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만원으로 세계여행 - 영어 울렁증 상근이의 자급자족 세계 여행
정상근 지음 / 두리미디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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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984년생의 당찬 정상근의 <80만원으로 세계여행>!

상근이의 역마살은 14살 중학생이 된 이후 첫 방학때 부터가 시작이었다. 일주일간의 얼마 안되는 여비와 처음 겪는 전국일주 배낭여행은 그의 인생관을 확 바꿔버린 듯 하다. 무엇보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지지대는 부모님의 든든하고 훌륭한 조언 "세상을, 사람들을 믿어 보라고."라는 말씀이 가장 큰 인생의 지침대였던 것 같다. 외아들에 모범생으로 그 나이 또래의 성장과정은 아마 거의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은 "세상을, 사람들을 믿어 보라"는 한 마디가 다른 부모님의 교육방침과는 크게 다른 교육 방법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부모의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식의 교육도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부모가 다 지원해 주어야 하는건 당연한 것이고 자식이 졸업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결혼하는 것 또한 부모의 전격적인 지원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자식이 결혼 후 집을 얻는 것까지 부모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보았을 때 '하나하나 땀흘려 모아서 번 돈으로 세간도구며 집 등을 장만하는 것은 능력 없는 집안'으로 치부하여 그것을 말하는 것조차도 부끄러워 말 안하는 것을 보면 세상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여행서를 읽으면서 갑자기 이런 말을 꺼내는 것이 황당하긴 하겠지만 상근이의 세상을 개척하는 당당함과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힘으로 하나하나 이루어 가고 깨달아 가는 것을 이 여행서를 통해서 느끼게 되어 자식을 믿는 부모의 마음과 자신을 믿고 당찬 여행을 하고 큰 소득(여기서 소득은 물질적인 것이 아님은 잘 아시겠지요?)을 얻는 것을 볼 때 너무나 부럽고 나의 그 나이 때에 세상의 두려움으로 가슴 졸이고 나를 숨기기에만 바쁨에 비겁해 보이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픈된 마음과 세상을 믿는 마음은 상근이가 어디를 가더라도 담담히 헤쳐 나가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도 그 특유의 순발력으로 위기사항을 잘 넘기고 다음일로 또 넘어가는 것을 볼 때 그 특유의 에너지가 과연 어디서 오는 걸까? 라는 감탄까지 하며 두툼한 책을 단숨에 읽어버렸다. 상근이가 찍은 사진과 자신의 여행에 대한 경험담이 모두 녹아져 있는 <80만원으로 세계여행>.

1년이라는 긴 시간을 주변의 만류도 있었고 여행만 하기엔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을 텐데 과감히 떨치고 나와 80만원만 달랑 들고 Go!  '빚지고 떠나는 여행? No! 내 힘으로 1년간 세계여행을 할 거야. 당당하게 돈 벌면서 세계를 품으리라!'

멋진 말이다. 그러나 짧은 영어실력으로, 갖은 잔머리를 굴려도 여행 경비를 마련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경비고심과, 시간의 조바심... 결국 워킹홀리데이에 접하게 되고 무모할 정도의 대책 없는 여행계획이었지만 그는 비행기티켓만 부모님에게서 지원받고 호주행 티켓을 끊는다.

