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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 - 하나의 성과로 더 큰 성과를 만드는 사람의 비밀
아이하라 다카오 지음, 이진원 옮김 / 유노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성공'이라는 단어, 누구나 가지고 싶은 단어입니다.
특히 주변에서 성공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그 사람이 부럽기도 하면서도 샘이 나는 것이 사람입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남에게는 쉽게 느껴지는 성공 (상대적이지만)이 왜 나에게는 이렇게 어려울까?'
이런 생각 정말 많이 하셨을 겁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를 끊임없이 읽으려 합니다. 성공하는 비결을 얻고자 하는 것이죠.
이 책도 그런 의미에서 탄생한 책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이 책의 목적이 정확히 느껴집니다.
책에서는 성공하는 사람을 '하이퍼포머'라 칭하고 실패하는 사람을 '로우퍼포머'라 칭합니다.
이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 또는 일등을 높은 성과와 의욕을 보이는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이기도 하지요.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바로 '흐름'입니다.
어떠한 일을 목표에 이르게 하기까지 흐름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그 흐름을 선순환으로 잘 이끌게 되면 성공이 되고 악순환으로 이끌게 되면 실패라고 설명합니다.
선순환을 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이 책에서는 그것을 여러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마라, 작은 시도를 반복하라 등의 표현으로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면서도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공감이 되는 것들은 여느 자기계발서에서 말했던 내용들과 비슷하여 여기에 적지 않겠으나 공감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적어볼까 합니다.
'야근은 비효율'이다.
그렇습니다. 저도 직업상 야근을 무척 많이 하는데 야근은 비효율입니다. 야근을 당연시하게 되면 일과시간에 느슨해질 수 있기도 하면서
여가시간이 없다는 것이 큰 단점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도 그것을 강조하면서 오히려 출근시간을 앞당겨 일찍 출근하여 일을 하라고 말합니다.
즉 야근이 아닌 효근을 하라는 것이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는 표현으로서 결국에는 일을 하는 시간은 동일하다는 것이죠.
전형적인 대한민국 사회속에서 야근은 어쩌면 필수처럼 느껴집니다.
그것은 능률이 떨어지기 때문일수도 있겠으나 주어지는 양이 야근을 하게 만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결국 악순환은 내가 만드는 것보다 회사 또는 사회가 만드는 것이 더 근본적 원인이 되는 것이죠.
이렇듯 이 책은 공감되면서 공감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의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성공이라는 것.. 누구보다 절실하게 갖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책을 기대하면서 읽어봤으나 기대만큼은 아니였다..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책이기는 하나 저의 기대가 그것보다 컸다는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성공의 선순환, 하이퍼포머를 이룰 수 있는 요소등이 소개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