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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즈로 풀어보는 민담
트리즈 노리터 지음 / 성안당 / 2013년 1월
평점 :
책을 살펴보기에 앞서 트리즈에 대해서 정의해보자
트리즈란 러시아 겐리히 알츠슐러가 개발한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이론, 주어진 문제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정의하고 그 결과를 얻는데 관건이 되는 모순을 극복시킬 최적의 해결안을 얻는 것이 목표인 이론을 뜻한다.
처음 책을 받았을때 트리즈라는 단어가 무엇을 의미하지는 몰랐다. 게다가 그것을 민담으로 풀어놓았다고 한다. 많은 궁금증을 안고 책을 펼쳐보았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트리즈에 과한 이론적 설명과 그것을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 적응시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1장에서는 트리즈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앞서 말한 사전적 정의를 토대로 트리즈의 구성요소, 진행과정, 결론도출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트리즈를 적용하여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야기의 복선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붉은 글씨로 표시한다. 독자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나무꾼이 노루를 구하는 문제부터 시작하여 트리즈의 기본해결방법인 모순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노루를 살려주거나 사냥꾼에게 잡히게 함으로써 발생하는 과정을 풀어가는 것이다.
트리즈라는 것을 처음 접해 본 책이었다. 트리즈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읽어서인지 처음에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다. 단순히 문제제시-과정-결론이라는 방식의 해결방법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속에는 더 체계적이고 복잡한 과정이 들어있었다. 한 두번의 통독으로 트리즈를 이해하기 어려울 듯 싶다.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를 이렇게 펼쳐보면서 풀어가니 기존의 알던 단순한 동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동화들을 통해 트리즈를 연습하고 학습한다면 재밌고 쉽게 트리즈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트리즈의 입문서로 괜찮은 책인거 같다.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예로 들어 트리즈를 소개하기에 중,고등학교 청소년들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단 이 책이 트리즈의 모든 것을 담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트리즈에 대해 기초를 다지고 더 다양한 책으로 트리즈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는다면 좋을 듯 하다