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명상학교 교과서 시리즈 5
문화영 지음 / 수선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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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면 정신이 나간다?
공감한다. 하지만 이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책에선 말한다.
참 사랑법이 안 되어 있으면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사랑을 할 땐 붕 뜬 감정으로 열정으로 몽상적으로 지내지만 사랑이 깨지기 시작하면 허우적 거리면서 빠져나오려면 할수록 사막 한 가운데 빠진 것처럼 도저히 빠져나가기 힘들어져 너무나 큰 고통을 받는다.
열렬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 명상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한다.
기운이 늘 떠있기 때문에 자나깨나 그 사람 생각만 하므로 그 자체만으로도 기운이 소모되어 명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랑이란, 사랑으로 인한 흔들림이 없을 때 해야 한다고 한다.
사랑은 그 사람은 그 자리, 나는 내 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남는 부분을 교류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랑은 마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 제 자리에 있으면서 마음을 공유하는 것이지 마음을 주고받는 차원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태도는 그렇게 자신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느낌으로 전달되는 그런 사랑!을 해 보라고 이 책은 권유한다.
‘아, 저 사람이 나를 많이 생각해 주는구나!’…라는 감정을 받게…
오래 전 선배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된 것인지….
누구를 사랑하는 것이 사랑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한 거라고…
그땐 어려서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제대로 깨닫지 못했었다.
특히 짝사랑을 하면 얼마나 애닮프고 가슴아프고 힘들어지는가…
그런데 사랑을 하는 게 더 행복하다니…
하지만 십 년을 훌쩍 넘기고 나니 이제야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나이 때문이려니 생각했었지만 나이와는 상관없이 마음의 상처 등이 마음을 그렇게 야금야금 먹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 것이다.
책에서도 나왔듯이 갑자기 뜨겁게 불타오르는 사랑은 금방 식어버리기 마련이다.
이성관계가 아니어도 동성관계이어도 갑자기 무언가에 휩쓸려서 열정적으로 몰입하다 보면 지치고 힘들어서인지 금방 관계가 소원해지고 기대치도 높아져 싸움으로 가기 일쑤다.
주변인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조용조용 사랑을 나누는 커플을 보면 관계가 오래 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성향이 있는지 매번 사랑에 실패하면서도 그 실패한 사랑을 똑같이 반복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안타깝지만 그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깨우치지 못함이 빚어낸 결과인 것을…

[사랑의 상처를 달래는 법] 책은 핑크와 화이트 이미지 표지로 읽는 이에게 저절로 따스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명상집이다.
사랑, 행복을 찾는 이들을 위한 명상집!
이 책을 읽다 보면 모두 다 맞는 말이라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정작 실전에 임하려면 내 마음이 컨트롤이 안됨에 답답함을 느끼게 되니 얼마나 오랫동안 수양을 해야 하는 건지....

언젠가 너무 고통스러워 힘들어 하다가 문득 이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내 인생의 항로를.. 내 삶이 배라면 어릴 때는 그 배를 채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모자른 것을 채우고 살았다면 그 과정이 지난 나이가 되었다면 그 때부턴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지고 있던 것을 하나씩 버려야 한다는 것을…
내 배 안에 필요한 것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며 인생항로를 여행했다면 시간이 지나 채워진 것들이 너무 많아 배가 더 이상 항해 하기 곤란해 지기까지 한 시점으로 도달 했을 땐 필요에 의해 쌓았던 것들이라도 앞으로의 인생항로를 위해 하나씩 버려 배가 움직이도록 해야 다른 항구로 갈 것이라는 것을…
그 동안 모아 놓은 것을 버리지 못해 배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해 바다 한 가운데서 어디로 갈지 어쩔 줄 몰라 망망대해에서 길을 잃어버려 배가 침몰직전에 있어 너무 힘들고 목구멍까지 꽉 차오르도록 두려움 속에 갇혀 지냈던 시간들... 그 짐들을 하나 하나 버리고 정리를 잘 해야지만 배가 목적지 항구로 제대로 갈 수 있다는 것을…큰 아픔을 겪은 후의 작은 깨달음이었다.
그것이 성장통이었고 성장항구로 도착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하지만 차곡차곡 모으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그 때 다시 깨달았다.
버리는 것을 무엇부터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어떤 것을 먼저 해야 하는지 순서를 가리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욕심을 버린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임을 난 그 때 깨달았던 것이다.
사랑의 욕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관계를 내 삶을 좀먹는 것인지… 그때서야 깨달았던 것이다.

