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 푸름아빠 거울육아 실천편
김유라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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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책읽기 / 나의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푸름아빠 거울육아 실천편

아마 이 전 책인 엄마의 감정을 거울처럼 비추는 아이

푸름아빠 거울육아

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생각이 난다.

그 책의 실천편으로 나의 상처를 아이엑 대물림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7명의 지은이와 함께한다.

그 중 알고 있었고 저자의 다른 책으로도 만났던

이야기를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부분에

아~ 이거 어디서 많이 봤던 내용인데 하면서

다시금 그 저자의 글들을 다시금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엄마의 성장과 아이의 육아에 필요한 모든 것

푸름이 교육으로 아이의 영재성을 키워낸 평범한 엄마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아이의 내면부터 교육까지 그리고 엄마들의 마음가짐과 내면의 상처를

돌봐주고 격려해주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었다.

첫 페이지부터 불량육아 하은맘의 추천사를 보고 ㅎㅎ 머리를 탁 치게되었다.

이 분도 감히 추천사 따윈 적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울고 웃었던 통에 적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 말에 동화되어 나도 내면의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고 있진 않을까

긴장하면서 이 책을 차근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1장부터 7장까지 각 장수의 지은이가 각기 달랐고

그 장마다 정해진 챕터의 제목에 지은이들의 노하우와 이러낸 결과가 함께 제시되어있어

실천편이 조금더 이해하기 쉽게 다가왔다.

육아도 연습이 필요하듯이 책을 읽으면서 찬찬히 나도 연습을 꾸준히 해본다.

그러면서 푸름이 교육이 참 어떤곳인가 궁금하기도 했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푸름이 교육을 나도 실천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고

현재 아이와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의 잠재적인 뇌활동을 위해 뇌교육을 들으면서

엄마의 행복에도 신경써주시려고 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푸름이 교육과도 사뭇 비슷한 면모가 보여서 관심이 갔다.

다들 그렇게 말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진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내안의 내면아이를 이해하고 사랑해야된다고

나 또한 우리 부모님으로부터 대물림된 사랑의 상처를

고스란히 내 아이에게 하고 있진 않은가

수없이 이런 책들을 읽어가며 나를 사랑해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근데 그거 참 어렵다. 아무리 벗어나려고 발버둥 쳐봐도 헤어나오기 어렵다는거...

그래도 지나고 나서보면 여기까지 잘 버티고 와준거에 감사하고

나를 좀더 알게된 거에 감사하고 내아이에게 감사하고

살아감에 감사할게 투성이라고 그렇게 잘해온거라고 칭찬하는 걸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실천하고 있는거라고~)

그 중 차례대로 살펴보는 것도 좋지만

ㅎㅎ 꼭 나처럼 관심가는 챕터부터 읽게되는데

그중 참 눈에 띄게 들어오는거라면 바로 엄마표 영어 책육아였다.

아무리 AI가 발달되더라도 인간이 직접 배워서 써먹을 수 있는 영어가

훨씬 이득이고 빠르다고 말해준 김미경작가님의 말처럼

여전히 영포자로 남을 것인가 그래도 한번 시도해볼것인가 하는

엄마표영어책육아편을 먼저 보기로 한다.

ㅎㅎ 나도 해봤다 이렇게.

일단 온라인 영어 서점에 들어가 원서를 사서 아이에게 읽어주고

틀어주고 놀아주라고...

하긴 처음에 막막했던 영어책육아가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내아이는 잘하고 있다고 위로해본다.

다른 영어잘하는 아이들을 보면 살짝 자괴감이 들기도 했지만

작가의 말처럼 저마다 아이들은 그 아이들의 고유한 특징이 있어서

같이 비교하면 안된다고.

엄마표영어책육아의 핵심은 바로 비교하지말고

내아이의 고유한 영역을 발달에 칭찬을 하라고...

ㅎㅎ 그러고 싶지만 어데 그런가.

당장에 매일매일 보는 옆친구가 내아이보다 영어를 더 잘하면

불안하고 마음이 급해지는게 엄마마음인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말한 사람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없어서"라고 말해주고

그런 사랑이 저절로 생기지는 않지만 배워서 실천하면 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내가 좀더 필요한 아이와 관계의 기적을 만드는 대화법을 열어본다.

