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란 것이 과연
있기나 한 것일까?

아직은 겨울이지 싶을 때 봄이고
아직은 봄이겠지 싶을 때 여름인 봄
너무나 힘들게 더디게 왔다가
너무나 빠르게 허망하게
가버리는 봄
우리네 인생에도
봄이란 것이 있었을까?

그렇게 너무 많이
안 예뻐도 된다

그렇게 꼭 잘하려고만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
충분히 예쁘고

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
사랑스런 사람이란다

지금 그대로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라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도
너는 가득하고 좋은 사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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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련또한지나간다

삶이 너무무거우면 잠시 멈추고돌아보라

옳지 않은 이로움을 욕심내는 건 위험하다

바른 것도 때론 흉이 될 수 있다

때를 기다리며 매일 정진하라

미련도 간섭도 모두 버려라

강한자일수록 몸가짐을 바르게 한다

노력하는사람은 시련조차 이긴다

간절한마음으로 본다는 것

순리대로 살면 바라던 삶이 온다

라고 조언한다. 존버는 운명이 나를 선택할 때까지 버티라는 말이다. 존버는 이전에 유행했던 ‘노오력‘과는 다르다. ‘노오력‘은타인에게 더 노력하라고 닦달하고 몰아세우는 언어이다. 사회의

평생 한번은 자신만의 기회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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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은 영원히 이미지로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어떤 노래는 한 인간의 생을 고스란히 비추어준다.

앤소니 퀸이 주연으로 나오는 흑백 영화, 「길」의 젤소미나는유랑극단의 단원이다. 그는 언제나 북을 치고 노래하고 춤을추고 나타난다. 그러나 그는 ‘행복‘의 맛을 모른다. 그에게서는서글픈 삶의 애잔함만이 전해져온다. 우리 생의 중심에서 그늘졌지만 고귀한 진실을, 젤소미나는 삶으로 보여준다.

오늘은 내 마음의 연을 띄워 올린다,

시간은 흐른다.

모른다. 젊었을 때 자신의 황홀한 시간의 소중함을 아무도

이사 가는 날은 전생에 아주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천천히 만물은 사라져 간다.

이사를 자주하면 상처가 많은 법이다.

사람은 꿈꾸는 동물이다.

버림받았다는 순간이 있다. 나 바로 나의 지위가, 이 사회에서 자리 잡던 아늑한 정체성이 일시에 허물어졌다고 하는 순간

계절이 바뀌면서, 몸도 따라 바뀌어버린 걸까?

여자는 수 만개의 거울을 지니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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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루가 죽은 여름 1 - SL Comic
모쿠모쿠렌 지음, 송재희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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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로 바뀐 히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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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쓰레기 같은 짓을 하고, 뼛속까지 타락해서악랄한 행동을 해야 할 때도 있죠.……………우리는 그러고 난 뒤에야 당당하게 걸어 다닐 수 있어요."

나 그대를 밤의 창공처럼 연모한다오.
오! 슬픔의 꽃병이여, 오! 짓누르는 침묵이여,

집주인이 임대료를 올리려고 하는 바람에 우리는 플로레스타구 안쪽에 있는 쿠엥카 거리의 크기만 하고 을씨년스러운집으로 이사했다.

병사가 지키는 저 망루병사가 지키는 저 망루난 저 망루를 정복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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