이 책으로 힘듬이 있거나 자신의 인생항로를 못찾아 길을 잃고 있다면 자신을 들여다보게 될 기회가 되는 요가로 체험을 해 보길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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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알파(α) 컨슈머를 만드는 유니크 브랜딩 - 기대를 넘어서는 특별한 경험과 브랜드 약속, 그리고 진정성
스캇 데밍 지음, 황부영 옮김 / 비앤이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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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성공했다는 것은 고객들이 기업의 의도에 따라 브랜드를 인식한 경우를 말하며 브랜드가 실패했다는 것은 고객이 기업이 바라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인식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탁월한 브랜드는 고객의 기대를 완전히 날려버리고 전혀 새로운 기대를 창조해 낸다.
이 책에선 스타벅스의 마케팅 성공전략과 BMW의 성공전략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스타벅스의 커피를 구매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세련되고 좋은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즉 스타벅스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사람들은 성공을 연상한다.
또 BMW도 기업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전달 방식은 스타벅스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궁극의 드라이빙 머신(Ultimate Driving Machine) 브랜드 슬로건으로 성능, 안정성, 안전, 전통, 장인정신을 떠올리게 되고 고객들에게 한 사람 한 사람을 유명인사처럼 대우한다.
그 외에도 Disney 역시 자신의 브랜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는 기업으로 그곳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마법의 성은 “꿈 꿀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 꿈이 갖는 마법이 디즈니 브랜드로 그들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성공적인 브랜딩은 고객들과의 약속을 실천함으로써 만드는 것이다.

[긍정적인 알파컨슈머를 만드는 유니크 브랜딩]은 총 10장의 우화를 통해 브랜딩의 주요 논점을 비교적 쉽게 풀어놓은 책이다.
우화와 마케팅의 만남으로 딱딱한 마케팅을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풀어쓴 기획의도는 신선했다. 하지만 우화와 마케팅 사례를 접목시킨 것이 약간은 억지같은 느낌도 들었다. 굳이 우화를 곁들이지 않고도 쉽게 인지할 수 있었던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작가의 탁월한 글솜씨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스타벅스, BMW, 디즈니, 할리 데이비슨, 코스트 코 등의 브랜드 성공마케팅 전략은 이미 많은 책들로 우리는 익히 많이 알고 있었던 사례들이었기 때문이다.

브랜드의 예는 같아도 마케팅 사례를 좀 더 깊게 다루거나 다른 신선한 소재를 사용했더라면 독수리와 까마귀, 양치기 소년 이야기, 토끼와 거북이, 까마귀와 물병 등 다수의 우화와 마케팅의 접목이 더 돋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었다.

기업에 다니는 개인 하나하나의 브랜드가 모여 한 회사의 브랜드로 응집되고 그들은 문화를 만들어 사업을 한다. 개개인 하나하나가 각자의 자신의 브랜드 자긍심이 없다면 그 개인이 다니는 기업은 비전이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기업문화를 어떻게 운영하고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브랜드의 근본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의 브랜드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진실로 다가가야 성공 브랜드로 가는 길이다. 나의 가치와 신념으로부터 누구보다 더 깊이 나를 이해해야 나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브랜드는 손이 아니라 품성으로 만든다.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다. 브랜드를 좌우하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관계이다. 그리고 혼자보다는 여럿이 언제나 옳다. 어떤 브랜드가 귀하게 느껴지는 것은 재능이나 테크닉 때문이 아니라 브랜드 속에 그대로 녹아 있는 살아온 세월이나 살아가는 방식 또는 브랜드를 대하는 태도 때문이다.’

이 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이 이 글에 다 들어 있다.
브랜드는 단숨에 뚝딱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이 글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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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 VS. 베르메르
우광훈 지음 / 민음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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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가들 중에 빛을 가장 잘 이해한 화가 베르메르. 그의 그림은 일상적인 듯 하지만 그의 생애는 수수께끼처럼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베르메르는 렘브란트와 동 시대를 살았던 화가로 렘브란트만큼 인정을 받진 못했지만 활동할 당시에는 인정받은 화가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죽은 후 그의 명성은 점점 잊혀져 갔고 그의 작품들은 다른 화가의 이름으로 팔려나갔다고 한다.
......

‘세상을 철저히 농락한 위작 화가’ 베르메르 vs. 베르메르!라고 책소개가 되어 있지만 난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세상의 돈과 타협하여 팔아버린 잃어버린 영혼, 불쌍한 베르베르라고 말하고 싶다.
“가브리엘이 재능있는 화가로는 성장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잘 팔리는 화가는 결코 될 수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구나. 그는 분명 범인과 다른 재능을 갖고 있지만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을 만큼 유연하지 못해. 대중의 취향을 맞추지 못하는 화가의 작품은 결코 팔리지 않지.”
“아니, 그에게서 재능을 발견했던 것은 사실이야. 사물의 형태를 원형 그대로 재현해 내는 천재.”
그에 대한 화상의 평가는 불행하게도 그러했다.

