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독립의 날이 있다.

혼자 사는 것의 가장 큰 매력은 당연히 내 멋대로 집을 꾸밀수 있다는 점일 테다. 컵 하나부터 매일 덮고 자는 이불까지 마

독립 초보자를 위한 당부아주 잘 아는 지역이 아니라면 집을 보러 갈 땐 공인중개사의 차를 타지 말고 꼭 걸어가세요. 차에 앉아 있으면 거리 감각이 사라진답니다.

잘못한 집 계약은 망한 연애와 같다.

독립 초보자를 위한 당부

예쁜 이모티콘을 붙인다고 예쁜 말이 아니듯이 도배와장판을 새로 했다고 새집이 아니랍니다. 못생긴 벽지보다는 보일러의 연식이나 수압, 방음처럼 바꿀 수 없는요소들을 집중 체크하세요!

독립 초보자를 위한 당부

혹한기에 오래 집을 비울 때, 가스비 아끼겠다고 보일러온도를 20도 미만으로 맞추지 마세요. 견적 얼마 나왔는지 보셨죠?

나는 힐세권에 산다.
아찔한 언덕을 올라야 하는 힐세권.

독립 초보자를 위한 당부

힐세권의 가장 매력적인 점을 빼먹었군요. 부동산의 팔할은 입지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컨디션이라도 언덕 위에 있으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온답니다. 저희 집은 밤 2개짜리 빌라인데 평지에 있는 5분 거리의원룸 오피스텔보다 싸거든요. 꼭 오피스텔이 아니어도괜찮다면 집을 구할 때 힐세권을 찾아보시길.

요즘 배달 떡볶이는 양이 너무 많아서 앉은자리에서 다먹어 치울 수가 없더라고요. 먹기 전에 한 번 먹을 양만큼 소분해 얼려놓고, 생각날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괜찮은 한 끼가 된답니다. 치킨 못지않게 비싼떡볶이 값을 아낄 수도 있어요.

설거지가 너무 하기 싫을 땐 ‘딱 다섯 개만 씻자고 생각합니다.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 세면서 수세미를 문지르다 보면 결국 다 하게 되더라고요.

전국 금손 협회는 아직이지만, 도비의 가사노동을 덜어주는 생활 서비스는 무척 많습니다. 약 3~4만원이면전문가에게 청소를 맡길 수 있어요. 살면서 한 번도 닦을 생각을 못 했던 샤워기 줄의 물때가 싹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했답니다.

별명이 신장개업 풍선이거나 몸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무근육자 여러분, 필라테스는 조금 무리일 수 있습니다. 폼롤러 위에 누워 팔을 든 채로 30분 동안 움직이지못했던 제 말을 믿으세요.

택배 시킬 때 함께 오는 뽁뽁이 버리지 마세요. 어쩌다택배 거래를 하게 될 때 무척 유용해요.

투자와 인생의 공통점은 둘다판단과 선택, 책임으로 이루어진다는 것.

퇴사 충동이 일 때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방법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습니다. 저는 퇴직금 계산만으로도 분노가 가라앉지 않으면 구직 사이트에 들어가 ‘그래, 회사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진리를 되새기며 열을 식힙니다.
제 동료는 할부 풍차 돌리기처럼 애플 제품을 하나씩 지르더라고요? 본인에게 더 잘 맞는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불효자의 팁

쟁여놓기를 좋아하는 아빠를 위해 갈 때마다 비누와 치약을 두어 개씩 집어옵니다. 아빠는 물건을 채울 공간이생겨서 좋고! 나는 생필품이 생겨서 좋고!

"청약에 당첨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결혼을 하세요."

무심한 자식들을 위한 팁


1초 만에 부모님을 기분 좋게 해드리는 방법. 돈꽃다발또는 돈 티슈를 준비합니다!

사회 초년생을 위한 교훈

청첩장을 받으면 식장의 정체를 잘 확인합시다.

