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트리비움 3단계 글쓰기

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 - 사고력, 논리력, 표현력을 한 번에 기르는
장대은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8월

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트리비움 3단계 글쓰기

장대은 지음

2천 년 유대인 글쓰기 비법 

우리 아이만큼은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했기에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궁금했습니다. 

저 아이 부모는 어떻게 공부를 시키길래 아이가 공부를 잘할까? 하는 궁금증에서 책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00 공부법 같은책을 읽게 되었고 우연히 이지성 작가의 꿈꾸는 다락방을 읽게 되었고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이지성 작가 책을 찾아 읽다 보니생각하는 인문학이란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 학교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문장들과 교육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다른 나라 교육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습니다. 

프랑스, 영국,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다양한 교육방법을 알게 되면서 유대인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하면 임신한 사람만 보인다고 유대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맘때쯤 유대인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나오고 관련 책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23%,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의 교수 4명 중 1명은 유대인이라는 이야기, 미국 100대 기업 중 40%가 유대인의소유라는 것, 전 세계 인구의 0.2퍼센트밖에 안 되는 유대인이 세계 억만장자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는 <포브스>의 발표는 익숙하기까지 하다. 

p.006 

안 그래도 교육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유대인에 관한 보고서는 충격적이었으며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도대체 그들은 어떻게 이런 놀라운 연구결과를 내놓을 수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유대인 글자가 들어간 책들은 전부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하브루타 수업을 듣고 하브루타 창의융합 지도사 자격증까지 따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가슴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었고 나라 전체가 유대교를 중심으로 돌아가게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그들을 그대로 따라 할 순 없었습니다. 

특히나 가정에서 아빠의 역할이 중요한데 회사에서 일하기 바빠 하루에 한 번 같이 밥 먹는 시간을 내기도 힘들뿐더러 밥을 먹게돼도 아빠는 핸드폰을 보면서 먹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그래도 유대인들의 좋은 점을 알게 되었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유대인 교육법은 좋은 지침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은 그동안 알고 있던 질문법 토론 법인 하브루타와 더불어 유대인의 성취가 두드러지는 글쓰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글쓰기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어서 직접 여러 국가를 여행하며 있는 그대로의 유대인을 찾아가 보고 그곳에서 생활한 유학생들과나눈 인터뷰 내용들이 생생하게 담겨있어 저자의 노력과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모든 성취 도구와 교육의 방법과 기술의 핵심은 ‘트리비움(trivium)’이다. 

트리비움이란, ‘세 가지 배움을 뜻하는 라틴어로, 고대 그리스부터 유럽 교육의 중심을 이루었던 커리큘럼 중 하나다. 

트리비움의 3 원리는 ‘문법, 논리, 수사’다. 

p.009 

이 책에서는 트리비움의 3 원리를 뼈대로 유대인의 특별함을 만들어 낸 요인을 설명하고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책은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PART1. 당신이 지금 당장 글쓰기를 시작해야 하는 20가지 이유 

PART2. 어떻게 쉽고, 분명하고, 남다르게 글을 쓸 것인가? 

PART1 에서는 역사책을 읽듯 재밌는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고 

PART2 에서는 본격적인 글쓰기 방법을 소개합니다.

자신만의 쉐마 8가지 

-인생의 목적

-인생의 목표

-시기별 목표

-삶의 지침

-배움 계획

-자녀 교육 계획

-돈과 재정 원칙

-인생 철학과 가치

인생의 중요한 원칙 8가지를 적어나가면서 유대인의 성취가 그저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라 내 것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최종적인 글쓰기 비법 A.S.K 키워드 글쓰기에 대한 자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서 글쓰기 틀과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글쓰기 비법을 기본틀로 잡고 가볍게 메모하듯이 시작해본다면 글쓰기가 어떤 특별한 행동이 아닌 커피마시듯 일상생활에서 늘 있을 수 있는 행동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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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연금술 - 11가지 방법

마음의 연금술 -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들려주는 11가지 인생의 깨달음
웨인 다이어 지음, 도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8월

마음의 연금술 - 11가지 방법

웨인 다이어 지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처음 겪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규제는 2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람들 사이의 거리두기로 서로 간의 마음의 거리를 두게 했습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예전에 생기 있던 축제와 공연들은 다 멈춰버렸습니다. 

마스크로 가려져 사람들의 표정이 보이지않아 감정을 읽어내지 못하는 작은 마스크에 가려진 작고 귀여운 얼굴들, 학교에서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지 못하는 학생들, 캠퍼스의 낭만도 열기도 식어버린 대학생들, 취업난에 힘들어 발이 묶여버린 청년들,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워도 모자랄 판에 독박 육아로 지쳐있을 엄마들, 멈춰버린 비행기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 바이러스로 생사를 오가는 어르신들 모두가힘든시간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뉴스 보는 게 싫어지고 이 상황이 빨리 끝나기만을 간절히 바라지만 끝이 안 보인다는 절망감 속에 한숨만 늘어갑니다.

