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땅 - 버락 오바마 대통령 회고록 1
버락 H. 오바마 지음, 노승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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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한 책 『약속의 땅』은 미국 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재임 시절에 관해 쓴 회고록의 첫 권(전 2권)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던 청년이 자유세계 지도자가 되기까지의 놀라운 여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정치에 입문하고 성장해간 과정과 극적인 전환과 혼돈의 시기였던 대통령 임기 첫 4년에 일어난 기념비적 사건들이 놀랍도록 세세하게 묘사된다.

오바마는 자신이 처음 정치에 열망을 품은 순간에서 출발하여,
풀뿌리 운동의 힘을 보여준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정적 승리를거쳐, 마침내 대선에서 승리함으로써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국가 최고위직에 오른 2008년 11월 4일의 역사적 밤에 이르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로 독자를 이끈다.

재임 시절을 되짚으면서는 대통령 집무실과 백악관 상황실은물론이고 모스크바, 카이로, 베이징 등 세계 곳곳의 현장으로안내한다. 나아가 대통령의 권한이 지닌 어마어마한 힘과 근원적인 한계를 독특하고도 깊이 있게 탐구하고, 미국의 당파적 정치와 국제 외교의 역학에 대한 남다른 통찰을 보여준다.

덕분에 우리는 오바마가 내각을 꾸리고, 세계 금융 위기로 씨름하고, 블라디미르 푸틴의 심중을 떠보고, 불가능하게만 보이던부담적정보험법을 통과시키고,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두고 장군들과 논쟁하고, 월 스트리트 개혁을 위해 분투하고, 딥워터 호라이즌호 폭발 사고에 대응하고, 넵튠의 창 작전을 승인하여 오사마 빈라덴을 사살하고.....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하며 어떤 내막이 있었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백악관 내부뿐 아니라 대통령개인의 내면까지 가까이 들여다보게 된다.

『약속의 땅은 놀라울 만큼 내밀하고도 반성적이다. 역사를 상대하기로 한 어느 개인의 무모한 도전이자, 지역사회 조직가가자신의 신념을 세계라는 무대로 가져가 시험해본 이야기이다.
오바마는 흑인 후보자로 출마해 선거를 치르고, ‘희망과 변화‘라는 메시지에 한껏 고무된 세대의 기대에 부응하고, 중차대한 의사결정에 따른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해 사실상 얼마나 휘청거렸고 가까스로 균형을 잡았는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자신과상대한 국내외 세력에 대해서 거리낌 없이 발언하는가 하면, 백악관 생활이 아내와 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진솔하게 밝힌다. 스스로에 대한 회의와 실망 역시 에두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미국의 위대한 실험과 진보는 계속되고 있으며 언제까지나 가능하다는 그의 믿음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누가 하사해주는 선물이 아니라 공감과 공동의 이해를 바탕으로 하루하루 쌓아 올리는 것이라는 버락 오바마의신념을 유려하고 힘 있는 언어로 담아낸 이 책은, 격변하는 역사를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독자에게 묵직한 감동과 용기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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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있어 감각적 욕망을 아주 멀리하고,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법을 멀리한 채, 생각일으킴(尋과 추론적 사유를 수반하며, (不善法을)멀리 떨쳐버린 데서 오는(遠離] 희열과 즐거움이 있는초선初禪에 들어 머무른다. 이것이 참으로 아난다여, 그(관능적) 즐거움을 능가하는 한결 수승한 즐거움이니라.
- P76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있어 일체 색에 대한 인식(色想]을 완전히 초월했으며, 장애에 대한 인식도 사라졌고, 그 밖의 다양한 인식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지않은 채로, ‘무한하구나, 허공은‘ 하며 공무변처空無邊城akasinancavatana에 들어 머무른다. 이것이 참으로 아난다여, 그 즐거움을 능가하는 한결 수승한 또 다른 즐거움이니라.
- P79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있어 일체 공무변처를 완전히초월하여 ‘무한하구나, 식識은‘ 하며 식무변처識無邊處,
innanaricavatana에 들어 머무른다. 이것이 참으로 아난다여, 그 즐거움을 능가하는 한결 수승한 또 다른 즐거움이니라.
- P80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있어 일체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없구나, 아무것도 하며 무소유처無所有處 akimcannayatana에 들어머무른다. 이것이 참으로 아난다여, 그 즐거움을 능가하는 한결 수승한 또 다른 즐거움이니라.
- P80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있어 일체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비상비비상처非非非想處 nevasaiianāsainayatana에 들어 머무른다. 이것이 참으로 아난다여, 그 즐거움을 능가하는 한결 수승한 또 다른 즐거움이니라.
- P81

