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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서 함께 살아요 - 나무, 곰팡이, 세균이 서로 돕고 사는 법 ㅣ 미생물 덕분이야 1
아일사 와일드 지음, 아비바 리드 그림, 류충민 외 옮김, 브라이오니 바 외 기획 / 원더박스 / 2021년 8월
평점 :
미생물 덕분이야 시리즈 - 이유가 있어서 함께 살아요.
브라이오니 바, 그레고리 크로세티 기획
아일사 와일드 글 아비바 리드 그림
나무, 곰팡이, 세균이 서로 돕고 사는 법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미생물들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직접 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데요.
이유가 있어서 함께 살아요 책은 그러한 작은 미생물들의 삶을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설명해줍니다.
작은 세포 하나를 확대해서 실사와 같은 그림으로 표현해 주어 마치 연구실 자료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 듣는 용어들이 많아 생소했지만 그림에 화살표로 표시해둔 곳을 따라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식물이 씨앗에서 자라서 나무가 되는 단순한 과정이 사실은 작은 곰팡이와 균들의 협력관계로 이루어졌다는 게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우연히 오랫동안 굶주린 아기 나무들을 발견한 균사가 그물처럼 뻗어 있는 균사를 통해 아기나무들에게 물과 당분을 보내주는 이야기를읽으며 나무들에게 이런 것도 필요한 거였구나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들으면서 엄마 인이 모야? 균사가 모야? 질문을 퍼붓습니다.
그림을 보여주며 바로 설명해줄 수 있게끔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뒷부분에서는 전자 현미경으로 확대한 균사의 모습과 미생물들을 볼 수 있고 단어에 대한 설명도 따로 나와있습니다.
나무는 물, 햇빛, 바람 외에도 작은 미생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한 단계 높아진 지식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