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에게 드리는
고시노 요시후미 지음, 황소연 옮김, 표진인 감수 / 전나무숲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의 마음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뇌’!라고?
“뭐든 마음먹기에 달렸어!”라고 우리들은 말한다.
그 마음을 마음이 아니라 뇌가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한다.
[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 이 책은 인체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기관인 뇌에 대해 뇌박사와 뇌철수(개발중인 인공두뇌)가 대화형식으로 그림과 더불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은 “즐거운 뇌 길라잡이’책이다.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두개골 안의 수액 속에 잠겨 있다.
수많은 신경전달물질 가운데 마음의 병과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한 기분에 빠지거나 불안감이 엄습해 오며 식욕과 수면장애를 초래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와 관련이 있으며 노르에피네프린은 위험을 느끼면 불안이나 공포감을 조성하며 의욕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도파민은 운동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도파민이 부족하면 파킨슨병이 걸리며 과다하게 분비되면 환각 증상(정신분열증)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쾌락과 새로운 것에 몰두하는 동기부여와도 관련이 있는데 이 세가지의 신경전달물질은 감정과 정신증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특히 우울증은 감정의 리듬이 없어지고 기분이 푹 가라앉은 상태가 지속되어 우울감이나 피로감 때문에 학교나 직장에 다니지 못하고 하루 종일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우울증의 초기증상과 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래 전 어머니가 제법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었다. 그때는 어렸을 때라 엄마가 우울증인줄은 모르고 단지 계절을 타는 것이려니 했었다. 언젠가 식탁 앞에 있는 먹을 것은 눈 앞에 보이면 모두 먹어야 하는 엄마를 보고 왜 그러는지 이유를 물었었다. 엄마는 그냥 계속 뭔가를 먹어도 성에 차지 않고 아무런 의욕도 없고 마음이 너무 허전하다고만 하셨었다. 그래서 무엇을 제일 하고 싶은지 여쭈어 보았더니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한자 쓰기 노트를 사드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엄마는 집중을 하지 못하시고 우울증의 증상은 한동안 지속되었었다. 그 원인이 당뇨에 의한 질병에서 오는 증상이라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어 안타까워 했었지만 이미 진행되어 버린 질병이라 이젠 꾸준한 약 복용과 운동으로 몸을 다스리고 있다. 물론 당뇨는 우울증 증상 외에 다른 증상도 같이 오는데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놓쳐버리기 쉬운 일상적인 증상이라 잘 몰랐었다. 요즘은 당뇨의 증상에 대한 정보가 많아 쉽게 알 수 있지만 그 땐 당뇨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건강진단을 받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최근 마음의 병은 ‘輕, 多, 複'의 경향을 띠고 있다고 한다.
정신질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는 이 시대에 질환도 점점 복잡다단해서 증상이 있어도 마음의 병으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일간지를 읽어봐도 우울증에 의한 부작용도 많아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일이 발생되기도 하는데 빨리 발견되면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을 우린 정신의학에 관해선 일부러 외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으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정신의학 질병을 눈여겨 읽어보고 내 마음을 다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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