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극복한 아기 하마 덩

아기하마 덩 - 개정판
한메산 지음, 최인영 그림 / 파랑새미디어 / 2020년 11월

열등감을 극복한 아기 하마 덩

한메산 글

최인영 그림

책표지에 하마 꼬리를 보자 아이들은 똥을 쌌는데 똥이 안나와서 달고 있는 건가? 앗 더러워…

라고 하네요…

책은 1페이지부터 본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재밌는 구성으로 돼있는 책입니다.

*일러두기를 꼭 읽은 후 책 페이지를 넘기세요.

엽기 한자의 저자이신 한메산 선생님의 책으로 선생님의 의도대로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나침반 숫자를 따라 책장을 넘기면서 아기 하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기 하마를 도와주는 작은 친구 꿀벌 윙윙이는 아무 조건 없이 친구를 도와주는 진정한 우정을 보여줘요.

친구의 도움으로 해파리 마녀 할멈을 찾아가는 여정이 힘들고 무섭지만 어려움을 잘 헤쳐나가서 결국 멋진 꼬리를 갖게 되는 모험 이야기예요.

대부분의 사람이 열등감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열등감을 느낄 텐데요.

사춘기 딸이 있다 보니 자신의 이쁜 외모보다 작은 티끌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한 번은 잔머리가 보기 싫다고 자르고 자르더니 땜빵을 만든 적이 있었어요.

다시 예쁘게 자란 머리를 이제는 자르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이번엔 눈썹이 맘에 안 든다고 또 가만히 놔두질 못하네요.

작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지만 큰아이한테도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과 아기 하마의 똥 꼬리처럼 힘들었던 부분(외모, 성격, 친구관계등)이 있는지 물어보고 이야기 나눠봅니다.

아기 하마는 똥 꼬리로 슬퍼했지만 현명하고 지혜롭게 극복 했던 것처럼 아이들도 자신의 똥 꼬리 같이 힘든 부분을 지혜롭게 극복해나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장이야기였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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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예술가들-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발칙한 예술가들 - 남다른 아이디어로 성공한 예술가의 삶과 작품에 대하여
윌 곰퍼츠 지음, 강나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발칙한 예술가들-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윌 곰퍼츠 지음

PART1. 그들이 예술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창조성

PART2. 우리가 예술가가 되어야 하는 이유

하얀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하얀 도화지를 보면 거침없이무언가를 그리고 낙서라도 합니다.

어른이 되면 창조성이 없어져서 그런 걸까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을 보며 놀랄 때가 많습니다. 종이를 분류하기위해 가져온 빈  박스를 이용해 집을 만들기도 하고 게임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가 새벽3 시에 실행해야 할 것이 있다며 만든 지도와 쿠폰은 우리 집이 보물섬이 되는 공간으로 변합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 때는 수만 가지 놀이를 만들어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질문할 때도 있습니다.

“엄마 눈동자는 왜 검은색이야?”

“티비에서 어떻게 사람이 나와?”

“모기랑 파리는 왜 있는 거야?”

막상 대답하려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은데요. 그나마 저도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함께 생각해 보고 책이나 검색을 해서찾아보기도 합니다. 

창의성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창의성을 잃어가는 걸 보면 안타깝습니다. 4차 산업시대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생각하는 기계 AI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과제인 창의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창조성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창조성을 어떻게 키워나갈 수 있는지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사람을 만나고 관찰해온 저자의 이야기를 책으로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특정한 분야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예술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창조성에 관한 내용을 9가지로 나눠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 초라한 낭만보다 우아한 전략
2. 시도와 실패, 다시 실패 그리고 눈부신 성공
3. 진지한 호기심의 가치
4. 좋은 예술가와 위대한 예술가
5. 질문이 영감으로 변하는 순간
6. 큰 그림과 세부적인 부분
7. 다른 관점, 새로운 감각, 놀라운 변화
8. 용기가 필요한 일
9. 끝없는 고찰

각 파트에 담긴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창조성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허가를 구해야 하는 대상은 오로지 자신뿐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감과 대담함이 필요하다.

‘내가 무슨 자격이 있다고….’라는 생각에 자신감과 대담함 같은 감정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p.75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려면 역시 자존감을 높혀줘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예술가는 엄청난 호기심을 지녔다. 그중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행위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이야기는 조금 충격적이었습니다.

