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렌드 2016 - 모바일, 온디맨드의 중심에 서다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그 어떤 시대의 사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많은 사회 문화분야에서 빠르게 흐름의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장 빠르게 흐름을 변화시키는 분야가 있다.

그것은 바로 모바일이다.

모바일은 정보ㆍ통신 분야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분야로써 세계의 정보ㆍ통신을 좌지우지 하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모바일이라는 단어를 눈여겨 보고 있고 이를 사업 분야의 코어로 생각하고 있다.


2015년의 모바일의 핵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동이다.

2015년에는 모바일 사업이 단순히 휴대폰의 기능을 넘어서서 다양한 분야와의 연동을 시도했고 성공시켰다.

우리가 단순하게 모바일로도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그것을 방증한다.


2016년에는 이런 모바일의 기능이 O2O에서 온디맨드로 변화한다고 한다. 

온디멘드(On Demand)는 간단히 말해 공급의 중심에서 수요의 중심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기존의 모바일의 시장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측에 의해서 한정된 문화요소를 즐길 수 있었다. 때문에 그들의 변화를 통해서만 우리도 변화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2016년에는 이런 문화가 수요의 중심이 되면서 점차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변화한다고 한다.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지금의 모바일 문화시장이 어떻게 진보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온디맨드라는 개념도 지금의 모바일 시장이 추구하고 있는 가치와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모바일 시장은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핸드폰이 게임, 결제, 쇼핑 등 많은 분야에서 연동이 되면서 점차 만능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상황에서 더욱 발전한다는 이야기는 솔직히 상상이 안간다.


예전 만화에서 보던 미래시대의 문화가 현실로 펼쳐지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

우리가 20세기에 생각했던 21세기의 미래의 모습은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형태였을 것이다. 

로보트의 등장,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등 말이다.

발전속도의 한계가 있음을 알기에 나는 이 책의 모바일 시장의 변화는 지금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그저 새로운 용어가 추가가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온디맨드라는 단어의 등장,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서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것. 이것이 지금의 모바일 시장의 모습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말이다.


글쎄.. 내가 너무 이 책에 대하여 장밋빛 미래를 생각했는것인지도 모른다.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많다보니 그런 기대가 책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빠르게 모바일 시장은 변화하고 있지만 그 발전의 속도는 더디다고 생각한다.

핸드폰 기계의 기술의 발전력은 인정하지만 그것이 문화의 속도까지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변화는 그저 유지 보수의 변화가 아닐런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너무 청색 발전만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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