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 10대를 위한 진로.진학 탐색과 꿈 실현 멘토링
오정택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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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공부에 전념하기를 바란다. 무조건 열심히 공부를 하면 자신의 꿈에 가까워질거라 막연한 믿음이 있다. 우리들은 아니, 아이를 둔 엄마들은 꿈을 꾸기 전에 먼저 공부를 하기 원한다. 공부를 하면서 천천히 자신의 꿈을 찾으라 이야기한다. 당장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꿈을 꾸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초등학교때부터 외교관의 꿈을 가진 아이. 아니, 자신이 가진 꿈이 아니라 주변에서 만들어준 꿈이였다. 중학생이 되서도 집에서나 학교에서의 기대감 때문이였는지 자신이 생각한 꿈을 꺼내지 못한 아이. 남이 만들어준 꿈 때문이였을까? 공부를 하는데 많이 힘들어하더니 결국 중학교 2학년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야기하였다. 처음에는 여지껏 공부한것이 아깝다며 말렸지만 결국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지금까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본인이 뭐든지 스스로 하고 있다. 고등학생이 된 지금 주말에도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는 아이들과 달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어 가끔은 엄마의 입장에서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이나 도서관에서 공부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우리들은 알고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영화 제목처럼 아이가 원하는 것은 성적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꿈이라는 것을.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느냐 못했느냐가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꿈을 찾아 분석하여 모든 에너지를 불어넣고 기어이 이루어내는 것이 사실은 공부보다 중요하다. - 본문 23쪽

 

단지 꿈을 가지라고 막연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꿈을 가진 이들의 성공을 보여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직접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고있다.

R=VD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

아마도 이 책에서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아닐까한다. 이 공식만 잊지 않고 믿으며 실행에 옮긴다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갈수 있을 것이다. 영어 단어 한개, 수학 공식을 하나 더 알아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담겨 있고 우리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아이도 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조금은 걱정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조금은 불안했던 마음들을 덜어낼수 있었다. 아이뿐만 아니라 나도 조심스럽게 잊고 있던 내 꿈을 꺼내어본다. 막연하게 꿈꾸는 것이 아니라 생생하게 나의 꿈을 그려 나가려한다. 그렇다면 지금 내 앞에 놓인 장애물들도 어렵지 않게 넘어갈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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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가 들려주는 면역이야기 ㅣ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84
이흥우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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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 되기 전부터 감기로 고생 중입니다. 콧물 감기로 시작하더니 목감기, 기침 감기까지 한달 넘게 감기로 고생을 했으니. 다들 면역력이 떨어져 그러는거라 하더라구요. 몸에 바이러스를 이길만한 녀석들이 전부 힘을 잃어가고 있나 봅니다.

 

 

면역이란 넓은 의미에서는 자신에게 침입한 '자기가 아닌 것'을 알아보고, 그것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는 능력'이랍니다. 그런데 한 번 걸린 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것도 면역이라고 해요. 이것은 좁은 의미에서의 면역 이지요. - '책머리에' 중에서  

 

면역의 의미를 알았으니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제너가 들려주는 면역 이야기를 알아보려 합니다. 우선, 제너가 누구인지 알아볼까요? 영국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제너는 생물 공부에 흥미를 느껴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당시에는 중학교때부터 의사의 시중을 들으며 의학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1775년 의사 자격을 딴 뒤 종두법을 발견하여 천연두의 공포에서 사라지게 하고 오늘날 예방 의학의 기초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눈으로 볼수는 없지만 우리 몸속에서는 치열한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와 나쁜 세균을 막아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소중한 우리의 몸. 나쁜 세균으로부터 1차 방어는 바로 피부라고합니다. 피부라는 성벽이 단단하게 막고 있지만 상처를 입으며 세균이 감염되어 성벽이 무너지면 백혈구라는 사병이 막아줍니다. 백혈구는 한가지가 아니라 적을 먹어치우고 감시하고 항체라는 군사를 만들고 병든 세포를 먹어 치우는등의 다양한 역할분담이 있다고 하니 참으로 신비로운 우리의 몸입니다. 단순하게 설명을 해주었다면 조금은 지루한 내용일수 있지만 전쟁이라는 소재를 통해 아이들게 친근하고 쉽게 설명을 해주니 어렵지않게 받아들이고 읽을 수 있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오니 감기 이야기를 빼놓을수 없습니다. 감기라고 우숩게 볼수만도 없습니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약 2,000만명의 목숨을 잃었는데 그 수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보다 많다고 합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다들 독감 죽사를 맞는데 일반 감기와 무엇이 다를까요?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공통점은 있지만 '인플루엔자'라고 하는 독감은 증세도 다르고 여러 가지 합병증까지 생깁니다. 독감은 매번 바이러스의 표지가 달라지니 해마다 접종을 할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미묘하게 모양을 바꿔가며 우리를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막아내기 위해서라도 건강한 몸이 우선일듯 합니다.