그렇게 그의 싱글여정은 시작되었다. 호주에서의 4시간만 자며 버틴 아르바이트, 그의 철저한 돈 계산, 그 와중에서의 저축, 현지에서의 영어울렁거림 등 좌충우돌과 시행착오로 살아남기(?)위한 그의 고군분투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이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을 텐데 그는 버텼다. 그렇게 그는 놀랍게도 4개월간 타국에서 돈을 악착같이 벌고 호주-인도-영국-인도-싱가포르-호주를 왕복하는 티켓을 구하고 No problem의 나라 '인도'로 떠남을 시작으로 그의 본격적인 여행기는 시작된다. 한 밤중에는 외부로 나가지 말고 공항 안에 있어야 안전하다는 말도 호기심으로 과감히 떨치고 나와 공항을 한 발짝 내디딘 순간에 벌어진 인도공항에서의 납치될 뻔한 사건, 신라면의 구세주(? 본문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 눈사태로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었던 안나푸르나등반, 스페인의 사기꾼 이야기, 비엔나 오페라, 카프리 해변의 멋진 풍경, 핀란드 노부부 사연(역시 핀란드에 관련된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으면 모두 다 인간적이고 깔끔한 나라라는 것이 느껴진다) 등 그의 여행기는 20대의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그의 1년간의 긴 여정 <80만원으로 세계여행>! 그의 여행서를 통해 여행을 하는 건 돈이 아니라 열정임을 배웠고 운보다 그는 몸으로 행동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실행을 배웠다. 저자는 여행을 이끄는 것은 90퍼센트의 열정과 땀, 그리고 10퍼센트의 돈이라며 지갑이 찰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급자족하며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갑이 찰 때까지 기다리지 마라! 여행을 이끄는 가장 큰 힘은 돈이 아니라 열정이다"




여행을 하면 마음이 그 만큼 성큼 성큼 자란다고 어릴 때 누군가가 말해 준 기억이 있다. 저자 또한 갖은 고생을 다 했지만 한번도 여행을 떠난 걸 후회하지 않았다고 한다. 세상을 보는 관점도 달라지고 세상의 편견에서 자유로워지는 가슴 큰 남자로 거듭거듭 성장하고 변신하고 있는 저자. 세상을 향한 당당함이 그의 모습을 더 멋지게 하는 것 같다.

저자 정상근의 삼십대 사십대 또한 노년의 여행기도 시리즈로 계속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며 나도 올해는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도 해 보게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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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기술 - 당신을 상위 1% 부자로 만드는 황금률
이대표.이부연 지음 / 토네이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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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는 길의 첫 번째 이정표는 '꿈'이다.

두 번째 이정표는 '시간'이다.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지는 않는다. 벼락부자가 되기 전에는...

하지만 그런 부류는 경쟁자가 될 수 없다.

세 번째 이정표는 '목적'이다. 진정한 재테크는 돈을 어떻게 불릴 것인지가 아니라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를 정하는 일에서 출발한다. '무조건 모으고 보자', '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등의 사고방식은 돈의 노예로 전락시킨다. 정말 원하는 삶이 뭔지 밑그림을 그려보라. 그리고 그 삶에 필요한 자금의 규모를 정확하게 계산하라.

저자는 부자로 가는 이정표 세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정말 부자가 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상위 10%의 부자가 될 확률은 10분의 1이며 상위 5%의 부자가 될 확률은 20분의 1이다. 상위 1% 부자가 될 확률은 100분의 1이다. 따라서 1%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면, 99%의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과연 내가 그 부류에 따라 갈 수 있을까? 결론은 노우다.

사실 부자로 살겠다는 마음을 가져 본 적은 없다. 단지 내가 건강했을 때 내가 노년일 때를 대비하여 그때를 위해 내가 지금 벌수 있을 때까지 벌고 저축하고 절약할 수 있을 때 하자는 마음으로 현재 살고 있다. 너무 욕심이 없는 걸까?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유독 '돈, 돈'을 외치며 말끝마다 돈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돈으로 모든 걸 결정짓고 결혼까지도 '돈'의 축적에 따라 사람을 선택하고 결혼하는 걸 볼 때마다 왜 그럴까? 라는 의구심과 빈정거림도 있었지만 그들은 그들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 어쩌면 부지런 한 사람만이 남보다 더 치열한 사람만이 부자가 되는 길이 빠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말이다. 운도 따라야 하고...

