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5 기분파 조리기능사 필기 Point Summary - 핵심요약 & 핵심요약 기출문제 + 최근 기출문제 20회 + 문제해설 + 최근법령개정포함
에듀웨이 R&D 연구소 엮음 / 에듀웨이(주)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리라는 것은 과거부터 불과 1970년대까지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되었었다. 남자가 무슨 부엌에 들어오냐.. 라는 말이 지금까지도 심심찮게 들릴 정도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지 몰라도 최근에는 많은 남성들이 요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도전을 하고 있다.
우리집은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기때문에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나와 동생이 밥을 차려먹었다. 때문에 자연스레 부엌과 친숙해졌고 많은 요리를 할 수 있었다. 내가 본격적으로 요리에 관심을 가진 것은 군대에서 일이다. 취사병과로 간것은 아니지만 한달에 몇일씩 취사지원을 나가게 되면서 군대의 1/3은 취사실에서 보냈었다. 취사실에서 많은 시간을 요리를 하면서 보내면서 취미로만 요리를 할 게 아니라 나의 인생의 스펙에서 하나의 자리를 차지하게끔 할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조리기능사 필기'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조리기능사 책들이 나와있다. 이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요리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말해준다. 워낙 다양한 책들이 있어 무엇을 선택해야 될 지 크게 고민이 되는데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나의 선택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조리기능사 필기에 시험 공략만을 위해 나온 책이다. 즉 시험 출제만을 모은 책이라 하겠다.
때문에 조리기능사의 이론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는 책이다. 어느정도 이론을 공부했고 이제 시험 준비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봐야 할 책이다.
책은 다양한 기출문제들을 엮었는데 10년간 나왔던 기출문제들의 핵심만을 선별하여 꾸몄다. 책을 훑어보았을때 '아 이런 요점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5년간의 기출문제들을 정리하여 최근까지 나오는 시험 문제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읽으면서 조리기능사 필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보다 쉽게 시험에 공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장기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보다는 초단기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마치 컴퓨터 자격증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그동안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서 단기간에 합격을 노리는 방식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내가 컴퓨터 자격증을 땄을때도 이런 방식으로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런 유형의 책들은 나에게는 친숙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요리는 이제 남녀의 구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취미가 되고 기술이 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조리기능사 필기는 요리라는 분야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시작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과 같이 그 한걸음을 시작한다면 요리라는 것이 보다 쉽고 재밌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