 

'면역'이라는 어찌보면 그리 어려울것 같지 않은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니 참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복잡하고 어려운 이야기들이 우리의 생활과 연관이 있고 조금은 쉽게 셜명되어 있으니 알아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며 단순한 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우리의 소중한 몸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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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호지 세트 - 전5권 ㅣ 새롭게 읽는 좋은 동양 고전
하상만 엮음, 박원홍 그림, 시내암 원작 / 청솔 / 2012년 8월
품절



수호지는 4대 기서중 하나라고 합니다. 북송시대 협객들의 이야기라 하니 그 시대상이나 인물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큰 책입니다. 성향의 차이일수 있겠지만 아이가 삼국지나 수호지 등의 이야기를 많이 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만화로 된 이야기나 축약본을 읽기는 했지만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해 이 시리즈를 만나면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만화로 접하던 내용들을 5권이나 되는 책으로 만나면서 혹시나 거부감을 느끼지는 않을런지.


학교에서도 고전읽기를 하고 있을 정도로 요즘 많은 아이들이 고전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전 고등학교때 삼국지와 수호지를 접했는데 지금 아이들은 저희때와는 달리 뭐든지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이해력도 좋고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른듯합니다. 고전을 단지 옛이야기라고 아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는 재미를 안다면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을 배경으로 해서인지 지명이나 인물들의 이름이 그리 익숙하지 않지만 5권까지 읽으면서는 어느새 익숙한 이름들이 됩니다. 책을 읽다가 아이가 어느 지역을 말하는것인지 궁금해서 처음에는 여러번 앞을 펼쳐보며 읽더라구요. 하지만 나중에는 어느 정도 익숙해서인지 아니면 일일이 다시 찾아보는 것이 힘들어서인지 지명을 찾아보지는 않더라구요. 어찌되었든 수호지 속 지명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지도로 표시되어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처음에 5권이나 되는 책을 아이가 읽을수 있을지 의문이였지만 느리게 읽던 처음과는 달리 읽으면서 많은 인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들 때문인지 빠르게 읽어나가더라구요. 여자 아이라 평소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아 끝까지 읽을수 있을지 걱정이였는데 그건 제 기우였나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고전으로 뽑힐만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특별부록입니다. 긴 이야기를 읽고 나서 아이가 모든 내용을 기억하고 그 인물들을 모두 알아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에서도 단순한 내용을 기억하는 질문이 아니라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하나의 사건이 주어졌을때 왜 그런 일이 일어났으며 인물들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아이가 수호지를 단순히 무협소설이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인물들의 생각과 그 시대의 이야기들을 알아가면서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지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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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테이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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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 작가의 책일수도 있고 누군가의 추천으로 만날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읽어야 할 책들을 접어두고 이 책을 먼저 읽어야한다는 유혹에 넘어간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주변의 영향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읽기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없어서인지 주변의 이야기에 많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이들이 추천하고 주변에서도 읽고 있기에 읽었던 책들을 뒤로 하고 만나게 된 <템테이션>.이 책은 어떤 내용으로 우리들을 유혹하는 것일까?

 

가끔 방송에서 노래나 드라마 영화 등에서 표절시비가 붙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고의적인 표절일때도 있지만 사람의 생각이라는 것이 다른듯 하면서도 같은 점이 많아서인지 의도하지 않는표절도 있다. 이럴때도 표절이라는 말을 해야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명의 작가 데이비드는 몇년의 고생을 보상이라도 받듯이 인가 작가가 되고 부와 명예를 누린다.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린 것인가?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내온 아내와 아이를 두고 소위 바람이라는 것을 피우고 결국엔 이혼까지 하는 데이비드. 평소 관심을 보이지 않던 이들도 인기를 끄는 작가가 된 데이비드 곁에는 많은 사람들이 생겨난다. 하지만 '표절작가'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몰락하는 데이비드. 인기있을때 데이비드 주변에 있던 많은 이들이 떠나고 만다. 가족까지 버리고 선택한 샐리마저 떠났으니.