호기심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 마리나와 파트너 울라이는 무릎을 꿇고 앉은 채 서로 마주 보며, 벌린 입을 빈틈없이 맞댄 채 버티는 행위 예술 작품 <들이쉬기, 내쉬기>를 선보였다.

p.93

이 정도로 호기심을 표현하는 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상이 매일 똑같고 그저그런 날의 연속이라면 적당한 호기심이라도 가져야겠습니다.

평생 인간의 창조성을 연구하는데 몰두했던 미국의 정신의학자 앨버트 로센버그는 설문조사를 통해 창조적 사고과정이 일어나고 아이디어가 생성되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실제 설문조사를 한 지문을 보고 같이 생각해 봅시다.

‘그 길은 햇빛 실은 로켓이었다’라는 시적 은유는 어디에서 영감을 받아 이러한 표현을 썼을 것 같은가요?

모사 화가에서 대가로 성장한 열아홉 살의 파블로 피카소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의 영향을 받은 스티잡스의 이야기는 창의성의중요성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조각가였던 미켈란젤로의 시스터나 성당의 천장 벽화 작업은 용기 있는 시도였다는 사실은 흥미로웠습니다.

잃을 것이 많았던 당대 최고의 예술가에게 두려운 작업이었던 천장 벽화 작업을 율리우스 2세가 작업을 의뢰한 덕분에 세상에서가장 오래 사랑받을 걸작이 탄생될 수 있었습니다.

24명의 발칙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안에 잠재돼 있는 창조성을 발견하길 바라봅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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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바디 윙고의 탈것 박물관-탈것에 관한 모든것

윙바디 윙고의 탈것 박물관
김혜준 지음, 김보경 그림 / 초록아이 / 2021년 7월

윙바디 윙고의 탈것 박물관-탈것에 관한 모든것

글 김혜준 / 그림 김보경

자동차를 잘모르는 엄마는 주차장만 가면 색깔얘기만 했습니다.

어머 이 자동차는 보라색이네~ 이차는 노란색이네~ 이쁘다.

그런 엄마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저차는 어느 나라에서 만든차냐 스포츠카는 얼마나 빨리 달리냐 어디서 들었는지 세단이 뭐냐등등 질문을 쏟아붓습니다.

차알못 엄마에게 윙바디 윙고의 탈것 박물관책은 단비였습니다.

전세계의 탈것들(자전거부터 비행기까지)을 한권에 전부 모았놨습니다.

이삿짐을 실어 나르는 친절한 윙바디 윙고는 먼길을 떠나게 되면서 만나는 탈것 친구들을 소개해줍니다.

책이 커서 첫장에 나오는 고속도로, 기차역, 공항, 항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공항페이지에서 우리아이와 비행기 탔던 경험을 이야기 해봤습니다.

-우리가 언제 비행기 타봤지?

*제주도갈 때

-그 때 어떻게 비행기를 탔지?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탑승구로 가서 우리가 탈 비행기에 타서 슝~하고 날아갔어.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책에 나온 탑승구라는 단어를 보고 비행기 탔던 경험을 떠올리며 설명을 해줍니다.

항구페이지에서는 배를 타고 자월도 갔던 경험도 같이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자동차를 만나는 윙고의 설레는 여정을 스토리로 읽어주면서 중간중간에 자동차에 대한 역사와 지식을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해줍니다.

역사부분에는 사진과 탈것 이름, 연식이 나와있어 한눈에 보기 좋았습니다.

세계여러나라의 자동차도 만나 볼 수 있어서 버스, 소방차, 경찰차등이 우리나라 자동차와 색깔이나 디자인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수 있습니다.

쿠페와 해치백이라는 단어는 새로 알게 되었는데요. 두 가지가 어떻게 다른지 사진을 보면서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쿠페: 두 명이 타는 세단형의 승용차로, 문이 두 개예요. 차의 지붕이 낮고 모양이 날씬해요.

해치백: 차의 뒷자석과 짐을 싣는 트렁크가 연결되어 있어요. 트렁크를 열 때는 위로 잡아당겨 뒤쪽 문(해치)을 열어요.

알브이와 에스유브이는 어떻게 다른지도 사진을 보면서 구분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소방차의 종류 중에 해양 소방차가 있어서 신기해 했습니다. 해양이면 바다인데 바다에 소방차가 있다면 바다에서도 불이나는건가? 궁금했지만 어떤곳에서 사용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집이 바다근처라 커다란 배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자주보는데 배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어 “저배들은 뭐지?”했던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먼길을 달려 새로운 집으로 이삿짐을 내리는 윙고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끝이납니다.