아난다여, 여기 비구가 있어 일체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상수멸想滅 sannavedayitanirodha(인식과 느낌의 그침)에 들어머무른다. 이것이 참으로 아난다여, 그 즐거움을 능가하는 한결 수승한 또 다른 즐거움이니라.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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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에게 즐거운 느낌이 일어났다. 이것은 조건지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다. 무엇에의해 조건지어졌는가? 바로 촉 phassa에 의해 조건지어졌다. 이 촉은 진실로 무상하며, (요소들로) 형성된 것이며, 연이생이다. 이렇듯 무상하고 형성된 것이고 연이생인 촉에 의해 조건지어진 이 즐거운 느낌이어찌 영원하겠는가?"
- P47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처럼 마음챙겨, 분명히 알아차리며,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무르는 중에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일어나면그는 이렇게 안다. 즉, "지금 나에게 괴롭지도 즐겁지도않은 느낌이 일어났다. 이것은 조건지어진 것이며 조건지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다. 무엇에 의해 조건지어졌는가? 바로 이 촉에 의해 조건지어졌다. 그런데 이 촉은진실로 무상한 것이며 (요소들로) 형성된 것이며, 연이생이다. 이 무상하고 형성된 것이고 연이생인 촉에 의해 조건지어진 이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어떻게 영원할 수 있는가?"
- P49

비구들이여, 이들 세 가지 느낌은 무상한 것이요. (요소들로) 형성된 것이며 연이생이니 무너지기 마련이며,
사그라지기 마련이며, 초연해지기 마련이며, 그치기 마련이다.

세 가지란 어떤 것인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다.
- P51

비구들이여, 여기 세 가지 느낌은 촉에서 생긴 것이며,
촉에 뿌리박고 있으며, 촉을 원인으로 하며, 촉에 의해조건지어졌느니라.

세 가지란 어떤 것인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니라.
- P52

마치 두 개의 막대기를 맞대어 비비면 열이 생겨 불꽃이 일어나고, 그리고 그 막대기를 떼어 분리시키면 그들에 의해 생긴 열기도 그치고 가라앉듯이.
비구들이여, 이들 촉에서 생겼고 촉에 뿌리박고 있으며촉을 원인으로 하며 촉에 의해 조건지어진 세 가지 느낌도 꼭 그와 같나니, 어느 한 가지 촉에 반연하여그에 상응하는 느낌이 일어나며, 그 촉이 그치면 그에상응하는 느낌도 그치는 것이다.
- P53

세존께서 세 가지 느낌을설하셨으니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그것이다. 이 셋을 세존께서는 설하셨다. 

그런데 세존께서는 또 느껴진 것은 무엇이든지괴로움에 속한다고 설하셨다.

‘존자시여, 여기서 느껴진 것은 무엇이든지 괴로움에 속한다는 것은 무엇을두고 하신 말씀입니까?
- P54

잘 말했다. 비구여. 잘 말했다! 나는 세 가지 느낌을 가르쳤다.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않은 느낌, 이 셋을 나는 가르쳤다. 또 한편으로 비구여, 나는 느껴진 것은 무엇이든지 괴로운 것이다.‘ 라고가르쳤다. 