그렇다고 이순간이 지나가면 걱정이 사라질까요? 이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뉴스에서는 자극적인 기사와 나쁜 소식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와 걱정은 늘 함께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걱정과 불안 속을 살아가고 있는 이때 만약 웨인 다이어가 살아 있었다면 어떤말로 위로를 해줬을까요? 살아생전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한 강의와 강연으로 우리에게 들려줬을 조언과 깨달음을 마음의 연금술에서 다룹니다. 

내용은 총1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장 나는 마음의 버릇을 고치기로 했다.

제2장 겉으로 보이는 것들에 흔들리지 말 것

제3장 평생 바라는 것만 쫓으며 살지 않을 것

제4장 얽매이지 않고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것

제5장 나답게 살기 위한 세 가지를 기억할 것

제6장 제멋대로인 에고에 끌려다니지 않을 것

제7장 나 혼자서도 충분하다며 고집 피우지 말 것

제8장 무언가 되려 애쓰기보다 나 자신이 될 것

제9장 생각만 하지 말고 ‘진짜’가 되게 만들 것

제10장 가만히 들여다보고 바라는 대로 선택할 것

제11장 가장 편안한 마음 그 안에 머물 것

제12장 지금 여기 이곳에서의 삶을 만끽할 것

세상은 나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첫 장 마음의 버릇을 고치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내 마음의 변화가 생기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5장에서 나답게 살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긍적적인 확언을 하라.
2. 내면의 높은 자아를 마주하라.
3. 깨어 있는 동안 꿈꾸는 연습을 하라.

나답게 사는 방법에 관한 책들을 여러 번 접해본 적이 있기 때문에 그 방법대로 해보려고 노력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고 얼마간은효과가 있는 것 같다가도 책의 내용이 잊히는 순간엔 효과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책을 읽는 게 나름 터득한 방법이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그 생각에 의심이 들어 있으면 우리는 의심에 따라 행동한다. 의심외에 다른 것을 따르지 못한다.] 

p.124 

그랬습니다. 내마음에 조금의 의심이라도 생기면 유리에 금이 가듯 작은 균혈은 믿음을 와장창 깨트렸습니다. 그 작은 의심의 강력한 힘이 유리같은 약한 믿음을 무너뜨렸던 거였습니다. 내 방법에 문제점을 콕찝어 이야기 주는 것 같아 속이 시원했습니다.

[당신도 인생에서 나타나는 무슨 일이든 높은 자아가 처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더는 에고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에고가 아닌 진짜 자신의 소리를 들어라. 에고를 내려놓고 진짜 자신을 믿으면 기적이 펼쳐진다.]

p.162

에고에는 7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에고는 거짓 자아이다.

2.에고는 갈라놓는 걸 좋아한다.

3.에고는 우리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설득한다.

4.에고는 언제든 우리의 기분을 망치려고 준비하고 있다.

5.에고는 비겁하다.

6.에고는 소비를 즐긴다.

7.에고는 제정신이 아니다.

세상의 목소리에 익숙했던 나는 에고의 소리가 맞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었기 때문에 뭐가 잘못된 건지 헷갈렸습니다. 높은 자아의 수준에도달하게 되면 에고가 왜 잘못된 것이며 나를 힘들게 하는 근본 원인이 된다는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그 자체로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존재입니다. 

어떠한 두려움에도 맞설 수 있는 마음의 연금술을 깨달아 부정적인 에너지를 몰아내고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 웨인 다이어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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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를 내려놓고 진짜 자신을 믿으면 기적이 펼쳐진다.

색채 심리 도감-색에 관한 모든것

색채 심리 도감 - 색이 지닌 힘으로 사람의 심리를 간파한다
포포 포로덕션 지음, 김기태 옮김 / 성안당 / 2021년 8월

포포 프로덕션 지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관련 책을 읽고 강의도 듣곤 했는데요. 컬러테라피수업을 듣고 눈에 보이는 색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시각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도 영향이 있고 색의 정체인 전자파는 과학적인 영향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색에 관한 정보를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었는데 색채 심리 도감 책은 색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갈증을 해소해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방대한 정보량에 놀랐습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 앞서서 서장 색채 심리의 힘이라는 부분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서장 색채 심리의 힘

1장 색채 심리 효과

2장 색의 기초, 색이란 무엇인가

3장 색과 문화

4장 색의 유래

5장 단색, 배색과 이미지

6장 색의 가능성

색채심리도감을 지은 포포 포로덕션은 심리학이나 색채 심리학을 이용하여 기업 컨설팅 및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사입니다.