한권에 수백가지 종류의 탈것들이 실사 사진과 설명으로 담긴 윙바디 윙고의 탈것 박물관 책은 자동차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이들과함께 보면 좋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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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투자자들-성공투자비법

이웃집 투자자들 - 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성공 투자 비법
조슈아 브라운.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 이너북 / 2021년 7월

이웃집 투자자들-성공투자비법

조슈아 브라운 , 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책의 저자인 조슈아 브라운은 9년 반동안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주식,채권, 경제,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어느누구도저자인 조슈아 브라운이 어떻게 투자하는지에 대해 묻지 않았다고 합니다.

호기심 많은 나는 책을 볼 때 이책을 쓴 사람은 누구인지,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등이 궁금합니다.

강연을 듣다가 질문을 던질 때도 있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이일을 시작하게 되셨어요?”

질문을 하기전에 미리 본인의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당황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책을 쓰기도하고 강연도 한다는걸 알게 되고나자 이제는 더이상 묻지 않습니다. 그 책과 강연을 통해서 내가 얻는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자신의 투자 이야기를 담은 조슈아 브라운을 비롯한 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성공 투자 비법을

직접 대면하기 힘든 먼나라 전문가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성공 투자 비법을 책을 통해 만나봤습니다.

책을 쓴 저자가 실제로 자신이 말한 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목록에서 먼저 조슈아 브라운을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포트폴리오는 없다.(조슈아 브라운)

조슈아 브라운은 개인 투자자를 비롯하여 기업 은퇴연금, 기금, 재단을 위해 13억 달러(한화 약1조5천억원)를 운용하고 있는 리츠홀츠 자산관리회사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이다.

투자방식은 적극적 투자와 수동적 투자를 섞는것.

주식을 관리하는 방법, 부동산에 대한 생각, 회사를 꾸려나가는 전략, 퇴직연금 계좌 투자방식등을 소개합니다.

주식은 20개정도를 보유하고 있는데 대부분 좋아하는 회사이거나 이용하는 회사의 주식이라고 합니다.

제이피모건, 슬랙, 스타벅스, 쉐이크쉑, 애플, 아마존, 구글, 버라이즌, 우버같은 회사들인데요. 나도 아는 회사가 많을 정도로 유명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회사의 주식은 사고나면 팔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배울점으로 메모를 해놨습니다. 주식을 사놓고 단타를 치거나 계속 보게되면 시간을 너무 허비하게 되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매도했다간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 계좌를 만든 이야기도 자극이 되었습니다. 항상 만들어 줘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기회에 아이들 계좌를 만들어볼생각입니다.

[우리의 식견의 범위와 위험 요소, 수요와 욕구, 정서적 요인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두루 통용되는 포트폴리오란 존재하지 않는다.]

누가 이렇게 했더니 대박났데~하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에 혹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참고만 하도록…

이책에 나오는 투자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만의 기준이 있습니다.

1부~5부로 나눠져 있으며 주제에 맞는 투자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1부 돈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하는 것들

모건 하우절/ 크리스틴 벤츠/ 브라이언 포트노이/ 조슈아 브라운/ 밥시라이트

2부 절대 후회하지 않는 투자법

캐럴린 맥클라나한/ 타이론 로스/ 다사르테 얀웨이/ 니나 오닐/ 데비 프리먼

3부 돈을 버는 감각을 키우는 법

셜 페니/ 테드 세이즈/ 애슈비 대니얼스/ 블레어 듀케네/ 레이한 미코

4부 지식과 경험은 부를 키운다

퍼스 톨/ 조슈아D.로저스/ 제니 해링턴/ 마이클 언더힐/ 댄 이건

5부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

하워드 린드존/ 라이언 크루거/ 레지타 레이니 브랙스턴/ 마게리타 쳉/ 알렉스 채럭키언

- 경제적 자립이 투자의 답이다.(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

[재무관리는 각자 실행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 사람이 잘되었다고 저 사람도 잘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저 나 자신에게 잘맞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나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은 따로 있다는점을 또한번 강조합니다.

[경제적 자립을 성취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기대치를 낮추고 수입 대비 지출을 최소한으로 하며 생활을 꾸려나가는 능력이다.]

만약 내가 꼭 필요한 소비가 아닌데도 어떤 욕망이나 욕구 때문에 소비를 한다면 소비다이어트를 해야합니다. 이런식으로 나에게필요한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이 책을 제대로 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그 욕망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선을 그었을 뿐이다. 우리에게 이 방법이 효과가 있었던 이유는 나와 아내가 동등한 입장에서 이 방법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우리 두 사람 중 누구도 서로를 위해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았다.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는일의 대부분은 산책을 하고 책을 읽고 팟캐스트 방송을 듣는 일이었기 때문에 돈이 거의 들지 않았다.]