또한 돈을 바라보고 살아서인지 돈에 관련된 것들의 정보 또한 빨라 남들보다 일찍 부를 먼저 축적하는 것 같다. 그런 그들을 봐라봤을 땐 약간의 시기심도 있지만 배울건 배워야 한다는 마음에 그들을 질투하지 않기로 했다. 이 책에선 부자로 사는 기술에 대해서 금리와 부동산, 금융상품 또한 인구추이, 날씨, 환경문제 등의 자세한 통계와 수치 계산으로 미래의 전망을 내다보며 수록해 놓았다.




이 책의 저자 중 이대표는 인터넷 재테크 커뮤니티로 평가받는 짠돌이카페의 메인 시삽으로 2001년 개설이래 현재 60만 회원의 활발한 활동으로 일반인들에게 재테크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고 한다. 운영자로서 세미나 강사로서의 노하우로 재테크의 다양한 기회들을 제시하는 이 책은 이십대에서 사오십대까지 자신들의 나이에 맞게 어떻게 재테크해야 현명한 길인지 제시하고 있다.

요즘 미국의 금융위기와 중국의 주식폭락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한건 사실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조금씩 예전상태로 돌아가고 있지만 언제 또 다시 위기상황으로 갈지 아무도 모른다. 더군다나 한미FTA로 인해 불안한 현실과 앞으로의 미래의 추이로 인해 일반인들로선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지 어려움에 봉착될 때가 많은 게 현실일진대 이 책은 재테크 시장의 개괄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하다. 하지만 내용이 나열식이라 한 눈에 확들어오는 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자신만의 노트로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책에선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자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한다.

재테크에 대한 노하우가 많다고 해서 우리들에게 100% 그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내가 준비되어 있어 그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고 실행해야 비로소 그 정보가 내 것이 될 수 있다. 아무런 시도가 없으면 계속 그 모양 그 꼴로 살 수 밖에 없다는 건 누구나 잘 알 것이다. 두려움에 넋놓고 방치하기보단 관심을 두고 하나하나 실천하는 것이 10년 후의 나만의 재테크 달인을 꿈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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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
김경화 지음, 정우열 그림 / 창비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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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색의 노란 표지에 익살스런 그림과 제목에 11살난 조카가 찜한 책! 『레디, 액션! 우리 같이 영화 찍자』

이 책은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지만 어른들 또한 재밌어 할 책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게 알고 싶은 영화이야기에 대한 모든 정보들이 재밌는 편집으로 엮여 있어 지루하지 않게 금방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영화가 언제 처음 세상에 첫 선을 보였는지, 영화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뭔지, 영화의 발전과 만들었던 사람들, 각 스텝들의 역할 들에 대해 정리한 한마디로 영화의 종합정보지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영화를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 집 같은 경우는 아이들로 인해 늘 만화영화가 TV화면에서 멈춰질 날이 없고 나 또한 어느새 성인영화보다 만화영화가 더 재밌어지는 기현상이 생겼다. 워낙 만화영화를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 잠깐 만화영화 만드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도 할 정도로 재밌어 했던 만화영화제작은 그 당시는 수많은 손과 스텝들, 다양한 재료들과 수공이 들어가 많은 시간들을 투자해야 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한 편의 영화로 완성되어 상영되는 것을 볼 때면 기쁘기 그지 없었다. 내가 비록 그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말이다.

아이들 또한 '해리포터'시리즈를 매번 감상하면서(사실 수시로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 DVD를 보여달라고 졸라서 귀챦은 적도 많았다) 처음엔 빠른 화면과 신기함으로 열광하더니 어느새 익숙해지니까 불쑥 "고모, 저거 진짜 있는 거야?"라며 특수제작한 괴물 등 주인공들의 신출귀몰한 모습들에 약간의 의심(?)의 눈길을 보내며 질문을 툭툭 던진다. 아마도 자신들이 주인공들처럼 하려니 그 자세가 나오지 않을뿐더러 하늘을 날 수 없다는걸 잘 알기 시작하면서 의문점이 생겼으리라. 조금 나이가 더 먹은 조카는 "그러니까 영화지"라며 아는 척을 하지만 자신도 약간은 궁금해 했던 모양으로 "우리 네이버에 물어볼까?"라며 고모는 그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없을 것이라는 걸 너무 잘 안다는 얼굴로 나를 위기상황에서 구해준다. 그렇게 해서 가끔 네이버, 구글에 조언을 구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 중간쯤에 귀여운 얼굴의 해리포터 사진을 보더니 너무나도 반가워 한다.

