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마존 웨이 - 세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기업 아마존의 모든 것
존 로스만 지음, 김정혜 옮김 / 와이즈맵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블랙프라이데이입니다.
원래는 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할인 데이인데 인터넷과 운수 교통의 발달로 인해 전 세계가 즐기는 할인 행사가 되었죠.
우리나라도 물론 예외는 아닙니다. 저 역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몇몇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죠.
인터넷에는 수많은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존재합니다. 이 사이트들은 블랙프라이데이라는 큰 대목에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곤 합니다.
그 많은 사이트 중 블랙프라이데이라고 하면 어떤 사이트가 떠오를까요?
당연히 이 사이트가 아닐까요?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입니다.
아마존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전 세계의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에 없으면 지구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요.
물론 아마존도 그 시작은 미미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은 그 비법을 담은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책의 표지에 인상적인 문구가 있습니다. 내부자의 렌즈로 들여다본.. 이라는 문구인데 이 책의 저자인 존 로스만이 아마존에서
근무했었던 인물이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아마존 내부에서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만들어갔던 저자의 경험담 및 깨달음이 이 책에 들어 있는 것이죠.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아마존이 지켰던 가치관과 성공비결은 여타 기업경영에 관련된 많은 책이 내세웠던 그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차이가 생겨났느냐?.. 그것은 바로 실행이라는 것이죠.
아마존은 기업의 성공비결에 관련된 이론들을 착실히 실행해나갔습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가치관을 꺾지 않으며
지속시켜 나갔습니다. 그 때문에 소비자들로 하여금 신뢰를 줄 수 있었던 것이죠.
물론 여기에는 시장의 파이가 한몫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존이 상대하는 소비자들은 작게는 미국 내, 크게는 전 세계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이 어느 한 부분에 경영상 어려움 또는 실수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그것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던 것이죠.
기업의 목적은 이윤창출입니다. 그 어떤 기업도 이 목적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아마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목적을 최우선해야만 기업을 유지해 나갈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아마존이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전자상거래사이트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사이트들을 소비자들을 배려하는 부분에 있어서 아마존보다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들이 상대하는 소비자가 대한민국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아마존처럼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아마존이 해왔던 것들 그리고 하고 있는 것들을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상거래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기업들도 말이죠.
이 책을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