부부가 동등한 입장에서 소비를 조절하고 저축률을 높이는데 동의한다는 점이 무척 이상적이었습니다.

한쪽이 아무리 아끼고 발버둥쳐도 한쪽에서 지름신 강림하시고 할인받겠다고 10만원어치 살꺼 100만원어치 사게되면 정말 답이없습니다.

미국의 투자이야기라 주식종목이나 은행계좌와 같은 부분에서는 생소한 부분이 있었지만 투자 전문가의 실제생활패턴과 주관적인 관점을 통해 투자에 있어서 나만의 기준을 갖고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문제점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으며 나에게 필요한 방법이 무엇인지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식습관을 바꿔야 하듯이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 어떻게 생활방식을 바꿔나가야 할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25명의 투자자의 이야기중 여러번 반복해서 보게되는 부분이 있다면 나의 삶에 적용해 보길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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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바쁜 아이-핸드폰 중독

눈이 바쁜 아이
안드레 카힐류 지음,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1년 7월

눈이 바쁜 아이

안드레 카힐류 글/그림

대학을 가서야 핸드폰을 접했던 저도 핸드폰이 없으면 계속 찾게되고 보게되는데

태어날때부터 핸드폰을 접하게 되는 요즘 아이들한테 핸드폰은 어떤존재일까요?

아마도 내가 어릴적 함께했던 티비와 같은 존재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핸드폰은 티비와 달린 언제든 손에 죄고 어디든 이동이 자유롭고 보고싶은 영상을 무한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핸드폰이 티비처럼 필수불가결한 물건이라면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책은 핸드폰 중독에 빠진 아이의 이야기에요.

첫장부터 뭔가에 열중해서 까만 네모를 열심히 보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핸드폰 보나보다 라고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블랙미러를 너무 재밌게 봐서 이 까만 네모를 블랙미러라 칭하겠습니다.

아이는 블랙미러의 세상에서 무얼보는지 책장을 넘길때마다 블랙미러만 바라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의 주인공이 핸드폰 중독이라며 한마디씩 합니다.

살면서 한번 볼까말까한 고래를 그냥 지나칠 정도로 블랙미러 세상에만 열중합니다.

실제로 길을 걸어가면서 핸드폰을 보면 어떻게 될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읽어봅니다.

우리 어릴 때는 겪어보지 못했던 핸드폰 중독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난감할 때가 많은데 책에 그림으로 잘 표현해놔서 아이들도 그림을 보고 핸드폰 중독이 왜 위험한지 왜 엄마가 시간을 정해서 핸드폰을 하게 하는지 설명해 줄 수 있었습니다.

핸드폰할때마다 야! 핸드폰 좀 그만해! 라고 감정섞인 말을 하는대신 책을 보면서 이야기 나누는게 아이들한테도 훨씬 설득력 있고 엄마도 화를 안내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은방법이었습니다.

보통은 이 아이처럼 아이스크림을 무시하고 갈 정도로 최악의 중독증상을 보이진 않을거기 때문에

그래도 니가 얘보단 낫다. 넌 잘하고 있어 라고 말해줄 수 있어서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책과 함께 동봉되어 있는 활동지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서 핸드폰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추가로 책뒷면에 QR코드를 스캔하면 독후 활동지와 수업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데요.

수업자료는 1차시 2차시로 나눠져 있고 20페이지 분량으로 어떤식으로 아이와 활동할지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1차시 주제 : 그림책의 한 장면에 멈추어서 인물의 입장이 되어 보고 이야기 상상하기

2차시 주제 : 그림책을 읽고 핸드폰 사용에 대해 연꽃 기법 토의 토론하기

1차시 내용중에 아이의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 그림으로 그려보고 무얼보는지 설명해보았습니다.

둘다 게임을 보는거 같다고 하면서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는 이유는 복잡한 게임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차시 주제는 활동지와 중복된 내용으로 핸드폰에 대한 고민과 장/단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초1 막둥이가 생각하는 핸드폰의 장점은 낯선사람이 찾아올때 신고할 수 있다. 아니면 엄마 아빠한테 연락할 수 있다.

단점은 눈이 안좋아져서 안경을 쓸 수도 있다.

핸드폰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이 이렇구나…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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