결국 한 권의 책을 조카들이 돌아가며 이것 저것 훑어보고 읽어보게 되니 나로선 즐거움이었고 나 또한 영화를 만드는 것을 한 권의 책으로 막연히는 알고 있었지만 개괄적으로는 습득하게 되었으니 앎의 즐거움을 맛 본 셈이다.

어느 덧 아이들은 연필과 커다란 종이를 가지고 자기들의 그림도 그리고 줄거리를 만들며 나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줄거리를 그림보다 말로 더 많은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시나리오며 스토리보드제작까지(?.. 사실 그림과 줄거리가 자신들의 친구와 장난치며 대화하는 것처럼 그림으로 표현되어 만화아이콘처럼 3~4컷 만들어 웃기고 유치한 내용이다)도 스스럼 없이 하는 재빠른 실행으로 아무런 거부감 없이 스폰지처럼 지식들을 빨아들이고 두려움 없는 그들의 모습에 감탄하기도 했다.

조금 더 크면 그때까지도 영화의 만드는 것에 관심이 유지된다면 사진도 찍는다고 부산거릴테고 동영상도 찍는다고 아우성일 것이다. 아무쪼록 호기심의 기간이 한시적이 아닌 오래오래 유지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책은 그들의 눈 높이에 계속 보이게끔 꽂아놔야지..라는 나름의 욕심을 부리며 레디, 액션!을 들을 날을 내심 기대해 본다.. 하핫! 그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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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코드 - 최후의 1인자가 되기 위한
강인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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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대선은 그 어느 해보다 더 흥미진진한 선거전인 것 같다. 무엇보다 초미의 관심사인 카리스마 정치인인 힐러리가 여성대통령으로 최초로 등단하게 될까 아니면 뉴아메리카드림 흑인 오바마가 역대에 불가능했던 미국의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될 지 어느 때보다 더 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선은 그들이 한번 움직일 때마다 뉴스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니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00년에는 하버드 생으로, 2004년에는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미국에 머물렀던 강인선씨이다. 그는 미국 대선의 치열하고 열정적인 현장을 그동안의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시대가 원하는 리더십 코드와 최후의 1인자에게 배워야 할 리더십 코드를 이 한권의 책으로 담아냈다. 1인자의 자리를 향한 예측불허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지상 최고의 게임’이라는 선거전! 저자는 2000년, 2004년 미국대선의 현장에서 대선을 지켜보느라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과 잡지를 샅샅이 훑고 온갖 제도와 용어의 의미를 찾아보고 후보들에 관한 책을 독파하는 등 점점 '미국 대선의 폐인'이 되어갔다고 한다.




오래전 인터넷 기사에서 '빅아이디어'가 대통령을 만든다는 필승법칙에 대해 논한 기사를 읽었었다. 그 내용을 잠깐 거론하자면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전은 역대와는 달리 역사상 가장 긴 대선운동기간이 되었다고 하는데 '대통령학'이라고까지 이름붙여질 정도로 역사적 패턴, 의회 의석, 정당내 권력분포, 경제상황, 인구추이, 주별 정치동향, 세계정세, 전쟁여부 등 수백가지의 변수로 문제에 접근분석하고 있었다. 역대의 대통령 중 케네디는 "다시 전진하는 미국"을 내걸었고 레이건은 "큰 정부는 나쁜 정부"라는 슬로건으로 미국인의 개인주의 향수를 팍팍 자극하여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내용들은 아니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선거전을 이끄는 것도 하나의 법칙이라 논하고 있으며 또한 부시가 정치판을 워낙 흐려놓아 전문 정치꾼이 아닌 사람이 유리할 확률도 높으며 대중문화 코드에 선거운동을 맞춰 유연한 정치인이 외골수 정치인보다 유리할 가능성도 커 카터의 록음악의 적극적인 활용과 19세기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뉴미디어 사진의 힘을 빌어 사진술을 선거운동의 중요한 매체로 점찍어 당시의 신기한 애들 장난거리로만 생각했던 사진에 대한 고정관념을 사진 한 장 찍으려면 카메라 노출시간에 맞춰 스튜디오에서 오랫동안 꼼짝않고 렌즈를 응시하는 고역까지도 마다하지 않은 링컨의 수백장의 홍보사진촬영이 대중이미지의 효과를 터득한 활약도 거론되고 있었다.