만약 베르메르가 가브리엘 이벤스가 그린 그림을 보았다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베르메르보다 더 베르메르답다는 베르메르의 예술혼을 엿볼 수 있을 정도로 감쪽 같은 위작을 대면했을 때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대면하게 될까? 불쾌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통렬히 비난하고 죄질을 묻고 처벌로 생각을 마감할까? 아니면 대중 앞에선 그럴지라도 자신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될까? 아니면 자신의 작품이 위작될 정도로 자신의 인기가 자랑스러울까?
또 가브리엘 이벤스는 베르메르의 작품을 위작하고 있을 때 그의 진정한 속내는 어떤 것이었을까? 어쩌면 순수 창작은 아니지만 그 위작품이 또 다른 창작이라고 합리화시키며 그렸을까? 아니면 단지 당대의 명성 없는 화가가 그리는 풍속화 등 사실적인 구상화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고리타분한 구시대의 자연의 복사 화가라는 철저한 무시됨에 분노하여 베르메르를 훌쩍 뛰어넘는 작품으로 세상의 편견과 아집에 조롱하고 세상에 분노하고 성공하기만 간절히 갈망하는 그림을 그렸을까? 단지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그 순수한 열망 하나만으로 인한 간절한 몸부림이었을까?

그는 진정한 화가가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자신의 영혼을 작품에 쏟아부어 세상과 소통하려는 순수한 화가가 아닌 세상에 인정받고 싶어 세상과의 타협에 자신의 영혼을 팔아버렸다고 생각된다. 그것이 비록 작업에 대한 열망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돈 때문에, 자신의 처지에 시대의 흐름에 어쩔 수 없이 동참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의 비열함을 세상은 용서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달란트를 그는 세상과 타협했다.
그는 단지 화상의 농간에 의한 작가의 명성, 그 이외에는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는 변덕스런 단세포 같은 존재(?)인 대중의 수족이요 꼭두각시가 된 것 뿐이었다.

하지만 인간 가브리엘 이벤스 자체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단지 그의 행위가 안타까울 뿐이다.
연민이 생길 정도로 안타까운 그의 삶이 현대도 별다를바없어 창작의 의미에 물음표를 달 뿐이다.
한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중섭, 박수근의 위작 사건!
그분들의 순수한 영혼의 산물인 작품들이 세인들에 의해 평가되고 위작품을 진정성을 가지고 바라보기 보다 단지 세상의 이슈로만 전달되어지는 듯한 모습에 과연 순수 창작의 진정한 기준점이 무엇인지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중섭, 박수근의 위작사건과 성격은 다르지만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은 있었지만, 자신만의 작품세계가 없어 비참한 인생을 살다간 가브리엘 이벤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야. 현명하게 판단하길 바라” 라는 진심 어린 충고를 그는 어리석은 선택으로 대답해 버린 그는 예술의 빛과 그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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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의 포옹
틱낫한 지음, 김형민 옮김 / 현문미디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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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의 포옹]은 명상집 같은 책이다.
불교계의 큰스님 틱닛한의 행복에 관한 에세이이지만 이 책을 여는 순간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사진은 짧은 글과 함께 나에게 잔잔한 음악 같은 자연의 소리와 함께하는 자연스런 명상의 시간을 가져다 준다.

“깨어 있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를 파란 하늘과 함께 첫 페이지로 시작한 에세이는 우리 삶의 소중함과 나라는 존재의 존귀함에 대한 글과 다가오는 미래를 위한 삶의 준비로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지고 있는 행복의 조건을 되새겨 보고 내 삶에 대해 내 자신이 나 스스로에게 미소를 지으며 몸의 긴장을 풀고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 300년 후의 내가 어디에 있을지 상상해 보게 하는 깨달음의 미래로 인도한다.