내 억양 내 말투 화법 모두 ㅇㅏ이가 동생과의 대화나

나와의 대화에서 고스란이 비춰지고 있음에 깜짝 놀라 얼른 이부분을 들춰봤다.

엄마는 왜 아이의 모든 행동 순간에 화가날까?의 의문에

명쾌한 답은

나도 어렸을때 그런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어린 나를 존재자체로 바라봐주지 않은 엄마의 말과 행동과 에너지가

내몸에 고스란히 기억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아이가 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매순간 내면의 나를 돌아보고 진정으로 원하는 사랑을 주는 실천을 하면된다.

진정한 사랑은 말과 행동으로 묻어나온다.

"우리 00이는 존재자체로 빛나는 아이야"

라고 말해주자.

이건 꼭 모든 엄마들이 실천해보자.

잔소리를 하기전 멈추고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자.

아이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봐주고 공감해주는 거

그게 아이에게 필요하고 나에게도 필요한거.

그리고 I-메세지를 사용해보라는것인데

ㅎㅎ 열심히 해봤는데 참 어려웠다.

이것도 평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리라 생각이든다.

네 행동 내 영향 내 감정

둘째가 엄마를 자꾸 때린다.

니가 자꾸 엄마를 때리면

엄마가 많이 아파

그럼 엄마는 화도 나고 짜증도 나니 너에게 큰소리를 낼 것 같아.

이렇게 해봤는데 처음엔 그래도 때리더라.

ㅜㅜ

(사실 이유는 놀고싶은데 엄마는 자꾸 쉬고 싶어서 누워있으니

일어나서 놀아달라고 때리는 거였다.)

아...육아는 이래서 어렵다.

그렇게 놀아주려고 지친몸을 일으켜세우면 한도끝도 없고

어쩔수 없이 억지로 거절하고 누우면 안쓰럽고

그래도 매순간 I-메세지로 말하려고 노력한 나에게 셀프 칭찬도 해본다.

내가 어렸을 때 마음이 힘들때마다 엄마에게 듣고 싶었던 말

그 말을 아이에게 해주는 거다.

"우리 00이 많이 짜증나고 힘들었구나~ 엄마한테 다 풀어~ 괜찮아 엄마가 다 받아줄게~"

가끔 내면의 내가 나도 힘든데 어찌 어린아이까지 다 받아주나

답답하고 ㅉㅏ증이 나더라도 그건 내가 그런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서였다고

인정하고 내아이는 나랑 똑같은 감정을 대물림 하지 않게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아이는 행복하게 아이의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고

잘 다독여줄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서평단으로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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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개의 고양이
멜라니 뤼탕 지음, 김이슬 옮김 / 미디어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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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개의 고양이 아기 그림책 소리에 관하여