그런데 이 뒤에 한 말은 모든 조건지어진 현상(諸行 saikhāra의 무상함을 두고 한 말이었다. 내가 그렇게 말한 것은 제행이 무너지기 마련이며, 사그라지기 마련이며, 초연해지기 마련이며, 그치기 마련이며, 변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니라. ‘느껴진 것은 무엇이든 괴로운 것이다‘라고 한 것은 바로 이를 두고 한 말이니라. - P54

비구여, 다시 더 나아가 나는 제행의 순차적인 가라앉음에 대해서도 가르쳤다. 초선에 든 자에게서는 말이가라앉으며, 이선에 들면 생각 일으킴과 추론적 사유가가라앉으며, 삼선에 들면 희열이 가라앉으며, 사선에들면 입출식이 가라앉으며, 공무변처에 들면 물질에 대한 인식이 가라앉으며, 식무변처에 들면 공무변처에 대한 인식이 가라앉으며, 무소유처에 들면 식무변처에 대한 인식이 가라앉으며, 비상비비상처에 들면 무소유처에 대한 인식이 가라앉는다. 상수멸에 들면 인식과 느낌이 가라앉는다.
- P56

비구여, 무릇 여섯 가지 고요함이 있나니, 초선을 이룬 자에게서는 말이 고요해지며, 이선에 들면 생각 일으킴과 추론적 사유가 고요해지며, 삼선에 들면 희열이고요해지며, 사선에 들면 입출식이 고요해지며, 상수멸에 들면 인식과 느낌이 고요해진다.

번뇌가 다한 비구에게서는 탐욕이 고요해지며, 성냄이고요해지며, 미망이 고요해진다.
- P57

아난디여, 이 세 가지가 느낌이나니,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이것을 일러느낌이라 한다. 촉이 일어나면 느낌이 일어나고 촉이그치면 느낌이 그친다.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八正道)‘이 ‘느낌의 그침에 이르는 길‘이니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 바른 말(正語), 바른 행위(正業), 바른 생계(正命, 바른 노력(正精進), 바른 마음챙김(正念), 바른 집중(正定]이 그것이다.
느낌으로 인해 즐거움과 기쁨이 생기나니, 이것이 느낌의 달콤함이다. 느낌은 무상하고 괴롭고 변하기 마련이니, 이것이 느낌에 있어 위험함이다. 느낌에 대한 욕탐을제어하고 끊어버리면, 이것이 느낌에서 벗어남이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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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떻게 분명히 알아차리는가?

비구들이여, 비구는 걸어갈 때나 돌아설 때나 분명히알아차린다. 앞을 똑바로 보거나 다른 데를 볼 때에도분명히 알아차리며, 구부리거나 펼 때에도, 가사를 수할 때에나 발우를 다룰 때에도, 먹고 마시고 씹고 맛볼때에도, 용변을 볼 때에도, 걷고 서고 앉고 잠들고 깨어나고, 말하고, 침묵할 때에도 분명히 알아차린다. - P39

비구들이여, 비구가 이처럼 마음챙겨, 분명히 알아차리며,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무르는중에 즐거운 느낌이 일어나면 그는 이렇게 안다. 

즉 "지금 나에게 즐거운 느낌이 일어났다. 이것은 조건지어진것이며, 조건지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다. 무엇에 의해조건지어졌는가? 바로 이 몸에 의해 조건지어졌다. 

그런데 이 몸은 진실로 무상하며, (요소들로) 형성된 것이며, 연이생緣生이다. 이렇듯 무상하고 형성된 것이고 연이생인 몸에 의해 조건지어진 이 즐거운 느낌이어찌 영원하겠는가?"
- P40

만약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 그는 그것이 무상한 줄안다. 그것이 연연할 것이 못되는 줄 안다. 그것이 즐길 만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안다. 

괴로운 느낌을 느낄경우, 그는 그것이 무상한 줄 안다. 그것이 연연할 것이 못되는 줄 안다. 그것이 즐길 만한 것이 아니라는걸 안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낄 경우,
그는 그것이 무상한 줄 안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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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이처럼 살아간다면우리 서원 더욱 크게 익어 가리니느낌에 대한 수관을 통해저 드높은 뜻 성취되기를이 마음 고에서 완전히 해탈하기를!
- P21

비구들이여, 이들 세 가지 느낌이 있나니, 무엇이 그셋인가?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또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이들이, 비구들이여, 곧 세 가지 느낌이니라.
- P22