 

연예계라는 배경 때문인지 이야기들이 허구일것만은 같지않다. 물론 소문으로 끝나는 일들도 있지만 우리의 현실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하루 아침에 뜨고 나서 변하는 사람들. 소위 올챙이적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들에 의해 본의아니게 피해를 보는 사람들. 데이비드를 통해 만난 여러 사람들의 모습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참으로 이기적이고 현실적인 사람들. 계산적인 그들의 만남을 보면서 그들에게도 진심이라는 것이 있을까싶다. 책에도 언급했듯이 의리라고는 조금도 남아 있지않은 곳이라는 생각마저 드니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성공하면 삶이 편해질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성공하면 삶은 어쩔수 없이 더 복잡해진다. 아니, 더욱 복잡해지기를 바라는지도 모른다.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한 갈증에 자극을 받으며 더욱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바라던 걸 성취하면 또 다른 바람이 홀연히 나타난다. 그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우린 또 다시 결핍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그러면 다시 완벽한 만족감을 얻기 위해 모든 걸 걸고 달려든다. 그때껏 이룬 것들을 모두 뒤엎더라도 새로운 성취와 변화를 찾아 매진한다. - 본문 121쪽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유혹을 받는다. 나라는 사람의 진정성을 버려가면서까지 그 유혹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지만 유혹을 받는 순간에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으니 누구나 눈앞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들지 않을수 없다. 하지만, 다른 일들을 미루고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든 달콤한 유혹의 손길에 넘어간것은 잘한 일인듯 하다. 우리의 삶에도 이렇듯 상처를 받지 않고 소중한 것을 잃지 않는 유혹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혼란스럽게 만들어 좋지 않은 곳으로 이끄는 유혹이 아니라 소중한것 알아가는 유혹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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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를 꿈꾸다 ㅣ 시공 청소년 문학 51
이상권 지음 / 시공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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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사는 것이 이리도 힘든 것일까? 우리는 어쩌면 특별한 삶을 살아가려 노력한다. 성공을 꿈꾸고 보다 많은 것을 누리고 좀더 편안한 삶을 꿈꾸는 우리들. 평범이 아닌 특별한 삶을 꿈꾸는 우리들이 평범하지 않은 이들을 만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들이 가진 특별함은 평범한 우리들이 감당하기에는 버겁기까지 하다.

 

청소년기의 아이가 있어 유난히 관심이 가고 아이가 작가의 전작들을 읽었기에 나또한 이번에 나온 <마녀를 꿈꾸다>의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했다. 첫장을 넘기면서부터 나는 혼란스럽다. 현실과 꿈을 넘나들고 실제로 이런 사람들이 존재할까라는 생각마저든다. 평범을 거부한 사람들. 아니 평범하게 살수 없는 사람들. 우리들이 정상이라고 구분짓는 것은 무엇일까?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우리가 규정하는 정상의 범위에서 조금은 벗어나 보이기도 한다. 모두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무엇인가에 의존하지 않으면 하루도 살아내기가 힘든 사람들이다.

 

엄마에게 버려지고 이모의 손에 자란 한수문. 웃음이라는고는 전혀 찾아볼수 없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새엄마 밑에서 사랑이라는 것은 전혀 받아보지 못하고 시골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이모 한다래. 일류 대학을 나오고 직장을 다녔지만 아픈 아이가 있어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강현종. 남들과 다른 체격과 늘 형과 비교되면 엄마에게 학대를 받았던 강주혁. 이 네사람이 모여 함께 살아보려 한다.

 

엄마, 아빠라는 이름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우고 살아가는 이들도 항상 행복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 하지만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가족'의 모습을 쉽게 떠올리지는 못한다.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선뜻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네 사람. 오히려 상처를 주며 거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왜 이 세상에는 믿어야 하는 게 많은지 모르겠다. 불신의 세상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나도 버섯을 먹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그렇다고 피하고 싶지는 않았어. 그게 우리의 삶이니까. 세상사라는 것도 다 그래. 직접 체험해 봐야 하는 것이지.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알고, 버섯은 먹어 보아야 안다는 것이 내가 깨달은 진리야.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못해. 삶에는 늘 죽음이 있는 것이고, 그렇게 마음을  비우니까 겁나지 않았어. - 본문 63쪽 ~ 64쪽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처받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우리는 네 사람의 상처는 마주하고 싶지 않은 현실인지도 모르겠다. 그러기에 그들의 상처가 더 깊이 박히고 있다. 그들의 아픈 상처를 외면할수는 없지만 차마 가까이 다가가서 보듬어 주기도 힘들어진다.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상처를 마주하는것이 쉽지 않았다. 조금은 어렵고 힘들게 읽은 책이지만 누군가의 상처를 가벼이 생각하는 어리석음은 없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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