#책읽기 #신간 #개와개의고양이 #우리딸이좋아할것같아서
#멜라니뤼탕 #아기그림책 #김이슬 #그림책 #그림책추천

볼로냐 라가치상 프랑스 아동문학상 수상작가의 책
아주 특별한 산책
아이와 산책하면서 귀기울일 수 있는 소리에 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그림책이였다.
처음에 표지만 보고 개와 개의 고양이가 나오니까
개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딸래미 생각에 냉큼 서평을 신청했다.
서평신청 하기 전에도 내용을 검색해보긴 하지만
요즘엔 무작정 표지와 제목을 보고 책을 골라보기도 한다.
책은 내가 어떻게 아이들에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흥미와 느껴지는 정도가 달라지니까
내가 아무리 좋아하는 책도 아이에겐 별루 일수 있고
내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책이 아이가 보기엔 너무나 재미있고 사랑스러워서
무한반복해달라고 하는 책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책도 그래서 궁금하고 얼른 아이와 잠자리 독서에서 만나고 싶어졌다.
해가 떠오르면서 깨어난 아기 고양이는 심통쟁이다.
꼭 아침에 출근 준비를 위해 곤히 자고 있는 아이들을 억지로 깨워야하는
그 풍경과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심통이 나니 양말도 신기 싫어지고 모든게 귀찮아지니
지하주차장까지 엄마가 안고 가기를 바란다.
아이가 하나일땐 그랬으나
지금은 안고 가기엔 무리인 6살과 그래도 안을 수 있는 3살이 함께여서 그런가
이 심통쟁이들 생각하면서 첫 페이지를 읽게되었다.
그런 고양이에게도 귓가에 여러소리가 들려오기시작한다.
ㅎㅎ 이 의성어 소리 덕분에 아이들이 집중하기 시작했다.
스스스 타타탓 피피피피 츠츠츠츳 타타삿 티티 티리리 타타타 츠츠츳 츠츠
큰아이는 엄마 정확한 발음으로 크게 읽어줘~ 하는데
나는 ㅇㅣ왕이면 숲속 벌레들이나 나뭇잎들이 내는 소리를 따라하려고
안간힘을 써서 혀를 굴렸다.
ㅎㅎ 결국 별 효과는 없었지만... ...
아기고양이는 눈을 감고 심통을 내다
들려오는 소리에 귀기울이는데 그만 구덩이에 걸려 넘어지려고 할때
구세주 같은 커다란 개 바우가 소리친다.
"조심해~" 그리고 그 구덩이를 아기고양이를 위해 메꾸어준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구덩이를 조그마한 언덕으로 만들때쯤
아기고양이 눈에 풀잎에 붙어 있는 작은 얼룩무늬를 보게된다.
그 얼룩무늬는 나방이였고 야행성인 나방은 낮인 지금
곤히 잠자고 있는데 바우는 꿀비스킷 꿈을 꾸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 둘은 산책을 이어 나간다.
숨바꼭질 하기 좋은 기다란 풀숲도 발견하게 되고
나뭇가지를 휘휘 저어 놀 수 있는 물웅덩이를 발견하게 되고
커다란 나뭇잎으로 변장놀이도 하게된다.
민들레씨를 불어보고 솔방울을 도미노처럼 세워보기도 하며
빈터에서 빙글빙글 돌아보기도 한다.
아주아주 기쁠때 커다란 개 바우는 월월 짓고
아기고양이는 갸르릉 거린다.
현실에서 개와 고양이는 앙숙이라고 말하는데
이 책에서는 어쩌면 서로서로 의지하며 사랑하는 가족인듯 싶다.
커다란 개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아기 고양이에게 바우는
해님이 언제나 여기에 있듯이 언제나 너를 사랑하겠다고 말해준다.
그렇게 많은 일들이 이어지며 곤히 잠들게 되는 밤이 되면
바우와 아기고양이는 곤히 꿈나라로 여행을 가게되는데
낮에 보았던 나방이 포르르 날아와 그 둘사이에 앉아 포근함을 느낀다.
그 포근함을 나방은
"정말 아름다운 밤이야~"라고 말해준다.
눈을 꼭 감은 아기고양이는 자연의 신비로운 소리를 알게되고
언제나 사랑하는 바우의 소중함도 알게되는데
나와 나의 아이들과의 관계처럼
언제나 나는 아이들을 사랑하며 수많은 놀이를 같이 해주고
구덩이 같은 시련은 같이 도와 없애줄 것이라고
나즈막히 다짐하고 아이들에게 속삭여준다.
이야기속 바우와 아기고양이가 느낀 감정을
우리 두 아이가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ㅎㅎ 앞으로 더욱 생동감있고 정감있게 읽어
그 느낌을 꼭 느끼게 해주고 싶은 따뜻한 그림책이었다.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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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공부한 다음~ 첫 읽기 연습책 : 받침 없는 읽기 편 1 - 아기 새가 포르르 한글 공부한 다음~ 첫 읽기 연습책
김아정 지음, 남경현 그림 / 키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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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공부한 다음 첫 읽기 연습책 1권 (받침 없는 읽기 편)

"아기 새가 포르르~"

 

일단 받침 없는 글자는 얼추 보고 말할 줄 아는 것 같아서

대뜸 서평 신청했다.
ㅎㅎ 근데...아니 그러고보니...우리애 이중모음을 아직 모른다...
휴~ 그래도 본 듯한 글자는 읽고 모르면 가르쳐주고
처음엔 몰라 못읽어 하더니 이내 한글자씩 읽어 내려간다.
이중모음이 없는 받침없는 글자로 써내려간 페이지는 또 즐겁게 읽어본다.
 
처음엔 한글자씩~
그다음엔 이해하고 낱말은 붙여서 띄운 글씨는 띄워서
ㅎㅎ 왠지 책읽기 고수가 되겠는걸??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한글 배울때도 천천히 엄마랑 같이 차례차례 했다면
첫 책읽기도 엄마랑 같이 차례차례 읽어본다.
연습이 얼추 진행되면 혼자서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자신감이 쑥쑥 키워진다.
 