색상의 취향과 성격의 관계를 과학으로 정리하여 색채 심리를 배우고 있는 분이나 초보자도 색 지식을 늘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색채 심리와 관련된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으며 색의 기본에서 색과 문화, 색의 유래, 색의 이미지, 색의 가능성까지, 색채 심리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색에 관한 정보를 캐릭터와 그림, 사진으로 안내해주어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해줍니다.

처음으로 빨강이 태어난 독특한 색채 문화를 가진 일본은 빨강을 모시는 신사가 있습니다.

신사 앞에 흰 코뿔소와 까맣게 변한 펜던트 목걸이를 한 고양이의 색채 심리 여행을 떠나봅니다.

목록을 보고 평소에 궁금했던 점이나 관심을 가졌던 것부터 봤습니다.

색의 역사부분이 재밌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피아노가 검정색인 이유를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본에 피아노가 들어올 때 습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옻칠로 검게 칠했다고 합니다.

검정색이 지금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이지만 예전 왕족이 선호했던 색은 다른색이 었다고 합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면 색의 강한 힘의 정체를 알 수 있고 내가 좋아했던 색이 무엇이고 그 색은 어떤 성격을 갖고 있고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옷장에 어떤색깔의 옷이 가장 많나요?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우리나라 전통 색에 관한 정보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 색채 심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색채에 더 관심을 두고 우리나라와 관련된 데이터들이 더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색은 사람의 몸과 마음에 신비한 영향을 미친다.

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책-사람을 움직이는 대화방법

입만 열면 손해 보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책 - 오해가 사라지고 관계가 쉬워지는 기적의 말센스
호시 와타루 지음, 김지윤 옮김 / 토네이도 / 2021년 8월

호시 와타루 지음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코로나 범유행이 이제는 끝이 안 보이고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아이들은 물론이고 남편도 하루에 1번 마주치던 걸 하루 반나절은 마주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이라고 해도 붙어있다 보면 다툼이 생기기 마련인데 남편과 자주 마주치다 보니 사소한 일에도 서로 불똥이 튀곤 합니다.

가장 자주 보는 남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이 책을 읽기에 앞서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왜 이 책을 선택했습니까?”

“이 책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활용하고 싶습니까?”

이 질문을 보며 왜 남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세 아이 육아로 지치고 고달픈 나날이 계속될 때 남편은 요리도 잘해주고 놀러 나가면 아이들을 잘 챙겨줬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주로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도와주질 않았습니다.

그래…그냥 내가 하자! 맘먹고 더는 남편한테 의지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혼자 기저귀를 갈 수도 없고 혼자 밥을 먹을 수도 없었기에 집안은 개판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너무 힘들었던 어느 날 쓰레기 좀 버려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날도 남편은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한 명은 유모차에 태우고 한 명은 엎고 남은 한 손으로 쓰레기를 버리러 가던 날 유모차는 끌어야지 쓰레기는 자꾸 떨어지지 그렇다고 쓰레기를 안 버리면 더운 날 벌레 생기지 아이들은 울지 그날 쓰레기를 버리면서 남편에 대한 원망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컸지만 쓰레기를 볼 때마다 힘들었던 내 모습이 생각나 자꾸 남편이 미워 보입니다. 물론 지금도 쓰레기는 제가 버립니다. 그 후로 저도 남편의 부탁을 일절 안들어주다 보니 서로 더 사이가 안 좋아지는 거 같습니다.

관계가 하루아침에 나아지진 않겠지만 책에 나오는 방법대로 하다 보면 점점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강사 일을 하던 저자는 공부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대화법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여러 실패과정을 거치며심리학 뇌과학이 뒷받침된 사람을 움직이는 대화 방법을 책으로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말하는 방식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매슬로의 인간 욕구 5 단계설]을 기본바탕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 방법을 살펴봅니다.

회사에서 직장 상사나 동료들과의 상황,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의 대화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해야 하는지 자세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줍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상황일 때 (우리 집은 흡연자가 없기에 관계없음)

상상도 하기 싫지만 화가 나서 담배를 집에서 피운다고 노발대발할 거 같은데 이 책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남편한테 의논할일이 있다며 먼저 양해를 구하고 유도 질문을 해서 스스로 담배를 피우면 안되겠다고 깨닫게 하는 겁니다.

누가 명령하는 것보다 스스로 답을 찾으면 실현 가능성이 커질 거라는 건 알겠지만 대답을 듣기 위해 유도 질문을 하는 건 연습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만약에 상대가 유도 질문을 알아채서 더 기분 나빠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마지막에 한 번 더 질문하면서 목표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왜 그 목표를 실현하고 싶은가?”