아름다운 세계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멋대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 세계는 사실이 어떻든 억지로 만들어내야 하며,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영혼을 소중히 소중히 가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_사노 요코, 《이것 좋아 저것 싫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he creation of a thousand forests is in an acorn,
천 개의 숲도 하나의 도토리에서 시작됐다"

반려견이냐 똥개냐
그 기준은
개를 대하는주인의 태도에 달려 있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1

문제의 원인을 어디서 찾는지그 지점에서 승리자와 패배자의 차이는 시작된다.

행복할 이유는 많다.

회사에서 일의 성과보다 힘겨운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다.

변화를 꿈꾸지만변하지 않는 일상에 한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어제와 같은 오늘을 그대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를 탓하고 비방하기 전에 각자의 본분을 다하자.

마음의 상처도 그러하다.
숨기면 숨길수록 상처는 깊어진다.
처음부터 드러내 놓고 치유법을 찾는다면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자양분이 될 수도 있다.

이루지 못한 것이 실패가 아니라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실패다.

‘바라던 일‘에 대한 시각을 조금씩 바꾸면실망의 크기도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밭을 갈지 않고씨도 뿌리지 않는 농부에게풍작은 누릴 수 없는 허상이다.

대화는 서로 마주 보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행위 예술이다.

가능하면 되도록, 나쁜 인간관계를 피하라.
나쁜 인간관계를 이어가는 것은 독사의 몸통을 밟고 서 있는 것과 같다.

스트레스 주범 중 가장 큰 요인은 인간관계다.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하거나 만나야 한다면 일 이외의 어떤관계와 관련해 고민할 필요도 없다.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한다.

상처 주는 말은 담지도, 말하지도 않는 것이 현명하다.

변화를 가져올 준비물은 간단하다.
나를 바꾸고 싶은 마음과 나 스스로 선택한 행동, 그걸로 충분하다.

‘선택과 집중‘
일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꼭 필요하다.

채움이 아니라 비움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바로 ‘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은 늘 변한다는 사실이었다.

혼자여도 괜찮아, 라는 말이 간절히 듣고 싶었던 때그래도 둘이 살아야지. 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했었다.
그런데 말이야, 살다 보니 혼자도 꽤 괜찮더라고.

"둘이 먹는 척하려고 컵라면 두 개 샀어."
그러자 A의 답톡.
"나는 쟁반자장 혼자 시켜먹고빈 그릇에 젓가락 네 개 꽂아서 내놨어.
마치 둘이 먹은 것처럼."

누군가 말했다.
"자취생들은 냉장실보다 냉동실이 더 큰 냉장고를 사야 해."
200% 동감이다.
이제 1인 가구 시대가 도래했으니,
냉장고 관련 업체에서는 참고해주기 바란다.

그래, 소화제만 잘 준비해두면까짓것 혼자 있을 때 체해도 두렵지 않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체하면 소화제에게

언제부터였을까. 대충 읽는 버릇이 생겼다.
신문에서부터 사용설명서까지도 말이다.
그리고 사람은 또 얼마나 대충 보고 살았을까.
소개팅에서 한 번 보고 별로라고 단정지어버린 많은 남자들.
어쩌면 그들을 대충 읽은 대가로지금 혼자인 건지도 모르겠다.

혼자 살고 있는 후배 역시 비슷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
원룸 베란다를 옷장 삼아 행거로 도배를 했는데도 옷을 둘 데가 없어상자에 겹겹이 쌓아두었다는 것이다.
상자에 넣어두니 찾을 수가 없어, 비슷한 옷을 사고 또 사고언제 한번, 옷장 터지는 싱글 여성들끼리 모여바자회라도 열어야겠다.

사람이 경험을 활용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 것 같다.
‘나도 당해봤으니, 너도 당해봐라‘와
‘내가 당해봐서 아니까, 너한테는 그러고 싶지 않다.‘

기우(杞憂 앞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함. 또는 그 걱정..