1권 〈아기 새가 포르르〉는 주인공 아기 새가 동물 친구들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 여섯 편으로 묶여 있다.
이야기에는 장마다 학습 음소가 포함된 단어가 들어 있는데
 예를 들어 〈부츠가 뭐야?〉는 부츠, 차, 채소, 기차, 추워 등 ‘ㅊ’ 낱말로 창작된 동화다.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저절로 공부가 되고
 아이들의 언어 발달 순서에 맞게 단계적으로 읽기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한글 공부한 다음~ 첫 읽기 연습책은 총 4권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중 1권을 읽어본다.
 
이 책은 그림책이자 학습 애니메이션을 공유한 책으로 독서 놀이 활동이 가능하다.
마지막 장에 글자 딱지가 있으니 떼어내어 활동하는 교구로 사용하면
더욱 재미있게 글자 공부를 하면서 책읽기가 가능해진다.
 
받침 없는 읽기 편 구성은 1권 아기새가포르르 2권 토끼가 우르르 3권 루루라라 기러기네 4권 코코 코끼리 두두 두더지
이렇게 되는데 1권을 읽어보니 나머지 책들도 궁금해진다.
 
아이가 가장 먼저 배우고 입밖으로 내뱉는 말 엄마, 아빠
아이가 유독 어려워하는 말 떤땡님!!
 
ㅇ 발음은 가장 쉽고
ㅅ 발음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데
 
그래서 가나다순이 아닌
유아의 자음발달 단계에 맞추어 구성된 책이라고 한다.
 
1권은 ㅍ, ㅁ, ㅇ, ㅎ 과 ㅂ, ㅌ, ㅊ 을 담은 아기새가 포르르
어떤 내용일지 무척 궁금해진다~
 
챕터 앞부분에 큐알코드로 눈으로 따라읽기 애미메이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ㅁ 에 관해 이야기가 진행되니까
발음하는 므~ 발음에 신경써서 따라해본다.
 
큐알코드 영상을 캡쳐해본다.
ㅎㅎ 영상보는 걸 아이들도 좋아하니까 같이 보면서 따라 읽어본다.
 
하루에 이야기 한 편씩 읽어보는 구성으로 6일치 구성이고
마지막 7일째에는 배운 낱말을 확인하는 복습놀이까지 가능하게 글자 딱지가 들어있다.
잘림 표시가 되어 있어 가위없이도 잘 떨어지니 손쉽게 뜯어서 사용할 수 있어 편했다.
글자 밑 색깔이나 숫자 페이지를 보면서 힌트 아닌 힌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을 처음 받자마자 펼쳐보고 읽어보라했는데
ㅎㅎ 이중모음 ㅐ 에 대해서 몰랐던 터라 처음엔 버벅거렸는데...
2~3일째 영상은 없지만 꽤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이제 혼자서도 책 읽겠구나 싶어져
뿌듯함을 금치 못했다. ㅎㅎ
요녀석 이제 자신감이 더 붓겠지???
 
#신간 #책읽기 #첫읽기연습책 #받침없는읽기 #한글공부한다음첫읽기연습책
#김아정 #키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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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파닉스 1 (본책 + 스토리북) - 전면개정판 기적의 파닉스 1
한동오 지음 / 길벗스쿨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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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엄마표영어, 파닉스교재는 기적의 파닉스로

하루 4쪽 3개월이면 혼자서도 영어책읽기가 가능해지는 기적의 파닉스교재다.
세이* 이미지파닉스부터 지금 빨간* 도요*로 파닉스는 꾸준히 해오고 있는터라
이번 체험교재로 받아본 길벗스쿨의 기적의 파닉스를 조금 더 쉽게 따라가면서
한번더 반복해준다는 느낌으로 기분좋게 교재를 펼쳐봤는데
구성이 알차고 아이와 탄탄하게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좋았다.

길벗스쿨하면 기적의 시리즈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간 기적시리즈를 눈여겨만 봤었지 직접 내아이에게 시켜보려니 나이가 안되었는데
지금이 딱 제격인듯 싶다.
예비초등생을 위한 영어교재로 파닉스부터 시작하는 단계에서
기초를 확실히 잡아갈 수 있고
다른 영어교재와 병행해서 수업하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아이와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도 좋은데
함께 동봉된 시디가 있어서 활용하기 더욱 좋은 교재가 아니었나 싶다.