힐러리와 오바마의 대결의 핵심은 '경륜'과 '변화'의 대결로 힐러리는 남편의 재임시절부터의 다양한 활약과 풍부한 국정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오바마는 기존의 워싱턴 정치와의 결별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힐러리의 경제를 강조한 남편의 '신경제'호황을 누린 것을 강조하여 자신의 국정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고 오바마는 이라크 철군을 주장하고 있다. 대외정책에서도 반미정권들에게 강경한 노선이고 오바마는 북미관계가 어느 정도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 여성과 흑인이라는 점 또한 아주 흥미로운 일이라 시대의 흐름에 상징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백전 노장의 카리스마 매케인과의 본선 대결도 불꽃 튀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나라에서 모델로 삼을 만한 다른 나라도 없었던 미국은 지금은 세계 제일의 초강대국의 나라가 되었다. 그것은 열악한 상황에서 완벽하진 않아도 미국이 필요로한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는 시스템 즉 미국헌법이 제 역할은 해 주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역대의 어느 대통령보다 강한 개성과 매력적이며 용감한 후보들 힐러리, 오바마, 메케인. 더 큰 가치를 위해 헌신할 줄 알고 대중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난 정치인들. 2008년 대선을 역사적 의미나 볼거리면에서 유례없이 풍성한 선거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이제 곧 11월 4일 유권자들의 선거인단 선출이 있다. 2009년 1월 6일 대통령 당선자 발표가 있고... 아이오와 코커스 관전 포인트로 기독교 복음주의 영향력과 기온에 따른 투표율, 오바마 혁명 등까지 기사화되고 있는 요즘 점점 불꽃 튀는 승부전의 양상으로 진행되어 가고 있는 미국 선거전.

과연 이번 선거전으로 변해가고 있는 '리더십 코드'를 찾을 수 있을지 국민과 대통령이 관리와 통치의 리더십 코드를 찾고 읽을 수 있을지 관심 가져봄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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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르게 - 미래를 바꾸는 놀라운 습관
김영안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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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자기 계발서 등 변화와 혁신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들을 읽으면 과연 내 안의 틀을 깰 수 있을까?

사실 자신은 별로 없다. 왜냐면 난 아직까지도 나의 살아온 경험의 얄팍한 지식과 책으로나마 아주 조금 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것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종종 나이가 더 많이 들었다는 말도 안 되는 나만의 자만심으로 나이어린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섣부른 생각이라 치부하고 무시하거나 나이 많은 이들의 나를 가르치려하는 제스쳐가 직감되면 난 바로 거부의 표시를 해 버리니 말이다.

"넌 세상을 잘 몰라. 그게 아니라니까!"라는 나이 많은 사람들의 아랫사람들에게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 어투를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말로 그런 말의 의미는 더 이상 대화를 하지 말자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렇게 먼저 말해놓곤 자신이 하고 싶은 말들을 내 뱉는다. 그때의 짜증이란...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 나도 모르게 그런 흉내를 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세상을 많이 아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 그런 행동들이 불쑥 튀어나오려하는 것이다.

이렇게 내 안의 아집을 깨부수고 긍정적인 나로 다가가기엔 참 어려움이 많다.

