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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마미의 15분 키친
정미영 지음 / 넥서스BOOKS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직도 엄마라 부르고 있으며 어느 맛집의 음식보다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이 최고로 맛있다. 엄마에게 전화가 오면  휴대폰에는 '마미'라는 이름이 뜨며 수많은 하트들이 날라다닌다. 그만큼 나에게는 소중한 존재이다. 그 소중한 분이 만들어준 맛있는 음식들. 나또한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을 나는 아이들에게 왜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일까.

 

요리와는 거리가 참 먼 사람이다. 요리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한식조리사 자격증까지 도전했지만 결국은 나에게 그냥 자격증에 불과한 것이였다. 그것으로 인해 음식은 아무나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좌절감마저 생기게 했으니 말이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은 것은 어느 엄마나 같은 마음이다. 워낙 요리솜씨가 없다보니 내가 만들어준 음식을 아이들은 의무(?)적으로 먹고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을 종종한다. 그렇기에 나에게 있어 레시피는 정말 중요하다. 또한 정확한 레시피가 있어야 불안하지 않을 정도이다. 엄마에게 요리법을 물으면늘 적당히 넣으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적당히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주부이다.

 

 

이 책의 저자는 '햇살마미'라는 닉네임으로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라고 한다.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요리 블로그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햇살마미의 15분 키친>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아이들에게 쉽고 빠르게  만들어 줄수 있는 요리들이 나와 있다. 나처럼 음식을 못하는 사람들은 시간도 많이 걸린다. 일을 하고 돌아와 아이들에게 뭔가 만들어주다보면 배고프다고 말하는 아이들보다 내가 더 배가 고파 일을 하지 못할 정도이다. 음식솜씨도 없고 속도도 느린 내가 15분 요리에 도전할수 있을까. 어느 주부든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일을 하고 있는 엄마들에게는 빠르게 요리를 끝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본격적인 요리 레시피를 만나기 전 기본적인 내용들을 알아간다. '우리 가족을 위한 엄마의 십계명'에서는 단순히 먹기 위한 음식이 아니라 그 음식을 통해 가족들의 건강뿐만 아니라 소통까지 할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똑똑하게 요리하기, 건강한 재료 고르기, 재료 손질법, 기본 계량법, 조리 도구, 기본 양념 등의 내용을 통해 요리를 하기전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할수 있는 것이다.

 

 

5 part의 구성으로 재료에 따른 레시피들을 만날수 있다. 잎채소, 뿌리 채소, 열매 채소, 건강 채소, 바다에서 나는 채소들의 재료들을 통해 가족들에게 맛뿐만 건강까지 생각하는 요리들을 할수 있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채소를 잘 먹지 않는데 책에서 만나는 레세피들을 통해 아이들이 채소를 멀리하는 일은 없을듯 하다.

 

 

고구마는 보통 삶아서 먹는 경우가 많다. 책에는 고구마라는 재료 하나만으로 고구마 두유 라떼, 고구마 밥, 고구마 팬케이크 등의 요리를 만날수 있다. 아이들 간식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니 이것만큼은 꼭 만들어주려 한다. 각각의 재료들을 이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들도 쉽고 빠르게 만들어 볼수 있는 것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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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9-23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