길벗스쿨은 2006년에 설립되어 국어, 수학, 외국어, 유아학습서, 어린이 교양서를 출간하는 어린이 전문 출판사로
이제 웬만한 엄마들은 기적시리즈 하면 다 아는 출판사다.
특히 그 중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한글학습, 기적의 파닉스 등 베스트셀러 출간 전문으로
ㅎㅎ 우리아이 초등교재로 기적의 계산법은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얼마전 기적의 한글학습도 시작했고
오늘부터는 기적의 파닉스도 시작하려한다.
기적의 파닉스 구성은 위 사진처럼 오늘은 학습, 내일은 복습으로 하루 4쪽씩 배운다 생각하고
3달 꾸준히 하면 영어책 읽기가 가능해질만큼 구성을 알차게 넣어놨다.
(ㅎㅎ 이거 보면서도 내아이가 혼자 영어책을 읽는다고? 상상하니 뭔가 뿌듯해지는 느낌이~~)

오늘은 파닉스 훈련으로 알파벳 쓰기와 파닉스 익히기 후 연습문제로 다지기를 해주고
내일은 리딩훈련으로 복습문제 풀기와 단어쓰기 후 끝으로 스토리 리딩으로 마무리해준다.
그 외 부가학습 자료로 이용할 수 있게 미로찾기, 숨은그림찾기 등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주고
플래쉬카드를 이용해 게임으로 파닉스를 공부할 수 있으며
마지막 페이지에 스토리북도 내재되어 있어 공부하면서 하나의 영어책읽기도 연습할 수 있었다.

요즘엔 워낙 영어를 빨리 접하는 아이들이 많기에
영유다니는 아이들에겐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는 파닉스 교재인듯 싶고
우리아이처럼 영어를 놀이로 배우는 아이에겐 다소 학습적인 면도 강해서 조금 어려워하진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막상 교재를 펼치니 아이가 잘 따라와 주었고 재미있어 해서
한편으론 어릴적부터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줄어들게 많이 접하게 했던게
잘했다 싶었다.
2020년 3월기준 기적의 학습서 누적 판매량 2000만부 돌파했으니
그 기적의 학습연구소만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혹시나 나처럼 6~7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되나 잘 모를경우
길벗스쿨의 학습서로 꾸준한 공부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학습응원프로젝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네이버 카페 기적의 공부방 가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음)

파닉스(Phonics)란 알파벳이 가진 소리와 발음을 배워서
"영어를 읽는 법"을 깨치는 학습법으로
한글학습과도 유사한데 아이가 글자를 인지할 때
소리로 먼저 인지한 후 뜻을 떠올리는 순서를 거치게 되는데
어휘력이 증가하는 유아기에서 초등저학년 시기에 파닉스 학습을 하면 좋다고 추천한다.

기적의 파닉스 교재는 총 3권으로 내가 체험해본 교재는 1권이다.
페이지 별로 큐알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편하게 파닉스 훈련, 챈트, 음원까지 들으면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1권은 알파벳음가, 2권은 장모음, 3권은 이중자음+이중모음 구성으로
하루 2장 학습과 복습을 교차하는 반복 공부법으로 파닉스 기초를 다지는데 좋다.
그 외 기적의 영어시리즈는 기적의 사이트워드, 기적의 파닉스리딩, 기적의 영어리딩이 있으니
단계적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음원을 틀어놓고 아이와 알파벳송을 같이 불러본다.
요즘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도 다양한 학습활동 중 영어는 필수로 배우는데
흥얼흥얼 거리면서도 얼추 따라해보는 거 보면 ㅎㅎ 웃기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런다.

놀이로 파닉스의 음가 알파벳을 익혀본다.
에이는 동그라미 비는 세모 씨는 메노 이런식으로 숨어있는 알파벳을 찾아보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려본다.

교재가 큼지막하고 시원한 색감이라 아이가 보기에도 알맞고
캐릭터들도 쏙쏙 들어오니 엄마가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보기 편했다.