삼매에 들어 분명히 알며마음챙기는 부처님의 제자는느낌을 알고 느낌이 어떻게 비롯되는지)그 기원을 알며

어디서 느낌이 그치는지 그리고 느낌의 멸진으로

이끄는 길을 아느니라
느낌의 멸진에 다다랐을 때 비구는
갈증이 풀려 열반을 성취한다 - P22

즐거움이든 괴로움이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마저도,

(또) 내가 겪는 남이 겪든
 그 어떤 느낌에 접하든 간에, 

그 모두를 괴로움으로 아나니,
거짓되고 부서질 수밖에 없는 것.
그것들이 부딪치고 또 부딪쳐 왔다가사라져 가는 양을 지켜봄으로써
그는 느낌으로부터 초연함, 즉 열정에서벗어남을 얻는다.
- P24

즐거움을 느끼면서도
느낌의 본성은 알지 못한다면
그는 탐욕에 마음이 쏠려
해탈을 얻지 못하리라.

괴로움을 느끼면서도
느낌의 본성은 알지 못한다면
그는 미움에 마음이 쏠려
해탈을 얻지 못하리라.

그리고 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 P26

대지혜자 그것을 평화롭다고 말씀하셨지만,
그것 또한 맛들여 매달린다면,
그는 결코 고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리라.

그러나 열심인 비구가
분명히 알아차리는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
그는 모든 느낌의 본성을 두루 꿰뚫어 보는현자가 되리니.

또 느낌들을 꿰뚫어 보았기에
그는 바로 이생에서 번뇌가 다할 것이며,
지혜가 무르익고,
법法의 길을 확고히 걸어
(언젠가) 수명이 다하여 몸이 무너질 때에는어떤 헤아림으로도 개념으로도
그를 가늠할 길은 없으리라.
- P27

고통스런 육체적 느낌이목숨을 앗아갈 듯 일어나는 것을견뎌내지 못하는 사람,
그는 괴로움을 당하면 부들부들 떤다.
그는 울부짓고 큰소리로 통곡한다.
허약하고 무력한 사람,
그는 그 구렁텅이에 맞서지 못하며,
발판도 마련하지 못한다. - P29

그러나 바로 자신의 목숨이
위협 받는데도 떨지 않고,
괴로운 신체적 느낌이 일어나는 것을
견뎌내는 사람,
그는 진실로 그 구렁텅이를
버티어 낼 뿐만 아니라
그 깊은 속에서도
능히 안전한 발판을 확보한다.
- P30

비구가 즐거운 느낌을 괴로움으로 볼 줄 알며 괴로운 느낌을 가시로 볼 줄 알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무상한 것으로 볼 줄 안다면 그는 바로 보는 사람이라불린다. 그는 갈애를 끊었고 (몸을 받게 하는) 족쇄를 풀었으며, 아만을 철저히 꿰뚫어 보아 고를 끝낸 것이다.
- P31

(법을) 배우지 못한 범부는 육체적인 괴로움을 겪게 되면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정신적으로까지) 근심하고 상심하며 슬퍼하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광란한다. 결국 그는 이중으로 느낌을 겪고 있는 것이다. 즉, 육체적 느낌과 정신적 느낌이다.
- P33

비구들이여, 그러나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육체적으로 괴로운 느낌을 겪더라도 근심하지 않고 상심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가슴 치며 울부짖지 않고 광란하지않는다. 그는 오직 한 가지 느낌, 즉 육체적 느낌만을경험할 뿐이며 결코 정신적 느낌은 겪지 않는다.
- P35

느낌에 동요되지 않나니,
지혜 있는 이, 많이 들은 이(潤),
즐거움이나 괴로움에도 움직이지 않으니,
현자와 범부 간에 능숙함의 차이가
이렇듯 크나니.

법을 터득한 이, 많이 들은 이,
이 세상과 피안의 세계를 올바로 보는 이,
기꺼운 법에 그 마음 설레지 않고
역겨움에 혐오심 내지 않나니.

순順 역逆이 모두 흩어지고 꺼져서
이미 존재하지 않나니.
번뇌 없고 근심 없는 길을 알아
올바로 통찰하는 자
존재의 피안에 도달했다고 이르나니.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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