옛말에, 소금처럼 귀한 존재가 되라 했거늘그 귀하다는 소금이 나의 부엌엔 없다.

‘대체인력‘이란 말은 어쩐지 슬프다.
아무리 훌륭하고 능력 있는 사람도수틀리면 ‘대체인력으로 바뀔 테니까.
직장은 사회는 그런 곳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소금 대신 조미김에 싸먹는 달걀 맛이어쩐지 좀 쓰다.

현재 핑크 바이크는옷걸이가 되었다.

일명 망치고데기.
차라리 진짜 ‘망치‘면 좋겠다. 못이라도 박게.

쇼핑백과 비닐도 버리지 않아 베란다에 가득 쌓여 있고이미 기능을 상실한 휴대폰들도 서랍 속에 고스란히 누워 있다.

언젠가 한 번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쌓아두고 쌓아두고 쌓아두고,

고민이 있으면 있는 대로 하루하루 넘기는 것,
그게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딱 1년만, 나만 생각할게요 - 오로지 행복해지겠다는 일념으로 도전한 내면 탐구 프로젝트
마리안 파워 지음, 김재경 옮김 / 더난출판사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아주 가끔은 나도 딱 1년만 나만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느낄 때가 있다.....
어디까지나 생각만으로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이 이렇게 죽을 수도 있구나. 이렇게 미칠 수도 있구나.‘

그런데 그들은 고소도 무서워하지 않고 경찰이나 검찰 조사도두려워하지 않는다. 심지어 법원의 재판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벌금을 선고받은 사람이 집행유예를 받은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이바로 그들이다. 피해자의 몸에 작은 상처를 내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팔다리 정도는 기꺼이 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괴물들을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괴물과 싸우는 것은 초인적인 인내가 필요하다.

SNS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언제든지손가락 살인의 희생자가 될 수 있고, 나 자신도 익명성에 숨어 언제든지손가락 살인에 동조하고 있는 공범이 될 수 있다.

"돼지처럼 잘 먹네, XX새끼들":벌금 300만원 확정

아동복지법 제3조의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함

명예에 관한 죄에 있어서의 기본이 되는 "명예란?
명예는 ① 내적 명예 ②외적 명예 ③ 명예감정 세 가지로 나눈다.

허위 사실로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예훼손,
집행유예 VS 벌금?
A씨는 2022년 10월 31일 본인의 집에서 한 인터넷으로 전 프로야구단 치어리더 사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신체 접촉을 하다 뒤엉켜 사망했다‘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사망자들이 성적 행위를 한 바 없으므로 이는 허위 댓글이다.
사자명예훼손은 친고죄이다. 일부 유족들이 나서서 A씨를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다.
검찰이 사자명예훼손 및 정통망법위반(음란물유포혐의로 기소하였고, 대전지방법원에서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불행한 참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피해자의 유족들이 A씨의 범행으로 또다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반성하고 있고, 초범인 점을 고려하여 중한 벌금형을 선고하였다.

명예훼손과 모욕은 실제로 구체적인 사안에 들어가면양자의 구분이 쉽지 않아 법원과 검찰,
판사마다 그 판단이 달라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명예훼손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숨겨진 사실을 적발하는 행위만에 한하지 아니하고 예미 사회의 일부에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를 적시하여 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행위를 한 때에는 명예훼손죄를 구성하는 것으로 봄(대법원 1994.4.12 선고 90도)

법원도 오락가락 사례 : 횡령범에게 사기꾼이라 한 경우.."
같은 종친회 소속인 A씨와 B씨는 지난 2017년 11월경 경북 포항에서 열린 대구종친회 총회에서 회장직 선출 인사말을 하려던 C씨를 가리켜 "남의 재산을 탈취한 사기꾼이다. 사기꾼은 내려오라"고 말하였다.
C는 A, B,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고, 재판을 받게 되었다.

