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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속도 탐욕 - 당신은 새로운 혁신 세 가지를 갖고 있는가
비제이 바이테스워런 지음, 안진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문명이 점차 발전하면서 우리가 사는 사회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 속도는 마치 달리는 말처럼 가속도가 붙어 점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신석기 혁명에서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수천년이 필요했지만 산업혁명에서 디지털혁명까지 고작 10분이 1 수준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 그 증거라 할것이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사회는 또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바로 무한경쟁이라는 이름이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간의 활동범위가 내 지역에서 내 국가로 또한 그것을 넘어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빠른 속도로 변하는 사회,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사회의 흐름에 맞춰가지 않는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필요, 속도, 탐욕'은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들에게 승자의 법칙을 알려주는 책이다. 성공하기 어려운 무한경쟁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알았을 것이다. 책의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말이다. 그렇다. 이 책이 소개하는 승자의 법칙은 바로 책의 제목처럼 '필요, 속도, 탐욕'이다. 이 세가지 승자의 법칙이라니.... 과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저자가 말하는 승자의 법칙 '필요, 속도, 탐욕' 이것은 쉽게 표현하면 이렇다. 변화의 혁신을 필요로 해야하고 변화의 속도에 적응해야하며 성공하려는 탐욕(욕구나 욕망 정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글쎄.. 처음에 이것을 보았을때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다. 승자의 법칙 3요소가 무척 크고 거창하게 느껴졌는데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에서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바로 그것이다. 승자의 법칙은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을 실천에 옮겨 성공시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이다. 패자가 승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가 그것을 방증한다.
또한 저자는 파괴적 혁신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혁신에는 크게 존속적 혁신, 파괴적 혁신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존속적 혁신은 기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량시켜 보다 높은 가격으로 승부하는 전략이고 파괴적 혁신은 기존 시장을 파괴하고 이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가는 것을 말한다.
즉 혁신에도 더욱 극단적 방법이 파괴적 혁신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존속적 혁신은 더욱 빠르게 변화는 이 사회에서 혁신이라는 임팩트가 크게 작용하기 않을 것이라 여긴다. 때문에 파괴적 혁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파괴적 혁신 12계명은 그런 저자의 의도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21세기다. 느리게 변화하는 아날로그 시대가 아닌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인 것이다. 때문에 성공을 위해서는 보다 빠르게, 보다 혁신적일 필요가 있다. 뒤쳐지거나 같은 속도로 나아가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이 책을 읽어보라. 성공의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