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 스토리콜렉터 27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현 옮김 / 북로드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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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첩보원들 때문에 동맹을 깨뜨릴 수는 없으니까. 우리는 처음부터 한 가지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부대일 뿐이야. 지구에 선제공격을 하는 것. 루나가 언제든 지구를 습격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줘서 공포를 심어주려는 목적 말이야." 울프가 초조하게 두 발의 체중을 옮겨 실으며 몸을 까딱거렸다. "그러니까 레바나는 이제 첩보원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 안 할 거야." - P48

"크레스, 나를 믿어. 반드시 너와 함께 이곳을 빠져나갈 거야." - P214

크레스는 무릎 위에 두 손을 얹고 깍지를 꼈다. "손 함장님, 저는함장님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어요. 당신이 똑똑하다는 걸알아요. 용감하고, 사려 깊다는 것도, 그리고 친절하고...."
"매력적이고."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있고"
"..…카리스마 있고, 그리고…..."
"잘생겼지."
크레스는 입을 다물고 카스웰을 노려보았다. 빙글빙글 웃고 있는그의 얼굴에서는 속내가 전혀 읽히지 않았다.
"미안, 계속 말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허세가 심한 것 같긴 하네요."
- P292

"아니오! 이건 모두의 문제요. 사이보그들도 한때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었잖소! 그리고 그들이 과학의 힘으로 어떤 존재가 되었든 간에, 전부 다 괴물일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요. 아니, 그렇게생각해선 안 되는 거요. 그런데 이 징집 제도는 애초에 누가 발의한거요? 누가 처음 제안했소?" - P369

"스칼렛은 내 알파였어."
알파. 크레스는 무릎에 팔꿈치를 짚고 울프에게 몸을 가까이 기울였다. "별 말인가요?"
"별이라니?"
크레스는 문득 무안해져서 다시 뒤로 물러났다. "음……. 별자리에서요, 가장 밝은 별을 알파라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어……그분이 당신에게 그런 존재라는 뜻인 줄 알았어요." - P498

크레스는 안절부절못하고 꼼지락거렸다. "그렇다기보단.... 미안해요. 저는 다만....… 함장님 말이 맞는 것 같아서요. 어쩌면 운명같은 건 없는지도 몰라요. 그저 기회가 주어지는 것뿐이고, 그 기회를 붙잡는 건 우리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사하고 환상적인 로맨스는 저절로 일어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만들어야 하는 거예요." - P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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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박성혁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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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본 적 없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은 다르다

2. '옳은 선택' 따로 없고, '잘못된 선택' 따로 없다.

3. 지나간 일은 모두 잘된 일이다.

부정적인 태도를 내려놓고 과감하게 뛰어들어봐야 합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은 불평꾼이 될 수 없거든요. - P260

내가 지금 지나고 있는 이 힘든 터널은 내 잘못된 선택 때문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무조건 옳은 선택도, 무조건 잘못된 선택도 존재하지 않아요. 다만 내린 결정대로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과정‘, 그러니까 ‘내 선택을 옳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을 뿐입니다. - P260

모든 선택이 옳습니다. 내가 ‘옳은 노력‘을 기울이기만 한다면요. 내가 품었던 목표를 잊지 않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 P261

"낯설고 거친 길 한가운데서 길을 잃어버려도 물어 가면 그만이다. 물을 이가 없다면 헤매면 그만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적지를 절대 잊지 않는 것이다."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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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중고생을 위한 논술대비 필독서
윤동주 지음 / 예가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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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밤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잼',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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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박성혁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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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들리지 않는 약속: 스케줄러

2) 효율을 올리는 분석: 타임시트

3) 진짜로 집중한 시간: 스톱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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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박성혁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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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습관>


1. 수직으로 꼿꼿하게 앉는다.

2.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몰입한다.

3. 겉 모양이 아닌 알맹이에 집중한다.

4. 'VIP 석'은 뺏어서라도 차지한다.

5. 좀처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6. 쉬는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한다.

7. 정신 상태를 정리 정돈으로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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