차근차근 살펴보기 이전에 요즘도 파닉스공부를 하고 있던터라
혹시나 알까싶어서 (엄마의 욕심으로...) 다른 페이지를 떡하니 펼쳐본다.
그중 숨은그림찾기하듯 딱 찾아내는 게 바로 계란

계란이 영어로 뭐였더라?? 한참을 고민하고 찾더니
ㅎㅎ 보드칠판에 붙여놓은 파닉스 벽보를 찾더니 이내 알고 있다며
Egg를 써내려가본다.
ㅎㅎ 소리로 읽을 줄 아는 녀석이 알파벳 모양이 글씨체에 따라 달라지니
매번 쓸때 애매모호하게 써내려가서 살짝 답답한 마음이 들지만
그 글자를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6세인데 얼마나 기특햐!!
ㅎㅎ 난 초등6학년때 처음으로 학원가서 영어배웠단 말이지...
(그런거보면 요즘 아이들 진짜 똑똑하긴 똑똑하네... 이 어려운걸 배우고 있으니...)

그리고 마지막장에 있던 스토리북이 너무나 궁금해서
아이와 읽어봤다.
평소에도 영어스토리북을 아이에게 접해주고 싶어서 읽어주긴 하지만
ㅎㅎ 가끔 나도 모르는 현지영어가 나오면 나도 난감할때가~~
핸드폰으로 단어 찾아보고 발음 틀렸을까봐 긴장하고
ㅎㅎ 영어울렁증은 나이가 들어도 변함이 없구나~

기초 파닉스 교재에 있는 스토리북이라 어렵지는 않았으나
아직 아이와 함께 읽는 건 쉽지 않았고 ㅎㅎ 내심 기적의 파닉스 교재를 끝낼때쯤엔
읽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게 된다.
큰아이와 단둘이 공부할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항상 방해꾼 3살 동생이 있어서 엄마인 나는 큰아이에게 애정을 많이 쏟아붓진 못했다.
그래서 항상 한글 가르칠때나 엄마표영어를 가르칠때도
속도가 붓고 진도를 하나라도 더 나가려고 애쓰게 되는 것 같다.
조금만 내려놓고 아이랑 즐겁게 놀이처럼 배우는 공부가 되게끔
다시금 다짐해본다.
요즘엔 워낙 교재들이 참 잘나와서
내가 닦달하듯이 가르치기보다는 교재를 얼마나 잘 활용해가면서
가르치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사용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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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곳간 반찬 이야기 - 미슐랭 셰프의 조리 비법과 시골 농부의 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밑반찬 116가지!
민요한 지음 / 서사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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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도시곳간 반찬 이야기 나만 알고 싶은 반찬 레시피가 수두룩

도시곳간 반찬 이야기
민요한 저자의 진심이 담긴 레시피 책
ㅎㅎ 저마다 꿀팁이 가득한데...
이왕이면 도시곳간 반찬 직접 사먹고 만들어봤으면
비교가 될까나?
책을 받고 다른 반찬책들과 뭐가 다를까 유심히 살펴본 바
맛집의 이유는 공개못하는 비밀 레시피가 있어서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꿀팁 중의 꿀팁이 들어있는데
이거 공유해도 될라나??
ㅎㅎ

