에 대한 폭넓은 수용과 절충으로 외래 문화를 받아들여 보존하고 발전시켰으며 사방으로 전파하였다. 이슬람이란 단어는 평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교리는 단순하고 명료하여 이슬람은 비잔티움과 더불어 고대의 학문을 계승하고 보존하여 이를 서유럽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신성여부 등과 같이 교리상의 차이와 해석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벌어져 갈등과 반목으로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대결과 갈등 그리고 비극을 되풀이해 왔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종교와 물질적 욕망에 사로잡힌 세속적인 정치적 권력과 어울어져 종교와 권력을 동일시하는 세력에 이용되어 더 큰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해 왔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십자군 전쟁 이전만 해도 무슬림과 그리스도교도들은 교류가 있었고 관용적이었었으나 636년 예루살렘이 이슬람에게 공략되었고 7세기 중엽부터 이슬람이 본격적으로 그리스도교 세계를 공격하여 계속 영토확장을 하였다. 그런 중에 팔레스타인에게 아랍계 주민이 거주하게 되었고, 중동전쟁 후 유대 이스라엘 국가가 건설되면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쫓겨나야 하는 억울한 신세가 되는 등 복잡하게 얽힌 아랍과 이스라엘은 미국 그리스도교계의 반목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이렇듯 얽히고 섥힌 대결구도 속에서 계속되는 싸움만 되고 희생과 파괴만 반복된 전쟁.
과거엔 분쟁과 파괴의 시대였다면 앞으로 맞이할 시대는 공존과 상생의 시대이다.

저자는 말한다. “꾸란에서 말하는 ‘진리에의 복종’과 ‘기도와 자선’을 더 깊게 이해하고 존중하며 실천하고 예수의 사랑과 휴머니티를 다시 발견하고 ‘현재적 하나님의 나라’를 충실히 건설해 나간다면 공존과 사랑의 길을 함께 걸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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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에게 드리는
고시노 요시후미 지음, 황소연 옮김, 표진인 감수 / 전나무숲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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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뇌’!라고?
“뭐든 마음먹기에 달렸어!”라고 우리들은 말한다.
그 마음을 마음이 아니라 뇌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한다.
[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이 책은 인체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기관인 뇌에 대해 뇌박사와 뇌철수(개발중인 인공두뇌)가 대화형식으로 그림과 더불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 “즐거운 뇌 길라잡이’책이다.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두개골 안의 수액 속에 잠겨 있다.
수많은 신경전달물질 가운데 마음의 병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한 기분에 빠지거나 불안감이 엄습해 오며 식욕과 수면장애를 초래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와 관련이 있으며 노르에피네프린은 위험을 느끼면 불안이나 공포감을 조성하며 의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도파민은 운동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도파민이 부족하면 파킨슨병이 걸리며 과다하게 분비되면 환각 증상(정신분열증)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쾌락과 새로운 것에 몰두하는 동기부여와도 관련이 있는데 이 세가지의 신경전달물질은 감정과 정신증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특히 우울증은 감정의 리듬이 없어지고 기분이 푹 가라앉은 상태가 지속되어 우울감이나 피로감 때문에 학교나 직장에 다니지 못하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우울증의 초기증상과 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래 전 어머니가 제법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었다. 그때는 어렸을 때라 엄마가 우울증인줄은 모르고 단지 계절을 타는 것이려니 했었다. 언젠가 식탁 앞에 있는 먹을 것은 눈 앞에 보이면 모두 먹어야 하는 엄마를 보고 왜 그러는지 이유를 물었었다. 엄마는 그냥 계속 뭔가를 먹어도 성에 차지 않고 아무런 의욕도 없고 마음이 너무 허전하다고만 하셨었다. 그래서 무엇을 제일 하고 싶은지 여쭈어 보았더니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한자 쓰기 노트를 사드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엄마는 집중을 하지 못하시고 우울증의 증상은 한동안 지속되었었다. 그 원인이 당뇨에 의한 질병에서 오는 증상이라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어 안타까워 했었지만 이미 진행되어 버린 질병이라 이젠 꾸준한 약 복용과 운동으로 몸을 다스리고 있다. 물론 당뇨는 우울증 증상 외에 다른 증상도 같이 오는데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놓쳐버리기 쉬운 일상적인 증상이라 잘 몰랐었다. 요즘은 당뇨의 증상에 대한 정보가 많아 쉽게 알 수 있지만 그 땐 당뇨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건강진단을 받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최근 마음의 병은 ‘輕, 多, 複'의 경향을 띠고 있다고 한다.
정신질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이 시대에 질환도 점점 복잡다단해서 증상이 있어도 마음의 병으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간지를 읽어봐도 우울증에 의한 부작용도 많아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일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빨리 발견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을 우린 정신의학에 관해선 일부러 외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의학 질병을 눈여겨 읽어보고 내 마음을 다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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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conomist 선정 글로벌 CEO 132인 - Different World-One Dream, Chief Executive Officer
남편과원숭이 편집부 엮음 / 남편과원숭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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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132인>은 인물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세계의 내노라 하는 CEO들이 이 한 권의 책에 모두 모여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경영을 둘러싼 경영전략, 리더십, 인사, 마케팅, 재무 등 주요 핵심내용들을
압축해 엮은 <글로벌 CEO 132인>은 2000년 이후부터 2007년 까지 8년간에 걸쳐
영국의 권위있는 주간지인 The Economist가 금융, IT, 여성, 중국, 인도 등 주요부분의
주역으로 앞서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기업과 최고 경영자들을 선정 소개한 책이다.