 

[1% 다르게]라는 영진닷컴에서 나온 자기계발서도 처음엔 다른 책들과 별 차이 없이 그렇고 그런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잠시 한 귀퉁이에 쌓아놓고 있다가 연휴로 실컷 쉬고 첫 출근길부터 읽게 되었다. 사실 표지와 내지가 동화책처럼 파스텔 계열의 일러스트로 되어 있고 널찍널찍한 행간에 일반적인 책보다는 조금 큰 폰트 크기, 사방의 여백이 시원한 판형도 상대적으로 널찍해 보이기까지 하여 어른을 위한 자기계발 동화책인 느낌을 받아 조금 가볍게 생각되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군더더기 없이 콕콕 짚어 요점을 얘기하는 스토리 전개는 자칫 관념적으로 흐를 수도 있는 자기계발서를 지루하지 않게 해 주었다. 그리고 각 섹션이 끝날 때마다 요점정리와 친절한 주석해설로 참고자료를 따로 훓어보지 않아도 되며, 다 읽고 나서도 한번 더 훑어보게 해 주어 실생활에 금방 응용하기 쉽게 해 주어 늘 곁에 두어도 좋을 듯한 인상을 주었다는 점이 장점이었다.

21세기는 정보화사회를 넘어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들을 이 세상엔 점점 더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성공학, 경영학서 등에서도 창의라는 단어가 꼭 들어가 있을 정도로 창조성을 강조하고 있는 요즘 이 책은 그 창조성을 발휘하는데 어려운 편협된 사고와 막힌 생각으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창의력을 키우고 싶다면 언제나 아이디어를 포착할 준비를 하고 늘 갖춰야 할 태도 중 하나가 관찰로 끊임없이 뭔가에 관심을 갖고 그 문제에 대해서 집중하게 되면 창의적인 생각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고 이 책에선 말하고 있다.

어릴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호기심이 무척많고 세상의 온갖 것들이 신기한 것들로 가득차 어른들에겐 시시한 것일지라도 아이들의 관점에선 얼마나 신선하고 신기하던지 두려움 속에서도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해 꿈에서 조차 생각날 정도로 모든 것들이 재밌고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찼던 한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면 왜 그때 맘껏 그것들을 향유하고 즐기고 탐구하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과 회한 속에 그때가 그리울 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다빈치는 크레오에게 호기심에 대해 달리 해석하고 있다.

호기심은 타고 난 것이 아니라 다르게 보는 것이라고... 그리고 평소에 늘 보고 듣는 것도 조금만 다르게 보려고 연습하면 한 가지 사물도 수십 가지의 새로운 대상으로 다가와 호기심이 저절로 생긴다고...

"현명한 사람은 앞으로 마주하게 될 기회를 열심히 만드는 사람이다"라고 레스 브라운은 말했다.

쓰레기처리의 문제로 고심하고 괴로워 하던  크레오와 그의 멘토 다빈치와의 창의력 훈련!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도 좋지만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기 위해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는 큰 깨달음을 얻고 크레오는 서서히 창의력 3단계 해결안 도출로 접어든다.  결국 크레오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길러야 할 창의적 발상법을 깨닫게 된다.

"창의적 발상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논리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되 비논리적 방법들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고, 추상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어 틀을 버리지 않으면서 틀에서 벗어난 사고를 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창의력은 뚜껑을 닫으면 지하실에 처박힌 꽃처럼 금세 시들어 버린다.

창의력을 꽃피울 수 있느냐 아니냐는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여러 정보를 분석하고 노력하여 쓰레기의 문제해결안을 도출해 낸 크레오의 생각들을 이 책으로 더듬어 본다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창조성이란 무엇인가. 도전이란 무엇인가를 좀 더 냉철하고 분석가능하게 될 것이다.

 

"창조성은 도전하는 행위야. 자네 스스로 기존 질서에 도전해야 하는 게지. 일반화된 신념과 규칙 등 모든 것에 의문을 품어야 하네. 그러고서 으깨고 쪼개고 부수면서 다른 재료도 섞어 봐야지."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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