“왜 그 일을 하고자 하는가?”

상대의 자기 중요감, 어떤 상대라도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네 가지 규칙, 원하는 결과를 얻는 두 가지 기술을 기억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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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마법-인생의 방향과 방법을 알려주는 위대한 독서법

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김승. 김미란. 이정원 지음

독서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책 읽는 걸 좋아해서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독서와 함께하려고 합니다.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지금 제대로 독서를 하고 있는 건지 독서의 방향이 올바르게 가고 있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서재의 마법이라는 책은 나만의 서재를 20년간 쌓아오면서 위대한 독서법을 해오신 분의 책이어서 지금 나의 독서 방향과 방법이 잘되고 있는 건지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폴 킴과 미란의 인터뷰 형식의 글로 네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서재 인터뷰 ‘첫 번째 만남’ - 서재는 회복 그루터기

서재 인터뷰 ‘두 번째 만남’ - 서재는 역사의 궤적

서재 인터뷰 ‘세 번째 만남’ - 서재는 본질과 변화를 잇는 다리

서재 인터뷰 ‘네 번째 만남’ - 서재는 희망을 찾는 인간극장

인터뷰에 앞서 공항 검색대에 걸린 그의 가방 안에는 인생의 ‘방향’과 인생의 ‘방법’을 유지하는 수많은 기기와 케이블이 한데 모여있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 그림 그리기 및 스케치

*아이패드 미니 : 모바일 독서와 강의

*삼성 노트북 : 글쓰기 용도

*맥북 : 그래픽 용도

용도별로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정리 기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 이정원님의 말처럼 김승님의 서재를 디지털 기기에 넣어버리기 전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서재의 처음 시작은 어떻게 출발하였을까?

책은 어떻게 선정해 구입하고 배치하며 읽을까?

독서의 방법론이 있을까?

독서 이후 책의 내용을 기록하고 흔적을 남기며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독서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데이터로 저장하는 분류체계는 무엇일까?

이러한 여러 궁금증을 안고 이분의 서재를 사진으로 따라가면서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나갑니다.

입이 떡 벌이지는 수만 권의 책과 책을 정리하는 바인더를 베이스캠프 서재라고 합니다.

흡사 도서관 같은 모습의 베이스캠프 서재를 보자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를 지지해 주는 가족들 또한 멋있다 생각했습니다.

서재의 모토 사람

[“한 사람을 가르치고 키우는 것은 1천 명을 살리는 것과 같습니다. 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은 나라를 살리는 길입니다. 저는 한 명의 학생을 컨설팅하는 일도, 1천 명의 사람들을 앞에 두고 강의하는 일도 함께 합니다. 그런데 책을 쓰면 수만 명의 사람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제가 지식을 추구하는 목적입니다.”]

p.39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 100명 중 아돌프 히틀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중학교 중퇴자인 히틀러는 과도한 독서로 자신의 지적 불안을 억누르고 살았다 합니다. 히틀러의 서재에는 1만6천여 권의 책이있었습니다.]

p.45

서재의 존재 목적이 중요한 이유

[독서는 그 자체가 모든 것을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다. 독서를 통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낳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P가보여준 인물의 영향력 랭킹에는 마하트마 간디(17위)보다 히틀러가 더 높은 랭킹을 차지하고 있다.] p.45

지식의 목적이 선하고 아름다워야 하며 잘못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독서법 크게 [폭넓은 독서-> 깊은 독서-> 높은 독서]로 나뉩니다.

베이스캠프는 바로 이 높이를 통한 버드뷰를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무언가 설명을 하기 위해서 표나 그림으로 정리하는 모습이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독서방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독서 영향력을 4단계로 나눠서 기록한 표에는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의 독서 단계가 어디쯤인지 체크해보고 위대한 독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위대한 독서가 되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하루 한 권의 책 읽기를 목표로 20년간 책을 읽고 한 줄로 정리한 바인더가 축적되어 대학생을 멘토링 하면서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는 부분에서는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췌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독서 편지를 받는 사람들은 정말 힘이 되고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년간 습관 된 신문 보기 방법은 7종의 신문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정리하는 방법이 나오는데 그 과정과 결과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망망대해 책의 바다에서 무작정 배를 타고 가던 사람이 이 책으로 책의 방향과 목표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년간 하루 1권을 꾸준히 읽어도 8000권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나는 20년 후 얼마나 책을 읽고 얼마나 성장해 있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책을 읽다 방향을 잃은 거 같을때 또 한 번 펼쳐서 읽어봐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