“하늘 아래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서로를 더욱 사랑합니다” (2월 둘째 주)


또 사랑은 마음을 치료하고 깨어있는 마음이란 ‘행복이 지금 이 순간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행복은 우리가 발견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여기’에서 행복하게 존재할 수 있는 조건들을 무수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행복의 조건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런 조건들을 우리의 삶 속에서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우리의 의식, 즉 우리의 깨어있는 마음입니다. 깨어 있는 마음을 가꾼다는 것은 행복을 가꾼다는 의미입니다.” (3월 셋째 주)


이렇게 [틱낫한의 포옹]은 1월 첫째 주 ‘삶과의 약속을 어기지 마십시오’
… 순간순간의 호흡,
우리가 걷는 한 걸음 한 걸음,
우리가 짓는 모든 미소가 우리에게 삶을 깊이 체험하도록 합니다….
로 시작하여 12월 다섯째 주 ‘매 순간을 스스로 결정하면서 사십시오’
… “당신은 마음을 집중하여 호흡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당신은 어떤 일에 성급하게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사물을 보다 분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생각과 감정으로 인해 해를 입지 않게 될 것입니다.” 로 마감한다.

명상 캐린더 형식으로 편집된 [틱낫한의 포옹]!
한 주 한 주 소개된 짧은 에세이를 성경의 묵상처럼 한 주 동안 소개된 에세이를 깊이 묵상하여마음을 다스리고 평정을 얻는다면 삶의 깨달음을 얻으리라 생각된다.

단지 캐린더 형식이 아니라 일일이 펼쳐보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 약간은 번거롭겠지만 한 주를 평화의 마음으로 시작하는데 어떠랴..

아쉬운 것은 전체적으로 훑어 보았을 때 많은 사진들로 글의 여백감을 잘 느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글이 있는 페이지는 화이트의 바탕에 짧은 글로 편집되어 있지만 앞 뒷면의 사진들의 전체적인 톤이 색감의 통일감과 부족해 보였고 너무 선명한 사진 이미지들로 툭툭 튀는 느낌으로 편집의 편안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를 ‘태이 Thay’라고 부른다고 한다. ‘스승, 스님’이란 뜻의 베트남어라고 하는데 그를 가리킬 때 영적 지도자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사랑의 표현이라고 한다.
내 이름과 끝 발음만 틀려 존경스러움과 동시에 친숙함마저 느껴지는 틱닛한 스님.
스님의 글로 마음의 평정과 감사의 하루 하루를 더 충만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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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식채널 - 가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본의 모든 것
조양욱 지음, 김민하 그림 / 예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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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추석을 즈음해서 일본에 여행을 갔었다.
부산에서 패리를 타고 새벽에 도착했다.(절대 밀항선이 아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일본을 만난 첫 느낌은 고요, 청결, 질서였다.
물론 새벽이라 조용했겠지만 공항에서 출구로 향하는 분위기는 조용조용한 말씨와 자신의 짐으로 인해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배려심과 물건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 조심성, 청결감 등이었다.
목적지로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반듯반듯한 도로정비와 보도 블럭, 깨끗한 길거리, 바쁘면서도 절대 분주하고 어수선하지 않은 거리 풍경, 하늘부터 땅까지 말끔히 정리되어 있는 일본. 무엇보다 간판도 깔끔하고 주변의 간판들과 조화를 맞춘 간판 크기와 컬러배색의 조화와 통일감 등이 눈에 띄어 일본의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조화와 균형을 맞추려는 섬세함이 감탄스러웠다.
음식 또한 양은 좀 작지만 절제감이 느껴졌고 비만한 사람이 많지 않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신주꾸에서 축제가 있었는데 질서감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축제에 임하는 자세, 결코 문란하고 소란스럽지 않은 축제의 분위기, 축제 후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하는 그들의 마무리 자세, 친절한 길안내 등이 그들에 대한 이미지가 많은 편견과 오해로 인해 장점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일부 불편한 그들 특유의 특성만 트집잡아 그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다.

과거 우리의 역사에 치욕적인 잊혀지지 않는 아픔과 상처가 깊이 뿌리 박혀 있어 극복하기에 많은 시간과 고통이 있었고 그 아픔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고 악이용한 자들도 많았지만 아픔은 아픔이고 인정할 건 인정하여 우리는 큰 마음과 큰 발걸음으로 한 발자욱 앞서갔어야 틀린건 바로잡고 옳바른 평가를 했어야 우리가 그들에게 뒤쳐진 나라가 안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물론 지금은 우리도 많은 발전과 그들과의 격차도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말이다.)
[일본 지식 채널]로 인해 지난 여행의 추억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일본을 다시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졌었다.
나처럼 일본에 대한 좋은 느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어디를 가도 좋은 것이 있고 불편한 것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좋아? 나빠? 하는 이분법적 생각보다는 좀 더 우리에게 유리한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구분하여 바라보고 평가한다면 내가 얻을 것이 하나라도 더 생긴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내가 일본에 대한 얕은 지식과 문화, 성향을 객관적으로 들여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 마라!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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