아고~ 핸섬가이시구만요~
잘생긴 청년이 만들어주는 정성어린 반찬으로 밥먹으면 뭔들 맛있지 아니하리오~
미슐랭 셰프의 조리 비법과 시골 농부의 재료로 만든 건강한 밑반찬으로
연100억 대 매출을 올리는 대박 가게의 레시피 대공개~
이거이거 반출되면 매출 떨어지는거 아니어요???ㅎㅎ
매장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게 업그레이드 된 요리법으로 출간된
도시곳간 반찬 이야기 요리책은 참으로 맛깔나는 사진과 함께
재료만 잘 구하면 나도 미슐랭 셰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어릴적부터 요리를 정말 좋아해 중학생때 세계 여러곳의 음식을 먹으러 떠난 사람.
미슐랭 셰프로 무료 알바까지 해가며 외국의 유명 레스토랑의 식재료 관리법과 설거지를 배운 사람.
그러다 군입대로 인해 귀국해있다가 반찬 편집숍을 만들게 된 그만의 성장과정~
책 소개부터 찬찬히 읽어나가는데 어찌나 재미가 있던지...
아마 민요한 셰프의 세계 미식 여행 책도 출간된다면 궁금해진다.
그래서 궁금하니 도시곳간 홈페이지를 들어가본다.
편집숍의 느낌이 아늑하니 진짜 시중에 보는 반찬가게 느낌이랑은 다르다.
후기가 가장 많은 상품부터 먹고 싶은 반찬까지 눈여겨 보게 된다.
도시곳간 반찬 이야기 책은 매일 100인분씩 만들던 레시피를 2인분 기준으로
부담없이 소량화 했고 매장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게 만들어 질 수 있게 출간 직전까지
연구하고 수정해 만든 레시피북이다.
ㅎㅎ 꼭 나만의 레시피로 완성해봐야지~
요리책의 기본 구성은 비슷하다.
계량도구와 주방도구의 간단한 사용 설명과 관리방법까지 소개해주고 있고
식재료의 관리법과 종류에 대해서도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사진의 퀄리티가 어느 요리책 부럽지 않게 눈이 호강하는 레시피북이 아닌가 싶은데...
사진 촬영 역시 얼마나 고심을 해가면서 찍었을지 감히 상상해본다.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좋아하는 반찬, 국, 조림, 특별한 요리까지 사진찍어보는데
ㅎㅎ 이건 뭐 통째로 사진 다 찍고 있을 판이다.
그나마 지금 가장 구하기 쉬운 제철 재료를 찾아보니
감자인데... 매번 친정에서 농작물을 받아와도 제 때 만들어 먹지 못하고
냉장고 보관해 두다가 버리기 일수라 이번만큼은 섞게 내버려 둘 수 없는 농작물을 찾아보니
마침 감자, 고구마, 당근, 가지 등 채소들을 바로 공수해 올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책을 보고 맨 처음 만들어 본 반찬은 바로 감자조림이다.
여느 감자조림과 다른 꿀팁 ㅎㅎ
요거 말해줘야 되나 말아야 되나~
책 산 사람만 알고 있기~~ ㅎㅎㅎ
그 밖에 많이 해본 음식들과 반찬들이지만
뭐가 다를까 소스 레시피와 식재료 관리 과정부터 찬찬히 보게 되는데
ㅎㅎ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들어 보고 싶었다.
(ㅋㅋ 웬만한 요리책도 다 이런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이번 책은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았다고나 할까? )
마침 냉동고에 잠자고 있는 내사랑 아귀포로 맛난 반찬 한 번 만들어보고자
유심히 진미채볶음과 아귀포볶음 반찬을 살펴본다.
그리고 도전하기 쉽지 않지만
언젠가 꼭 한번 만들어 보리라 하는 국, 탕, 찌개는 꼭 있는 것 같은데
그 중 가장 간편해 보이는 순두부찌개는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밖에 특별식으로 뭔가 초대손님이 있다면
ㄷㅐ접해도 좋을 요리로 함박스테이크, 오리단호박찜, 어향가지 등
손이 많이 갈 것 같은 정성어린 요리들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좋았다.
ㅎㅎ 요리책을 보면 플레이팅 기술도 한 몫하는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플레이팅도 배우게 되는 것 같다.
자자~~ 이제부터 요리책아니 반찬책인데 고급반찬 같은 그런 책
근데 알고보면 맛내기 소스레시피에 들어가는 꿀팁 재료들
ㅎㅎ 요 재료만 있다면 나도 일류 요리사!!

고마워요~ 젊은 총각~~ ㅎㅎ

두 아이의 소란스러움을 뒤로하고 그 와중에 감자조림을 만들어본다.
처음 감자의 전분기를 빼기위해 3분간 삶아내는 팁은 공유 하겠음. ㅎㅎ
그리고 비법 간장양념에 들어가는 팁.
바로 짜장가루 ㅎㅎ 요것도 공유하겠음.
다함께 일류 요리사가 되자고욧. ㅎㅎ
마침 삶아 논 고구마도 있어서 나중에 고구마도 넣었는데...
그냥 맛볼 때는 몰랐고 조리면서도 맛봐도 몰랐는데
반찬 맛은 역시 식고 나서 먹었을 때 맛있는 반찬이 진정한 반찬맛집이 아닐까?
짜장가루의 풍미가 감자조림에 녹아 베니
이건 진짜 평소 간장에 조린 감자조림하고는 뭔가 다른 감칠맛이 났다.
꼭 한 번 해보시길~
초록색을 위한 파송송을 냉동실에 꺼내지 못해 빼먹었지만
가을 제철재료인 감자와 고구마가 들어간 조림반찬은
오늘도 내일도 엄지척을 부른다.
2인분 기준이라 진짜 후다닥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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