이 중에 독특한 CEO가 한 명 있다.
‘산타 클로스!’ 2005년 12월 20일자.
책에는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브랜드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면서도 세상에
알려지기를 꺼리는 사람.”이라고 첫 머리에 소개 글이 나와있다.
눈썰매를 이동식 집무실로 사용하는 산타 클로스!
친구들이 그는 돈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흰 수염과 너털웃음의
상징이면서도 아무도 크리스마스를 영리 사업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있을 때
크리스마스의 돈벌이 가능성을 간파하고 잽싸게 기회를 거머쥔 기민한 사람이다.
크리스마스에 걸린 가장 큰 문제는 산타의 후계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경제학자들은 크리스마스가 종교 행사 정도로는 남게 되겠지만 소비 양식은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산타가 외부 주주들이나 전문경영인들이 크리스마스를 소유하고 경영하는데
참여하기를 바라는 주요 이유가 그 점 때문이지만 몇 몇 애널리스트들은
그 사람들은 값을 제대로 받을 매각 시점을 정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라고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산타 감시 사이트인 snowbiz.org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 크링클은 산타가 외부에서
경영자들을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 자체가 과거 내부 인력 자원인 꼬마요정들과
라플란드인들 Lapp에게 시킨 사업다각화 시도가 실패한 것을 의미한다고 믿고 있으며,
산타가 가진 트레이드 마크나 저작권들이 전세계에 걸친 크리스마스에 대한 소유권을
실질적이고 유효하게 보장해 줄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래 보장해 줄 수
있는지 등을 투자자들은 궁금해 한다.
금융인들은 말한다. 본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크리스마스가 계속
지속되려면 우리들이 산타클로스를 믿어 주어야 한다고...
허허허!!!

Yahoo!는 어떻게 될까? 구글을 이길 수 있을까? 2007년 5월 12일자
구글은 창업자들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에릭 쉬미츠 등 존경 받는
컴퓨터공학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빌게이츠와
레이 오지라는 공학계의 거함들이 맡고 있다. 반면 세멜은 헐리우드의 협상전문가로
2001년 Yahoo!에 합류하기 전까지 이메일도 쓰지 않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테리 세멜은 Yahoo!에서 출발은 좋았다. 적자인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켰기 때문이다.
시기적으로도 좋았고. 하지만 최근 구글의 놀라운 부상으로 세멜은 허를 찔렸다.
결국 이베이가 거론되고 세멜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말이 점점 많아졌다.
이 책을 읽고 있던 요즘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인용해 본다.
결국 2008년 2월 19일 “야후 쟁탈전 ‘손’을 주목하라.”라는 제호로 신문기사가 났다.
한국계 일본 기업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사장이 Yahoo!를 둘러싼
국제 인터넷 패권 전쟁에 끼어들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왜냐하면 Yahoo! 재팬의 최대 주주인 데다 Yahoo!, 마이크로소프트, 뉴스코프의
경영진과도 친분이 있는 영향력이 큰 사람이기 때문이다. 손 사장이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일으킨 ‘인터넷 패권전쟁’의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손 사장은 “아시아는 소프트뱅크에 맡겨달라”는 의중을 게이츠와 머독에게
타진 중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뉴스코프 중 어느 쪽이든 소프트뱅크가 추진 중인
아시아 패권 구축에 도움 되는 쪽에 손을 들 득실계산을 그는 거듭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그의 손길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 Yahoo! 브랜드에 큰 변화가 올 것이다.

책 머리에도 나와 있듯이 요즘 경영 환경은 빛의 속도로 혁명적인 변화를 하고 있다.
어젠 잘 나가던 기업이었고 CEO였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 지 장담할 수 없다.
기업의 평균 수명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
“최고의 회사나 최대 규모의 회사 혹은 가장 돈이 되는 기업은 아닐지라도
<모든 주주들의 존경을 받는> 회사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옳은 일을 제대로 하면
나머지는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했다.” 라고 말한 인도의 대표적 IT회사인
인포시스 회장 나라야나 무르티씨의 글로 마무리 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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