명예훼손이나 모욕에서 사회적 평가를 판단하는 기준은모호하게 보일 수 있다. 법원도 사실적시나 모욕적인 언행이사회적 평가를 저해할지 여부에 대해 오락가락한 경우가 많다.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는 추상적 위험범이므로,
피해자의 명예가 현실로 침해되었을 때가 아니라피해자의 명예를 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가 있으면 바로 범죄가 성립한다.

상당수 가해자가 허위인지 몰랐다는 변명을 하지만,
미필적 고의도 인정되므로 다른 사람이 작성한 내용을사실확인 없이 단순히 나르기만 했더라도 명예훼손죄의 고의가 인정될 수 있다.

형법 제13조(고의) 죄의 성립요소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는 벌하지아니한다. 다만,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제15조(사실의 착오) ① 특별히 중한 죄가 되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는 중한 죄로 벌하지 아니한다.

피고인이 명백히 확인되지 아니한 위와 같은 사항에 관하여 그 진위 여부를 확인하여 보려는 진지한 노력 없이 마치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단정적이고 반복적으로 강연하였다는 점에서 피고인에게는 위 사실이 허위인점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할 것이고, 그와 같이 믿는 데에 정당한 이유가있었다고 보기도 어려움(대법원 2014.9. 4. 선고 2012도13718 판결).

유시민 등이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의혹 제기와 "허위의 인식","
유시민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검찰이 노무현재단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고, 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면서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 내부망서 동료 정보 알아내 고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처벌?
경찰 내부 게시판(폴넷]에 등록된 경찰 내 성추행 사건 관련 게시글에 댓글을 단 경찰공무원들이 있었고, 피해자인 A씨는 이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내부 전산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뒤 고소장에 기재하여 고소하였다.
그러자 고소를 당한 경찰관들이 A를 고소하였고, 검찰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였다.
이에 대해 1심 법원은 "A의 행동이 적절하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수사기관에 고소하거나 소송 제기에 필요한 정보를 기재하는 행위까지 처벌 범위를 확대하면 실제로 억울한 당사자의 고소·고발과소송제기 등 개인의 정당한 권리의 행사까지 제한하게 되므로, 일반적인 개인정보 누설 행위로서 처벌 대상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며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과 대법원도 1심과 같이 무죄를 유지하였다.

누군가를 비방할 목적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고,
구체적인 사안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
다만, 공익을 위한 명예훼손일 경우 비방의 목적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요즘은 악의적으로 도배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고소 고발이 손님과 업주 또는 병원과 환자 사이에도 많이 발생한다. 간단하게 결론을내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법원도 허위의 사실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최강욱의 발언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므로 이 사건 게시글 작성 당시 피해자 비방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최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글을 올렸고, 최 의원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사람이었다. 따라서 선거를 앞둔 자신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내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이므로 공익성을 인정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

표현의 자유 보장과 인격권 보호라는 두 법익이 충돌할 때는표현의 자유로 얻어지는 가치와 인격권의 보호로 달성되는 가치를비교형량하여 그 규제의 폭과 방법을 정해야 한다.

피고인이 명백히 확인되지 아니한 위와 같은 사항에 관하여 그 진위 여부를 확인하여 보려는 진지한 노력 없이 마치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단정적이고 반복적으로 강연하였다는 점에서 피고인에게는 위 사실이 허위인점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할 것이고, 그와 같이 믿는 데에 정당한 이유가있었다고 보기도 어려움(대법원 2014. 9. 4. 선고 2012도13718 판결).

개구리 재판을 갔을 때 옆 법정에서 유시민의 재판이 열리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 당당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적어도 나라면 법정에서 재판을 받으면 많이 부끄러울 텐데. 많은 고소와 고발이 난무한 대한민국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법원을 무서워해야 명예훼손 범죄도 줄어들 텐데 걱정이 앞선다. 형사는 민사재판이 아닌데 다들 법원 문턱을 너무 만만히 보게 된 것 같다.
개구리들은 대한민국 곳곳에 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